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이 잇따라 미사일을 시험발사하고 있는 가운데, 한미일 외교차관은 2일 오전 3자간 통화를 갖고 북한이 대화와 외교의 길로 나올 것을 촉구했다.외교부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2월 2일 오전 웬디 셔먼(Wendy R. Sherman) 미국 국무부 부장관 및 모리 다케오(森健良)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한미일 외교차관 통화를 갖고, 한반도 문제, 지역 정세 등에 대해 협의하였다”고 밝혔다.특히 “한미일 외교차관은 최근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를 비롯한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는 한편, 북한이
북한의 최근 잇단 미사일 시험발사에 이어 30일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 외교부는 이날 즉각 한‧미, 한‧일 대북정책 수석대표들 간 유선협의를 갖고 북한과의 조속한 대화 재개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외교부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월 30일 성 김(Sung Kim)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 수석대표 유선 협의를 가졌다”며 “양측은 한반도 문제의 외교적 해결이라는 국제사회의 요구 및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도전인 금일(1.30)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가운데, 외교부는 여행경보 3단계인 출국권고 지역을 확대한데 이어 28일 장관 주재로 ‘우크라이나 및 주변 7개국 화상회의’를 개최해 대사관 현장지휘본부에 추가로 3명을 긴급 파견하기로 했다.외교부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의용 외교부장관은 1월 28일 우크라이나 및 주변 7개국(러시아, 벨라루스, 폴란드, 슬로바키아, 헝가리, 루마니아, EU) 공관장들과의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우크라이나 관련 정세 및 우리 재외국민 보호대책 등을 점검했다”고 전했다.정의용 장관은 화상회의에서 현재 우크
일본 정부가 제2차 세계대전 시 한국인 강제노역 피해 현장인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키로 28일 결정하자 우리 정부는 즉각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외교부는 이날 저녁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이러한 시도를 중단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면서 “일본 정부가 2015년 세계유산 등재 시 스스로 약속한 후속조치를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함을 재차 강조한다”고 밝혔다.또한 최종문 외교부 제2차관은 이날 저녁 아이보시 고이치(相星孝一) 주한
외교부는 우크라이나 남동북부 12개 주(州)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들에게 출국을 권고하는 등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있다.외교부는 26일 “최근 우크라이나 상황 관련, 외교부는 1월 25일 주우크라이나대사관과의 긴급 화상회의 및 유관부서간 협의를 거쳐, 우리국민 안전대책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우크라이나 남동북부 12개 주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출국권고)로 1월 25일 상향 조정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여행경보 3단계는 적색경보로 불리며, ‘출국권고’ 조치다. 여행예정자는 여행을 취소‧연기하고 현지 체류자는 긴요 용무가 아닌 한 출
우리 정부는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적 제재로 인해 묶여있던 국내 이란 원화자금을 활용해 이란의 UN 분담금 1,800만불, 한화로 약 222억원을 납부했다. 이로써 이란이 유엔에 연체한 분담금은 4,600만불로 줄었고 유엔 총회 투표권을 유지하게 됐다.외교부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히고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 국제연합(UN) 사무국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했다고 전했다.우리 정부는 지난해 6월에도 이란의 UN분담금 1,600만불, 한화로 약 184억원을 원화자금으로 납부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에
문재인 대통령의 중동 3개국 순방을 수행 중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1일 밤 [YTN] '뉴있저'에 출연, 한미가 제안한 종전선언에 대해 조만간 북측의 긍정적 반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북측은 아직까지 종전선언에 대한 긍정적 반응을 보인 바 없다.정의용 장관은 “종전선언과 관련해서는 한미 간에 추진 중요성에 대해서는 사실상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이미 밝혔지만 문안에 관해서도 사실상 합의를 봤다”고 재확인하고 “이것을 앞으로 어떻게 북한과 협의해 나가느냐에 관해서는 한미 간에 계속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북한의 반
연이은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에 이어 핵 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모라토리엄 재검토 보도가 나오자 외교부는 미국, 중국 등과 접촉,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에 노력하기로 했다.외교부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0일 오후 성 김(Sung Kim)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대북정책 수석대표 유선 협의를, 류샤오밍(劉曉明) 중국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유선 협의를 가졌다.외교부는 이날 한미 수석대표 협의 결과에 대해 보도자료를 통해 “양측은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 문제는 오직 대화와 외교를
한미 외교장관이 15일 전화통화를 갖고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에 대해 협의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안토니 블링컨(Antony J. Blinken) 미국 국무부 장관이 15일 오전 전화 통화를 갖고 한반도 문제, 한미 관계, 지역 및 글로벌 현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특히 “양 장관은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방향을 논의하고,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한 확고한 연합 방위태세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고 전했지만 구
“미국은 대화와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북한과의 대화에 열려 있다는 메시지를 지속 발신 중입니다. 북한도 이러한 노력에 조속히 호응할 것을 촉구합니다.”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한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와 미국의 대북제재 대상 추가지정에 대해 “미국의 이번 조치는 대화와 함께 제재 이행도 긴요하다는 미국의 기존 입장이 반영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북한은 지난 5일 자강도에서 동해로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발사했고, 미국 등의 요구로 북한 미사일 발사를 다루기 위한 유엔 안보리 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그간 이룩한 성과들을 바탕으로 되돌릴 수 없는 단계에 이를 수 있도록, 서두르지 않으면서도 끝까지 노력하겠습니다.”정의용 외교부장관은 29일 오전 올해를 마무리하는 브리핑을 내신 출입기자단과 갖고 “베이징 올림픽에서의 남북 간의, 베이징 올림픽을 남북관계 개선의 하나의 계기로 삼기로 희망했지만 현재로서는 그런 기대가 사실상 어려워지고 있는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같이 말했다.문재인 대통령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북미
군함도를 포함한 유네스코 일본 근대산업시설에 대해 일본이 세계유산위원회의 결정을 이행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일본이 또다시 조선인 강조노역 역사가 깃든 ‘사도 광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 추천 후보로 선정해 논란을 빚고 있다.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유네스코 일본 근대산업시설 관련 세계유산위원회의 결정과 일본 스스로 약속한 후속조치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문화청 문화심의회에서 또 다른 한국인 강제노역 피해 현장인 사도광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 추진키로 한 데 대해 매우 개탄스
외교부는 10일 주아랍에미리트 대사에 이석구 전 국방대총장을 임명하는 등 18명의 대사와 7명의 총영사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대사와 일부 총영사는 주재국 동의가 필요하다.외교부 출신으로 주태국 대사에 문승현 전 주미국공사를 비롯해 주레바논 대사에 박일 전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 주세르비아 대사에 이재웅 전 부대변인 등이 내정됐고, 외부에서 발탁된 특임공관장으로는 이석구 전 국방대총장이 주아랍에미리트 대사에, 장하연 전 서울경찰청장이 주과테말라 대사에 발탁됐다.2021년 추계 재외공관장 인사 - 대사주과테말라 대사 장하연 (전
2022년 외교부 예산이 처음으로 3조원 대를 넘어서 3조 53억원으로 3일 국회에서 최종 확정됐다. 2021년보다 1,644억원, 5.8% 증가했다.외교부 관계자는 6일 오후 배경설명을 통해 “외교부 예산은 2007년도에 1조원대에 진입했고 이후 2015년에 2조원대, 그리고 7년만인 2022년에 다시 3조원대를 기록해서 우리로서는 상당히 의미있게 생각하고 있다”며 “여러 가지로 급증하는 외교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안정적인 재원확보가 이룩된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이 당국자는 “국제무대에서 우리나라의 국격을 제고하기 위해
‘제25차 한·중 경제공동위’가 30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려 「한·중 경제협력 공동계획(2021-2025)」보고서를 채택했다. ‘한·중 경제공동위’는 한국 외교부와 중국 상무부 간 차관급 연례 협의체로 한․중 수교 직후인 1993년부터 시작됐다.외교부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종문 외교부 제2차관은 11.30.(화) 오후 런홍빈(任鸿斌) 중국 상무부 부부장과 ‘제25차 한·중 경제공동위’를 서울-베이징간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외교부는 “양측은 금번 회의를 통해 한중간 5년간의 경제협력 방향을 제시하는 「한·중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29일 대구를 방문, 일본군 성노예(‘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를 만나 “한일 양국의 합의로 ICJ 회부를 추진하되 일본이 불응하면 우리 정부가 단독으로 유엔 고문방지협약(CAT)에 따른 해결절차를 밟을 것”을 요청받았다. 외교부는 “신중하게 CAT나 ICJ 제소를 검토해 나간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외교부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11.29.(월)~11.30.(화) 대구와 포항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분들을 방문, 안부를 확인하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 방안 등에 대
“오늘 한미일 공동 회견이 무산된 이유는 일측이 어제 우리 경찰총장의 독도 방문 문제로 한미일 공동 기자회견에 참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3자 회담이 시작되기 전에 전달해왔다.”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웬디 셔먼(Wendy R. Sherman) 미국 국부부 부장관과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17일 오전 미국 워싱턴 국무부에서 제9차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와 오찬을 가졌지만 예정된 3자 기자회견 대신 워싱턴 특파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일본 측이 전날 우리 경찰총장의 독도 방문을 이유로 공동기자회견을 거부한 것은
미국을 방문한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16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무부에서 웬디 셔먼(Wendy R. Sherman) 부장관과 한미 외교차관회담을 갖고 종전선언 등을 협의했다.외교부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양 차관은 종전선언을 포함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 방안에 대해 각 급에서 소통과 공조가 빈틈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견인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밝혔다.북측의 호응이 없는 상황에서 기존 논의의 범주를 되풀이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미 간
방한 중인 대니얼 크리튼브링크(Daniel Kritenbrink)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11일 오전 여승배 외교부 차관보와 한미 차관보회담을 갖고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협의했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지난 9월 취임 이후 첫 단독 해외 순방지로 한국을 택했다.외교부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양 차관보는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북한과의 조속한 대화 재개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고 전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이날 오후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을 예방
“그간 국제평화와 안정의 초석으로 기능해 온 국제 군축·비확산체제가 중대 기로에 서 있다.”‘제20차 한-유엔 군축·비확산 회의’가 11일 서울에서 대면회의로 열려 12일까지 진행된다.외교부가 유엔 군축실(UN Office for Disarmament Affairs)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회의는 한국의 유엔 가입 30주년과 이 회의 20주년을 기념하는 각별한 의미가 있다.‘한-유엔 군축․비확산 회의’는 우리나라의 유엔 가입 10주년을 기념하여 2001년 군축·비확산 문제 해결 방안 모색을 목표로 시작된 1.5 트랙 국제회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