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현지시각) 미국 재무부가 미사일 관련 기술 조달 등에 관여한 북한 국적자들과 사이버 해킹 조직 ‘김수키’(Kimsuky)를 제재했다.지난달 2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다자 차원의 대북 제재가 좌절되자, 독자 제재에 나선 것이다.이번에 제재 목록에 추가된 북한 국적자는 이란 테헤란 소재 청송연합 대표인 강경일과 리성일 등 8명이다. ‘김수키’에 대해, 미국 재무부는 “2012년부터 활동 중”이며 “UN과 미국이 이미 제재한 북한 주요 대외정보기관인 정찰총국 소속”이라고 주장했다. “비록 김수키는 주로 정보수집단체이지
지난 21일 밤 북한이 발사한 정찰위성 문제를 다루기 위해 27일(현지시각)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열렸지만, 미·중·러 간 입장 차이만을 확인한 채 끝났다. 지난 22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발표를 인용해 “11월 21일 22시 42분 28초에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하여 성공적으로 발사하였다”고 보도했다.이에 대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7일 안보리에서 “주권국가들은 평화적 우주 활동을 누릴 권리가 있지
매튜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26일(현지시각) “러시아와 북한 간 무기 흐름에 대한 우리의 평가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이 북·러 간 무기거래는 근거없고 미국이 증거 없이 거짓 보도를 만들어낸다고 주장하는데 어떻게 반박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대꾸했다. “그것들(주-북·러 무기거래)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밀러 대변인은 “우리는 아시아 지역 내 우리의 동맹들을 지지하는 행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되풀이했다. “우크라이나에 관해, 우리는 그들이 필요로
“우리는 이를 예의주시할 것이고 우리가 과거에 그랬듯이 그 당사국의 책임을 묻기 위해 어떤 조치든 취할 것이다.”매튜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19일(현지시각) 브리핑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계속 무기를 보내는데 미국이 그걸 차단할 수단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우리는 이미 북한으로부터 러시아로 군사지원이 진행 중임을 보여주기 위해 정보를 공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조치’의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과거 여러 차례 실시한 양자 차원의 제재를 되풀이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베이징에서 만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
“여러분이 언론 기사에서 봤듯 북한과 러시아 간 무기와 능력 이전 또한 우려스럽다. 그에 따라 그 지역이 보다 위험해지고 있고 우리는 예의주시하고 있다.”미국 국방부에 따르면, 존 아퀼리노 인도-태평양사령관이 17일(아래 현지시각) 브리핑에서 ‘18일 중·러 정상이 베이징에서 만나고 러시아 외교장관이 방북하는 등 북·중·러 군사협력 강화를 어떻게 분석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9월 7일부터 10월 1일 사이에 북한 나진항 등을 촬영한 위성사진
줄리 터너(Julie Turner)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오는 16~18일 방한해 박진 외교부 장관을 예방하는 등 관련 활동을 전개한다.외교부는 14일 언론 공지를 통해 터너 특사는 16일 박진 외교부 장관을 예방하고 오후에 전영희 평화외교기획단장과 만나 북한인권 관련 한미간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최근 한국과 미국은 북한의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 등에 대해 중국과 러시아가 대북제재에 동참하지 않아 마땅한 대응책을 찾지 못하자 독자제재를 통한 북한 돈줄죄기와 북한인권 문제 이슈화에 주력하고 있는 실정이다.외교부
미국 정부가 13일(아래 현지시각) 북한이 러시아에 대규모 군수물자를 제공했고, 이것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쓰일 수 있다고 비난했다. [AP]에 따르면, 이날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북한이 컨테이너 1,000개 이상에 달하는 무기와 탄약을 제공했고 “그 대가로 북한의 군사와 핵 프로그램을 증강시킬 수 있는 정교한 러시아 군사기술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9월 7일과 10일 1일 사이에 찍은 위성사진들도 공개했다. 이 기간 북한 나진항에서 러시아 국적 선박에 실린 컨테이너들이 러시아 항구로 간 뒤 기차
베단트 파텔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이 4일(현지시각) “우리는 오랫동안 중국이 북한의 불안정 행위를 억제하는 데서 건설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거듭 책임을 넘겼다.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제재 목록에 오른 북한 유조선이 중국 영해에 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중국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 아닌가’는 질문을 받고 “그것이 제재 선박이라면 제재 위반 우려가 제기될 것이나 내가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알지 못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건설적 역할’의 구체적 내용은 거론하지 않았다.이에 앞서, 미국 정부가 운
매튜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28일(현지시각) “북한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외교임을 이해해야 한다고 우리는 거듭 강조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헌법에 핵무기 고도화를 명시했는데 미국은 어떤 추가 조치를 할 것인가’는 질문을 받고 “북한(DPRK)의 불법적인 WMD(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은 국제 평화와 안전 그리고 국제 비확산체제에 대한 위협”이라며 이같이 되풀이했다.그는 “우리는 여러 차례 이 점을 분명히 했으나 그들은 거부했다”면서 “우리는 지금까지 해온 일들, 즉 한국, 일본
매튜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25일(현지시각) “항상 분명히 밝혔듯 우리는 북한과의 외교를 환영한다”고 되풀이했다.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25일부터 외국인 입국을 허용했다는 데 이전에 비해 북한과의 외교가 보다 쉬워질 것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렇게 말할 수는 없다”면서 이같이 대꾸했다. 동시에 “그것이 이 행정부 출범부터의 정책이지만 북한이 사사건건 거부했다”고 책임을 돌렸다. ‘한중일이 연내 3국 정상회의 개최를 추진하는 데 미국 입장은 무엇인가’는 질문을 받은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중국과의 3국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각) “우리는 북한의 계속되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을 규탄한다”고 밝혔다.‘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회기’ 연설에서 ‘비확산’ 과제를 거론하면서 핵군축 협정인 ‘New-START’를 파기하고 ‘유럽 내 재래식군비통제조약’에서 철수한 러시아를 비난한 데 이어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동시에 “우리는 한반도에 비핵화를 가져올 수 있는 외교에 전념하고 있다”고 되풀이했다. 특히, 북한이 요구하는 한미연합군사연습 중단과 제재 완화 등에 대해 답을 내놓지 않았다. 그는 “세상에 어떤 일이 벌어지든
11일 오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탄 열차가 러시아로 출발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극도로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김빼기 또는 재뿌리기’가 통하지 않자 비방하고 겁주는 단계로 넘어간 모양새다.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각)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을 초청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악담을 퍼부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실패한 푸틴 대통령이 “김정은에게 군사지원을 구걸하기 위해(to beg) 자기 나라를 가로질러 갔다”거나 바이든 대통령도 참석한 델리 G20 정상회의에 푸틴은 보이
“우리는 중국과 러시아 간 관계가 더 깊어지고 있음을 분명히 지켜보고 유념하고 있다. 우리는 평양과 모스크바 간 무기거래 가능성에 대해 유념하고 공개적으로 얘기하고 있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에 대해 우려한다.”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이 6일(현지시각) 워싱턴 D.C. 외신센터 브리핑에서 ‘한·미·일과 같이 북·중·러 3각협력도 강화되는 것 같다.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담 이후 동북아 안보가 불안해졌다는 주장이 나온다’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대꾸했다.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주도한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전반적인 측면에서 보면, 북한 지도부가 현재 (러시아와의) 논의를 정상급 대화로 이어갈 수 있다는 정보를 우리가 가지고 있다.”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5일(아래 현지시각) ‘북·러 간 무기거래 협상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백악관의 평가 이후 김정은이 러시아를 방문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는 질문을 받고 “우리가 아는 모든 것을 밝힐 수는 없다”면서 이같이 대답했다.“북한의 대러 무기 공급 가능성은 꽤 오래 논의되어 왔다”면서 “러시아 정부가 북한의 지원을 받기 위해 애쓰는 이유는 우리가 러시아 방위산업기지
북한군 서부지구 전략순항미사일 운용부대가 2일 새벽 ‘전술핵공격 가상발사훈련’을 실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한미연합공중훈련을 겨냥한 것이다.“핵전투부를 모의한 시험용전투부를 장착한 장거리전략순항미싸일 2기가 실전환경 속에서 발사되였다”고 알렸다.[조선중앙통신]은 “훈련에 동원된 미싸일병구분대는 청천강하구에서 장거리전략순항미싸일들을 조선서해로 발사하여 1,500㎞계선의 거리를 모의한 《8》자형비행궤도를 각각 7,672∼7,681s간 비행시킨 후 목표섬상공의 설정고도 150m에서 공중폭
“오늘 여기서 공유할 매우 걱정되는 새로운 정보가 있다. 러시아와 북한(DPRK) 간의 무기거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30일(아래 현지시각)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미국은 유엔 안보리의 8월 의장국이다. 이날 회견에는 유엔 주재 영국, 일본, 한국 대사가 들러리를 섰다.지난 7월 말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의 방북은 “단순한 ‘사진찍기’ 넘어선 것”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그 방문을 활용해 북한이 러시아에 포탄을 팔도록 설득했다. 이후 블라디미르 푸틴
한미연합군사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 막바지인 30일 밤,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31일 새벽 합동참모본부(합참)은 “우리 군은 어제(8.30.) 23시 40분경부터 23시 50분경까지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하였다”며,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각각 360여 km를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하였으며, 세부제원을 한미 정보당국이 종합적으로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지난24일) ‘北 주장 우주발사체’ 재발사에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29일(현지시각) 카린 장-피에르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북한과의 소통채널이 열려 있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김정은이 미국, 한국, 일본 지도자들을 깡패 우두머리라고 부르며 한미일 군사연습 기간 북한 군대에게 준비태세를 요구했다’는 질문을 받은 장-피에르 대변인이 “그런 말을 들은 것은 처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것에 대해 우리는 분명히 열려 있고 기꺼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다만 “그 발언(주-‘깡패 우두머리들’)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할 게 없다”고 밝혔다. 29
25일(아래 현지시각)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참석한 김성 유엔 주재 북한 대사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를 맹렬하게 비난했다.안보리에 따르면, 이날 회의 의제는 ‘비확산/북한(DPRK)’이었다. 미국과 일본 등이 ‘지난 24일 북한의 위성발사가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 비난하고 중국과 러시아가 전략 자산 전개 등 미국의 군사활동이 문제라고 맞서자, 김성 대사가 답변에 나섰다.그는 위성발사는 국제법에 따른 주권국가의 자주적이고 합법적 권리 행사라고 강조했다. 선박과 항공기 안전과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
미국 재무부가 16일(현지시각) “러시아와 북한 간 무기 거래를 지원하려고 시도한 (...) 단체 3곳을 제재한다”고 발표했다. 제재 대상은 Limited Liability Company Verus (Verus), Defense Engineering Limited Liability Partnership (Defense Engineering), Versor S.R.O.(Versor)이고 근거는 행정명령 13551호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에 따르면, 미국은 븍·러 간 무기거래를 도운 혐의로 올해 3월 30일 슬로바키아 국적 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