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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비핵화 과정이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지난 9월 27~30일까지 나흘 동안 베이징에서 열린 제 6차 6자회담 2단계회의에서 ‘북핵불능화단계의 이행조치’를 담은 공동합의문(9.19공동성명 이행을 위한 2단계 행동조치)이 채택됐다. 이것은 1994년 제네바합의의 핵동결 수준을 뛰어넘어 핵폐기 단계로 진입하는 초기적 행동조치에
기고
박경순
2007.10.0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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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상회담에 임하는 남북의 패가 다 펼쳐졌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남측은 ‘평화와 번영’이고 북측은 ‘통일과 번영’이다. 그러나 그 차이는 작지...
시론
데스크
2007.10.03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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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도 이번에 MDL을 넘기 위해 유엔군사령관직을 겸임하고 있는 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통과의례를 거쳤다. 현실이 이렇기에...
데스크브리핑
데스크
2007.10.0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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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자리에 서고 보니까 심정이 착잡합니다. 눈에 보이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데......" 2007년 10월 2일 오전 9시 5분, 남측 국가원수로서는 처음으로 군사분계선(MDL)을 넘는 노무현 대통령의 심경은 '착잡함'이었다. '눈에 보이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이 장벽 때문에 우리 국민들과 민족들이 너무 많은 고통을 받았다는 대통령의
기자의눈
정명진 기자
2007.10.0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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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상회담에서 남북이 합의문을 내고 또 그 첫 자리에 ‘하나의 민족’과 ‘통일기구’를 내용으로 하는 사항이 놓인다면, 향후 남과 북은 통일의 틀을 갖추면서 6.15공동선언의 동력(動力)을 이어갈 것이다. 물론 평화문제 및 경제공동체문제와 관련된 내용들은 그 다음 자리에...
시론
데스크
2007.10.0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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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주(통일뉴스 기획위원)10월초에 있을 2차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각계에서 흥미로운 제안들을 내놓고 있다. 주로는 정치군사적인 분야의 내용들이지만 한쪽에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남북경제협력에 관련된 ‘빅뱅’수준의 합의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이는 결국 정상회담이 진행되어봐야 알겠지만, 아무튼 앞으로 남북경제협력에 대한 관심과 논
오피니언
조성주
2007.09.2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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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태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객원연구원)논쟁에서 주목하고자 한 점과 논쟁을 촉발시키려는 이유 조성주 기획위원이 필자의 지난 글 "20대여, 대신 로 논쟁하자"에 대한 에 기고한 반론 “20대여,
기고
황진태
2007.09.2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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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추석날 고향집으로 전화를 했을 때 막내누나로부터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꿈이라고, 악몽이라고 우기며 한동안 현실로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아버지의 임종도 못 지켜드리고 장례식장에도
기고
이재춘
2007.09.2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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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날벼락이란 말인가? 2년 전 공개적으로 실행된 송환 사건에 대해 이제 와서 오로지 내가 개입되어 있었다는 이유로 어린 양과 같은 윤태영씨를 괴롭혔다고 하니 이 단체는 어느 나라의 정보기관이란 말인가?
기고
신옥자
2007.09.1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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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에 장기수 정순택 선생님이 계시다는 것을 알고 당시 ‘새아침 노동청년회’ 회원들과 선생님을 직접 찾아뵈면서 선생님과의 인연은 시작되었다. 그후 병원에 입원하시면 병간호를 해드리고, 때론 말벗도 해드리고, 어디 행사가 있으시면 귀도 되어드리며 선생님을 후원하였다.
기고
윤태영
2007.09.1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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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동(6.15미국위원회 공동위원장) 제2차 남북정상회담의 의제로 평화,번영,통일이 합의되었다. 7년 전의 6.15 남북공동선언 이래 분단 속의 평화와 이산가족 상봉 그리고 우리 민족 정신을 바탕으로 교류와 협력사업은 꾸준히 확대되어 왔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통일문제에 대해서는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따라서 이번에는 연합제와 낮은 단계 연방제에서 한 걸음
기고
오인동
2007.09.1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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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세대에게는 민주화를 위해 헌신했던 강한 집단적 결속력과 이제 중년에 접어 든 무시할 수 없는 사회적 자산이 있다. 이를 20대와 함께 나누자. 20대가 피 터지는 자신들 사이의 경쟁을 통해 자멸하기보다는 일자리를 나누는 사회적인 연대를...
기고
민경우 전문기자
2007.09.1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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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선도투쟁을 할 수는 있지만 여럿이 함께 대중투쟁을 벌이기는 만만치 않은 일이다. 진보도 중요하지만 통합도 그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시론
데스크
2007.09.17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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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20대가 살아가는 시대는 ‘청년실업 100만 시대’이고 ‘대학등록금 천만원 시대’이며, ‘약육강식, 승자독식의 시대’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금의 20대를 바로 그 잔인한 시대로 몰아넣은 것은 바로 80년 광주의 적자들이며 87년 6월 항쟁의 주역들이며
기고
조성주 기획위원
2007.09.1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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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의 민족관과 혈통 문제를 사회적인 문제로 보지 않고 생물학적인 문제, 순혈주의로 몰아가는 경향이 있다. 터놓고 말하면 이는 의도적인 왜곡이 아닌가 생각한다. 둘째, 민족에서 혈통이 갖는 지위이다. 서유럽 시민사회론에 익숙한 사람들은 인간 사이의 관계를 계약관계로 보는 경향이 있다. 그 연장선에서 핏줄과 같은 원초적인
기고
민경우 전문기자
2007.09.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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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L(서해상 북방한계선)의 'N'자만 나와도 국가안보가 무너지는 것처럼 호들갑을 떨던 보수언론이 이제는 '유엔사'의 도움까지 요청하고 나섰다. 는 13일 "유엔사측은 NLL 변경 혹은 재설정은 남북이 단독으로 결정할 사안이 아니며, 유엔사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우리측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정부소식통의 말을 빌려 "NL
기자의눈
정명진 기자
2007.09.1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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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반복되는 대화나 일상적인 교류 접촉만을 거듭할 것이 아니라 자주적 평화통일을 향한 그 구체적 방법과 실천이 필요하고 이의 활성화를 위한 통일추진기구 구성이 요청되는...
칼럼
노중선
2007.09.1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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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목적지는 당연히 양국의 관계정상화일 터다. 다행히도 북미는 지난 1~2일 제네바에서 열린 북미 관계정상화 실무그룹회의에서 의미있는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름 아닌 북한은 연내 모든 핵시설을 불능화하고 핵 프로그램을 전면 신고하며 이에 대해 미국은 북한에 정치경제적 보상조치를 제공
시론
데스크
2007.09.0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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