「세월호 참사 10주기」(16일)를 맞아 노동계와 시민사회가 진실규명을 위한 끈질긴 노력을 다짐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 양경수)은 이날 “4월 16일의 약속을 끝까지 기억하겠습니다”는 성명을 통해 “세월호 참사의 기억을 지우고 왜곡하며 변화를 거꾸로 되돌리려는 시도에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세월호 참사 이전의 재난 피해자들, 이태원 참사,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 세월호 참사 이후의 피해자들, 시민재해에서 산업재해에 이르는 모든 피해자들과 함께 할 것”이며 “진실과 책임, 생명존중과 안전사회를 향하는 발걸음을
전태일기념관(관장 오동진)이 개관 5주년을 맞이하여 기념행사와 전시회를 개최한다.기념행사 ‘5(오)늘은 태일이 날’은 전시 첫날인 4월 27일(토) 시민참여행사로 기념관에서 진행된다.먼저, 기념관 1층에서는 최근 이슈화가 되고 있는 플라스틱 재활용과 관련해서 시민 참여 체험프로그램 ‘뚜껑아~뚜껑아~새활용품 줄게~플라스틱 뚜껑 다오~’가 진행된다. 27일(토) 11시부터 16시까지 운영되는 이 체험은 시민들이 플라스틱 뚜껑 3개(PP, HDPE 소재)를 모아 오면 선착순 참여자 50명에 한해 새활용 플라스틱 튜브 짜개를 증정한다.2층
최근 세계적으로 환자들의 심리상태를 안정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들이 치료에 도입되고 있는데 그중의 하나가 음악감상법.이와 관련, 작년 4월 북한에서 진행된 제36차 전국과학기술축전에 새 형의 유선증 음악전기 치료기가 출품되어 1등으로 평가되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16일 평양발로 보도했다.이 치료기를 개발한 것은 평양산원 유선종양연구소 의사 김은경 씨.김은경 씨는 유선증 치료와 관련된 자료들을 연구하던 과정에 음악을 감상만 할 것이 아니라 그 선율을 저주파 전극치료와 침혈표면 자극치료에 배합하면 치료효과가 더 높지 않겠는 착상
16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우리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어려운 국민을 돕고 민생을 챙기는 것이 바로 정부의 존재 이유”라며 이같이 말했다. ‘총선 참패’ 다음날 이관섭 비서실장을 통해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지 닷새 만이다. 이날 윤 대통령은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어떻게 ‘경청’하겠
북한이 고 김일성 주석 탄생일인 4월 15일 관련 행사를 전하면서 기존 '태양절' 명칭을 대신해 '4월의 명절' 등으로 표현하는 동향이 파악돼 주목된다.[노동신문]은 16일 김 주석의 112돌 탄생일을 맞아 전날 '인민'들의 만수대언덕 동상 참배 등 소식을 전하면서 '민족최대의 경사스러운 4월 15일', '4월의 봄명절' 등 표현으로 대체했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금년 2월 18일부터 광명성절, 태양절 용어를 쓰지 않다가 4월 15일 [노동신문] 관련 보도에서 (태양절 표현을) 한 차례 썼고, 그 이후로는 모두 '4.15'나 '4
당시는 가을에 신학년 학기를 시작했다. 아버지가 1946년 9월에 밀양중학교에 입학한 뒤 열흘쯤 지났을 때였다. 하루는 2학년 자치회 회장인 선배가 찾아왔다. 그 선배의 이름은 박상업이었다.“말이 2학년이지 늦게 입학해 스무 살쯤 된 청년이었어. 방과 후에 이야기를 좀 나누자고 해서 따라갔지. 나를 포함해 1학년 동무 여섯 명이 그 선배의 연락을 받고 한자리에 모였어.”네 명이 남학생이었고, 두 명은 여학생이었다. 다들 아버지보다 나이가 몇 살 많았고, 1학년 중에서 똘똘한 학생들이었다. 박상업 선배는 그 자리에서 독서회 모임을 제
외교부는 이란에 대해 한시적으로 특별여행주의보를 15일 발령했다.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5일 오후 3시 30분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관련 향후 중동 정세 분석 및 재외국민안전 보호대책 점검을 위해 본부·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다.오늘 회의에선 최근 중동 정세·치안 동향과 향후 전망을 논의하고, 우리 재외국민에 대한 보호 대책을 점검했으며, 조 장관은 현지 정세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본부와 공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지 체류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윤석열 대통령의 4월 2주차(취임 71주차) 국정수행지지도(긍정평가)가 32.6%(매우 잘함 15.6%, 잘하는 편 17.0%)로 떨어졌다고 [리얼미터]가 15일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3주차(32.5%)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 10일 끝난 22대 국회의원선거(22대 총선)에 드러난 민심과 같은 맥락이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63.6%(잘못하는 편 11.2%, 매우 잘못함 52.4%)로 지난주 대비 4.1%p 높아졌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31.0%p로 오차범위
14일(현지시간)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을 다루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에 참석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모든 당사국들”을 향해 “최대한 자제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안보리에 따르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중동) 지역과 정말로 세계 평화와 안정이 시간이 갈수록 훼손되고 있다. 이 지역과 세계는 더 이상의 전쟁을 감당할 수 없다”면서 “지금은 (긴장을) 완화하고 낮출 때”라고 강조했다. 별도 서한을 통해서는 드론과 미사일 300여기를 동원한 13일 이란의 이스라엘 영토 공습, 이 공격을 초래한 지난
북한은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보복공격 직후 즉시 관련 사실을 보도하며 즉각적인 관심을 보였다.[노동신문]은 15일 외신을 인용해 "14일 새벽 이란령토에서 수많은 탄도미싸일과 무인기가 동원되여 이스라엘을 타격하였으며 네게브사막과 사해지역 그리고 요르단강 서안지역과 골란을 비롯한 강점지역들에서 공습경보가 울렸다"고 하면서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대규모적인 보복공격을 단행하였다"고 보도했다."이란 이슬람교혁명근위대는 강점된 팔레스타령토에 있는 유태복고주의정권의 요충지들을 향해 무인기들과 미싸일들을 발사하였다고 발표하면서 이번 공격이
김책공업종합대학(김책공대)에 종합실험교육관이 개관되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통신은 김책공대에 대해 “나라의 과학기술인재 양성의 원종장이며 믿음직한 과학연구기지”라고 칭했다.통신은 “첨단실험설비들이 구비된 수십 개의 현대적인 실험실들을 갖춘 종합실험교육관이 새로 꾸려짐으로써 교원, 연구사들의 교육 및 과학연구사업과 학생들의 학과학습을 위한 종합적인 실험실습기지가 마련되었으며 우리나라 과학기술교육의 최고 전당으로서의 대학의 면모가 더욱 일신되게 되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14일 진행된 김책공대 종합실험교육관 개관식에서
북한에서 고 김일성 주석 탄생 112돌을 맞아 당·정 간부들과 각급 일꾼들이 14일 만수대언덕의 동상에 참배했다.[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 관영 매체들은 15일 "뜻깊은 태양절에 즈음하여 만수대언덕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동상에 김덕훈동지, 최룡해동지, 리병철동지를 비롯한 당과 정부의 간부들과 당중앙위원회, 성, 중앙기관, 무력기관 일군들이 14일 꽃바구니를 진정하였다"고 보도했다.태양절은 1997년 7월 8일 김 주석 3주기를 맞아 당중앙위원회와 당중앙군사위원회, 국방위원회, 정무원
임영태 / 출판기획자 겸 역사교양서 저술가 오랜 역사와 큰 규모를 자랑하는 대성당2024년 1월 1일 새해 첫날이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아침을 먹고 체크인 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고풍스런 호텔 마르께세스(Marqueses)는 광장에서 가깝고 분위기도 좋지만 약간 비싸다. 광장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마마사라(Mamasara) 호텔로 옮겼다. 하루 남은 쿠스코 일정을 어떻게 보낼지 의논했다. 우리끼리 지도보고 찾아다닐 수도 있지만 적당한 여행사 일일투어를 신청하기로 했다. 9시 반경 마추픽추 투어를 주선했던 파비앙 여행사
애서운동가(愛書運動家) 백민 이양재(白民 李亮載) 고려시대의 불교 그림은 여러 종류가 있다. 흔히 ①고려불화라고 부르는 것과 ②고려사경 변상도, ③고려판본 변상도, ④고려판본 표지화 등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더 나아간다면 ⑤비문이나 공예품에 새겨지거나 그려진 불교적 요소가 있는 문양(文樣)도 있다. 이번에는 이러한 점을 간략히 살펴보자. 이러한 관찰은 고려시대의 회화, 특히 산수나 화조의 연구를 위한 선행 연구이기도 하다.1. 고려불화, 족자로 되어 있는‥‥‥고려청자를 비롯한 여러 공예품에 상감되거나 음각된 그림도 산수나 화조로서
원제 : “倚美制华”给日本带来的是幻觉和危险 (환구시보 사설)출처 :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4HKCzo8S90q (2024-04/10)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일본수상 기시다는 현지시간으로 4월8일 워싱턴에 도착해 공식방문을 시작했다. 지난번 9년 전 ‘국빈’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했던 아베 수상에 비추어보아, 일본과 미국은 기시다의 이번 방문을 각별히 중시하였다. 일본 측은 일찍부터 위세를 과시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했고, 이에 맞춰 미국 측은 높은 격조의 접대를 제공했다. 백악관 만찬과
이란이 13일(아래 현지시간) 이스라엘 전역에 보복공습을 실시한 가운데,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이 이란의 공습을 ‘규탄’하는 한편 모든 당사국에 ‘자제’를 촉구했다. 유엔에 따르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 저녁 이란이 이스라엘을 대상으로 개시한 대규모 공격으로 인한 심각한 긴장고조를 강하게 규탄한다”면서 “이러한 적대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그는 “파괴적인 지역적 긴장고조가 불러올 엄청난 위험성에 깊이 우려한다”면서 “모든 당사국들이 최대한 자제해서 중동의 여러 전선에서 중대한 군사적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민족자주와 민주화운동에 앞장서온 ‘민족자주의 등불’ 배다지 민족광장 상임의장이 13일 별세했다. 향년 90세.‘민족자주의 등불 배다지 의장 시민사회장 장례위원회’는 “비통하게도 배다지 의장님께서 4월 13일 오후에 운명하셨다”고 이날 부고를 알리면서, 고인에 대해 “민족자주의 기치를 들고 한평생 이 땅의 자주와 민주, 통일을 위해 헌신”했다고 기렸다.1934년 3월 부산 기장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6년 장안초등학교 6학년 때 동맹휴학에 참여했으며, 1948년 동래중학교 재학 당시 ‘남한단정수립반대 동맹휴학’ 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재일동포 자녀들을 위하여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보냈다고 [노동신문]이 14일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김일성 주석 탄생 112돌을 맞으며 재일동포 자녀들의 민주주의적 민족교육을 위하여 일본돈으로 3억 370만 엔의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재일 총련에 보냈다.김일성 주석, 김정일 국방위원장,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재일동포 자녀들을 위하여 보내준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은 지금까지 모두 170차에 걸쳐 일본돈으로 497억 157만 390엔 달한다고 신문은 덧붙였다.한편, 북한은 지난 1957년 국가예산 항목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월 13일 ‘조중 친선의 해’를 기념하기 위하여 북한을 공식 친선방문하고 있는 자오러지(赵乐际)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 당 및 정부 대표단을 접견했다고 [노동신문]이 14일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중국 당 및 정부 대표단 성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은 후 담화를 나누었다.신문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조락제(자오러지) 동지와 ‘조중친선의 해’를 계기로 두 당, 두 나라의 귀중한 재부인 친선협조관계를 보다 활력있는 유대로 승화 발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