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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신라는 왜 발해에 대해서 적대의식을 가진 것이었을까? 그도 인정하였듯이 신라는 발해가 고구려를 계승한 국가라고 주장하는 점 때문에 더욱 적대의식을 가졌던 것이다. 그것은 그만큼 발해와 자신들이 양립해서는 안 되는 존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양립해서는
기고
정해랑
2008.04.0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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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정세가 심상치 않다. 침묵 아닌 침묵을 끝낸 북한이 드디어 행동을 개시했기 때문이다. 연이어 벌어지는 북한의 행동조치는 실제 그 영향력에 있어 지극히 ‘파괴적’이다. 언뜻 보기엔 북한이 벌이는 일련의 행동조치들은 지극히 돌발적이며 비정상적으로 보인다. 그렇기에 사람들, 특히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기고
류옥진
2008.04.0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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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랜 침묵을 깨고 행동에 들어갔다. 북한은 27일 새벽 개성 남북경협사무소 남측 인원을 철수시킨데 이어 28일 오전에는 서해에서 단거리 함대함 미사일 수 발을 발사하였고 동시에 각종 담화와 통지문 등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표명하였다. 28일 발표한 외무성 대변인 담화의 내용은 미국이 ‘농축우라늄프로그램(UEP)’ 문제를 빌미로
기고
문경환
2008.03.3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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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공부 도로아미타불’이란 말이 있다. 지금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이 그렇다. 자칫 남측의 대북정책이 ‘잃어버린 10년’이 될 운명 앞에 서 있다.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김하중 통일부장관, 김태영 합참의장 등 통일.안보 관련 각료들의 잇따른 대북 강성발언에 북측이 역시 강하게 반발하면서 형성된 기류다. 한마
시론
데스크
2008.03.3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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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 냉기(冷氣)가 흐르고 있습니다. 가깝게는 통일, 외교, 안보 전반에 걸친 북측의 공세적 조치와 경고 발언들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는 겉으로는 '실용'을 표방하면서 실제로는 북에 대해 '악의적 무시'로 일관하면서 '한미동맹 복원'에 열을 올려왔던 이 정부가 자초한 것이기도 합니다. 북측은 그간 일관된 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미국과만
데스크브리핑
데스크
2008.03.30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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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의 외교안보정책이 북측의 강력한 반발을 초래하며 남북관계가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27일 개성공단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 당국인원 11명 추방과 서해상 미사일 발사 훈련, 김태영 합참의장 국회청문회 발언에 대한 반발, 한미 외무장관 회담 결과에 대한 반격 등 북측의 공세가 숨가쁘게 이어지고 있다. 통일, 외교, 국방 전방면에 걸친 전격적 반격이 시
기자의눈
김치관 기자
2008.03.29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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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분열을 막고 통일독립을 이룩하려는 공동의 목표 아래 남북의 애국세력이 사상과 이념, 정견과 신앙의 차이를 초월하여 총단합을 이룩한 4월연석회의는 민족의 자주와 대단결의 전통을 상징하는 사변으로서...
기고
강민화
2008.03.2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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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단추가 잘못 꿰졌다. 북측이 개성공단 남북경협사무소 철수 요구로 그 신호를 보냈다. 남북관계의 석기시대였던 김영삼 정부 때로 회귀하지 않나 걱정된다. 이명박 정부는 ‘핵’ 소리를 그만하고 6.15와 10.4선언 이행에...
시론
데스크
2008.03.27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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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옥진 (한국민권연구소 상임연구원) 1. 현 시기 남북관계는 무엇을 요구하는가 한반도 및 동북아의 지역정세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마치 20세기 초엽의 정세와 닮은꼴이다. 그러나 현 시기 정세는 20세기의 그것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이라크전 실패를 비롯한 중동정세의 불안정으로 미국의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 나아가 세계 곳곳에서 확대되고 있는 반제반미전
기고
류옥진
2008.03.2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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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기본 남북 간 정신은 91년 체결된 기본합의서의 정신을 지켜야 한다. 기본합의에는 한반도 핵에 관련된 부분이 들어가 있다.” 26일 통일부 첫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당면한 남북과제에 있어 우리는 지난날을 돌이켜 보고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는 남북관계에 있어서의 기본적 정신을 우리가 정리해야 한다”며 뜬금없이 ‘남북기본합의서
기자의눈
김치관 기자
2008.03.2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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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 계열 단체 가운데 하나인 교과서포럼이 발간한 ‘대안교과서 한국 근․현대사’가 3월 23일 발간되었는데 그 역사관점과 내용을 두고 사회의 논란이 되고 있다. 교과서포럼은 2005년 1월 자유주의연대를 비롯한 뉴라이트 계열의 단체들이 주축이 되어 창립되었으며...
기고
김도형
2008.03.2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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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의 국정철학의 기본 한계는 실용주의적, 가시적 효과를 중요시하여 ‘작은 일’에 집착하는 ‘시행착오의 위험’과 실용주의적 ‘행동의 효과’에 집착하여 ‘경험주의적 모험’에 빠지는 것이다. 또 다른 한계는 “경제사회”를 건설하려는 ‘경제주의적 판타지...
기고
김성수
2008.03.26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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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주의는 매국노의 행위조차도 합리화 시킬 수 있는 마력을 갖고 있다. 이완용도 약소국인 대한민국이 자력으로 근대화 할 능력이 없고 국가의 독립을 지키지 못할 바에는 차라리 가까운 일본의 식민지로 편입되는 것이 우리 민족이 잘 사는...
기고
주종환
2008.03.25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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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5년간 북한의 평화체제구상에 대한 제안을 현 시점에서 검토하고 분석하는 것은 대단히 의의가 있다고 생각하며 이 글에서 북한의 제안을 중심으로 한반도 평화포럼에서 논의될 수 있는 아젠다 (안건)와 필자의 정책건의를 제시하고자...
칼럼
곽태환
2008.03.2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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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전 미국 대통령 내외가 12일 청와대 관저에서 식사를 했다. 관저가 한옥인 탓에 신발을 벗어야 했는데, 고령에다 신발 벗기에 익숙지 않은 부시 전 대통령의 몸이 휘청였다. 이명박 대통령이 부축하자 부시 전 대통령이 “프렌들리 맨”이라고 인사했다. 비서관들 사이에선 “우리가 프렌들리 정부일 줄 어떻게 알았지?”란 농담이 돌았다.(joins뉴스 2008.
기자의눈
김치관 기자
2008.03.2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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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주 (소통과 혁신 연구소 연구위원) 지난 3월 7일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이하 새사연)’의 손우정 연구원이 새사연 홈페이지에 ‘등록금 인상 반대투쟁, 이렇게 해보자’라는 제안글을 올렸다. 손우정 연구원은 기본적으로 ‘프레임’의 문제를 제기하며 등록금 투쟁이 직렬적 연대와 병렬적 연대
기고
조성주
2008.03.2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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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발 두 개의 뉴스가 세인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하나는 현지시간 11일 미 국무부가 공식 확인한 북.미 6자회담 수석대표간 제네바 회동(3.13)이며, 다른 하나는 현지시간 12일 백악관이 공식 발표한 한.미 정상회담(4.18~19)입니다. 김계관 북 외무성 부상과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간 제네바 회동으로, 이행이 지체되고 있는 '
데스크브리핑
데스크
2008.03.13 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