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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포용정책이 잘 이행되었더라면 현재는 한반도 냉전구조가 해체되어 남북 간 평화공존의 바탕위에 남북화해와 교류협력이 꾸준히 진전되어 지금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전이었던 사실상 통일 (de facto unification)을 이뤄 궁극적으로 한민족의...
기고
곽태환
2010.08.1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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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은 생전에 서구인들에게 대북화해협력정책을 설명하기 위해 종종 '이솝우화'를 끌어다 쓰곤 했다. 이른바 '바람과 햇볕의 비유'인데, 결국 나그네의 외투를 벗긴 것은 햇볕이었다는 얘기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대북정책이 '햇볕정책(sunshine policy)'으로 알려진 배경이다. 이로 인해 국내 보수세력에게서는 '대북유화
기자의눈
이광길 기자
2010.08.1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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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이 가까워질수록 준비할 건 천박한 ‘통일세’가 아니라 민족공조의 정신 아닐까요? 물론 그에 앞서 준전시 상황인 지금은 민족화해의 정신이 훨씬 시급...
데스크브리핑
데스크
2010.08.1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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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 전쟁위기가 다시금 고조되고 있다. 2006년 10월과 2009년 5월의 두 차례에 걸친 북한의 지하핵시험과 ‘은하2호’ 발사를 계기로, 북한이 비대칭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입증되었지만, 한반도 전쟁위기는 사라지지 않고 전면적 핵전쟁의 가능성을 내포한 채 여전히 우리의 삶을 파고들고 있다. 한반도 전쟁가능성과 향후 긴장의
기고
곽동기
2010.08.1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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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북한군의 서해안 해안포 탄착지점이 NLL(북방한계선)을 넘었는지를 두고 합참이 하룻만에 말을 바꿔 구설수에 올랐다. 천안함 사건 처리 과정에서 보인 군의 혼선과 무능, 말바꾸기의 기억이 가시기도 전에 이번에는 북한 해안포 탄착지점을 두고 뭔가를 숨기는 듯한 인상을 줘 고개를 갸우뚱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12일 이명박 대통령까지 ‘군의 공보
기자의눈
김치관 기자
2010.08.1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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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방위를 지키지 못하고 남북대결을 조장하고 나아가 국가이익을 훼손한 장관들이 생환했다는 것은 차라리 한 편의 코미디다. 그런데 국민들한테는 고스란히 고통으로 온다는 점에서는 분명 비극...
시론
데스크
2010.08.1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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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실(한상렬 목사 부인,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 한상렬 목사가 방북한 지 53일이 되었습니다. 그는 6월 22일 평양내외신 기자회견에서, 북녘땅에 머무는 동안 “백두에서 한라까지 온 고을 방방곡곡 우리민족 통일평화 한몸평화 만세기원의 발걸음”을 시작하리라고 밝혔습니다. 북녘조국 방방곡곡을 다니면서 북녘동포를 직접 만나 뜨겁게 6.15
기고
이강실
2010.08.1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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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이 정치적으로든 군사적으로든 ‘강 대 강’으로 맞붙고 있습니다. 이러다간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건 거의 필연입니다. 대화는 없고 대결만 있는 현 상황을 깊이 우려하지...
데스크브리핑
데스크
2010.08.1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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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열(중국 청화대학 신문방송대학원 초빙교수) 9.11 사건과 천안함 사건: 거짓깃발(False Flag), 미국예속화, ‘매국(賣國)정권’으로 전락! 2010년 3월 26일 한반도 서해 북방한계선(NLL) 부근에서 발생한 천안함 사건은 향후 최소 몇 달 아니 몇 년의 한반도 통일정세와 그것을 축으로 한 동북아정세, 국제정세를 진단,
기고
정기열
2010.08.0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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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2일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가 신청한 평양방문을 불허했습니다. 천안함 사건 보복조치인 ‘5.24조치’ 이후 북한지역 방문을 금지하고 있는 정부의 정책에 변화가 없음을 재확인 한 것입니다. 따라서 어찌 보면 예상대로 결론이 난 셈입니다. 그러나 이번 북민협의 방북 불허조치가 대북 인도적 지원단체들
데스크브리핑
데스크
2010.08.0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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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2일 대북 인도적 지원단체들의 협의체인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의 평양 방문을 불허했다. 5.24 조치가 유효한 시점에서 방북은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 불허 이유다. 천안함 보복 차원에서 마련된 5.24조치를 통해, 통일부는 개성공단과 금강산 지구를 제외한 북한 지역에 대한 방북을 불허하고 대북 지원사업은 원칙적으로 보류한다고 발표했다.
기자의눈
정명진 기자
2010.08.0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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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우 (사진작가, 한국대인지뢰대책위 조사팀장)강화도의 한 작목반에서는 매년 여름피서지로 볼음도를 선택하여 1주일정도 캠프를 연다. 작목반 총무인 친구가 농업문제에 한참 심취해 있는 우리아들에게 이 캠프에 가자고 권했고 아들도 쾌히 응한 상태였다. 그런데 어제 볼음도에서 북한제 목함지뢰가 발견되었다는 보도가 있어 급히 소식을 전했더니 작목반에서는 볼음도 캠
기고
이시우 전문기자
2010.08.0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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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정상이 평양 순안공항에서 백화원 영빈관까지 함께 이동한 시간은 55분입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입니다. 김 대통령의 말처럼 평양시민들의 환영에 압도되고...
데스크브리핑
데스크
2010.07.3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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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북좌파’, 많이 들어본 말이다. 분단과 전쟁의 아픈 역사를 겪은 우리 사회에서 ‘빨갱이’나 ‘친북좌파’는 친미수구세력이 민주화운동이나 통일운동을 매도할 때 전가의 보도처럼 휘둘러온 단골메뉴다. 그런데 30일자 에는 눈을 의심할만한 사설이 실렸다. ‘미국서 북
시론
데스크
2010.07.3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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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7.27 정전협정일에도 이 같은 대대적인 군사훈련이 벌어졌습니다. 이럴수록 한반도 평화협정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데스크브리핑
데스크
2010.07.30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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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인수 (前 주한미군철수운동본부 상임대표)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기간 동안 평탄했던 남북 관계가 이명박 정권 들어서 경색되기 시작하더니 마침내는 천안함 침몰을 북측에 뒤집어씌우는 거대한 사기극을 꾸며냄으로 남북관계는 완전히 파탄났다. 천안함 사건을 빌미로 이명박 정권은 미국을 등에 업고 사상 최대의 대북 공격 훈련을 동해에서 실시하였고, 북측은 강력히 반발
기고
리인수
2010.07.2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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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가 강하게 나가면 나갈수록 북한도 이에 질세라 더 강하게 나설 것이라는 점입니다. 북한식으로 표현하면 ‘대화에는 대화로, 강경에는 초강경으로’ 나설...
데스크브리핑
데스크
2010.07.27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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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말로 천안함에서 벗어나 9.19 공동성명 정신으로 10.4 평화번영선언대로 남과 북, 북과 미국은 화해하고 공동번영하는, 미군들이 모든 대량살상무기를 갖고 제 나라로 돌아가는 평화협정을 체결해야...
기고
권오헌
2010.07.27 2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