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가 현판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한 7일 북한은 논평을 통해 북방경제협력위원회가 수행하게 될 ‘신북방정책’에 대해 “불순하고 모순적인 대결정책”이라며, 파탄을 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위와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기 위해서는 남북 간 사전 협의가 필요하다. 한쪽의 일방적 계획을 가지고 하다보면 상대방의 자존심을 훼손하게 된
칼럼
김한신
2017.12.15 10:38
-
-
러시아와 중국 간의 금 거래가 활발하다. 국제교역에서 비달러화 움직임이 거세다. 러시아의 최대은행 스베르뱅크가 중국에 2018년 10~15톤가량의 금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스베르뱅크 이고르 불란츠세프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부경제포럼(EEF Eastern Economic Forum)을 앞두고 한 말이다. 미국의 제국으로서의 지위는 달러 석유를 고리로
칼럼
남경우
2017.12.07 16:50
-
북한이 인공위성 발사체/미사일 시험발사에서 실패했다고 공개한 것은 단 1건이다. 2012년 4월에 발사했던 광명성 3호가 발사 직후 100여초 만에 공중에서 폭파되었다. 혹자는 일부러 공중 폭파시켰다고 주장하기도 했지만, 에 오류를 찾아 고쳤다는 이야기가 한 달 뒤에 나왔으니 실패한 건 맞다.그런데 이에 대한 당시의 평가가 가관이었다. 거의 대부
칼럼
강호제
2017.12.02 21:18
-
-
-
-
곽태환 (전 통일연구원원장/미국 이스턴 켄터키대 명예교수) 미국의 대북 관여정책(engagement)의 분위기가 점진적으로 무르익어가는 듯해서 기대를 했는데, 트럼프 미 행정부의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결정(11.20)은 실질적으로 북한의 피포위 강박증(siege mentality)을 고조 시킨 결과를 초래하게 되어 한반도 미래에 대해 불안하고 안타깝다.
칼럼
곽태환
2017.11.24 15:26
-
통일부총리는 1990년 12월부터 1998년 3월까지 통일원 장관이 겸직한 자리였습니다. 지금 통일부는 통일부총리 제도가 있던, 기성세대가 생각했던 통일부가 아닙니다. 지금 통일부는 이명박 정부 초 없애버리려 했던 추억에서 벗어나지 못한, 그저 힘없고 따분한 부처로 비춰지고 있습니다.지난 정권의 한 장관은 통일부 장관은 아무나 해도 된다 하였고 한 장관은
칼럼
김한신
2017.11.22 15:57
-
이준규 /겨레하나 평화연구센터 상임연구위원 트럼프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한미일 3국 관계와 관련된 두 개의 쟁점이 부상했다. 그런데 이 두 쟁점에 대한 논란은 트럼프의 예측불가 언동을 나름 잘 관리했다는 평가에 묻혀서, 그리고 다른 측면에서는 핵심을 벗어난 논란으로 인해 현재 진행 중인 한미일 3국 군사 관계의 실상(reality)을 은폐하고 있다.하나는,
칼럼
이준규
2017.11.21 13:04
-
한반도 비핵화를 둘러싼 진보 진영 내 논쟁에 있어 두 가지 편향을 지적하고 싶다.첫째, 한반도 비핵화는 북의 핵무기 포기와 무관하게 미국이나 중국, 러시아의 핵전쟁 전략이 수정되지 않는 한 불가능하다. 한반도 비핵화란 남북한, 미국, 러시아, 중국 등 한반도와 그 주변국가들이 한반도에 핵무기를 비축, 도입, 사용하지 않는 걸 의미한다. 이 중 어느 한 나라
칼럼
김장민
2017.11.18 00:37
-
장창준 / 겨레하나 평화연구센터 연구원 트럼프 방한과 관련해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동안 문재인 정부의 외교정책에 상당히 강한 비판적 코멘트를 내왔던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도 ‘대단히 잘한 외교’였다고 평가했다. 트럼프의 입을 단속하는 것이 최대 목표였다면 성공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화염과 분노’, ‘완전 파괴’라는 호전적인 발언은 나오지
칼럼
장창준
2017.11.17 14:40
-
곽태환 (미국 이스턴 켄터키 대 명예교수/전 통일연구원 원장) 서울에서 개최된 제3차 한미 정상회담(11.7-8)에서 한미동맹을 더욱 더 공고화하였고 그동안 한미 간 매끄럽지 못한 현안들에 대해 합의한 것을 쌍수를 들어 환영한다.그러나 북한 핵문제를 풀어가는 데는 별 뾰족한 해법을 찾지 못한 것 같다. 오히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국회 연설은 김정은
칼럼
곽태환
2017.11.11 12:44
-
-
-
-
곽태환 (전 통일연구원 원장/한반도 미래전략연구원 이사장) 북미 간에는 북한의 6차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이후에 ‘막말 전쟁’(war of words)으로 마치 무력충돌로 이어질 듯한 분위기이었는데 다행히도 다소 소강상태로 들어가 베이징을 방문 중인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북한과 2-3개 채널을 통해 북한과 직접 대화는 열려있다
칼럼
곽태환
2017.10.03 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