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가 1일 “중대재해처벌법 개악시도 무산을 환영한다”고 밝혔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여당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안’을 거부한 데 대해 이같이 반겼다.아울러 “당장 오늘은 중대재해처벌법 개악 시도가 무산됐지만, 정부와 국민의힘, 자본권력은 법을 후퇴시키기 위한 시도를 계속할 것”이라며 “끊임없이 거짓 정보를 생산하고 일부 언론의 허위보도를 통해 이를 확산할 것”이라고 경계심을 드러냈다.민주노총은 “이후에도 중대재해처벌법의 개악 시도를 막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
북한 김덕훈 내각총리가 평양종합병원 건설정형과 인민경제 주요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김 내각총리는 평양종합병원 건설장을 돌아보면서 ‘공사에 더욱 박차를 가’하자면서, “건설역량을 보강하고 원림녹화를 다그치며 해당 단위들에서 공사를 성과적으로 결속하는데 필요한 자재, 설비 등을 제때에 보장하는 것과 함께 운영준비를 실속있게 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전력공업성을 찾은 김 내각총리는 석탄공업성 일꾼들과 현지에서 협의회를 갖고, 사회주의애국탄증산운동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 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포조선소를 현지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2일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여러 생산공정들과 배무이 현장을 돌아보면서 조선소의 전반 실태와 기술장비수준을 구체적으로 파악했다.김 위원장은 “조선소가 지난 시기 많은 전투함선들과 대형 짐배, 준첩선, 고기배를 비롯한 각종 선박들을 무어냄으로써 나라의 해상주권을 보위하고 해상운수와 수산업을 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하였다”면서 “당의 군수공업정책과 선박공업정책을 관철하기 위한 장구한 실천투쟁 속에서 굴지의 배무이기지로 장성 강화되어온 고귀한 역사와 전통이 변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지지율’)가 20%대로 추락했다. 지난해 4월 이후 9개월만이다. 2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29%가 긍정 평가했고 63%는 부정 평가했다. 의견 유보는 8%.7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압도했다. ‘보수의 고향’이라는 대구경북에서도 ‘부정 평가’(48%)가 ‘긍정 평가’
2024년 연초 한반도를 강타한 북측의 노동당 전원회의와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 북측의 근본적인 대남 노선 전환과 관련해 미국에서는 의견이 둘로 갈라지고 남측 정부는 정확한 입장을 못내고 있으며, 통일운동 진영도 당황해 하고 있다. ‘쿠오바디스 한반도’인 것이다.북측의 의도와 향후 통일운동의 방향을 듣고자 대표적인 재미 정세분석가 한호석 소장을 찾았다. 미국 뉴욕에서 만난 한호석 정세연구소 소장은 건강했다. “어느덧 예순아홉이 되었지만, 언제나 청춘의 기백을 안고 산다”는 그의 소신처럼 칠순을 한 해 앞둔 그의 눈빛은 형형했고 목소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는 대한민국 헌법 제1조 제1항을 무색하게 했던 이승만의 동상을 주미 한국대사관에 세우는 것은 대한민국 스스로 헌법을 부정하고 빈 껍데기로 만드는 것임을 밝히면서 주미 한국대사관 앞 이승만 동상 건립 기도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민족문제연구소(소장 임헌영)와 김경협 의원 등이 1일 오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1월 2일 발족한 ‘이승만 초대 대통령 동상 건립 추진모임’은 미국 워싱턴 D.C. 소재 주미 한국대사관 앞뜰에 이승만의 동상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북한이 지난 1월 29일부터 31일까지 제1차 당규율조사부문 일꾼 강습회를 열어 당내 엄격한 규율 확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했다.[조선중앙통신]은 1일 "제1차 당규률조사부문일군강습회가 1월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였다"고 하면서 이번 강습회가 "당규률조사부문 일군들을 재무장시키고 당의 정치활동을 강한 규률제도로 철저히 담보해나가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는데 목적을 두었다"고 보도했다.김철삼 당 규률조사부장은 보고에서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가 진행된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지난 3년간은 전당에 혁명적규률과 강철
1월 31일 평양 서성구 봉화예술극장에서 북·중 고위관계자와 평양시민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조중친선 설명절 봄맞이 예술공연」이 성대하게 열렸다고 주북 중국대사관이 1일 알렸다.이 행사는 중국 문화여유부와 주북 중국대사관, 랴오닝성 위원회, 북한 대외문화연락위원회와 조중친선협회가 주최했다. 북한 측에서 양정규 문화상, 박명호 외무상, 박경일 대외문화연락위원회 부위원장 겸 조중친선협회 위원장 엄영진 조선예술교류협회 위원장 등이 중국 측에서 왕야오쥔 주북 대사, 류후이옌 랴오닝성 선전부장 등이 참석했다. 왕야오
북한에서 제2차 광명성절 경축 인민예술축전 선전화들이 새로 나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선전화들마다에는 ‘제2차 광명성절경축 인민예술축전’이라는 글발과 함께 축전마크와 축전기간 등이 새겨져있다.특히 선전화는 백두산밀영고향집이 흰눈 덮인 정일봉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또한 예술단 부류, 예술선전대 부류 축전 선전화들에는 예술인들이 형상되어 있으며, 아울러 기동예술선동대원들과 예술소조원들의 모습이 반영된 선전화들도 있다.통신은 “선전화들은 위대한 당중앙의 영도 따라 전면적 국가부흥의 새로운 승리의 역사를 창조
통일부는 31일 김익환 인권인도실 북한인권증진과장과 홍승표 국립통일교육원 미래세대교육과장 등 개방형 직위 과장급으로 임용했다.서기관 직급으로 임용된 김익환 과장은 대북 라디오방송인 열린북한방송 사무총장·대표와 국민통일방송 공동대표를 거쳐 (사)통일아카데미 교육위원을 지냈다.서기관 직급의 홍승표 과장은 통일부장관실 보좌관과 개성지원재단 연구개발부 연구담당관으로 근무하다 삼정KPMG 대북비즈니스지원센터 수석연구원으로 일했다.
김영호 통일부장관이 통일·외교·안보분야 4대 연구원장과 2024년 한반도 정세 전망과 전략 구상을 주제로 특별 좌담회를 갖는다.통일부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 장관이 2월 5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서울 종로구 포시즌즈 호텔 누리볼룸(6층)에서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 실현을 위한 2024년 정세환경 평가 및 전략구상'을 주제로 신년 특별좌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좌담회에는 김 장관과 김천식 통일연구원장, 박철희 국립외교원장, 한석희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 박영준 국방대학교 국가안전보장문제연구소장 등 4대 연구원장이 참석
북한과 중국 고위당국자들이 30일 평양에서 과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 과정을 담은 영화를 관람했다고 밝혀 주목된다. 31일 주북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전날 평양시 중구 승리거리에 있는 대동문영화관에서 북·중 고위 관계자와 평양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설명절 봄맞이」 첫 행사로 ‘북·중 친선 영화 초청전’이 열렸다. 북한 측에서는 서호원 대외문화연락위원회 위원장, 문성혁 노동당 국제부 부부장, 박명호 외무성 부상, 박경일 대외문화연락위원회 부위원장 겸 조중친선협회 위원장, 김정호 국가영화총국 부국장과 평양
북한 체육성과 중국 국가체육총국사이의 '2024년 체육교류의정서'가 29일 중국 베이징에서 조인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보도했다.조인식에는 북측 김일국 체육상을 단장으로 하는 체육성 대표단과 중국 주재 북 대사관 관계자들이, 중국측에서는 가오즈단(高志丹) 국가체육총국 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중국 국가체육총국에 따르면, 가오즈단 국장은 "중국과 북한의 우호적인 스포츠협력은 양국의 두터운 친선을 생생하게 반영한 것"이라며 "2024년 조중 수교기념일과 '중조우호의 해'를 계기로 스포츠 우호 교류와 실용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생일을 뜻하는 광명성절을 맞아, 제2차 광명성절 경축 인민예술축전이 평양에서 뜻깊게 진행된다고 [노동신문]이 31일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이번 축전은 예술단 부류, 예술선전대 부류, 기동예술선동대 부류, 예술소조부류로 나뉘어 2월 11일부터 18일까지 인민문화궁전을 비롯한 평양의 극장, 회관들에서 진행되며 요술축전도 있게 된다.노동신문은 “천만의 심장이 터치는 태양칭송의 노래, 위인찬가들이 높이 울려 퍼지게 될 축전에는 각 지역과 단위에서 선발된 우수한 단체들이 참가하게 된다”고 알렸다.이와 관련, [조선신보
북한이 30일 서해상에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 발사훈련을 진행했다.순항미사일 발사는 지난 24일과 28일 서해와 동해상으로 각각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과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 시험발사를 단행한 뒤 사흘만이다.북한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31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보도문을 통해 "조선인민군은 1월 30일 조선서해상에서 전략순항미싸일 《화살-2》형발사훈련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보도문은 "해당 훈련은 우리 군대의 신속반격태세를 검열하고 전략적타격능력을 높이는데 기여하였"다고 하면서
일본 군마현 당국이 다카사키시 현립 공원 ‘군마의 숲’에 설치돼 있던 일제강점기 조선인 노동자 추도비의 설치 허가 기간을 갱신해주지 않고 철거한데 대해 외교부는 “한일 간에도 필요한 소통을 하고 있다”고 확인했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30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우리 정부는 이 사안이 양국 간 우호 관계를 저해하지 않는 방향으로 해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추도비를 설립한 재일조선인총연합(총련) 계열 시민단체와 군마현 간 의견차가 있지만 지자체 쪽에선 적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30일 오후 외교부청사에서 필립 골드버그(Philip S. Goldberg) 주한 미국대사를 접견, 북한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 취임 이후 주한대사 중에서 가장 먼저 접견 자리를 마련한 것.외교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조 장관과 골드버그 대사는 북한이 대화를 거부하면서 호전적인 언사와 도발을 거듭하며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고, 긴밀한 한미 공조와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고 단합된 도발 대응을 지속해 나가자고 하였으며 중국의 건설적 역
정부는 30일 일본 외무상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강력 항의하고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일본 정부가 외무대신의 국회 외교연설을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가미카와 요코(上川陽子) 일본 외무상은 30일 중의원·참의원 본회의에서 외교연설에 나서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명)에 대해서는 역사적 사실에 비추어봐도, 국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에서 삼각지역에 이르는 ‘오체투지’ 행진 등 유족과 시민사회의 간절한 호소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끝내 ‘이태원 특별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30일 대통령실은 출입기자단에 ‘알림’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30) 오전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10·29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태원 특별법’)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고 밝힌 것이다.이에 앞서, 국무총리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는 오늘(1월 30일) 제6회 국무회의에서 ‘이태원 특별법안
중국공산당 랴오닝성(遼寧省)위원회 류혜안 상무위원(선전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랴오닝성 문화대표단이 29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2024년 조중친선 설명절행사' 참가를 목적으로 한 방문이지만, 최근 양국 고위급 외교활동이 진행중인 가운데 이뤄진 지방정부 대표단의 방북이어서 눈길을 끈다.양국은 지난해 12월 박명호 북한 외무성 부상이 외무성대표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한 뒤 지난 25~27일 쑨웨이둥 외교부 부부장이 북측 초청형식으로 평양을 방문해 최선희 외무상, 박명호 부상과 만나 북중 수교 75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