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경남대 교수, 정치학) 올해 3월은 어느 때보다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다. 해마다 치러지는 키리졸브 훈련에 대해 북은 매번 전쟁불사의 대남 위협을 했고 여기에 더하여 3차 핵실험 이후 대북 제재 국면에 대한 북한의 정면돌파가 결합되면서 올 3월의 한반도 정세는 실로 엄중했다. 어린 중학생들도 전쟁을 실제 걱정하는 안타까운 현실이 되고 말았다. 연일 전
핵무기 개발 및 보유를 포기시키려면 지난 60년 동안 계속해서 북한에 가해지고 있는 미국의 대북위협의 제거, 보다 구체적으로는 북미간의 평화체제 수립과 주한미군의 철수를 실행해야...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한반도 정세는 그야말로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3월 7일 북한의 1면에는 “미제가 핵무기를 휘두르면 우리는 다종화된 우리 식의 정밀 핵타격 수단으로 서울만이 아니라 워싱턴까지 불바다로 만들 것”이라며 “제주도 한라산에 최고사령관기와 공화국기를 휘날리겠다는 것을
정창현 ( 대표, 국민대 겸임교수) 첫 여성 대통령 시대가 열렸다. 취임 전 평양을 방문한 경험을 가진 첫 대통령이기도 하다. 박근혜 대통령은 2월 25일 취임사에서 공약인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언급하며 남북대화 추진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검증이 제대로 되지 않은 인사들을 국무위원으로 내정함으로써 인사청문회가
남북문제에 관한 그의 기본인식과 자세가 여전히 경직되고 비현실적이었다는 점은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었다. 그는 “북한의 핵실험은 민족의 생존과 미래에 대한 도전이며 그 최대 피해자는 바로 북한”이라고 악담하면서...
향후 5년간 박근혜 정부는 지난 5년간 MB정부의 남북관계 경험을 반면교사로 삼아 북한 붕괴론 주장을 접고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와 ’균형외교‘를 기조로 남북관계의 개선을 이뤄 한반도에서 핵무기 없는 평화로운 새 시대를...
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되었다. 북한은 2월 12일 전격적으로 3차 핵실험을 단행하였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폭발력이 크면서도 소형화, 경량화된 원자탄을 사용하여 높은 수준에서 안전하고 완벽하게 진행”했다고 하면서 3차 핵실험 성공을 보도하였다. 앞으로 북핵 문제는 이런 양상일 것이다. 유엔 안보리 의장국인 우리정부를 비롯해 미국 등은
김진환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HK연구교수) 지난 1월 초에 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 첩보가 입수됐다는 뉴스가 나오자마자 누군가가 제게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습니다. 제 대답은 “북한이 자신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한 미국의 대응이 확정되기도 전에 굳이 핵실험을 강행할 이유가 있을까요?”라는 것이었습니다. 왜 그렇게 대답했을까요
김종대 (디펜스21플러스 편집장)제1차 핵 위기가 불거진 1993년 이후 숨 가쁘게 달려 온 지난 20년의 북한 핵문제가 3차 핵실험을 앞두고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한 보수언론과의 마지막 인터뷰에서 “북한 정권을 설득해서 핵을 포기하게 만들기는 어렵다”고 말하며, 한반도 정세에 대한 비관적 인식을 드러냈다. 한편으
김정일 유훈에 따라 김정은 제1위원장이 핵실험하겠다는 "중대결심"을 한 것인가? 아직은 불투명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핵실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되고...
김창수 (통일맞이 정책실장)유엔 안보리가 지난 1월 22일 북한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결의안 2087을 채택했다. 북한이 작년 12월에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것에 대한 대응조치이다. 북한은 이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외무성 성명, 국방위원회 성명,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성명을 연이어 발표하고 이어서 김정은 제1국방위원장이 주관하는 ‘국가안전
유영재(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미군문제팀장) 미국이 아베정권에 경고를 보내는 진짜 이유 미국 국무부의 커트 캠벨 동아시아ㆍ태평양 담당 차관보 일행이 퇴임을 바로 앞두고 지난 주 한국과 일본을 방문했다. 캠벨 차관보는 두 나라 방문을 앞둔 10일 워싱턴카네기국제평화재단 주최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번에 미국 대표단이 한국.일본을 방문하는 핵심 이유는 양국 정
김근식 (경남대 교수, 정치학)북한의 은하 3호 발사 이후 대북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물론 2012년 4월 장거리 로켓 발사 직후 유엔 안보리 의장성명을 통해 북한의 추가 도발시 강력한 대응이 예고되었긴 하다. 그리고 우주의 평화적 이용권리를 아무리 강조한다 해도 2009년 대북결의 1874호 채택으로 인해 북은 탄도미사일
정창현 ( 대표, 국민대 겸임교수) 2012년 남과 북, 한반도 주변 4강에 모두 새로운 정권이 들어섰다. 6개국의 새 리더십이 확정됨으로써 한반도 정세 새판짜기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북한의 위성(로켓)발사에 대한 각 국의 대응이 동북아 정세를 새로 짜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 일각에서는 존 케리 신임 국무장관을 중심으로 한 오바마 2기
19대 대통령선거가 이틀 앞에 있다.대통령선거는 기본적으로 심판과 선택이다. 심판이란 지난 권력주체의 잘잘못을 밝히는 것을 뜻한다. 잘했으면 다시 국가운영을 맡기는 것이다. 이것이 선택이다. 잘못했으면 맡기지 않는 것이다. 이것 또한 선택이다.지난 5년의 집권당은 당당하게 이 심판대에 올라야 한다. 그리고 주권자에게 잘한 것을 드러내 보여야 한다. 이런 것
김제영 (소설가) 북한의 로켓발사가 성공했다는 보도를 접하고 나는 뭉클한 감동에 가슴이 떨렸다. ‘아... 이제 종전선언이 임박했구나’.평화협정이 체결되면 우리의 땅에서 우리의 의사대로 남북이 오가며 혈육을 만날 수 있다. MB정부가 굳이 북한에서 받겠다는 빚을 현금으로 요구하지 않아도 된다. 북한에는 풍족한 지하자원이 매장돼 있다.
김종수 (민주통합당 통일전문위원)지난 11월 5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외교·안보·통일정책을 발표하고, 최근 이를 '세상을 바꾸는 약속, 책임 있는 변화'라는 제목의 정책 공약 자료집으로 발간하였다.박근혜 후보는 외교.안보.통일 정책의 목표로 “남북한 구성원 모두가 자유롭고 행복한 한반도, 안정되고 풍요로운 아시아를
김종대 (디펜스21+ 편집장)대통령 선거가 보름 여 남아있는 지금, 여당의 마지막 안보.색깔 공세에 야당이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결정적이고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여권의 정보력과 야권의 위기관리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한 마지막 시험대라고 해언이 과언이 아니다. 여기에는 두 소재가 있다.첫 번째는 일주일 정도 후에 결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북한의 로켓
김창수 (통일맞이 정책실장) 미국 대선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되었다. 오바마 재선은 한미관계에서 북한과 중국에 대한 협력과 갈등이라는 새로은 변수를 안겨주었다. 오바마 2기 행정부는 북한에 대해서 기존의 전략적 인내(strategic Patience)정책을 고수하지는 않을 것이다. ‘전략적 인내’가 북한의 핵능력을 강화시키는 결과만
유영재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미군문제팀장)18대 대선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야권의 유력 후보인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도 곧 매듭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시점에서 두 후보의 통일외교안보정책을 비교 평가해 보는 것은 민족의 평화와 통일에 부합하는 정책과 후보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과거 정부의 대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