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랑 / 주권자전국회의 공동대표, 21세기 민족주의포럼 대표 갑진년에도 58년 개띠 노동자의 이야기는 계속됩니다거꾸로 돌아가는 듯하던 세상이다시 뒤집어지는 반전이 계묘년 끄트머리부터 시작되었습니다.갑진년 봄에 결실을 맺는 위대한 반전이 되게 하기 위해우리의 주인공 신돌석씨는 올해도 열심히 살아갈 것입니다.새아침이 오는 것을 거부하며 거부권을 남발하는 이들을거부하는 이들의 힘찬 아우성과 몸부림으로우리 현대사에 매우 중요한 갑진년 한 해는그야말로 값진년이 되리라 믿습니다.갑진년에는 통일뉴스 독자 여러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댁내 평안하시
권오헌 / (사)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 한국 양심수들의 따뜻한 후원자였고 이 땅 노동자 민중들과의 연대, 협력자였던 일본 ‘한국양심수를지원하는회전국회의(이하 전국회의)’ 이시이 히로시 사무총장이 지난달 26일 일본 도쿄에서 있었던 한국 관련 행사에 연거푸 참석하다 뇌출혈로 안타깝게 숨을 거두었습니다.이시이 총장은 일본인으로서 한국 감옥에 갇혀 있는 재일동포 정치범(간첩조작사건) 구원 사업을 했고 그들이 모두 석방된 뒤에는 ‘한국양심수를 지원하는 전국회의’ 사무총장으로 헌신했습니다. 또한 일본 기업과 한국 노동자들 사이 노동쟁의가 있을
김광수: (북)정치학 박사/ 사, 부산평화통일센터 하나 이사장/ 저자 기간 진보운동은 이 땅에 자주적 민주정부를 수립하는데 실패했다. 북도 2023년 연말 전원회의와 2024년 1월 최고인민회의에서 행해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시정연설에서 ‘근 80년간 지속된 동족 개념의 남북관계에 종지부’를 찍었다. 새로운 전환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다음과 같은 순서로 ‘새로운 진보운동을 위한 시론(時論)’ 글을 아래와 같이 연속적으로 기재한다. 독자들의 많은 관심과 필독을 권한다. / 필자 주1. 총론; 2024
백민(白民) 이양재(李亮載) 지난해(2023년) 12월 27~28일에 느닷없이 천리대학 소장품 『몽유도원도』의 환수 기사가 나왔다. 그런데 금년(2024년)에는 설날을 앞두고 2월 4일부터 또 듣보잡 기사가 갑툭튀하였다.“몽유도원도 환수계약 기념 ECI특별전 ‘신몽유도원도를 그리다’”라는 어느 작가의 전시를 서울의 모 갤러리에서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안견과 『몽유도원도』를 이용한 개인사업의 과대선전인 것 같다. 지금 발생하는 여러 우려가 있어 이번에도 글을 쓰게 되었다.안평대군 수집품은 ‘담담정’과 함께 신숙주에게 하사‘담담정(淡
‘한반도 = 핵전발생 가능지역’이란 메시지에 함축된 위험 심각한국과 미국 정부는 한반도 핵전쟁 발생 가능성을 기정사실화 하고 대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북한이 핵 공격을 할 경우 김정은 정권의 종말을 초래할 것’이라는 구호는 두 나라가 기회만 있으면 반복하고 있고 국내 언론 등도 그 전파에 앞장서면서 ‘한반도 = 핵전쟁 발생 가능지역’이라는 식으로 전 세계를 학습시키고 있다.이 구호는 한국이 미국 핵무기에 의존하고 있다는 현실을 함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의 이해관계가 십분 반영된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 즉 미국은 필요하면 한
원제 : 北约军演难以“捍卫”欧洲安全 (환구시보 게재)저자 : 추이홍지엔 (崔洪建 / 베이징외국어대학교 지역 및 지구촌 통치연구 고등연구원 겸 교수)출처 :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4GNUm8SgLqG (2024-01/30)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최근 ‘냉전 종결 이후 최대 규모의 나토 군사훈련’이라고 일컫는 전쟁연습이 북미와 유럽의 여러 나라가 참여한 가운데 실행되고 있다. 이로 인해 유럽의 안보열기가(安全热度) 일시적으로 한껏 부풀어 오르고(拉满) 있다.이번 ‘확고한 수호자-2024
한반도 군사 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간다. 특히 북한이 2023년 연말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관계, 전쟁중인 두 교전국 관계‘로 규정하고 ’현실적 실체로 다가오고 있는 전쟁위기‘에 ’남조선 전 영토평정‘을 언급하였다. 다시 말해서 북한은 남북관계를 ‘전쟁 주적론’에서 ‘한국 평정론’으로 나아갔다. 남측과 통일 포기, 두 개 국가론, 헌법상 적대관계 명시를 천명하고, 대남 교류.협력.대화 창구 기관을 모두 해체하면서 남측은 대혼란에 빠지고 있다.그렇지 않아도 전쟁이냐 평화냐, 자주냐 외세 굴종이냐? 한반도가 20
올해는 세월호 참사 10주기입니다아직도 세월호의 아픔은 우리 모두에게 치유되지 못하고 상처를 안고 살아가게 하고 있습니다.세월호 유가족들의 고통에 공감하고 진상 규명이 되기를 누구보다 원하셨던 비전향 장기수 다섯 분이 새로 집을 지은 진도 평화쉼터에 1월 12일부터 14일까지 머무르며 감동적인 시간을 가졌습니다.평화쉼터는 ‘세월호 팽목기억관'을 방문하는 모든분들이 자유롭게 머무는 공간입니다. 제주에도 있는데 새해 진도에 문을 열어 비전향 장기수 선생님들께서 초대받아 오게 되었습니다.단순 쉼터만이 아닌 평화쉼터는 절대 권력과의 저항운
원제: 理性看待中美竞争,积极抓住机遇 (환구시보 게재)저자: 왕주 (王宁 / 중국 상무부 연구원 세계경제연구소 부연구원)출처: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4GGofe1IT3T (2024-01/22)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 새로운 한 해가 도래했다. 미국의 2024년 대통령선거가 나날이 다가오고 있다. 이에 따라 중·미관계가 점점 더 세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중국과 미국은 2023년 APEC 회의기간에 각각 강대국의 책임을 발휘할 것과 서로의 이견 관리와 통제 등에 대하여 공통된 인식에 도달
장창준 / 한신대학교 통일평화정책연구센터 소장, 겨레하나 평화연구센터 연구위원 북이 지난해 말 전원회의, 올해 초 최고인민회의를 연이어 개최하여 2023년을 평가하고, 2024년을 전망·계획하였다. 두 회의에서 나온 통일 관련 ‘충격 발표’ 때문에 다소 묻힌 경향은 있지만, 북은 2023년을 의미 있게 평가하고, 8차 당대회에서 제시한 경제발전 5개년계획 4년 차를 맞는 올해의 계획을 제시했다.겨레하나 평화연구센터는 지난 1월 18일 두 회의의 내용을 분석하고 전망하는 토론회를 개최하여 북의 사회주의 경제, 식량과 농업 등의 현황을
세계는 2024년 정초부터 여러 분쟁지역에서 열전이 폭발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스라엘-하머스 전쟁은 중동 전반으로 비화하고 있다. 이 와중에 대만과 한반도도 열전의 기로에 서 있다.한반도에서의 열전은 곧 핵전쟁이며 세계 3차대전이라는 비극의 시발점으로 될 것이다. 그야말로 한반도는 존망의 기로에서 쿠오바디스를 외치는 상황이다.이 상황을 만들어 낸 일차적인 장본인은 윤석열 정권과 카르텔 지지세력의 무능하고 무모한 정치운영에서 찾을 수 밖에 없다.이 정치세력은 2년 가까이 반민중적, 반민족적 통치에 독주하면서 한반도의
김광수: (북)정치학 박사/ 사, 부산평화통일센터 하나 이사장/ 저자 2024년, 새해 벽두부터 ‘사실상’ 북의 신년사인 제8기 9차 당 전원회의 결정서가 몰고 온 파장은 매우 크다. 이에, 다음과 같은 순서로 신년사 분석에 이어 진보운동의 과제에 대해 두 차례 연재하고자 한다.▶진보진영, 4월 총선을 넘어서는 ‘운동정립’이 필요하다(상)▶시론(時論), 정세변화와 남측 진보운동의 나아갈 길(하)독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 필자 주는 ‘사실상’ 북의 신년사인 조선로동당 제8차 9기 전원회의(이하
올해 최고인민회의 14기 10차 회의에서 한 시정연설을 통해 공개된 2023년의 다방면적인 사회주의 건설 성과로 지난해를 전환의 해, 변혁의 해로 규정한 후 제시한 2024년도 국책 과제를 접하며, 북이 가까운 미래에 완성할 사회주의 위업에 대한 확신과 한동안 북의 매체나 정치적 구호에서 사라졌던 공산주의 이상에 대한 꿈을 서서히 되살리고 있음을 느꼈다.국제사회는 제재와 한미일공조로 북이 코너에 몰려 ‘아사’와 ‘빈곤’으로 허덕이며 극도의 불안정한 정치적인 상황 속에 풍전등화의 막바지 신세에서 벗어나 보려고 ‘벼랑끝 전술’에 여전히
원제 : 人工智能进步巨大,人类智能倒退了吗? (환구시보 게재)저자 : 류펑 (刘锋, 중국과학원 사이버경제 및 데이터과학 연구센터 연구팀 구성원, 중국 지휘 및 제어 학회 도시대뇌전문위원회 부주임, 컴퓨터 박사)출처: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4G8Rp1G9hvh (2024-01/12)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 21세기 수많은 기술 변화 중 인터넷과 인공지능이(AI) 우리의 생활에 심원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인터넷은 정보와 상호교류를 취득하는 방식을 변경시켰다.
지난해 2023년 9월 1일은 관동 대학살 100년이었다. 그런데 일본정부도 한국정부도 관동 집단학살 범죄 희생자에 대해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100년간 방치해왔다.주지하다시피 관동 대지진은 7.9 강도(1923.9.1. 오전 11시58분)였고, 일본인 지진 피해도 10만여 명 사망한 큰 재난이다. 당시는 제1차 세계대전 종결 후 일본의 경제적 불경기와 세계적 경제 불황기에 돌입한 시기이다. 동시에 1917년 러시아 혁명 후 일본 사회의 노동조합 운동 및 사회주의 진보 운동이 매우 강했다.이 대지진 재난은 곤경에 빠진 일본 국민들
김광수: (북)정치학 박사/ 사, 부산평화통일센터 하나 이사장/ 저자 2024년, 새해 벽두부터 ‘사실상’ 북의 신년사인 제8기 9차 당 전원회의 결정서가 몰고 온 파장은 매우 크다. 이에, 다음과 같은 순서로 신년사 분석에 이어 진보운동의 과제에 대해 두 차례 연재하고자 한다.▶진보진영, 4월 총선을 넘어서는 ‘운동정립’이 필요하다(상)▶시론(時論), 남측 진보운동의 나아갈 길(하)독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 필자 주1. 들어가기에 앞서: 정세를 대하는 관점과 태도생각보다 2024년 북 신년사(제8기
고승우 (한미일연구소 상임대표. 언론사회학박사) 이 글은 필자가 2023년 12월 한국예술문화재단총연합회가 발행한 ‘예술세계’ 266호에 「대담 - 우리는 선진국?」이라는 제목으로 기고한 꽁트입니다. - 하루에 30-40 명이 자살하고 출산율이 세계 최저라는 사회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여러 가지겠죠.- 일테면?◾나도 살기 싫고 후손이 태어나지 말아야 할 곳? 인간 생지옥?- 왜 이렇게 됐을까요?◾그 원인? 그야 여러 가지겠지만, 우선 손꼽을게 불통 사회. 남의 도움이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회라 하겠죠.- 다른 나라도 그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