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을 중심으로 민족자주와 민주화운동에 앞장서온 ‘민족자주의 등불’ 배다지 민족광장 상임의장이 13일 별세했다. 향년 90세.‘민족자주의 등불 배다지 의장 시민사회장 장례위원회’는 “비통하게도 배다지 의장님께서 4월 13일 오후에 운명하셨다”고 이날 부고를 알리면서, 고인에 대해 “민족자주의 기치를 들고 한평생 이 땅의 자주와 민주, 통일을 위해 헌신”했다고 기렸다.1934년 3월 부산 기장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6년 장안초등학교 6학년 때 동맹휴학에 참여했으며, 1948년 동래중학교 재학 당시 ‘남한단정수립반대 동맹휴학’ 투
‘세월호참사10주기 대전준비위원회’는 13일 오후 2시 유림공원 중앙광장(유성구 봉명동)에서 ‘세월호참사 10주기 대전 기억다짐문화제’를 개최했다.세월호참사10주기 대전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원회)는 세월호참사의 진실규명과 안전한 사회건설을 위해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뜻깊게 보내고자 모인 대전지역 시민·사회·노동·종교단체 연대체이다.이날 기억다짐문화제가 시작된 시각,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며 올해 들어 최고 기온을 기록해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왔지만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유림공원을 찾았다.
10일 저녁 방송 3사가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야권이 200석 안팎을 얻어 22대 국회의원 선거(22대 총선)에서 압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동 출구조사를 토대로 각사가 독자 분석한 예측치가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MBC]는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 합쳐서 184~197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했다. 조국혁신당은 12~14석을 얻을 것으로 봤다. 반면, 여당인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 합쳐서 85~99석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MBC] 예측대로라면, 범야권이 200석 이상을 획득하게 된다. 국회 총 의석은 300석(지역구 25
재일본 ‘조선학교’를 지원하고 있는 단체들은 일본 단체들 및 해외 동포단체들과 함께 ‘조선학교 차별반대, NGO 제1회 국제연대 한마당’(이하 한마당)을 오는 18~20일 개최한다.김복동의희망, 우리학교와아이들을지키는시민모임, 조선학교와함께하는사람들몽당연필, 조선학교와함께하는시민모임 봄, 지구촌동포연대(KIN)은 보도자료를 통해 “일본정부의 조선학교 차별을 전세계에 알리고 조선학교와 함께 하는 해외 단체들과의 국제연대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지난해 일본에서 재일동포들의 민족교육을 지키기 위한 4.24 한신교육투
조성렬 경남대 군사학과 초빙교수와 정창현 평화경제연구소 소장이 “전쟁의 시대, 한반도는 안전한가”를 주제로 10강좌로 나누어 ‘2024년 한반도 전략 아카데미’를 개최한다.4월 18일 첫 강좌는 조성렬 교수가 “흔들리는 미국 패권 : 전환기 국제정세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를 주제로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변호사회관 조영래홀에서 진행한다.주요 내용은 △국제질서의 재편과 달러 체제의 운명 △미·중 전략경쟁과 동아시아 신냉전 △러-우 전쟁, 중동불안, 양안 위기의 파장 등을 다룰 예정이다.이후 △2강 조성렬, 시진핑과 중국몽(5.9)
“10.29 이태원 참사, 나는 이걸 곰곰히 생각하면 이 인혁당 사건과 아주 비슷하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죽여놓고 시신을 빼돌리고...”‘사법사상 암흑의 날’ 1975년 4월 9일, 사형 선고 18시간 만에 인민혁명당(인혁당) 관계자 8명의 사형을 집행한 사건을 계기로 “나는 일평생 정말 빼앗기고 고통받고 탄압받는 그들과 함께 해야 한다”는 결의를 다졌다는 (재)4.9통일평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문정현 신부는 이태원 참사를 호출했다.(재)4.9통일평화재단과 (사)4.9인혁열사계승사업회가 9일 오후 4시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회관
지난 8일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윤 대통령 허위영상과 관련해 작성자를 특정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 참여연대 공익법센터가 9일 논평을 통해 “표현의 자유 침해”라고 비판했다. “누가 봐도 윤 대통령의 그간 연설 장면을 이리저리 짜깁기해서 만든 일종의 풍자 영상임을 알 수 있는 게시물에 대해서조차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고 수사하는 나라가 제대로 된 민주주의 국가인가”라고 개탄했다.이 단체는 “고위공직자나 정부 또는 국가기관의 정책 결정이나 업무수행과 관련된 사항은 항상 국민의 감시와 비판
상하이, 충칭과 함께 중국 3대 화로(火爐) 도시로 알려진 난징.옛 지명은 금릉(金陵)이며, 서기 229년 손권(孫權)이 오(吳)나라의 도읍으로 정한 뒤 진(晉)·송(宋)·제(齊)·량(梁)·진(陳)·명(明)을 비롯한 7개 왕조와 새로운 중화민국의 수도였던 고도(古都)이자, 약진하는 중국의 상징으로 부상하는 도시이다.우리에겐 약산 김원봉이 1932년 난징에서 설립해 무장투쟁을 이끌 간부들을 양성한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로 더욱 뜻깊은 곳이기도 하다.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난징시 골든이글미술관(G뮤지엄, 金鹰美术馆)에서 진행중인 '
‘자주민주통일전사’ 한기명 의장 시민사회장 장례위원회는 4월 6일 오후 1시 마석모란공원 이형락·한기명 선생 묘소에서 ‘자주민주통일전사 한기명 의장 49재 및 추모비 제막식’을 갖고 “조국의 딸, 불굴의 애국투사 한기명 선생이시여! 통일조국에서 영면하소서!”라고 추모하였다.참가자들은 한기명 의장(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 대구경북연합)은 “한평생 통일운동가로 살아오셨으며 범민련과 양심수후원회 성원으로 조국해방과 자주통일을 위해 헌신해오셨다”고 회고하였다.추모비 제막식은 평생의 동지이자 남편이며 남조선해방전략당 사건으로 오랜
“진실을 위해 투표해 달라”고 호소하며 지난 4일부터 진실대행진을 시작한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6일 대전에 도착해 대행진을 이어갔다. 이날은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지 526일이 되는 날이었다.진실대행진단은 6일 오전 10시 대전역 서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선 대행진의 취지와 목적을 밝혔다.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4월 10일 제22대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며,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을 제정하고 독립적인 조사 기구를 설치하여 철저한 진상규명을 추진할 수 있는 국회를
5일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가 대통령실에 대해 감찰조직 운영 규정 등을 공개하라는 판결을 내렸다고 참여연대가 전했다.2023년 1월 현재 유효하게 적용되는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산하 공직자 감찰 조사팀의 운영규정」과 「디지털 자료의 수집·분석 및 관리 등에 관한 업무처리지침」에 대한 정보공개거부 처분을 취소하라는 것.참여연대는 “대통령실 내부에서 운영되는 ‘감찰 조직’은 감찰을 명분으로 개별기관에 압력을 행사하고, 권한을 남용할 수 있는 만큼, 이번 판결은 국민의 감시와 통제가 가능하고, 국정운영의 투명성을 높인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안산본부(이하 6.15안산본부)와 더불어민주당 김현 후보,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가 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평화분야의 정책협약을 맺었다.이 협약은 4월 5일(금) 오후 2시와 2시 30분, 각 후보자와 6.15안산본부 대표자들이 모여서 협약식을 진행하였다.이번 정책협약에는 △4.27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선언과 9.19평양공동선언의 의미를 확인하고 그 방향에서 공동의 실천적 활동을 벌여나가는 것, △민족의 자주적 입장을 견지하고 한반도 평화제제를 구축해 나가며, 민족의 숙원인 평화적
제22대 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교류협력과 평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꾸준히 정진해 온 시민사회단체들이 3일 주요 정당의 남북관계 및 외교정책에 대한 공약 평가 토론회를 개최하고 "'한반도 평화 협력을 위한 국회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및 주변국 관계 개선을 위한 민의를 수렴해 정부 정책 결정과 집행에 적극 개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또 초정파 의원협의체를 구성해 국회 바깥의 시민사회단체와 전문가들이 관련 논의에 참여하고 협력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남북관계와 미국과 중국의 경쟁 등 중
“오는 4월 27일, 4.27 판문점선언 6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를 위한 시민사회·정당 연석회의를 가질 것을 제안한다.”‘늦봄 문익환 30주기 기념위원회’는 늦봄 문익환 목사 방북 35주년을 기념해 2일 오전 10시 30분 노무현시민센터에서 ‘4.2공동성명 기념식’을 갖고 ‘한반도 전쟁위기 해소와 평화·공존을 위한 4.2선언’을 발표했다.늦봄 문익환 목사는 1989년 정부의 승인을 받지 않고 방북해 김일성 주석을 예방하고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고문 자격으로 허담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평양에서 ‘4.2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2024년 4월 16일 세월호참사 10주기를 앞두고 세월호참사10주기 대전준비위원회는 4월 1일 오전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 안전한 사회 구축을 위한 다짐을 되새겼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세월호참사 유가족, 10.29이태원참사 유가족, 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 종교인 등 약 30여 명이 참석했다. 유가족들은 흐느끼는 목소리로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와 안타까움을 표하며,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요구했다. 시민사회단체 및 종교인 대표들 또한 정부의 책임을 규탄하고 안전한 사회를 위한 제도 개선을 촉구
2024년 세계에는 미국이 개입된 3개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또 당장 국지전이 일어나거나 전면전으로 비화하더라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단계까지 와 있는 3개의 발화점이 불길을 키우고 있다.이미 진행중인 3개의 전쟁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2022.2.24~)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2023.10.7~) △미중 전략전쟁(2018년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고율 관세를 부과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전쟁~)이고 3개의 발화점은 △대만 △남중국해 △한반도이다.3개의 전쟁과 3개의 발화점을 관통하면서 세계는 제2차세계대전 전후체제가 근
4월 10일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이 각 정당의 남북관계 및 외교정책에 대한 공약 평가를 중심으로 토론회를 개최한다.민화협과 남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 시민평화포럼은 오는 4월 3일 오후 2시 서울시 종로구 서울글러벌센터 9층 국제회의장에서 '제22대 총선, 남북관계 및 외교정책 공약평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각 정당 남북관계 외교분야 담당자가 참석해 공약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시민사회의 평가와 정책 제안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토론회는 이기범 북민협 부회장이 좌장을
‘선감학원 아동인권침해사건 경기도의 책임과 역할’ 토론회가 27일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진행되었다.이날 토론회는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 선감학원 치유와 화해를 위한 안산시민네트워크(이하 선감학원 안산시민네트워크), 공정과평화아카데미,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공익변론센터, 평화아카데미 공동주최로 열렸다.‘선감학원’은 경기도 안산시 선감도에 위치한 소년수용소로, 1942년 5월 개원하여 1982년 10월 폐원할 때까지 40여 년 동안 4,600명이 넘는 아동들을 구금하여 강제노역을 시켰으며, 구타
‘김윤기 기념사업회’ 출범식이 지난 23일 오후 3시 서울시 중구 정동 소재 민주노총 12층 중회의실에서 열려 ‘다시 함께 꾸는 꿈’이라는 주제로 출범식과 창립총회를 갖고 35년 만에 다시 열사의 뜻을 이어가기로 하였다.이날 창립총회는 국민대학교 민주동문회가 주최하였고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유가협), 민족민주열사 희생자 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추모연대), 전국대학민주동문회협의회, 민주유공자법 제정추진단, 5.3(인천 민주항쟁)동지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등이 참여하였다.故 김윤기 열사는 1964년 12월 18일 서울에서 출생하여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