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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한 것은 남측의 대결의지보다는 북측의 대화의지가 명분에서 앞선다는 점입니다. 언제까지 이 대통령은 이미 파탄 난 대북 강경책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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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30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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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평도 포격전으로 인해 서해가 화약고임이 다시 한번 명백해졌습니다. 북방한계선(NLL) 문제입니다. 북측이 남측의 이번 호국훈련에 대해 “‘북방한계선’을 고수해보려는 악랄한 기도의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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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3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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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과 같은 남북관계와 한중관계로는 북한에 남북공동조사단 파견은커녕 중국으로부터 기본적인 관측 데이터조차 받아볼 수 없을 것입니다. 지금 민족을 위해 필요한 일은 백두산TF가 아닌 남북관계개선TF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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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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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치안도 중요하고 손님접대도 잘 해야겠지요. 그러나 누구를 위한 잔치이고, 무엇을 위한 국격인가요. 10일자 취업포털 인크루트의 여론조사 발표가 흥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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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1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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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의 줄기찬 대남 유화공세는 마치 북한판 햇볕정책을 연상시킵니다. 지성이면 감천이겠지요. 이 정도의 대남 구애(求愛)라면 남측이 움직일 만도 한데 목석처럼 묵묵부답입니다. 조만간에 남측이 마음의 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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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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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양국이 상호관계의 강고함을 저렇게 힘 있게 시위하는 이유는 이명박 정부가 집권 초부터 노골적으로 한미동맹을 강조한 것에 대한 반대급부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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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6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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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누가 봐도 남북관계 개선의 핵심은 금강산 관광 재개입니다.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회담에 성심성의껏 나서도 시원치 않을 판에 통일부가 ‘먹튀’ 소릴 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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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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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명 이유는 ‘민족의 평화적 통일’이지만 사실상 북한정권 타도운동을 펼쳤기에 타지에서의 삶에 부대끼지 않았을까요? 공교롭게도 그가 세상을 뜬 날이,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대대적인 기념행사가 열린 노동당 창건 65돌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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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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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벨의 말처럼 한반도 정세의 진전을 위해서 남북관계의 진전이 필요하다면, 그 남북관계 진전의 열쇠는 남측이 쥐고 있는 셈입니다. 그러기에 이명박 정부의 결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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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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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간 합의는 한쪽이 파탄내면 깨지지만 민족 간 합의는 한쪽이 부정한다고 그리 쉽게 죽는 게 아닙니다. 중요한 건 그 합의가 갖는 생명력입니다. 특히 올해 들어 천안함 사태가 발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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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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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기 남측 당국의 대북 정책 전환의 징표는 금강산 관광 재개 여부가 될 것입니다. 남측 당국이 금강산 관광 재개 결정을 조속히 내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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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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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김정은 대장이 수면 위에 떴습니다. 국제사회가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좇고자 할 것입니다. 그런데 북한의 속성상 김정은의 모습과 활동이 외부세계에 공개될 지는 여전히 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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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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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에서 ‘김정은 후계’설에 대해 부정이 나왔고, 또한 당대표자회도 연기가 됐다면 남측의 전문가들은 이쯤에서 ‘숨 고르기’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무엇을 맞추려고만 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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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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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햇반정책’이란 용어가 동키호테처럼 출몰했습니다. 이 용어는 최근 MB(이명박)정부가 북한에 보내는 쌀 대신에 햇반 등 가공식품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한 것과 관련해, 특히 트위터 상에서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DJ(김대중)정부의 ‘햇볕정책’에 빗대 MB정부의 대북정책이 ‘햇반정책&rs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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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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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의 잇따른 인도주의적 제의, 남측의 일정 부분 수용,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실무접촉, 그리고 보즈워스의 방한과 발언들. 게다가 지난 8월 중순 남북 고위 관계자가 개성에서 비밀 접촉을 가졌다고 일본 이 12일 서울발로 보도한 것. 이 정도라면 한 마리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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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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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옵니다. ‘대승호’ 선원들이 추석 성묘에 갈 수 있게 되었듯이, 북측 동포들도 풍성한 추석을 맞이할 수 있게끔 대북 쌀 지원을 결정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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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06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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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사회’란 ‘공정한 남북관계’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천안함 5.24조치에서 보듯 외교ㆍ통일ㆍ국방장관들은 모두가 ‘불공정하고 일방적인’ 대북정책을 편 장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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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0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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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정은을 대동했더라도 이는 중국에게 후계자 인정을 받고자 한 것이 아닐 것입니다. ‘자주’의 나라 북한이 중국에게 뭘 인정받고자 하지는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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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8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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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후보자들의 청문회가 열린 23일 국민들의 눈과 귀가 국회로 쏠렸는데요, 특히 북한에 대한 쌀지원 문제가 심심찮게 거론돼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명박계 실세 이재오 특임장관 후보는 “침수도 있고 추석도 가까워 온 만큼 인도적 차원에서 쌀 지원문제를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전향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근혜계 유정복 농림수산부 장관 후보는 “국내 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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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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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의 트위터 계정 개설은 정보화 시대에 맞는 일종의 ‘개방’입니다. 이에 대해 남측이, 북측 사이트를 차단했으면서도 ‘체제 선전’을 빌미로 ‘법 저촉’ 운운하는 것은 영 시시콜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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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8 2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