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통일부 조직개편 이후 공석으로 있던 북한인권기록센터장에 김선진 전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장이 임용됐다. 통일부는 14일 김선진 전 대통령기록관장을 북한인권기록센터장으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직급은 일반직 고위공무원 나급.통일부 홍보기획팀장과 대통령실 홍보기획관실 행정관,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장을 거쳐 (사)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 공공외교위원장을 지냈다.북한인권기록센터는 △탈북민 대상 설문조사 및 심층면접을 통한 북한 인권 실태 조사·기록 △국군포로, 납북자, 이산가족의 인권 관련 사항 수행 △북한인권 관련 국내외 문헌자료,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국가정보원 3차장에 윤오준(57) 국가안보실 사이버안보비서관을 발탁했다. 윤 내정자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숭실대학교에서 IT정책학 박사학위를 받았다.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12일 브리핑을 통해 “IT 정책학 박사 등 이론과 실무를 두루 겸비하여 국정원의 과학 사이버 첩보 업무를 총괄할 적임자로 판단하였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 주형환(63)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상임위원에 최슬기 한국개발연구원(KDI) 교수를 각각 위촉했다. 주형환 부위원장은 “올
김영호 통일부장관이 8일 일본 [요미우리신문](讀賣新聞)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향후 탈북민 조사과정에서 일본인 납치 피해자에 대한 정보 수집을 해 일본 정부와 공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요미우리신문]은 9일 조간 3개 지면에 '납치정보 일본과 공유', '납치문제로 북에 압력', '경제난 북에서 「민심이반」' 등의 제목으로 김 장관과의 인터뷰를 게재했다.통일부가 9일 기자들에게 공유한 인터뷰 번역본에 따르면, 김 장관은 탈북민 인권상황 실태를 조사하는 통일부 '북한인권기록센터'에서 지금까지는 한국인 납북자 조사에 역점을 두었지만 "
“아버지와의 동향이고 친분을 얘기를 하면서 왔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거기에다가 또 저도 마찬가지고 대통령이나 대통령 부인이 어느 누구한테 이렇게 박절하게 대하기는 참 어렵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이 7일 밤 공개된 [KBS]와의 특별대담에서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논란’에 대해 이같이 변명했다. “제가 보기에는 그거를 매정하게 좀 끊지 못한 것이 좀 문제라면 문제고, 좀 아쉽지 않았나”라고 덧붙였다. “시계에다가 몰카까지 들고 와서 이런 걸 했기 때문에 공작”이고 “선거를 앞둔 시점에 1년이 지나서 이걸 터트리는 것 자체가 정치
통일부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미국, 캐나다 거주 이산가족을 대상으로 실시한 해외 이산가족 실태조사 결과보고서를 7일 처음으로 공개했다.조사결과 북미지역 이산가족의 19.3%가 생사확인 경험이 있었으며, 생사확인 방법으로는 민간교류 단체 또는 개인을 통한 방법(52.2%)이 가장 많았고 당국을 통한 생사확인은 13%에 그쳤다.80.7%는 아직 북측 가족의 생사여부를 확인하지 못했으며, 이중 90%는 생사확인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들이 선호하는 생사확인 방법은 민간교류 주선 단체나 개인을 통한 방식(13.8%)보다는 통일
7일 야권이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설 특별사면을 맹성토했다.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이번 특별사면 명단은 ‘국정농단’, ‘댓글공작’도 모자라 ‘불법 사찰’, ‘노조 부당 개입’까지 그 면면에 입을 다물 수 없다”고 질타했다.“더욱이 사면 여부가 불투명했던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대열·지영관 전 국군기무사령부 참모장이 사면을 닷새가량 앞두고 동시다발적으로 상고를 포기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또한 김관진 전 장관과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형이 확정되고 사면
한중 관계가 원활치 않은 가운데, 한국과 중국 외교부 장관이 6일 밤 전화통화를 갖고 공급망 협력 등 양국 현안과 북한 문제를 협의해 주목된다.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월 6일 왕이(王毅, WANG Yi)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상견례를 겸하여 50분간 통화”를 가졌다고 밝혔다.특히 “조 장관은 북한이 연초부터 각종 도발을 지속하며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면서, 안보리 결의가 금지하고 있는 핵·미사일 개발과 러시아와의 군사협력을 지속 추진하고 있는 데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이
윤석열 대통령이 6일 박근혜 정부 시절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관여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국군사이버사령부 댓글공작’에 관여한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 등을 특별사면했다.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한 윤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는 특별사면, 감형, 복권에 관한 안건을 상정한다”면서 “이번 사면에는 경제인 5명과 정치인 7명이 포함된다”고 밝혔다.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 이우현 전 의원, 전 국군기무사령부 참모장들인 김대열, 지영관 씨가 잔형집행면제 및 복권됐다. 서천호 전 부산경찰청장과 전 MBC 사장
통일부가 2013년부터 2022년까지 탈북민 6,300 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바탕으로 북한 경제사회 변화와 주민의식 실태에 대한 「북한 경제·사회 실태 인식보고서」를 6일 공개 발간했다.탈북민 대상 조사결과는 그동안 3급 비공개사업으로 추진해 왔으며, 지난 2020년 1년치 조사결과를 발표한 적은 있으나 전체 10년 조사를 모아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보고서는 전문연구자와 리서치기관을 통해 지난 10년간 탈북민 6,351명을 대상으로 설문과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1,100여개의 문항을 누적 조사한 결과를 △
“합참은 북한의 그러한 순항미사일 발사가 무기 개발을 위한 성능시험 목적으로 판단하고 있다.”이성준 합동참모본부(합참) 공보실장이 5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은 최근 수차례의 순항미사일을 발사했고 그것을 공개해 왔다”면서 이같이 분석했다. “과거에 그러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에 앞서, 북한은 지난달 24일과 28일 각각 서해상과 동해상으로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을 시험발사했다. 30일 서해상으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을 발사했으며, 2일 서해상에서 ‘순항미사일 초대형 전투부 위력
한-러간 외교적 대립이 예각화되고 있는 가운데,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일 방한 중인 안드레이 루덴코(Andrey Rudenko) 러시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차관과 한러 대북정책 수석대표 협의를 가졌다.외교부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 본부장은 한반도와 유럽의 안보를 위협하는 러북 군사협력에 대한 우리 정부의 엄중한 입장을 전달하고, 러시아가 이를 즉각 중단하는 등 안보리 결의상 제반 의무를 철저히 준수할 것을 촉구하였다”고 밝혔다.아울러 “양측은 북핵 문제 관련 소통을 지속하는 것이 한러 양국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데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는 3일 오후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대사를 외교부로 초치해 러 외교부 대변인의 발언에 대해 엄중 항의했다.외교부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 차관보는 러측이 진실을 외면한 채 무조건적으로 북한을 감싸면서 일국 정상의 발언을 심히 무례한 언어로 비난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우며, 한러 관계를 더욱 악화시킬 뿐이라는 점을 강조하였다”고 밝혔다.지노비예프 대사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주의 깊게 들었으며, 이를 본국 정부에 즉시 보고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신임 지노비예프 대사는 지난 9일 외교부에 신임장 사본
북한이 2일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 지난달 30일 서해상에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 발사훈련을 한지 사흘만이다. 합동참모본부(합참)은 2일 “우리 군은 오늘(2.2) 11시경 북측 서해상으로 발사한 미상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하였다”고 밝혔다. 세부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 중”이라고 알렸다.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측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으며,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북한은 지난달 24일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통일부는 31일 김익환 인권인도실 북한인권증진과장과 홍승표 국립통일교육원 미래세대교육과장 등 개방형 직위 과장급으로 임용했다.서기관 직급으로 임용된 김익환 과장은 대북 라디오방송인 열린북한방송 사무총장·대표와 국민통일방송 공동대표를 거쳐 (사)통일아카데미 교육위원을 지냈다.서기관 직급의 홍승표 과장은 통일부장관실 보좌관과 개성지원재단 연구개발부 연구담당관으로 근무하다 삼정KPMG 대북비즈니스지원센터 수석연구원으로 일했다.
김영호 통일부장관이 통일·외교·안보분야 4대 연구원장과 2024년 한반도 정세 전망과 전략 구상을 주제로 특별 좌담회를 갖는다.통일부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 장관이 2월 5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서울 종로구 포시즌즈 호텔 누리볼룸(6층)에서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 실현을 위한 2024년 정세환경 평가 및 전략구상'을 주제로 신년 특별좌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좌담회에는 김 장관과 김천식 통일연구원장, 박철희 국립외교원장, 한석희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 박영준 국방대학교 국가안전보장문제연구소장 등 4대 연구원장이 참석
일본 군마현 당국이 다카사키시 현립 공원 ‘군마의 숲’에 설치돼 있던 일제강점기 조선인 노동자 추도비의 설치 허가 기간을 갱신해주지 않고 철거한데 대해 외교부는 “한일 간에도 필요한 소통을 하고 있다”고 확인했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30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우리 정부는 이 사안이 양국 간 우호 관계를 저해하지 않는 방향으로 해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추도비를 설립한 재일조선인총연합(총련) 계열 시민단체와 군마현 간 의견차가 있지만 지자체 쪽에선 적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30일 오후 외교부청사에서 필립 골드버그(Philip S. Goldberg) 주한 미국대사를 접견, 북한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 취임 이후 주한대사 중에서 가장 먼저 접견 자리를 마련한 것.외교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조 장관과 골드버그 대사는 북한이 대화를 거부하면서 호전적인 언사와 도발을 거듭하며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고, 긴밀한 한미 공조와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고 단합된 도발 대응을 지속해 나가자고 하였으며 중국의 건설적 역
정부는 30일 일본 외무상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강력 항의하고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일본 정부가 외무대신의 국회 외교연설을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가미카와 요코(上川陽子) 일본 외무상은 30일 중의원·참의원 본회의에서 외교연설에 나서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명)에 대해서는 역사적 사실에 비추어봐도, 국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에서 삼각지역에 이르는 ‘오체투지’ 행진 등 유족과 시민사회의 간절한 호소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끝내 ‘이태원 특별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30일 대통령실은 출입기자단에 ‘알림’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30) 오전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10·29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태원 특별법’)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고 밝힌 것이다.이에 앞서, 국무총리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는 오늘(1월 30일) 제6회 국무회의에서 ‘이태원 특별법안
합동참모본부(합참)이 “우리 군은 오늘(1.30) 07시경 북측 서해상으로 발사한 미상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하였다”고 발표했다.구체적인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 중”이라고 했다.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측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으며, 북한의 활동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알렸다.30일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 계기에 ‘순항 미사일 발사 장소가 육상인지 해상인지’에 대해 질문을 받은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분석 중”이라고 짧게 대꾸했다.아울러 “(지난 28일 신포에서의) 발사 플랫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