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남북체육문화의 교류를 바란다 전 세계는 전진하며 변화한다. 우리는 왜 15년 동안이나 부모형제끼리 한 장의 서신거래도 못하고 먼 그쪽 하늘만 쳐다보고 있는가. 통일은 삼천만의 등불이며, 최고의 희망이다. 우리 이 원을 누가 막을 쏘냐. 제일 급한 문제는 경제교류이겠지만 우리 체육인들은 외친다.36년간 우리를 지배하며 국교도 정상화 안 된 일제와도 농구⋅배구⋅정구⋅탁구⋅유도⋅축구⋅기타 여러 가지로 교류하며 특히 전반 아시아 축구대회 및 세계축구 아시아 예선(대일본전)은 우리 한국이 국민감정도 있으면서 특히 일본국기와 국가아래 개최
임영태 / 출판기획자 겸 역사교양서 저술가 올해 2020년은 광복(또는 해방) 75주년이자 6.25전쟁(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우리에겐 해방이 곧 분단이었으니 분단 75주년이기도 하다. 왜 우리는 3/4세기 동안이나 분단된 상태로 살아야 했던가? 왜 우리는 해방과 함께 분단이라는 있을 수 없는 상황을 맞아야 했던가? 우리는 왜 해방 3년 만에 두 개의 정부가 수립되고 마침내 5년 만에 전쟁이라는 참화를 겪어야 했던가? 이러한 물음에 대한 답은 해방 전후사에 들어 있다. 해방 75주년, 한국전쟁 70주년의 해에 해방
4.19 일주년에 제하여 4.19의 젊은 피는 횡령 당하였다. 「3, 4월민족항쟁」의 격전을 이룬 「4.19」일주년을 맞이한 오늘날 동포대중들의 생존적 위압은 날로 증가하고 전체민족이 열망하는 민족통일은 반민족적 특권층에 의하여 방해되고 있는 등 「3, 4월」 그날의 항쟁에서 뿌려진 「젊은 피」가 헛되이 특권보수주의자 또는 기회주의 부동층 정치배에 의하여 완전히 횡령 당하였다. 「배고파 못살겠다」 「통일만이 살길이다」고 외치는 수백만 절량민과 수백만 실업자 및 양식 민족인들의 삶의 부르짖음은 차마 볼 수 없는 참상임에도 불구하고 집
논단 사학가의 입장에서 말한다장 정권은 혁명세력이 아니다 정재각(1913-2000)경북 상주 출생, 고려대문과대학원장, 4.19혁명 다시 교수단시위의 선언문 초안, 동국대 총장 등 역임, 국민훈장 동백장 및 무궁화장을 수상. 4.19 1주년을 맞이하여 나의 소감을 말하려하니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다른 사람보다는 특징을 가진 말을 해야겠는데 독자들에게 실망을 주지나 않을까 염려된다.나는 간단히 말하면 작년 4.19에 선봉이었던 학생들의 선생이었다는 입장이라기보다는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말하고 싶다. 4.19를 가리켜 모두들
논단한국의 「비극의 씨앗」혁명은 성공되고 365일이란 세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가슴은 오히려 그 이전보다 더욱 허탈했다. 「우리에게 자유를 달라」고 외치며 줄달음 쳐서 독재정권을 물리치던 날 - 그 당시 온 국민은 앞날이 약속되는 커다란 기대로 해서 환희와 기백이 가슴 벅차고 있었으나 어느덧 그러한 기쁨은 단지 불법적인 탄압에서 풀려났다는 조그마한 사실 뿐으로 찾아든 감이 크다. 봉기한 국민 전체가 중심체를 갖지 못한 채 전진한 탓으로 혁명을 완수하려는 어떤 뚜렷한 목표가 없던 까닭도 있다하겠으나, 그러나 혁명인 이상 학생
항일무장독립투쟁의 영웅 홍범도 장군 유해가 광복 76주년인 지난 15일 카자흐스탄에서 모셔져와 18일 대전현충원에 안장, 고국에서 영면에 들었다.
원진욱 / 범민련 남측본부 사무처장 연재 순서1. 범민련은 어떻게 결성되었나2. 안녕하세요! 저는 불패의 이적단체 범민련에서 활동하는 000입니다.3. 범민련의 활동 목표4. 민족대단결과 범민족통일전선5. 6.15공동위원회와 범민련의 관계6. 반미자주로 운명을 개척하는 쌍두마차 – 노동자와 범민련 외세에 의한 분단이 빚은 고통과 피해, 우리 민족 모두가 당사자외세에 의해 남북이 갈라진 지 어느덧 76년이 되었습니다.이산가족 상봉 신청자의 64%가 80대 이상의 고령자입니다.미국과 반통일세력은 분단을 지렛대 삼아 중요한 정세의 고비마
사설 / 북한의 「유엔」참석통고와 정부의 태도 지난 12일 유엔정치위원회가 그 한국문제토의에 북한초청을 가결하기는 하였으나 과연 북한이 유엔참석의 조건으로서 부대되고 있는 「한국문제에 관한 유엔의 자격과 권능」을 시인하고 그를 응락할 것이냐의 여부는 많은 관심 속에 북한의 동태를 주시케하였던바 17일 북한측은 성명을 발표하고 북한대표를 유엔에 참석시키겠다고 회답하였다. 첫째로 북한은 언제나 유엔헌장을 존중하여 지지하여왔으며, 둘째로 조건부 초청이란 유엔의 원칙을 무시한 부당한 처사이며, 셋째로 남한에서의 미군철수촉구, 넷째로 북한대
원진욱 / 범민련 남측본부 사무처장 ‘달도 차면 기운다!’, ‘십 년 세도 없고, 열흘 붉은 꽃 없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는 자연사와 인간사에도 해당되는 말입니다. 특히, 다른 나라를 억압하고 착취하며, 침략하고 지배하는 제국주의에게야말로 이 속담이 딱 들어맞습니다.오늘날 제국주의 우두머리인 미국이야말로 기세등등하며 다른 나라를 침략하고 세계 전역에서 패권을 부리고 있지만, 그 위세는 명백히 예전만 못할 뿐 아니라 점점 더 쇠퇴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제국주의는 미국이 정점에 선 체제이기 때문에 미국의 위기는 제국주의의 위기라고
빛 잃은 계절풍(季節風) - 발의 절량보고(絶糧報告) (끝) 뜨물로 허기 채우는 노파(老婆)쌀도 없고 돈도 없는 마을⋅마을…80평생 처음 보는 꼴이요 ○.... 절량의 마을에 오두막 가게 하나 - 그 바로 옆 개울에서 젊은 여인이 보리쌀을 씻고 있었다. 때마침 다가온 노파 하나가 떠내려가는 쌀뜨물을 양재기에다 받아가지고 냉큼 뒤돌아서더니 단숨에 쭈욱 들이키고 말았다.허기찬 뱃속을 맹물로 채우느니 보다 보리쌀을 씻은 물을 마시고 한 끼를 때어보자는 노파의 생각이었던 것이다.젊은이가 노파를 지켜보며 무엇을 하느냐고 나무라니 노파는 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