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윤 대통령 허위영상과 관련해 작성자를 특정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 참여연대 공익법센터가 9일 논평을 통해 “표현의 자유 침해”라고 비판했다. “누가 봐도 윤 대통령의 그간 연설 장면을 이리저리 짜깁기해서 만든 일종의 풍자 영상임을 알 수 있는 게시물에 대해서조차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고 수사하는 나라가 제대로 된 민주주의 국가인가”라고 개탄했다.이 단체는 “고위공직자나 정부 또는 국가기관의 정책 결정이나 업무수행과 관련된 사항은 항상 국민의 감시와 비판
상하이, 충칭과 함께 중국 3대 화로(火爐) 도시로 알려진 난징.옛 지명은 금릉(金陵)이며, 서기 229년 손권(孫權)이 오(吳)나라의 도읍으로 정한 뒤 진(晉)·송(宋)·제(齊)·량(梁)·진(陳)·명(明)을 비롯한 7개 왕조와 새로운 중화민국의 수도였던 고도(古都)이자, 약진하는 중국의 상징으로 부상하는 도시이다.우리에겐 약산 김원봉이 1932년 난징에서 설립해 무장투쟁을 이끌 간부들을 양성한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로 더욱 뜻깊은 곳이기도 하다.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난징시 골든이글미술관(G뮤지엄, 金鹰美术馆)에서 진행중인 '
‘자주민주통일전사’ 한기명 의장 시민사회장 장례위원회는 4월 6일 오후 1시 마석모란공원 이형락·한기명 선생 묘소에서 ‘자주민주통일전사 한기명 의장 49재 및 추모비 제막식’을 갖고 “조국의 딸, 불굴의 애국투사 한기명 선생이시여! 통일조국에서 영면하소서!”라고 추모하였다.참가자들은 한기명 의장(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 대구경북연합)은 “한평생 통일운동가로 살아오셨으며 범민련과 양심수후원회 성원으로 조국해방과 자주통일을 위해 헌신해오셨다”고 회고하였다.추모비 제막식은 평생의 동지이자 남편이며 남조선해방전략당 사건으로 오랜
“진실을 위해 투표해 달라”고 호소하며 지난 4일부터 진실대행진을 시작한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6일 대전에 도착해 대행진을 이어갔다. 이날은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지 526일이 되는 날이었다.진실대행진단은 6일 오전 10시 대전역 서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선 대행진의 취지와 목적을 밝혔다.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4월 10일 제22대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며,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을 제정하고 독립적인 조사 기구를 설치하여 철저한 진상규명을 추진할 수 있는 국회를
5일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가 대통령실에 대해 감찰조직 운영 규정 등을 공개하라는 판결을 내렸다고 참여연대가 전했다.2023년 1월 현재 유효하게 적용되는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산하 공직자 감찰 조사팀의 운영규정」과 「디지털 자료의 수집·분석 및 관리 등에 관한 업무처리지침」에 대한 정보공개거부 처분을 취소하라는 것.참여연대는 “대통령실 내부에서 운영되는 ‘감찰 조직’은 감찰을 명분으로 개별기관에 압력을 행사하고, 권한을 남용할 수 있는 만큼, 이번 판결은 국민의 감시와 통제가 가능하고, 국정운영의 투명성을 높인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안산본부(이하 6.15안산본부)와 더불어민주당 김현 후보,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가 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평화분야의 정책협약을 맺었다.이 협약은 4월 5일(금) 오후 2시와 2시 30분, 각 후보자와 6.15안산본부 대표자들이 모여서 협약식을 진행하였다.이번 정책협약에는 △4.27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선언과 9.19평양공동선언의 의미를 확인하고 그 방향에서 공동의 실천적 활동을 벌여나가는 것, △민족의 자주적 입장을 견지하고 한반도 평화제제를 구축해 나가며, 민족의 숙원인 평화적
제22대 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교류협력과 평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꾸준히 정진해 온 시민사회단체들이 3일 주요 정당의 남북관계 및 외교정책에 대한 공약 평가 토론회를 개최하고 "'한반도 평화 협력을 위한 국회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및 주변국 관계 개선을 위한 민의를 수렴해 정부 정책 결정과 집행에 적극 개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또 초정파 의원협의체를 구성해 국회 바깥의 시민사회단체와 전문가들이 관련 논의에 참여하고 협력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남북관계와 미국과 중국의 경쟁 등 중
“오는 4월 27일, 4.27 판문점선언 6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를 위한 시민사회·정당 연석회의를 가질 것을 제안한다.”‘늦봄 문익환 30주기 기념위원회’는 늦봄 문익환 목사 방북 35주년을 기념해 2일 오전 10시 30분 노무현시민센터에서 ‘4.2공동성명 기념식’을 갖고 ‘한반도 전쟁위기 해소와 평화·공존을 위한 4.2선언’을 발표했다.늦봄 문익환 목사는 1989년 정부의 승인을 받지 않고 방북해 김일성 주석을 예방하고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고문 자격으로 허담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평양에서 ‘4.2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2024년 4월 16일 세월호참사 10주기를 앞두고 세월호참사10주기 대전준비위원회는 4월 1일 오전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 안전한 사회 구축을 위한 다짐을 되새겼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세월호참사 유가족, 10.29이태원참사 유가족, 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 종교인 등 약 30여 명이 참석했다. 유가족들은 흐느끼는 목소리로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와 안타까움을 표하며,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요구했다. 시민사회단체 및 종교인 대표들 또한 정부의 책임을 규탄하고 안전한 사회를 위한 제도 개선을 촉구
2024년 세계에는 미국이 개입된 3개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또 당장 국지전이 일어나거나 전면전으로 비화하더라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단계까지 와 있는 3개의 발화점이 불길을 키우고 있다.이미 진행중인 3개의 전쟁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2022.2.24~)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2023.10.7~) △미중 전략전쟁(2018년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고율 관세를 부과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전쟁~)이고 3개의 발화점은 △대만 △남중국해 △한반도이다.3개의 전쟁과 3개의 발화점을 관통하면서 세계는 제2차세계대전 전후체제가 근
4월 10일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이 각 정당의 남북관계 및 외교정책에 대한 공약 평가를 중심으로 토론회를 개최한다.민화협과 남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 시민평화포럼은 오는 4월 3일 오후 2시 서울시 종로구 서울글러벌센터 9층 국제회의장에서 '제22대 총선, 남북관계 및 외교정책 공약평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각 정당 남북관계 외교분야 담당자가 참석해 공약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시민사회의 평가와 정책 제안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토론회는 이기범 북민협 부회장이 좌장을
‘선감학원 아동인권침해사건 경기도의 책임과 역할’ 토론회가 27일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진행되었다.이날 토론회는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 선감학원 치유와 화해를 위한 안산시민네트워크(이하 선감학원 안산시민네트워크), 공정과평화아카데미,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공익변론센터, 평화아카데미 공동주최로 열렸다.‘선감학원’은 경기도 안산시 선감도에 위치한 소년수용소로, 1942년 5월 개원하여 1982년 10월 폐원할 때까지 40여 년 동안 4,600명이 넘는 아동들을 구금하여 강제노역을 시켰으며, 구타
‘김윤기 기념사업회’ 출범식이 지난 23일 오후 3시 서울시 중구 정동 소재 민주노총 12층 중회의실에서 열려 ‘다시 함께 꾸는 꿈’이라는 주제로 출범식과 창립총회를 갖고 35년 만에 다시 열사의 뜻을 이어가기로 하였다.이날 창립총회는 국민대학교 민주동문회가 주최하였고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유가협), 민족민주열사 희생자 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추모연대), 전국대학민주동문회협의회, 민주유공자법 제정추진단, 5.3(인천 민주항쟁)동지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등이 참여하였다.故 김윤기 열사는 1964년 12월 18일 서울에서 출생하여 19
600여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총선 돌입 하루 전인 4일, ‘22대 총선 최악의 친일·반민족 후보’로 나경원 등 1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0~26일 1주일 간 실시한 온라인 투표 결과를 발표, 최다 득표한 나경원 후보를 비롯한 11명을 ‘22대 총선 최악의 친일·반민족 후보’로 선정했다.대부분 국민의힘 후보로 나경원(633표), 정진석(620), 성일종(617), 박진(444), 박민식(328), 조수연(323)
(사)늦봄문익환기념사업회는 ‘제26회 늦봄통일상’ 후보를 모집한다. 공모 기간은 4월 15~26일이며, 시상식은 6월 1일 오전 11시 ‘문익환 통일의 집’에서 열릴 예정이다.(사)늦봄문익환기념사업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 상은 민주화와 평화운동의 현장에서 민중의 고통과 희망을 함께 해 온 늦봄의 사랑을 오늘에 실천하고 있는 단체와 개인에게 시상된다”며 “화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민족동질성을 회복하며, 한반도 더 나아가 아시아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단체와 개인을 응원하는 상”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특별히
정부가 강제동원 피해자들에게 ‘제3자 변제’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거부해 온 피해자측 유자녀들이 일본으로 건너가 피고기업을 직접 찾아가 사죄와 보상을 촉구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 정부의 제3자 변제 방식의 ‘판결금’ 수령을 거부해 온 4명의 원고 측 유자녀들이 피해자를 대신에 일본 피고 기업을 직접 찾아간다”고 밝혔다.한국 대법원으로부터 배상 명령을 받은 소송 원고 자녀인 이춘식(일본제철 소송 원고)의 장녀 이고운씨, 고 정창희(미쓰비시 히로시마 소송 원고)의 장남
국가보안법폐지국민행동,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 공안탄압저지대책위원회, 국가보안법폐지 국회의원모임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22일 오전 11시 국회본관 계단 앞에서 “구시대 정치, 색깔, 이념, 종북공세 중단 및 국가보안법 폐지 범국민·해외동포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국회는 국가보안법을 즉각 폐지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윤석열 정권은 취임과 동시에 국가정보원을 앞세워 수많은 시민들을 간첩으로 내몰고 무차별적인 압수수색을 통해 대대적인 공안 탄압”과 “국면 전환을 위해 국가보안법 체제의 이념공세를 펴고 있다”
‘이승만기념관 반대 문화행동 – Let it be, 송현공원’이 주말인 23일 오후 2~4시 열린송현 녹지광장 안국동 광장측 입구에서 열린다.이 행사를 공동주최하는 민족문제연구소와 전국시사만화협회, 우리만화연대, 세종손글씨연구소, LAC Graffiti Studio 등은 “열린송현 녹지광장을 이름 그대로 남겨야 한다는 의미로 문화 예술인들이 문화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서울시는 지난 14일 ‘이건희기증관 이어 이승만기념관, 송현광장 폐쇄기간 장기화 우려’ 설명자료를 통해 “금년도에 기념재단 측에서 기념관 입지 등과 관련하여 우리
대구·경북(TK)을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 평가가 과반을 넘은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4%가 긍정 평가했고 58%는 부정 평가했다.지난주 대비 부정 평가는 1%p 올라갔고, 긍정 평가는 2%p 떨어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비판적인 호남과 수도권은 물론이고 ‘보수의 고향’이라는 TK에서도 부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이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절대 국회에 들어가서는 안되는 '친일·반민족 총선후보'를 뽑는 국민투표를 실시한다.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최악의 친일·반민족 총선후보'를 뽑는 국민투표를 실시해 오는 27일 오전 10시 국회 앞 기자회견을 통해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대상자 선정 기준은 제22대 총선 후보자 중 △반헌법적, 반역사적, 반인권적 망언을 일삼고 국익을 훼손한 자 △헌법정신과 대법원 판결에 반하는 '제3자 변제안'을 옹호하고 추진한 자 △일본군 성노예제의 진실을 부정하고 피해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