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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진보운동의 원리와 원칙에 기초해서도 그렇고 청년학생들의 본성에 비추어 보아도 한국 진보운동에서 청년학생들은 새로운 차원과 높이에 맞는 선봉대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대학생들의 생활처지의 변화(등록금 1000만원 시대와 청년실업 등)로 인한 고통은...
기고
김은희
2008.03.0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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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해야 할 문제는 싸움을 거는 쪽이 미국과 한국이라는 점이다. 당연한 사실을 새삼 거론하는 것은 일부 언론을 필두로 한 ‘보수세력’들이 본말을 전도하고 있기 때문...
시론
데스크
2008.03.0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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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운동이 학내 거점을 중심으로 대학생들의 생활적 요구를 풀어가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하는 것은 진보운동의 원리와 원칙에 부합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학생운동이 민족 민중의 요구를 외면하고 자신들의 생활적 요구만을 해결하는 투쟁에만 머무른다면 전체 진보운동이 답보상태에...
기고
김은희
2008.03.0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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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황에서 실용적 외교가 성공할 수 있었던 원천은 “can do“의 mind set를 가지고 있을 수 있는 risk 요소를 관리해 나가면서 우리가 원하는 바를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접근 방식이었습니다." 놀라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권종락 외교통상부 제1차관의 3일 취임사의 한 구절입니다. 이게 어느 나라 말인지
데스크브리핑
데스크
2008.03.04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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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들은 지난 26일 뉴욕 필하모닉의 공연에서 성조기가 게양된 것을 이번 경기와 비교하면서 ‘왜 미국은 되고 한국은 안 되는가’ 궁금해 한다. 그리고 국제축구연맹의 규정을 근거로 태극기의 게양과 애국가 제창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어찌 북한과
기고
박진형
2008.03.0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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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필의 평양공연은 단순한 음악회로 볼 수 없다. 교향악단과 함께 윌리엄 페리, 도널드 그레그 등 미국정계의 주요 인사들이 방북하여 김계관 부상, 리근 미국국장 등과 회담하면서 라이스 미 국무장관의 의견을 전달하였다고...
기고
곽동기
2008.02.2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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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 지지를 잃을수록 독재정권은 공안탄압에 매달리게 마련이다. 결국 최근의 공안탄압은 역사의 급류에 쓸려 내려가는 친미반통일세력들의 마지막 발악일 뿐이다. 진보진영은 이명박 정부 집권 초반에 기선을 제압하여 감히 그들이 과거로 회기하지 못하도록...
기고
문경환
2008.02.28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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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기 (한국민권연구소 상임연구원)민경우 기자의 글 가운데 북한경제의 자력발전 가능성을 매우 낮게 보는 시각이 있어 보론격으로 기고하기 시작한 기사가 벌써 3번째를 맞았다. 필자가 주장하는 북한경제 연구방법은 북한경제의 미래를 단정짓는 선입관을 버리고 발전의 방안과 그 가능성을 모색하자는 것이다. 북한체제를 과학적으로 진단하기 위해서는 북한체제에 대한 인식
기고
곽동기
2008.02.27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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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화해와 평화통일이라는 측량할 수 없는 민족문제에, 무게를 달고 자로 잴 수 있는 ‘실용의 잣대’를 사용한다는 것은 민족문제에 대한 모독일 수 있다. 민족문제는 ‘실용의 잣대’로 풀 수가...
시론
데스크
2008.02.27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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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을 벗어난 표현은 논란을 불러오게 마련입니다. 오늘(25일)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사가 그렇습니다.이명박 대통령은 "남북통일은 7천만 국민(강조-필자)의 염원"이라고 했습니다. 남한 인구가 5천만을 조금 넘는 수준이니 대한민국 '국민'의 염원이라는 뜻으로 쓴 말이 아님은 분명합니다. 그래서, 오타이려니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어지는
데스크브리핑
데스크
2008.02.2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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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선자는 민족의 실체인 북한과 한국 사회의 실체인 노동자를 인정해야 한다. 분단 시대와 양극화 사회에서 대통령이 북한과 노동자와 대화를 나누고 친해져야 하는 것은 민족의 진로나 국정 운용을 위해서도 당연한 일이다. 북한과 노동자를 멀리하지 마라. ‘북한 프렌들리’와 ‘노동자 프렌들리’를 하라. 모두가 하나의 민족이고 한 국민...
시론
데스크
2008.02.24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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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제창하는 신포용정책의 핵심은 제한된 상호주의(limited reciprocity) 원칙이다. 제한적 상호주의란 유연성과 신축성을 갖고 상호주의를 제한적으로 적용함을 의미한다. 북한 스스로 핵무기를 폐기시키고 한반도 비핵화의 실현을 위해 필요한 정책이다. 대북 압박정책보다는 지난 10년간 추진해온 잘못된 대북 포용정책 부분을 보완하는...
칼럼
곽태환
2008.02.2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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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군사, 핵 문제를 포함한 이런 문제에 있어서 남과 북이 좀더 직접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환경이나 분위기가 조성이 돼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20일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임기중 마지막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북핵 협상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가장 아쉽다고 느끼는 점’을 묻는 한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차관보 시절 6자회담 수석대표로서 200
기자의눈
김치관 기자
2008.02.2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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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회성격에 대한 논쟁은 진부하다. 오래된 논쟁이고, 서로가 이미 결론 다고 치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이유로 갈수록 사회성격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면서 최근 변혁운동의 노선과 전략전술에 대한 여러 가지 편향들이...
기고
문경환
2008.02.2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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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섬뜩한 언어들로 무장된 남 교수의 책과 주장에 접하면서 그가 잠재적 통일부 장관으로 내정된 것에 대해 우려의 차원을 넘어 경악하지...
시론
데스크
2008.02.1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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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고 했습니다. 기존 질서에 반항하는 쪽에 서 있던 사람이 이렇게 말하기는 조금 찔리지만, 요즘 정치권을 보노라면 조상들 말씀 그대로입니다. 적어도 진보가 분열로 망한다는 말은 들어맞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극우'를 대변하는 자유선진당(총재 이회창)은 국민중심당과 합쳤고, 지난 10년간 중도'개혁'정
데스크브리핑
데스크
2008.02.18 1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