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화 / 종주대원 이번 산행은 오대산지구 진고개~구룡령 구간이다. 오르내림이 심한 봉우리 여러 개를 넘어야 할 뿐만 아니라 조망마저 없는 지루한 코스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태풍으로 인해 두 번이나 산행이 무산되어 몸의 리듬이 깨진 상태라 걱정이 앞선다. 지금까지 끌고 온 힘이 오늘 산행을 밀어주리라 믿으며 평소보다 일찍 집을 나선다.사당역 주차장에 리모
이종규 / 종주대원 평소와는 다르게 오늘은 7시 30분 사당 출발이라 조금은 여유롭게(?) 집을 나선다. 4호선 전철을 갈아타고 시간을 확인하니 ‘7시 6분’ 늦지 않게 도착하겠구나 생각하며 막 동작역을 지나는 순간 전화벨이 울리며 전 대장님의 목소리가 들린다.‘안 오시나요?’‘지금 가고 있습니다. 7시 30분까지 아닌가요?’‘출발 시간 확인해 달라고 말씀
심주이 / 총무 산행 계획는 백두대간의 남측 구간을 총 61구간으로 계획하고, 2017년 4월 9일 1구간을 시작으로 2019년 7월 14일로 49구간을 진행했다.그 중 내가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빠진 구간은 1구간(고기리~노치샘~수정봉~입망치~여원재), 10구간(성삼재~만복대~정령치~큰고리봉~고기리), 30구간(하늘재~탄항산~미역
#1.지리산에 오른다.그동안 615산악회와 함께 북한산, 고대산, 관악산 등을 오를 땐 웬만한 젊은이보다 빠르게 올랐는데 이번엔 몸이 무겁다. 컨디션 조절에 실패한 모양이다.그동안 여러 집회에 참가하고 이런저런 행사에 빠지지 않았더니, 피로가 누적된 몸으로 무박산행을 하기에는 역시 무리였나 보다.버스에서 쪽잠을 자고 캄캄한 새벽에 산을 오르니 옛 시절이 주
이민우 / 종주대원 이번 구간은 18km를 넘게 걸으니 휴식과 식사시간을 포함하여 최소한 10시간은 넘게 걸린다는 것이 대원들의 상식적인 판단이었다.석병산의 아찔하고 아름다운 자태에 홀려 머문 시간이 길었는데도 9시간으로 끊었다.전방과 후미의 구간이 많이 짧아졌다. 오동진 후미대장의 넋두리가 귀에 꽂힌다.“이거 후미대장이 별 할 일이 없네. 변광무 대원이라
이성우 / 6.15산악회 회원 오늘은 615산악회(회장 권오헌) 정기산행일이다. 뉴스에서 태풍 다나스가 간밤에 소멸하여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화되었다한다.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다. 어제 열린 ‘이석기 의원 석방대회’, ‘아베규탄 촛불대회’와 그 뒷풀이에 참여한 대원들은 산행컨디션이 좋을 리가 없다.어제 오늘에 걸친 통일뉴스 주관 ‘강촌 야유회’에 참여한 대원
박흥기/ 종주대원 백두대간 종주대에 참여한지 어느덧 4개월이 되었다. 김종택 대원이 처음 종주대에 같이 하자고 제안했을 때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을까 해서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지금은 아주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따뜻하고 거리감 없이 대해주는 대원들과 함께하니 산이 더 좋아지고 산행도 힘들지가 않다. 2년 전 갑자기 건강이 나빠져 수술을 두 번 하고 재활
1929년 조선박람회가 열린 경성의 모습을 일제가 아닌 천도교단이 발행한 잡지를 통해 볼 수 있도록 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은 2일 1929년 특별기획된 『별건곤』 '대경성 특집호'를 소개하는 무료 전시를 오는 28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별천지라는 뜻의 『별건곤』(別乾坤) 은 당시 천도
오동진 / 종주대 후미대장 긴장과 설렘의 출발 이번 산행은 고도 차이가 크지 않다고는 하지만 지금까지의 산행거리를 훌쩍 뛰어 넘는 26Km를 걷는 길이다. 지금까지 가장 긴 구간도 22Km에 불과했다. 이러한 부담 때문인지 신청한 대원도 13명이었는데 출발하는 날에는 12명으로 줄었다.토요일 밤 11시 30분. 이제 대
이종문 / 6.15산악회 회원 매년 6월에 체육대회를 해 온 6.15산악회(회장 권오헌)는 올 해 6월에는 체육대회와 대부분의 회원들이 광화문에서 있었던 6.15 공동선언 19주년 행사를 마치고 난 다음날인 16일 6월 정기 월례 산행을 하게 되었다.사당역 08시까지 집결하기로 하였는데 몇몇 회원들이 지각도 하고, 참석하기로 하고 오지 못한 회원들이 있는데
심주이 / 종주대 총무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5시가 조금 넘은 시간 밝은 하늘을 보며 집을 나선다.정수리로 차갑게 내려앉는 어둠과 추위가 있는 계절을 생각하면 해가 길어진 당일산행의 발걸음은 절로 가벼워진다.출발지인 사당에서 만난 대원들의 옷차림이 벌써 여름산행을 보는 듯 시원하다.처음 ‘통일뉴스 백두대간 종주대’에 참가한 615산악회의 김박 대원의 소개를
이성우 / 6.15산악회 회원 5월 19일, 3번째 일요일은 늘 그렇듯 9시 검암역 1번 출구에 615산악회원이 하나 둘씩 모여든다. 아침부터 비가 내리는 가운데 평소 일요일, 이 시간 같으면 한적했을 역사에 회원 16명이나 모였다.항상 부지런하신 박희성 선생님께서 대원이 도착하는 족족 한반도기가 그려진 산악회 마크를 배낭꼬리에 일일이 정성스레 달아주시고
전용정 / 종주대 대장 가장 긴 구간을 만났다. 소위 ‘두타청옥’이라 불리는 구간으로 접속구간을 포함해 22km가 넘는다. 지금껏 가장 긴 구간을 확인해보니 2017년 9월에 지리산 성삼재~삼각고지~음정마을 코스로 21km였다. 그때 초등학교 4학년이었던 이가희 양도 엄마 장소영 대원과 함께 참석했다. 다시 생각해 봐도 대견하다는 생각이 든다.지난 구간에
이계환 / 종주대원 벌써 44번째 산행이다. 백두대간 남측 지역 산행을 60여회 구간으로 나눴으니 거의 4분의 3을 온 것이다. 이번 구간은 댓재~황장산~큰재~자암재~환선굴. 환선굴 탐방을 위해 부러 남진(南進)으로 잡았다.대간 들머리인 댓재에서 날머리인 자암재까지 8km, 접속구간인 자암재에서 환선굴까지 3km이니 모두 11km다.산행 인원은 둘레길 탐방
김성국 / 종주대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양이 많지는 않다는 정보. 조금씩 비 온다는 시각이 늦어지길래 비를 피할 수도 있겠다는 기대 속에 사당역에서 일행들과 차량에 올라탔습니다.정오부터 비가 온다길래 일찍 내려올 요량으로 삼수령(한강, 낙동강, 오십천의 분수령)에 도착하자마자 사진을 찍고 새벽 3시 20분에 43번째 백두대간행을 시작합니다.
이성우 / 6.15산악회 회원 수유리 아카데미하우스앞. 집 먼 사람부터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해서 9시가 조금 넘으니 대다수 집결한다.용인에서 출발해서 오는 한 회원이 7km 남은 거리를 택시로 오고 있다는 연락이 온다. 선생님들이라도 기다리지 말고 먼저 출발하자는 제안이 있었지만 아무도 발걸음을 떼려하지 않는다.지루함도 떨칠 겸 이종문 615합창단 산악대장
김태현 / 종주대원 오늘은 무박으로 새벽부터 시작하는 태백산 장거리 구간이다. 게다가 일기예보는 최저기온 영하 9도, 낮에도 영상 4도로 바람까지 불어 일출시간에는 체감기온은 영하 15도로 예상되어 다들 최악의 산행을 예상하며 걱정들이 대단하다.오늘 산행 참가자는 18명으로 내가 참가한 대간 구간 중 최대인원이 참석했다, 사당에서 출발한 버스 안에서 처음
김재선 / 6.15산악회 총대장 오늘은 우리 6.15산악회 (회장 권오헌) 연례행사인 시산제 산행이다. 연일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던 날씨도 오늘은 사정을 봐준 듯 비교적 맑은 편이며 기온도 봄 날씨답게 포근하다.당고개역에 9시까지 21명의 회원이 모였다. 양심수후원회, 통일뉴스, 6.15합창단, 범민련 등 소속 단체에서 통일을 염원하며 실천에 애쓰시는 팔십
이종문 / 종주대 대원 예사롭지 않은 출발3월 봄 산행인데 아이젠 필수 지참하고 눈, 비 예상한다고 단단히 주의를 받아서 올 겨울 산행에 경험하지 못한 눈꽃산행의 신천지를 경험하지 않을까, 내심 기대가 되는 산행이 시작됐다. 평소에 잘 늦지 않는 이계환 대원이 6:40 집결시간을 못 지키고 7:30 다되어 도착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한찬욱 / 사월혁명회 사무처장 2차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 성공적 성사로 종전선언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가 실현되기를 학수고대하는 6·15한마음통일산악회(회장 권오헌) 2월 산행은 고대산(高臺山)이었다.이번 산행은 양심수후원회, 범민련남측본부, 6·15합창단 그리고 사월혁명회 등 열아홉 명의 회원이 참여하였다.고대산(832.1m)은 금강산 가는 길목,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