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랑 / 주권자전국회의 공동대표, 21세기 민족주의포럼 대표 갑진년에도 58년 개띠 노동자의 이야기는 계속됩니다거꾸로 돌아가는 듯하던 세상이다시 뒤집어지는 반전이 계묘년 끄트머리부터 시작되었습니다.갑진년 봄에 결실을 맺는 위대한 반전이 되게 하기 위해우리의 주인공 신돌석씨는 올해도 열심히 살아갈 것입니다.새아침이 오는 것을 거부하며 거부권을 남발하는 이들을거부하는 이들의 힘찬 아우성과 몸부림으로우리 현대사에 매우 중요한 갑진년 한 해는그야말로 값진년이 되리라 믿습니다.갑진년에는 통일뉴스 독자 여러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댁내 평안하시
원제: 高举引领时代前进的光辉旗帜(和音)—推动世界走向和平、安全、繁荣、进步的光明前景① (인민일보 게재)출처: http://world.people.com.cn/n1/2024/0108/c1002-40154272.html (2024年 01月 08日 03 版)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 중국공산당은 중국인민의 행복을 추구하고, 중화민족의 부흥을 모색하는 당일 뿐 아니라 동시에 인류를 위한 진보를 모색하고, 세계의 대동을(大同) 모색하는 당이기도 하다. 당의 목적은(宗旨) 역대로 국제적인 소망과(情怀) 함께 해 왔고, 당의 사업은 역대로 전
1. 하마스-이스라엘 전쟁 개요최근 들어 가장 반인도적인 무력충돌이라면 역사는 1970년대 월남전과 더불어 2023년 10월 7일 전후의 하마스-이스라엘 전쟁으로 기록할 것이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무장 정파 하마스가 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 국경을 넘어 대규모 기습공격을 시작해 민간인 270여명을 납치해 인질로 억류하면서 이 잔인한 전쟁이 시작됐다.2023년 10월 7일 이후 2024년 1월 현재까지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안팎에서 전시에 민간인 강제 인질과 금지된 살상무기의 무차별 폭격으로 민간인 3만명
김광수: (북)정치학 박사/ 사, 부산평화통일센터 하나 이사장/ 저자 2024년에도 북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직접’ 신년사 대신, 전원회의 결과를 신년사로 대체하였다. 이에 2023년 한해 총화에 집중된 ‘대내 부분’은 생략하고, 대내외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온 ‘대남·대외 부분’에 대해 다음과 같은 순서로 ‘사실상’ 북 신년사를 분석한다.▶상: 남북 관계를 ‘두 국가 관계’로 인식한다?▶중: 북이 조국 통일전략을 포기했다?▶하: 북의 에 관한 이해독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 필자 주 북
정해랑 / 주권자전국회의 공동대표, 21세기 민족주의포럼 대표 58년 개띠 노동자의 이야기를 계속 이어가겠습니다세상이 거꾸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설마 설마 했던 일이 하루가 멀다 하고 일어나고 있습니다.분노하면서도 낙심하고 두려움에 떠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우리의 주인공 신돌석씨는 이 모든 일이 우리가 진전한 데 따른 역작용이라고 생각합니다.그것은 거대한 힘인 듯하지만 사실은 몰락하지 않으려는 안간힘일 것입니다.새로운 것은 시작되었으나 나아가지를 못하고 있고, 낡은 것들이 사라지지 않으려고 완강히 버티는 때입니다.그러므로 역
또 한 해가 저물고 있다. 이곳저곳에서 송년모임 소식이 들리고 동지팥죽 이야기, 8년 만에 눈내린 성탄절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격돌만 하던 여야 대변인이 성탄 축하를 하면서 전쟁 종식·평화 기원 논평을 내고 있다.주적 규정에 선제타격, 참수작전을 말하던 집권 여당에서도 전쟁 없는 평화를 논평하다니 사랑으로 인류를 구원하려 했다는 아기 예수 탄생의 의미를 새삼 느끼게 한다. 내친김에 새해에는 우리 모두 외세와 분단이란 오욕의 역사를 청산하고 우리 민족끼리의 평화·번영·자주통일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헌신·투쟁했으면 싶다.그
김광수: (북)정치학 박사/ 사, 부산평화통일센터 하나 이사장/ 저자 2024년에도 북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사 대신, 전원회의 결정서를 신년사로 대체할 것 같다. 이에 다음과 같은 순서로 ‘사실상’ 북의 신년사를 분석하고자 한다.▶첫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 확대회의’ 중 북의 통일정책에 대한 분석. -상: 남북 관계를 ‘두 국가 관계’로 인식한다? -하: 북이 조국 통일전략을 포기했다?▶둘째, 신년사 중 ‘국내 부분’에 대한 분석▶셋째, 신년사 중 ‘대외관계’와 ‘남북 관계’에
1. 역사 갈림길역사의 시간대를 우리 조선이 근대사회로 접어드는 19세기 중·후반으로 옮겨 오늘날의 역사를 추상(抽象)해보자. 만약에 갑신정변이 성공했더라면, 우리 조선은 위로부터의 근대화 길로 접어들었을 것이고, 독일이나 일본이 걸어간 것과 유사한 역사행로를 밟았을 가능성이 높다.만약 동학농민전쟁이 성공했더라면, 우리 조선은 밑으로부터의 근대화 길로 들어섰을 것이고, 프랑스나 중국의 행로와 유사한 역사궤적을 그렸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만 위로부터의 개혁도 또한 밑으로부터의 혁명도 실패한 체, 이웃 나라 일본에 식민지로 병탄되어
여러 달 전 필자는 모씨에게서 천리대 소장품 “『몽유도원도』의 감정을 해줄 수 있겠느냐?”는 부탁을 받았다. 오래전부터 그 명품을 은밀히 국내로 들어오는 비공식적 문제가 물밑에서 추진되고 있었고, 이제는 그 얼개가 드러나고 있었던 것이다.그런데 문제는 은밀한 비공식 추진이다 보니 실물을 보고 진품임을 확인하여야 한다. 모사본을 진품인 줄 알고 사왔다가 국제적 사기를 당하면 안 되기 때문이다. 모씨는 진품임을 최종 확인할 사람이 필요했고, 그는 나를 지목하였다.이에 나는 반신반의하면서도 즉시 “현장 감정하겠습니다”라고 흔쾌히 답하며,
원제: 改革开放是一场持续的思想革命 (환구시보 게재)저자: 양수웨동 (杨雪冬 / 칭화대학교 정치학과 교수)출처: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4FoZph28Zzu (2023-12/19)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 45년 전 중국의 대지에서 열린 개혁개방은 의심의 여지없이 근 반세기 이래 가장 영향력 높은 전 세계적 사건의 하나이다. 중국은 자기 스스로의 개혁과 주동적인 개방을 통해서, 자신의 발전을 세계의 발전과 함께 긴밀히 연계시켰고, 세계와 전면적으로 융합하여 세계의 형상을 만들어 왔고(塑造
고승우 / 80년5월민주화투쟁언론인회 대표, 언론사회학 박사 한국의 인구 감소의 추세가 대단히 충격적이다. 해외 언론이나 대학 교수들은 “한국은 망했다”, “중세 흑사병보다 더한 인구 격감”이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한국이 저출산 문제를 해결치 못하면 저성장의 늪에 빠지기 쉽고 이는 재정 악화를 가속화해 복지비용은 물론 국방비조차 감당이 어려워진다는 암울한 전망이 제기되는 것과 함께 [뉴욕타임스]는 인구 감소 충격으로 북한의 남침 가능성을 거론하기도 했다.통계청이 14일 발표한 ‘장래인구추계(2022~2072년)’에 따르면 올해
원제: 对“历史性报复”的担忧源于西方自身 (환구시보 게재)저자: 왕이웨이 (王义桅 / 유럽연합의 장모네 석좌교수, 중국 인민대학교 시진핑신시대중국특색사회주의사상연구소 부소장)출처: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4FisOSme0B4 (2023-12/12)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프랑스 《관점》주간지 웹사이트가 얼마 전에 게재한 글은 터무니없는(匪夷所思) 관점을 제기하였다: 중국이 지금 서방의 도덕위기와 건강위기의 해독을 ‘조장’하여, 서방에 대해 ‘역사적 보복’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1950년 한국전쟁 당시 빨치산 기관지 ‘전남 로동신문’ 주필을 역임한 정관호 선생이 타계한지 49재를 맞고 있다. 이 원고는 권오헌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이 그동안 폐암이 척추로 전이되어 척추 수술을 받고 입원하는가 하면 새로 인후암이 발견되어 30회에 걸친 방사선 치료를 받는 등 투병 생활 중에, 세상을 뜬 고인의 영결식에 참석하지 못한 아쉬움과 안타까움에 고인의 49재를 맞아 올리는 기고이다. / 편집자 주 언제나 많은 가르침을 주셨고 정의롭고 의연하게 한 생을 사셨던 남도 빨치산 정관호 선생이 세상을 떠나셨지만 몸이 불편하여
김광수: (북)정치학 박사/ 사, 부산평화통일센터 하나 이사장/ 저자 자본주의 체제하에서 선거가 갖는 태생적 한계는 명확하다. 하물며 식민·분단 체제에서의 선거(총선)가 갖는 한계는 더더욱 명백하다. 태생적 한계, 즉 부르주아들이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에다 제국주의 세력과 분단·적폐세력들이 자신들의 권력을 영구 유지하고, 창출하기 위한 수단으로의 전락이 그것이다. 하여, 선거는 진보 진영의 민중 권력 집권전략이 절대 될 수 없다.그런 만큼 2024년 4월 총선은 첫째, 확장된 합법적 선거 공간에서 ‘
이재봉 / 원광대학교 정치외교학·평화학 명예교수 저는 2023년 1월부터 한반도 안팎에서 고조되는 2중의 전쟁 위기에 관해 글 쓰고 강연해왔습니다. 남북한 사이 무력충돌의 위험성과 대만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 간 전쟁에 자동으로 휘말려들 가능성을 짚어본 거죠. 2024년을 앞두고 남북 간엔 갈등과 전쟁의 불씨가 더 커지는데도 모든 소통수단이 완전히 끊겨 있습니다. 미중 사이엔 긴장이 좀 누그러지고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고요.2023년 12월 한반도 밖에서는 끔찍한 대규모 전쟁이 두 군데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작년 2월 시작된 러시아-우
2021년 하반기부터 부산 지역에서 한반도 중립화 통일을 위한 대중 운동을, 작지만 차근차근 벌여나가고 있다. 그 과정에서 뜻밖의 사실을 접하고 있기도 하다. 일부에서 중립화 통일운동에 대해 아주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특히 오랫동안 통일운동 진영에 몸담아 온 사람들 중에서 그런 경향성을 보이는 것은 솔직히 놀랍고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관련하여 이 글에서는 중립화 통일운동이 6·15공동선언 실천운동과 별개가 아니라 오히려 핵심적인 사안이라는 것을 말하고자 한다.다들 알고 있듯이 6·15공동선언 5개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