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10 총선을 20일 앞두고 표심을 얻기 위한 여야 정당과 출마 후보자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앞에서 생존위기의 민생을 외면하고 종북 색깔정치를 앞세운 반민주적 퇴행의 정치를 그만두라는 시민사회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전국민중행동, 민주노총을 비롯한 68개 시민사회단체들은 21일 오전 국회 앞에서 '4·10총선, 민생정책 선거 촉구! 대국민선언' 기자회견을 진행했다.경제 파탄으로 민생이 위기에 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안정시키려는 공약 대신 무책임한 '아무말 대잔치' 수준의 선심성 공약만 넘쳐나고,
시민단체인 참여연대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윤석열 대통령을 신고했다. 오는 4월 10일 총선(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윤 대통령이 전국 각 지역을 찾아 ‘민생토론회’를 개최한 것은 공직선거법 제9조(공무원의 중립 의무)와 제85조(공무원의 선거관여) 위반이라는 주장이다.참여연대는 “대통령도 정치적 중립의무를 지는 공무원인데 대통령 윤석열은 민생토론회 명목으로, 지역 개발정책 및 숙원사업 추진을 약속하면서, 선거 중립의무를 위반하여 부당하게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지난 19일
21일 ‘엠브레인리퍼블릭’ 등 4개 기관이 공개한 3월 셋째주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국민 대다수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이 거듭 확인됐다.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고 물은 결과 긍정(매우 잘한다 + 잘한다) 36%, 부정(못한다 + 매우 못한다) 56%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3월 첫째주와 비교해, 긍정 평가가 3%p 떨어진 반면, 부정 평가는 1%p 올라
18일 오전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열린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윤석열 대통령은 토니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글로벌 포괄 전략동맹'으로 공고하게 진화한 한미동맹을 자화자찬했고, 같은 시각 신라호텔로 향하는 길목인 동대입구 전철역 앞에서는 '입틀막'으로 상징되는 '가짜 민주주의'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진행됐다.미국이 '글로벌 민주주의의 투사'라고 추켜세운 한국정부는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대한 반대 의견을 밝히려는 기자회견을 차벽과 경찰병력으로 꽁꽁 에워싸고는 '입틀막'을 넘어 보이지 않도록 틀어막는 '보틀막'의 경지를 보여
언론현업단체들이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즉시 해임’을 거듭 촉구했다.방송기자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 한국기자협회, 한국사진기자협회, 한국영상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등 6개 단체는 “지난주 토요일(16일) 언론인을 대상으로 회칼테러 협박 망발을 자행한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입장문을 내놓았”으나 “황 수석은 그날의 협박이 그저 국민에게 심려를 끼친 일이고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지 못한 말실수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라고 쏘아붙였다.“사과 필요 없다, 대통
“10월 7일 이후에 5개월 동안 이스라엘이 살해한 팔레스타인 아동 숫자만 1만 3천 명이 넘습니다. 그리고 실종 아동도 5천 명이 넘고요.”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급습을 계기로 시작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공격이 일방적 ‘집단학살’(genocide)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는 절박한 호소가 울려퍼졌다.뎡야핑 ‘팔레스타인 평화연대’ 활동가는 12일 오후 서울 전태일기념관 2층 공연장에서 열린 통일뉴스 월례강좌에서 “우리는 왜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가?”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 긴박한 팔레스타인 상황을 전했다. 팔레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이 14일 ‘정보사 회칼 테러’ 운운하며 출입기자들을 겁박한 가운데, 15일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 등 90개 단체의 연대체인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이 황 수석 해임과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날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은 “윤석열 대통령은 들으라”면서 “언론자유를 보장하는 헌법을 부정하며, 회칼 테러 운운하며 협박의 범죄를 저지른 황상무를 즉각 해임하라”고 다그쳤다. “마피아와 싸우던 검사들이 스스로 마피아가 되는 느와르 영화를 본 적이 있는가”며, “
“기아도 학살이다 인종청소 중단하라!”167개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이하 ‘팔레스타인 긴급행동’)은 주말인 16일 오후 3시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이 자리한 서울 청계천 SK서린빌딩 앞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 규탄 한국 시민사회 11차 긴급행동’을 개최한다.팔레스타인 긴급행동은 13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들은 심각한 굶주림과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다”며 “가자지구 보건부(MoH)는 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영양실조와 탈수로 인한 사망자 25명 중, 기
겨레하나는 더불어민주연합 국민후보 경선을 통해 비례 1번으로 선출되었다가 사퇴한 전지예씨와 관련 13일 입장문을 내어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 힘, 조중동의 거짓과 왜곡보도, 협박에 대해 끈질긴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겨레하나는 서울겨레하나 소속 청년대표로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더불어민주연합 국민후보 경선을 통과한 전지예씨의 비례선정 발표 직후 조중동과 국민의 힘이 사실왜곡과 이념공격을 쏟아내고 더불어민주당까지 후보교체를 압박하는 상황에서 한시가 시급한 '총선연대' 유지를 위해 후보사퇴를 결정했으나 "그 이유는 오직 하나, 한시가
시민의 힘으로 사회대전환 서울의 봄을 열어내자!윤석열 당선 2년을 맞이한 3월 9일, ‘윤석열정권 심판 서울시국회의’는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시국선언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서울시국회의 상임대표인 이장희 한국외대 명예교수는 윤석열 집권 2년은 헌법의 핵심가치를 무시하여, 평화적 통일 사명, 3권분립 민주 기본질서, 기본권이라는 민중의 삶, 역사정의 과거사 식민 청산이라는 4가지 측면에서 민족적 역사적 시대적 사명을 모두 퇴행시켰다고 평가했다.특히 한반도 평화의 시계는 멈췄으며 한반도 평화는 고사하고, 핵전쟁 일촉즉발의 위기 앞에서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에서 통일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4월 9일부터 시작하는 강의는 모두 7차례이며, 첫 강의는 올해 들어 북한의 대남노선 전환과 관련해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김정은 정권의 대남 전략 변화’를 시작으로, 정병호 한양대 국제문화대학 명예교수의 ‘극장국가 북한의 고난과 웃음’, 최은영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선임연구원의 ‘북한 청년들의 불균등한 모빌리티’가 이어진다.계속해서 송영훈 강원대 통일강원연구원장의 ‘강원특별자치도 시대 접경지역의 새 그림’, 정은찬 통일부 국립통일연구원 교수의 ‘북한경제의 특징과
“온 세계에 나가 있는 동포들이 남북 동포와 함께 힘을 합쳐서 동포통일연맹을 결성하자. 그래서 우리 동포들이 1차로 가입하고 2차로는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세계 인류가 가입하고 함께 힘을 모으면 유엔을 능가하는, 유엔을 필적하는 국제기구가 될 것이다.”북한이 두 개의 국가, 두 개의 민족을 표방하며 남북해외 3자연대 통일단체들마저 해산한 상황에서 전 세계 해외동포들이 구심점이 돼 남북 동포와 함께 ‘동포통일연맹’을 결성하자는 새로운 제안이 나왔다.9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전태일기념관 2층 공연장에서 개최된 ‘2024년도 AOK한
지난 2022년 3월 9일 실시된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가 48.56% 득표로 당선되면서 대한민국은 불과 1년 전까지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었던 윤석열 후보를 제20대 대통령으로 선출했다.후보자에서 대통령 당선자로 신분이 바뀐 윤석열 대통령이 3월 10일 밝힌 당선 첫 소감은 "헌법 정신을 존중하고 의회를 존중하고 야당과 협치하면서 국민을 잘 모시겠다"는 것이었다.2년이 지난 지금 국민들은 그렇게 되고 있다고 생각할까? 사표를 던진 검찰총장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든 원동력이 '돌아선 민심'이었다면, 그로
“대북전단, 날리지 마라”“전쟁연습, 당장 중단해”“평화연습, 당장 시작해”마이크를 든 이의 선창에 이어 나머지 참가자들이 뒷말을 이어 구호를 외쳤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전본부(이하 6.15대전본부)는 3월 9일 오후 4시, 으능정이거리(중구 은행동)에서 대북전단 살포 중단과 한미연합전쟁연습 중단을 촉구하며 평화행진을 진행했다. 6.15대전본부는 지난 4일부터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가 실시된 후, 한반도는 전쟁위기가 더욱 감돌고 있다며 평화의 절박성을 알리기 위해 이와 같은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
지난 달 25일 제주를 출발한 ‘세월호 참사 10주기 전국시민행진단’이 3월 8일 대전에서 행진을 이어갔다. ‘세월호참사 10주기 전국시민행진’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앞두고, 세월호 참사의 온전한 진실과 완전한 책임, 생명존중과 안전사회를 촉구하며 전국행진에 나서고 있다.행진단은 이날 대전에서 본격적인 행진에 앞서 대전시의 세월호 참사 기억다짐사업 보조금 삭감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시에 항의서한을 전달했다.3월 8일 오전 10시,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행진단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2021년 ‘우수’
“3·8민주의거 모독하는 이승만 기념관 건립 반대한다.”국가보훈부는 3월 8일 오전 10시, 국립한밭대학교 아트홀에서 제64주년 3·8 민주의거 기념식을 진행했다. 같은 시각 민족문제연구소대전위원회는 기념식이 열리는 한밭대학교 정문 앞에서 이승만 기념관 건립 반대 1인 시위를 진행했다.1인 시위에 나선 민족문제연구소대전위원회 홍경표 위원장은 “3·8민주의거는 이승만 정권에 항거해 정권을 끌어 내린 항쟁이었다”며, “3·8민주의거 정신을 왜곡하는 이승만 기념관 건립은 어불성설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승만은 독재자였을 뿐만 아니라 한
윤석열 정부가 강제동원 해법으로 ‘제3자 변제’를 발표한 지 1년이 된 6일,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서울 서대문 독립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4월 국회의원 선거에서 관련자들을 심판하자고 호소했다.600여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윤석열 정부는 강제동원 굴욕해법으로 자국의 사법주권을 훼손하더니, 이제는 자신의 굴욕외교 집행자들을 국회로 보내려고 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굴욕외교와 굴욕외교를 추진했던 이들을 규탄”한다고 밝혔다.첫 규탄발언에 나선 이국언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이사장은 “윤석열 정부가 강제
한국과 미국이 4일부터 14일까지 11일간 연합군사연습인 '자유의방패'(프리덤실드, FS)를 시행한다.전국민중행동,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겨레하나 등 시민단체들은 4일 오전 용산 대통령집무실과 광화문 미국대사관 앞 등에서 일제히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FS연습이 '대북 선제공격훈련'이자 '핵 대결이 일상화된 한반도를 언제든지 핵전쟁의 무덤으로 만들 수 있는 극도로 위험한 전쟁연습'이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전국민중행동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2024년들어 한미 양국의 군사연습이 없던 날은 단 5일에 불과할만큼 여러 형태의 선제
3월 4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한미연합군사연습 ‘프리덤쉴드’중단을 요구하는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서울본부’(이하 6.15서울본부) 기자회견이 지난 2월 29일 오후 5시 미국대사관 앞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되었다.참석자들은 9.19 군사합의 파기와 ‘즉강끝’을 이야기하며 북진통일의 또 다른 말인 ‘자유의 북진’ 정책을 공식화 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대북 대결정책에 분노를 표하며 전쟁 대결정책의 배후인 미국을 반대한다고 밝혔다.첫 번째로 한국외국어대학교 명예교수인 이장희 6.15서울본부 상임대표가 발언했다. 이장희 상임
권명숙 6.15서울본부 집행위원장3월 4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한미연합군사연습 ‘프리덤쉴드’중단을 요구하는 615서울본부 기자회견이 지난 2월 29일 미국대사관 앞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되었다. 참석자들은 9.19 군사합의 파기와 ‘즉강끝’을 이야기하며 북진통일의 또 다른 말인 ‘자유의 북진’ 정책을 공식화 하고있는 윤석열 정부의 대북 대결정책에 분노를 표하며 전쟁 대결정책의 배후인 미국을 반대한다고 밝혔다.첫 번째로 한국외국어대학교 명예교수인 이장희 615서울본부 상임대표가 발언했다.이장희 상임대표는 시민들에게 평화를 지키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