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한국사회 발전의 기본흐름을 나타내고 있는 개념은 ‘6.15시대’이다. ‘6.15시대’는 ‘분단시대’와 대립되는 개념으로, 기존 지배체제와 지배방식을 지탱해 왔던 분단체제가 실질적으로 와해되면서, 자주와 통일의 ‘새로운 체제’가 수립되는 변혁의 시대...
기고
박경순
2008.04.29 10:27
-
문경환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정책위원장)미국의 불가피한 선택, 싱가포르 합의 4개월이 지나도록 지지부진한 10.3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북미 양자회담이 3월 제네바에 이어 4월 싱가포르에서 계속되었고 마침내 합의점을 찾았다. 지난 14일 백악관 대변인은 부시대통령이 싱가포르 합의를 인정했다고 공식 발표하였다. 미국은 그동안 두 가지 의혹 즉, 우라늄 농축프
기고
문경환
2008.04.28 14:59
-
“국익에 어떤 것이 도움이 되는 것인가를 생각하면 이제는 그것들을 드러내기보다는 가슴에 넣어놓고 잊지는 않는다.” 재외공관장회의 참가차 들어온 신임 권철현 주일대사가 23일 외교통상부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독도 문제 등 일본의 역사와 과거사 문제에 대해 가슴 속에 묻어두겠다고 말해 파문이 일었다. 2005년 한일의원연맹 간사장 당시 “일본에게 피해받은
기자의눈
김치관 기자
2008.04.24 11:23
-
대안교과서는 서문에서 “철저한 실증주의”에 입각해 집필했다고 밝히고 있지만 책 도처에 역사학의 수준(?)을 뛰어 넘는 정치적 쟁점을 담고 있다. 필자는 대안교과서가 제출하고 있는 문제의식이 첫째 민족통일을 부정하고, 둘째 보수세력을 역사의 주류로 격상시키려는데 있다고...
오피니언
민경우 전문기자
2008.04.24 11:15
-
총선 이후 한반도 정세는 긍정과 부정이 교차되고 있다. 한편에서는 교착상태에 빠져 있던 10.3합의 이행이 싱가포르 북미합의를 계기로 해결국면으로 바뀌는 긍정적 상황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반면에, 다른 한편에서는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을 둘러싼 남북 당국 간 갈등으로 남북관계가 최악의 경색국면으로...
기고
박경순
2008.04.21 15:21
-
전 민족이 우리 딸 겨레의 탄생으로 시끌시끌한 와중에 그 아이 아버지인 윤기진 의장만은 그런 뉴스조차 제 날 듣지 못할 정도로 세상과 격리되어 몸을 숨기고 있었습니다. 가장 나중에 그 소식을 전해 듣고 그는 또 울었다고 했습니다.
기고
황선
2008.04.19 09:52
-
평화적 자주통일국가 건설을 염원하는 6.15통일시대의 민족적 과제는 바로 남북연석회의의 절차와 방법, 그리고 그 정신을 이어받는 데서 찾을 수밖에 없다. 이는 곧 민족화해와 평화적 자주통일을 향한 우리 민족의 현실적 당위이고 동시에 역사적 소명이라고...
칼럼
노중선
2008.04.17 12:07
-
-
이명박 대통령의 첫 방미 길이 환송 인파 대신 시민사회단체들의 규탄 기자회견으로 대체되고 있습니다.'조공(朝貢)하러 가느냐'는 비아냥거림에서 보듯, 이번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각계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주지하듯 조공이란 주변 제후국들이 정기적으로 많은 진상품을 들고 천자를 배알하던 풍속을 말합니다. 부시 대통령을 찾아가는 이명박 대통령의 모습이
데스크브리핑
데스크
2008.04.15 16:21
-
6자회담에서 맞서고 있는 북한과 미국 사이에 때 아닌 ‘체면 공방’이 한창이다. 다름 아닌 지난 8일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북미 양자회담과 관련해서 11일 두 나라가 서로 상대편의 체면 얘기를 꺼냈다. 지금 북미간 상황은 지난해 10.3합의에 의거해 6자회담 2단계 이행조치를 놓고 막바지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그 요지는 북측의 핵프로그
시론
데스크
2008.04.15 15:56
-
대북적대시정책의 폐지, 대결 조장의 폐지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수립의 관건이다. 또한 10.3합의 이행의 관건이다. 10.3합의 이행에서도 가장 본질적으로 요구되는 것은 10.3합의 속에서 함의하고 있는 내용 그 자체를 올바르게...
기고
박석률
2008.04.15 10:26
-
4.9 총선을, 첫째 중장기적 관점에서 현 한국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기본 구조, 둘째 총선을 전후한 시기의 민심의 변화, 각당 각파의 대응으로 나누어 평가하고 이에 기초하여 진보진영의 과제를 지적하는 순서로.../민경우 전문기자
오피니언
민경우 전문기자
2008.04.14 00:32
-
-
이번 4.9총선의 메시지는 국민의 눈 밖에 난 민주.진보세력을 눈 안에 들어오게 하라는 것이다. 뼈를 깎는 민주.진보세력의 노력이...
시론
데스크
2008.04.10 21:30
-
국방부는 8일, 2002년 6.29 '서해교전'의 명칭을 '제2연평해전'으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1999년 발생했던 '연평해전'과 같이 'NLL(북방한계선)을 사수한 전투'라는 이유를 덧붙였다. 이는 이명박 정부가 출범 이후 줄곧 'NLL'을 강조해온 연장선 위에 있다. 지난달 국가보훈처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오는 '6.29 서해교전
기자의눈
정명진 기자
2008.04.08 18:17
-
민주노동당으로 힘과 역량을 결집해 진보의 대동단결을 이룩해야 한다. 이번 총선에서 진보세력의 올바른 선택은 진보의 단결에 투표하는 것이며, 진보의 단결에 투표한다는 것은 민주노동당에게 투표하는 것이다. 단결에 투표할 것인가! 분열에 투표할 것인가!
기고
박경순
2008.04.08 10:21
-
김형근 교사가 푸른 수의를 입고 입정하여 피고인 자리에 앉는다. 나라 사랑, 겨레 사랑을 법정에 세우는 참담한 순간이었다. 재판부, 검찰, 변호인단 사이에 재판 진행절차가 협의되고 있었다. 1차 공판(3.12)에서는 검찰에서 공소 요지를 밝혔지만 증거자료를
기고
권오헌
2008.04.07 15:43
-
북미관계와 남북관계를 돌아보면, 부시 정부의 등장으로 북미관계에서는 거의 8년을 잃어가고 있다. 이명박 정부의 등장으로 남북관계에서는 또 다시 5년을 잃어버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000년 초 북미관계가 급속히 완화되자 북한은 2002년 7.1조치를 통해 일부 시장적 요소를 도입하는 등
기고
여경훈
2008.04.07 10:59
-
그렇다면 신라는 왜 발해에 대해서 적대의식을 가진 것이었을까? 그도 인정하였듯이 신라는 발해가 고구려를 계승한 국가라고 주장하는 점 때문에 더욱 적대의식을 가졌던 것이다. 그것은 그만큼 발해와 자신들이 양립해서는 안 되는 존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양립해서는
기고
정해랑
2008.04.06 11: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