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디로 착잡한 심정이죠. 10.4선언이 지난 1년 동안 이행되었다면..." 지난해 10.4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4일 임진각으로 향하는 특별열차에 몸을 실은 비전향장기수 박종린(75) 선생의 표정에선 착잡한 표정이 역력했다. 평양이 고향인 박 선생은 1959년에 남파해 내려왔다 체포된 이후 1994년까지 35년 동안 철창
10.4선언 1돌을 맞았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는 10.4 선언 이행에 나서고 있지 않고 있다. 오히려 이를 지지.이행하려는 민간통일운동 진영의 활동을 통제하고 있다. '6.15남측위' 공동집행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공동운영위원장을 만나 10.4선언 이후 민간통일운동 진영의 현주소와 향후 활로를 찾기 위한 방안을 짚어보았다. 10.4
평소 그의 화법과 같이 자극적이거나 정치적인 표현을 최대한 삼가면서 '모범답안'처럼 들리는 말들을 풀어놨지만, 새 정부 들어 남북관계가 일순간 허물어진 것에 낙담한 표정이... /박현범 기자
27일 새벽, 국가정보원이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이면서 진보진영에 대한 조직사건을 기획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날 압수수색 당한 곳은 24곳. 서울의 중앙단체 사무실 뿐만 아니라, 경기.광주.부산.제주 등 지역단체 사무실을 비롯해 간부들의 가택까지 압수수색이 전국적으로 이뤄졌다.역시 가택 압수수색을
그는 그래도 그동안 오른 모든 산들이 기억에 남지만 2006년 새해맞이 행사를 위해 찾았던 금강산이 인상 깊다고 한다. 김 대표는 “직접 북녘 땅에 가보니 우리의 70~80년대를 보는 것 같아 마음이...
한청이 이적단체래요. 국가의 전복을 꿈꾸면서 반국가단체의 노선을 충실히 따랐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민주주의를 사수해야 한다고 이야기 했거든요. 소속 57개 청년단체들이 이적단체가 되는 바람에 나도 이제 이적단체 구성원이 된다고 합니다."
정 대표는 “독도문제에 더욱 높은 관심을 이끌기 위해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지, 상업적인 목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다”며 “좋은 의미로 진행하는 행사이기 때문에 편하게 신청하고 많은 이들이 스티커를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시미즈 스미꼬 일본 사회당 전 참의원은 북.일교류에 몸담은 지 올해로 36년째다. 1972년 사회당 여성 활동가 대표로 처음으로 평양을 방문했을 때, 고 김일성 주석과 두 번이나 대면했다. "김 주석을 만난 건 일곱 번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 한반도 분단 문제 등과 관련해서 아주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어요. 김 주석과 이야기 해본
특히 “10.4선언 1주년 행사와 관련해서는 좀 더 적극적이고, 보다 진공적으로 공동행사를 추진해내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민화협이 조직적인 대오를 늘리고 확대해나가는 조직운동적인 노력, 이런 게 앞으로 훨씬 더 중요하게 되어야 하지
한 실장은 특히 '시즌 2'에서 "전체사안을 포괄할 수 있는 새로운 기구가 만들어 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각자가 반이명박 투쟁을 전개하는 것이 아니라 합심해서 공동대응기구를... /박현범 기자
“아주 신물난 세상이다. 신물난 세상”이라면서도 “자기가 걷고 싶은 길에서 나가는 것은 참으로 희열을 느낀다”는 선생의 삶이 부디 역사속에 부질없이 묻히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선생이 출소해 제주에서 활동하며 “보람있는 사업은 그거
정 전 장관은 "정부가 6.15와 10.4선언에 대한 공식적 입장을 분명히 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민간차원의 관계회복이라든지, 화해협력의 분위기를 이어나가는데 한계가 있다"면서 "오늘 봐라... /베이징=박현범 기자
다시 한번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8.15는 나로부터 시작해서 국민들과 함께하는 것이라는 관점을 가지고 서로 헌신하고 결단하는 자세로 이번 8.15를 함께 맞자고 말씀드리고 싶다
제약회사 영업사원에서 지난 2005년 7월 주점 사장으로 변신한 지 사장은 최근 가게 앞에 ‘저분과 간자(중화)에서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협상의 재협상을 요구합니다’라는 글귀를...
6.15선언은 문화적인 것이고 탈근대적인 방식이고 또 그런 방식은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전혀 존재하지 않았다. 베트남식 통일방안이나 독일식 통일방안, 사회주의 통일방식이나 자본주의적 흡수통일방안만 있었는데 상호 존중하는 이런 통일방안은 없었다. 6.15공동선언은 탈근대의 모델...
이른바 개인이 중심이 돼서 인터넷이라는 실시간, 쌍방향 의사소통 공간을 매개로 이루어지는 ‘네트워크 민주주의’ 같은 게 만들어지는 게 아닌가 어렴풋이 저는 그런 감이 들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의제 성격의 변화이다. 언론에서도 많이 분석했는데
앞으로 안산을 울산, 창원 못지않은 진보적이고 민주적이며 역동적인 개혁의 도시로 만들고 싶은 게 그의 꿈이다. 20여년 동안 안산에서 살고 활동한 그의 소박한 꿈, 지역에 직접 민주주의가 살고 안산이 평화통일의 도시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하는 그의 바람이.../김양희 객원기자
음악은 정치적 구호나 군사적 무기보다 더 힘이 있다. 물론이다. 결과를 보라. 미국에서 북쪽을 악마의 나라라 생각하지만 북쪽도 미국을 악마의 나라로 생각할 텐데 서로가 음악을 통해 깨뜨...
그는 “한편으로는 다른 움직임이 시작됐다”며 “자민당 의원도 그렇고 민주당 의원도 참여해서 공산당, 사민당까지 유지 의원들이 모여서 북.일관계 정상화를 원하는 초당파 의원연맹이 결성됐다. 가까운 시일에 평양을 방문하겠다고 얘기했다”고 최근 일본 정계의 소식도
5월이 되면 열사들이 바라고 염원했던 자주와 민주, 통일을 이 땅에 구현하겠다고 1년 내내 생각하면서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다짐하는 이가 있다. 1991년 5월 투쟁의 도화선이 된 박승희 열사 정신계승사업회 오창규 부회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