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랑 / 주권자전국회의 공동대표, 21세기 민족주의포럼 대표 갑진년에도 58년 개띠 노동자의 이야기는 계속됩니다거꾸로 돌아가는 듯하던 세상이다시 뒤집어지는 반전이 계묘년 끄트머리부터 시작되었습니다.갑진년 봄에 결실을 맺는 위대한 반전이 되게 하기 위해우리의 주인공 신돌석씨는 올해도 열심히 살아갈 것입니다.새아침이 오는 것을 거부하며 거부권을 남발하는 이들을거부하는 이들의 힘찬 아우성과 몸부림으로우리 현대사에 매우 중요한 갑진년 한 해는그야말로 값진년이 되리라 믿습니다.갑진년에는 통일뉴스 독자 여러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댁내 평안하시
원제 : CIA们的真面目,暴露得越彻底越好 (환구시보 사설)출처 :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4GzSIBvLrZS (2024-03/15)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로이터통신은 고도의 비밀공작에 정통한 미국 전직 관리가 직접 폭로한 바를 3월14일 단독으로 보도했다. 그 당시 미국대통령이었던 트럼프가, “중국여론을 중국정부에 반대하도록 돌려놓으려는” 목적으로, 미국 CIA가 중국 SNS에 대한 비밀공작을 펼치는 것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보도: “로이터 통신은 14일(현
곽태환 / 전 통일연구원 원장지난 3월 7일 제1회 LA 한반도평화포럼 학술회의를 총괄기획하고 주관한 필자는 한반도에서 절대로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됨을 소망하면서 우발적 무력충돌의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본 학술모임을 개최하게 된 동기와 국제정치적 함의를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본 포럼은 남가주 한인사회 지도급 인사 50명만 초대하여 하루종일 학술회의를 개최하였다.필자가 보기에 2024년 한반도는 전쟁 일보 직전의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이라고 해도 너무 지나친 표현이 아니다. 한반도에서 남북미 3국간의 적대적인 강대강 맞대응 전략으로
김광수: (북)정치학 박사/ 사, 부산평화통일센터 하나 이사장/ 저자 기간 진보운동은 이 땅에 자주적 민주정부를 수립하는데 실패했다. 북도 2023년 연말 전원회의와 2024년 1월 최고인민회의에서 행해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시정연설에서 ‘근 80년간 지속된 동족 개념의 남북관계에 종지부’를 찍었다. 새로운 전환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다음과 같은 순서로 ‘새로운 진보운동을 위한 시론(時論)’ 글을 아래와 같이 연속적으로 기재한다. 독자들의 많은 관심과 필독을 권한다. / 필자 주1. 총론; 2024
바닥에 쏟아진 밀가루를 다섯 살 남짓한 애기가 닥닥 긁어모읍니다. 가족 열한 명이 함께 먹을 거라면서요. 흙이 섞인 밀가루지만 상관없습니다. 여태까지 동물사료에 흙을 섞어서 빵을 만들어 먹었고, 이제 그마저도 없으니까요.열 살 정도 되어 보이는 맨발의 소년은 낯선 거리를 두리번거립니다. 먹을 게 있을까 찾아보며 걷다 보니 10킬로나 걸어왔습니다. 결국은 허탕친 채 빈속으로, 그리고 빈손으로, 길을 더듬어 돌아갑니다.학살이 시작된 후 태어난 아기들은 분유를 먹지 못해 둥근 볼이 홀쭉해지고, 팔다리에 뼈가 드러나도록 야위다 숨을 거둡니
원제 : 日本没资格对中国军费说三道四 (환구시보 사설)출처 :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4Gs13vGl2ae (2024-03/07)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해마다 중국의 양회*에서 발표하는 두 가지 중국 자료가 가장 큰 세계의 관심을 받는다. 하나는 GDP 성장목표이고 다른 하나는 국방예산이다.* 중국의 입법기관인 인민대표대회와 정치협상회의를 가리키는 것으로 해마다 3월 초에 열린다.올해의 국방예산은 약 1조6천7백억 위안이며 그 성장률은 7.2%로 그 성장 폭은 작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
들어가며기고인은 은퇴시민으로 현대에 재직했었고 하노이 북미회담 결렬에 남북관계는 큰 기대와 달리 급격히 냉각되어 크게 실망하고 2020년 8월 개인적으로 남과 북 정부에 직간접으로 제시한 경협개선을 위한 3개 방안이 남북의 소통, 대화 재개에 결정적 계기가 되었습니다.남북문제에 깊은 관심과 당시의 과정과 정보를 통해 면밀히 살펴보니 북핵 문제에 북은 물론이지만 사실상 해결의 실마리를 만들어야 할 남의 진보, 보수 모든 정권의 25년 대북정책에도 많은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하게 되었습니다.실질적이며 유효한 정보를 기반으로 정파를 초월해
오는 5월 10일 윤석열 정부 집권 2년이다. 그런데 현재 한반도의 평화는 완전 파괴되고, 민족 분단 극복의 희망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민주헌정 3권분립 기본질서는 근본적으로 파괴되고, 일제식민지강점에 대한 총체적 묵인으로 역사정의는 퇴행하고, 부자감세정책으로 민중의 삶은 더욱 고달파진다. 더욱이 4월 10일 총선을 겨냥하여 언론을 통제하고 포풀리즘적인 현실성 없는 민생 공약을 윤 정부는 최근 지역순회간담회에서 연일 남발하고 있다.냉정하게 윤성렬 집권 2년중 주요 네 가지 큰 문제를 중심으로 분석, 평가해 보자.첫째, 지금 한반도
2023년 10월 7일 하마스 공격으로 시작한 하마스-이스라엘 전쟁이 이스라엘의 민간인 및 아동에 대한 비인도적 집단학살행위로 치달아가고 있다. 그래서 작년 12월 29일 남아공은 이스라엘을 상대로 이 전쟁으로 생길 대량 집단학살을 막기 위해서 즉시 휴전 및 인도적 구호품 제공 방해 제거라는 2가지 요구 내용으로 긴급 잠정조치(provisional measures) 명령을 내려줄 것을 국제사법재판소(International Court of Justice: ICJ)에 고발했다.이에 대해서 ICJ는 올해 1월 26일 긴급 휴전 및 인도
원제 : 为何越来越多美国“Z世代”开始“啃老” (환구시보 게재)저자 : 위펑 (俞凤 / 중국사회과학원 미국연구소 학자)출처 :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4GjoUx3mVfu (2024-02/26)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미국 문화에서 성인 나이가 된 후에도 부모와 함께 사는 ‘캥거루(啃老)’ 같은 삶은 통상 ‘치욕’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렇지만 오늘날은 이게 점점 더 ‘일상적인 것’으로 바뀌었다.미국의 퓨 연구센터의 얼마 전 보고서는, 미국에서 성인이 된 후에도 약 1/3이 여전히 부모와
짧게, 자주“싸게 팔 테니, 짧게 입고 자주 사라”는 구호에 열광하며 빠져들었던 패스트패션이 기후위기를 가속화하는 탄소배출 10%를 점하며 항공과 해양운송 분야 탄소 배출량을 뛰어넘었다.한두 번 입고 버릴 값싼 옷들을 위해 봉제공장이 무너지도록 미싱을 밟아댄 최저시급 260원의 어린 노동자 1,000여 명이 일터에서 목숨을 잃고 2,000여 명이 다친 2013년 방글라데시 라나플라자 봉제공장 붕괴사건 또한 패스트패션의 결과다.한 장에 1만 원도 안 하는 티셔츠, 3만 원짜리 재킷, 3천 원짜리 스카프의 비밀은 개발도상국의 값싼 노동
3.1 독립투쟁 105돌을 맞았다.기미년 3월 1일 우리 민족은 조선의 독립국임과 우리 겨레의 자주 민족임을 선언했다. 또한 세계 만국에 알리어 인류의 평등과 자손만대에 일러 우리 민족의 독자적인 생존권의 정당함을 선포했다. 1년 넘게 전국적으로 200만 명이 넘게 독립투쟁에 함께 했으며 7,500여 명이 죽고 15,000명 이상이 부상 당했으며 45,306명이 체포되고 수많은 민간인 가옥과 학교, 교회가 헐리고 불태워졌다. 중국의 5.4운동에 영향을 주는 등 세계 제국주의 식민지 나라들에 민족해방투쟁의, 동방의 빛이 되었었다.19
제22대 국회의원 총선을 40일 앞두고 맞이하는 3.1 독립운동 105주년이 씁쓸하다.여·야당에서 공천 배제당한 후보들이 기존 소속 정당을 뛰쳐나와 상대 정당의 점퍼를 입고 카메라 앞에 나서는 일이 서슴없이 벌어지고 있다. 정권심판과 운동권 적폐청산 프레임이 맞붙은 와중에 군사독재에 저항한 한때 학생운동 경험을 상대 공격에 적합한 이력으로, 일말의 부끄러움도 없이 적극 소비하는 일도 낯설지 않다.그뿐인가. 선거제도에 따른 합법적인 행위라곤 하지만 민심의 왜곡이 이미 확인된 비례위성정당 설립도, 자신들만의 이해관계에 따른 이합집산에도
원제 : 韩中贸易逆差折射地缘经济变局 (환구시보 게재)저자 : 시앙하오위 (项昊宇 / 중국 국제문제연구원 아태연구소 특빙(特聘)연구원)출처 :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4Gd9jAzkV1Q (2024-02/18) 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최근 한국 국내에서는 대 중국 경제무역 관련 중요 자료의(重要数据) 변화가 특별히 광범한 관심과 주목을 끌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통계에 의하면, 2023년 중국의 한국 발 수입액은 1,625억$로 작년에 비해 18.8% 급락했다(骤减). 이로 인해 한국의
북한이 지난 2월 14일 오전 ‘바다수리-6’형 검수사격을 실시, 동행상공을 비행해 목표선을 명중타격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들어 다섯 번째 순항미사일 발사이다.순항미사일은 인공위성을 사용, 궤도를 수시로 수정, 명중률이 백발백중인 매우 위험한 무기이다. 그래서 순항미사일은 실용화됨에 따라 미소간에 1993년 제2차 전략무기제한협정(SALT)에서도 논의대상이었던 매우 위험한 무기이다.실제로 한반도 주변에서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는 남북한 사이의 선전 포고이다. 뿐만 아니다. 2월 14일 같은 날, 김정은 위원장은 서해 북방한계선(
총선 정국으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서로서로 존경한다는 머시기나 거시기들에 의해 말도 많고 탈도 많다. 지키려는 부류들이나 바꾸려는 인간들 간의 공통점이 있다면 몰가치로 합치된다는 것뿐, 잔머리 못 굴리는 국민들만 괜스레 대가리 터진다.한편에서는 전쟁이라도 날 듯 뒤숭숭해하고, 또 한편에서는 국민생명을 두고 건곤일척의 활극도 벌어지고 있다. 십승지(十勝地)라도 찾아 은둔해야 하나, 여차하면 수의사(獸醫師)라도 찾아 진료 볼 날이 코앞에 닥칠지도 모르겠다. 여기도 난리 저기도 난리 온통 법석이니, 뒤집힌[顚倒] 세상을 보며 사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