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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우(통일연대 전사무처장) 공병호 씨는 하이에크, 프리드만 등 신자유주의 이론가들의 자유주의 이론에 기초하여 한국 사회를 재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대표적인 지식인이다. 아래에서는 공병호 씨의 책 『10년 후, 한국』(해냄)을 중심으로 공병호 씨의 주장 중 ‘자유주의’와 관련된 문제을 비판적으로 검토해 보겠다.첫째, 공병호 씨의 자유주의 이론에 대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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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우
2005.12.2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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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활웅(통일뉴스 상임고문/재미 자유기고가)부임한지 얼마 안 되는 버시바오 주한 미국대사가 12월 들어 북한을 겨냥한 과격발언을 서슴없이 계속하고 있다. 그는 12월 7일 관훈클럽에서 행한 연설에서 북한은 마약을 불법거래하며 위조화폐를 인쇄 유통시키는 “범죄정권”이라고 비난했다. 이틀 후에는 북한 인권문제를 규탄하기 위해 서울에서 모인 국제회의에 참석하여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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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기고
2005.12.2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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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석(군사평론가, ‘반갑다 군대야’지은이, hiarmy3@hanmail.net) “일본군 ‘돌격1번’ 콘돔”1992년 2월 어느 날이었을까.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마포구 아현동에 세들어 살 때다. 평화단체에 있던 필자가 연대활동 차원에서 들렀다. 책상위에 있던 낡은 사진을 한 장 우연찮게 보게 되었다. 일본군 자료였다. 콘돔사진이었다. 한자로 ‘돌격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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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기고
2005.12.2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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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우(통일연대 전사무처장) 통일문제를 관통하는 핵심적인 쟁점의 하나는 남북 사이의 관계가 무엇인가 하는 점이다. 남북 사이의 관계는 다음의 세 가지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다.첫째는 국가보안법의 규정이다. 국가보안법에서는 헌법 3조 영토조항(“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부속도서로 한다”)을 근거로 대한민국을 한반도 전체를 관할하는 국가로 보고 조선민주주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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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우
2005.12.2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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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석(군사평론가, ‘반갑다 군대야’ 지은이, hiarmy3@hanmaill.net)총대는 씹어(?) 먹을 수 없으니까필자는 사탕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다 법무부가 세운 국립호텔 신세를 졌던 시절에 햇볕을 자주 쬐지 못해 호텔의 다른 손님한테서 가끔 사탕을 먹어줘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뒤부터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 사탕 한 봉지를 한 자리에서 먹어 치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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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기고
2005.12.1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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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우(통일연대 전사무처장) IMF 관리체제 이후 한국 경제는 여러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장하준 교수를 비롯하여 정승일, 이찬근 교수 등 ‘대안연대회의’의 일련의 학자들(이들 일련의 학자군을 대표하는 사람이 장하준 교수가 아닐까 한다)은 IMF 이후 한국경제에 제기되고 있는 여러 문제점 중 특히 기업 투자가 위축되어 국민경제의 토대가 흔들리고 있는 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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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우
2005.12.1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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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활웅(통일뉴스 상임고문/재미 자유기고가)함석헌 선생은 일찍이 그의 명저 “뜻으로 본 한국역사”에서 우리민족의 역사를 공부하다가 나당연합(羅唐聯合)으로 고구려를 멸망시킨 대목에 이를 때마다 분통이 터진다고 했다.고구려는 한반도 북부와 만주, 요동까지 어우르는 광대한 지역에 군림하던 우리민족의 나라였다. 그런데 고구려와 한반도 남부를 지배하던 신라 및 백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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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1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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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석(군사평론가, ‘반갑다 군대야’ 지은이, hiarmy3@hanmaill.net) 월드컵으로 온 나라의 시선이 축구 경기장으로 쏠려있던 2002년 어느 날.“패트리어트는 공격용이 아니라 방어 및 보호용이라 김정일 서울 답방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패트리어트 철학’을 다소 길게 설명하면서 “패트리어트를 갖고 있는 것만으로도 전략 결정권자들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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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기고
2005.12.0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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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우(통일연대 전사무처장) 본 글에서는 장하준 교수가 뮈르달 상을 수상한 저작 『사다리 걷어차기』(부키)의 서장 “선진국들은 실제로 어떻게 부유하게 되었는가?”를 중심으로 논의를 진전시켜 보겠다. 장하준 교수는 서장에서 독일의 경제학자 리스트가 1841년 출판한 『정치경제의 국민적 체계』를 거론하며 경제학에 널리 알려진 ‘통념’과 ‘상식’을 부수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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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우
2005.12.0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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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활웅(통일뉴스 상임고문/재미 자유기고가)한국에는 문맹자가 거의 없지만 이라크 인구의 약 절반은 문맹자이다. 남한 성인 남녀의 약 25%는 대학교육 수료자이지만 이라크에서는 그 숫자가 5%도 안 된다. 그런데 우리가 이라크인 들에게서 무엇을 배우자는 말인가? 그들의 자주정신을 배우잔 말이다. 이라크에는 시아파, 수니파 및 쿠르드족의 세 정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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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2005.12.0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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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석(군사평론가, ‘반갑다 군대야’지은이, hiarmy3@hanmail.net) ● 전우들과의 결합에 관한 몇 가지 충고이제 이 글 제목에 걸맞는 내용인 전우들과의 결합에 관한 몇 가지 충고를 하고자 한다.기무대의 불시 내무검열, 소지품 검사 등은 군대에서 대체로 일반적인 것이며, 또한 이중, 삼중의 보이지 않는 감시망이 사병들을 철저히 죄고 있다.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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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기고
2005.12.0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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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우(통일연대 전사무처장) 본 글에서는 『근대의 그늘』에 실린 김동춘 교수의 논문 「근대, 국제화, 한국의 민족주의」를 중심으로 논의를 진전시켜 보겠다. 김동춘 교수는 위 논문에서 한국의 민족주의 전개과정을 세 단계로 구분한다. 첫째 단계는 일제하 반침략ㆍ반봉건의 과제를 가지고 있던 저항적 민족주의의 시기, 둘째 단계는 “일제가 물러가고 통일된 민족국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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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우
2005.11.3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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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 '실종자' 부르며 115배 - KAL858가족회, 회견문 낭독후 국정원앞 농성 해산▶참가자들이 KAL858사건 실종자들의 넋을 기리고, 사건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의미로 115배를 올리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이강호 기자]오후 4시경, 참가자들이 실종자들의 넋을 기리고 진상규명을
테마기획
김치관 기자
2005.11.2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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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858 시민대책위가 28일 사건 당시 유엔 안보리 회의를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숱한 의혹을 낳고 있는 KAL858기 사건 당시 한국과 일본의 요청으로 열린 UN 안보리 회의 논의에 참가한 나라들이 국내 언론보도와는 달리 '북한에 의한 테러 행위'에 의구심을 표명하거나 재조사
테마기획
이강호 기자
2005.11.2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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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KAL858기 시민대책위 집행위원장인 신성국 신부와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1987년 11월 29일 KAL858 비행기가 115명의 승객을 태운채 비행중 사라졌다. 당시 안전기획부는 북한 공작원 김현희와 김승일의 폭탄테러로 KAL858기가 공중폭발했으며, 사체나 유품,
테마기획
김치관 기자
2005.11.2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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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활웅(통일뉴스 상임고문/재미 자유기고가)350만 농민들과 많은 국민들 그리고 상당수의 국회의원들이 맹렬히 반대했지만 쌀협상 비준동의안은 11월 23일 마침내 국회를 통과했다. 그 과정에서 세 사람이 목숨을 잃었는데 그중 농민 전용철 씨의 사인이 경찰의 과잉진압인지가 논란되고 있다. “세계화”의 명분 앞에 농민들의 생존권은 무참히 짓밟히고 만 것이다.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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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기고
2005.11.2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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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석(군사평론가, ‘반갑다 군대야’지은이, hiarmy3@hanmail.net) ● 예비 이등병이 숙지해야 할 야전수칙우선 선배들에게 볼 수 있었던 오류를 크게 두 가지 경향으로 나누어 살피려 한다. 먼저, 써클적 인연에 근거해서 결합된 정서적 관계라는 한계가 지적될 수 있다. 이러한 양상은 사회에 있는 사람이 입대한 사람과 예전의 동아리 인연에 끌려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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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기고
2005.11.2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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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우(통일연대 전사무처장) 본 글에서는 『근대의 그늘』(당대, 2000)에 실린 논문 「사상의 전개를 통해 본 한국의 ‘근대’의 모습」(부제: 자유주의, 사회주의, 민족주의)에 대해 말해 보고자 한다. 대부분의 사회과학자들이 민족을 논함에 있어 서구에서 직수입된 민족이론을 우리 사회에 기계적으로 대입하려고 하는 반면 김동춘 교수는 우리 사회의 특수성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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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우
2005.11.2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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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석(군사평론가, ‘반갑다 군대야’지은이, hiarmy3@hanmail.net) ● 우정의 편지-답장벗에게자네의 편지 잘 받아 보았네.입대를 앞둔 나에게 정말이지 소중하고 절실한 말들이었네. 자네의 글을 읽으며 자네가 제시했듯이 입대하는 사람들이 갖기 쉬워 잘못된 관점과 자세에서 나 역시 한 치도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을 알았네. 지금 나는 스스로를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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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기고
2005.11.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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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우(통일연대 전사무처장) 『근대의 그늘』에 실린 논문「북한의 민족주의」를 기본으로 김동춘 교수가 북의 민족주의에 대해 평가한 부분에 대해 비판해 보고자 한다. (본 글은 연재물의 한 부분인 만큼 중복되는 부분은 생략하고 핵심적인 요지를 중심으로 간략하게 기술하겠다) 북의 민족, 민족주의에 대한 김동춘 교수의 평가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초(超)민족주의’라
연재
민경우
2005.11.16 1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