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주 (소통과 혁신 연구소 연구위원) 지난 3월 7일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이하 새사연)’의 손우정 연구원이 새사연 홈페이지에 ‘등록금 인상 반대투쟁, 이렇게 해보자’라는 제안글을 올렸다. 손우정 연구원은 기본적으로 ‘프레임’의 문제를 제기하며 등록금 투쟁이 직렬적 연대와 병렬적 연대
최근 미국발 두 개의 뉴스가 세인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하나는 현지시간 11일 미 국무부가 공식 확인한 북.미 6자회담 수석대표간 제네바 회동(3.13)이며, 다른 하나는 현지시간 12일 백악관이 공식 발표한 한.미 정상회담(4.18~19)입니다. 김계관 북 외무성 부상과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간 제네바 회동으로, 이행이 지체되고 있는 '
이승환 (민화협 집행위원장) kcrc1213@empal.com 민간통일운동은 북과의 관계를 발전시키면서 성찰적 변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협력적 변화유발자’의 역할을 좀더 실천적으로 적용해나갈 필요가 있으며, 남의 새정부와도 설득과 긴장을 교차하면서 민간통일운동에 대한 이해를 확대시키는 노력을 강화해나가야 한다. 이명박 정부의 등장으로
“‘비핵.개방.3000’은 북한의 생존전략과 남북관계의 획기적 개선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열쇠 개념(key concept)이다.” 국책 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의 조민 연구원은 이명박 대통령의 핵심 대북정책인 ‘비핵.개방.3000’ 구상을 통한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12일 서울 서초구 외교안보연구원 대회의실에서 통일연구원, 외교안보연구원 등 국책 연구기
놀라운 광경이었다. 정치군사적으로 백년숙적이라 불린 두 나라가 음악예술적으로 백년해로를 할 듯한 광경이었다. 뉴욕필 지휘자 로린 마젤은 카리스마가 넘쳐났으며 ‘파리의 미국인’을 연주하기에...
변호사 일을 쉬면서까지 '공부욕심'을 냈던 그가 덜컥 거친 정치무대로 데뷔하게 된 이유가 뭘까? 시종 여유 있는 미소를 짓던 그의 얼굴에 단호함이 스쳐간다. "10 년 만에 한나라당 정부가 오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긴 호흡으로 쌓아가면서.../박현범 기자
한국사회 진보운동의 원리와 원칙에 기초해서도 그렇고 청년학생들의 본성에 비추어 보아도 한국 진보운동에서 청년학생들은 새로운 차원과 높이에 맞는 선봉대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대학생들의 생활처지의 변화(등록금 1000만원 시대와 청년실업 등)로 인한 고통은...
확실히 해야 할 문제는 싸움을 거는 쪽이 미국과 한국이라는 점이다. 당연한 사실을 새삼 거론하는 것은 일부 언론을 필두로 한 ‘보수세력’들이 본말을 전도하고 있기 때문...
“정확히 말하면 2005년 가을에는 남북정상회담이 될 거라고 거의 확신하고 있었다. 또 실제 북한에서 그런 식으로 접근해왔고 서로 간에 인식의 접근이 있었다”며 보다 구체적으로 회담 장소 문제까지 진척이 있었다고 말했다.
학생운동이 학내 거점을 중심으로 대학생들의 생활적 요구를 풀어가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하는 것은 진보운동의 원리와 원칙에 부합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학생운동이 민족 민중의 요구를 외면하고 자신들의 생활적 요구만을 해결하는 투쟁에만 머무른다면 전체 진보운동이 답보상태에...
북한의 HEU 프로그램과 관련한 “유의미한 정보를 제공받지 못했”다며 “미국의 정책전환 이면에는 기존정책의 잘못을 인정한 측면이 있다고 본다”고 말하고 “대단히 과장됐거나 일정... /김치관.박현범 기자
"이러한 상황에서 실용적 외교가 성공할 수 있었던 원천은 “can do“의 mind set를 가지고 있을 수 있는 risk 요소를 관리해 나가면서 우리가 원하는 바를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접근 방식이었습니다." 놀라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권종락 외교통상부 제1차관의 3일 취임사의 한 구절입니다. 이게 어느 나라 말인지
지난 10여 년이 1기였다면 향후 10여 년은 2기라고 규정한 강 총장은 무엇보다 대북지원사업의 성격이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남측 민간단체들이 북측의 영유아 영양문제나 수해 등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 국민적 모금운동을 벌이는.../박현범 기자
혹자들은 지난 26일 뉴욕 필하모닉의 공연에서 성조기가 게양된 것을 이번 경기와 비교하면서 ‘왜 미국은 되고 한국은 안 되는가’ 궁금해 한다. 그리고 국제축구연맹의 규정을 근거로 태극기의 게양과 애국가 제창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어찌 북한과
뉴욕필의 평양공연은 단순한 음악회로 볼 수 없다. 교향악단과 함께 윌리엄 페리, 도널드 그레그 등 미국정계의 주요 인사들이 방북하여 김계관 부상, 리근 미국국장 등과 회담하면서 라이스 미 국무장관의 의견을 전달하였다고...
민중의 지지를 잃을수록 독재정권은 공안탄압에 매달리게 마련이다. 결국 최근의 공안탄압은 역사의 급류에 쓸려 내려가는 친미반통일세력들의 마지막 발악일 뿐이다. 진보진영은 이명박 정부 집권 초반에 기선을 제압하여 감히 그들이 과거로 회기하지 못하도록...
곽동기 (한국민권연구소 상임연구원)민경우 기자의 글 가운데 북한경제의 자력발전 가능성을 매우 낮게 보는 시각이 있어 보론격으로 기고하기 시작한 기사가 벌써 3번째를 맞았다. 필자가 주장하는 북한경제 연구방법은 북한경제의 미래를 단정짓는 선입관을 버리고 발전의 방안과 그 가능성을 모색하자는 것이다. 북한체제를 과학적으로 진단하기 위해서는 북한체제에 대한 인식
민족의 화해와 평화통일이라는 측량할 수 없는 민족문제에, 무게를 달고 자로 잴 수 있는 ‘실용의 잣대’를 사용한다는 것은 민족문제에 대한 모독일 수 있다. 민족문제는 ‘실용의 잣대’로 풀 수가...
조성주 (소통과혁신연구소 학생분과 연구위원) ‘청년이 서야 조국이 선다’라는 말이 회자되던 시절이 있다. 소위 대학생운동, 청년학생운동이 전체 사회변혁운동의 선봉대적 역할을 하던 시기였다. 사실 이는 어느 사회, 어느 곳에서나 당연한 원리일 것이다. 왜냐면 어떤 사회변혁운동도 현실의 물리적 조건을 벗어난 상상이나 추억의 공간속에서 벌어
상식을 벗어난 표현은 논란을 불러오게 마련입니다. 오늘(25일)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사가 그렇습니다.이명박 대통령은 "남북통일은 7천만 국민(강조-필자)의 염원"이라고 했습니다. 남한 인구가 5천만을 조금 넘는 수준이니 대한민국 '국민'의 염원이라는 뜻으로 쓴 말이 아님은 분명합니다. 그래서, 오타이려니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어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