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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영산(靈山)인 백두산과 고려의 수도 개성 그리고 금강산의 내륙쪽인 내금강을 관광할 수 있게 되었다. 16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원산초대소 면담을 통해 8월말 백두산 시범관광과 8.15부터 박연폭포를 포함한 개성지역 시범관광 그리고 내금강지역 관광을 새로이 시작하는 문제에 대해서 구두 합의했다. 백두산이 어떤 산인가? 두말할 필
시론
데스크
2005.07.1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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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발표한 ‘중대 제안’의 골자가 ‘대북 직접송전계획’으로 밝혀지자 그 내용의 절묘함과 함께 부수적 파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기안한 우리 정부의 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12일 “6자회담에서 북한이 핵 폐기에 합의하면 현재 중단상태인 경수로 건설공사를 종료하는 대신 우리가 독자적으로 200만kW의 전력을 북한에 직접 송전방식
시론
데스크
2005.07.1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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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9일 조선중앙TV를 통해 "조.미 쌍방은 제4차 6자회담을 2005년 7월25일이 시작되는 주에 개최하는 것으로 합의하였다"고 보도해 6자회담 복귀를 선언하자, 새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위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6월17일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특사면담에서 김 위원장의 “7월중 6자회담 재개 용의” 발언이 현실화
시론
데스크
2005.07.1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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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은 1년여 만에 열린 제15차 장관급회담(21일-24일)에서 12개항에 합의한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 이번 공동보도문에는 8.15남북공동행사와 핵문제를 비롯해 이산가족상봉, 군사회담, 수산회담, 남북농업협력위원회 구성 등 현안과 관련된 거의 모든 부분이 망라돼 있어 그 의미가 작지 않다. 그런데 이러한 12개항에 이르는 풍부한 합의 내용 못지않게 눈길을
시론
데스크
2005.06.2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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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15민족통일대축전 마지막 날인 17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의 특사면담으로 6자회담 재개와 남북관계 정상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국내외에서 이를 가로막거나 역행하는 사태가 일어나 우려를 주고 있다. 1년여만에 생기가 도는 6자회담과 남북대화에 찬물을 끼얹는 이같은 언동은 호전적이고 반민족적 행위라 아니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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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2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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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3박4일간 평양에서 열린 6.15공동선언 5돌을 기념하기 위한 ‘6.15민족통일대회’가 성대하게 진행되고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1948년 제정당사회단체연석회의 이후 처음으로 남.북.해외 민간대표단과 남북 당국대표단이 함께 참가하는 등 그 규모와 내용에 있어 사뭇 의미가 크다.처음에는 대회가 열리기 전 방북 민간대표단이 615
시론
데스크
2005.06.2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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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공동선언 5돌을 맞아 평양에서 14일부터 17일까지 6.15민족통일대축전이 열리고 있다. 15일 본 행사로 치러진 민족통일대회에서 남.북.해외 대표단들은 주목할만한 ‘민족통일선언’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민족통일선언은 전문과 5개항으로 되어 있는데, 그간 매년 대회 때마다 발표된 다른 선언과는 달리 그 내용에 있어 무게와 의미가 특별나다. 한마디
시론
데스크
2005.06.1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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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합의한 6.15공동선언 발표 5돌을 맞으면서 이제야 비로소 6.15선언이 남북으로부터 정당한 평가를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북측은 6.15공동선언을 일찍이 ‘통일의 강령이자 이정표’로 간주해 왔음에 비해 남측에서는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의 소산 정도로 ‘칭송’되다가 참여정부 들어 대북송금 특검으로 남북정상
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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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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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디트러니 미국 국무부 대북 협상 특사와 제임스 포스터 한국과장이 6일 뉴욕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를 찾아가 박길연 대사와 한성렬 차석대사를 만난 것으로 확인돼 6자회담 재개와 관련해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달 13일 뉴욕접촉에 이은 이번 추가접촉은 11일 한미정상회담과 6.15 공동선언 5주년 평양행사를 앞두고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끌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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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07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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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재개와 북미 직접 대화가 8부 능선에 와 있다. 정상을 향한 숨고르기에 들어간 느낌이다. ‘6월 북핵위기설’을 둘러싼 첨예한 북미간 대결상태가 대화분위기로 바뀌게 된 것은 지난 13일 미 국무부 디트러니 북핵담당 대사가 북한 유엔대표부를 극비리에 방문해서 “북한의 주권을 인정하고 북한을 공격할 의도가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했기 때문이다.그러나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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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2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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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핵문제와 관련해 ‘6월 위기설’이 강력히 대두되고 있다. 물론 이에 대한 근거는 없다. 다만 여기서 6월이란 지난해 6월 3차6자회담 이후 북미간 대화가 끊긴지 만 1년째가 되는 달로서, 미국 등에 의하면 이른바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인내력이 소진되는 심리적 마지노선을 뜻할 뿐이다.‘6월 위기설’과 마주 보고 돌진하는 두 기관차그럼에도 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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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0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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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잔잔한 동해에 파문이 일었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이다. 북한의 ‘핵실험 준비설’이 나돌 때 핵실험이 아닌 미사일발사가 일어났다. 그것도 핵탑재 미사일 능력이 기정사실화되고 있을 때 장거리 미사일이 아닌 단거리 미사일이 발사된 것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일상적 군사훈련이니 무력시위니 하거나 또는 군사적 중요성은 그다지 없지만 대미 불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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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0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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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행정부의 북핵 ‘의도적 무시’ 전술 파산되다북한의 영변 5㎿e 원자로 가동 중단이 확인된 이래 북미간 긴장이 고조되더니 급기야 북한의 ‘핵실험 준비설’이 제기되면서 불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되고 있다. 한 마디로 말해 핵실험 준비설은 충분히 예견되는 일이기는 하지만 아직은 시기상조로 보인다. 북한측의 견해에 의하면, 북한은 지난 한 차례의 3자회담과 세
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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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2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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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북핵 유엔 안보리 회부를 우려한다북한의 영변 5㎿e 원자로 가동 중단이 확인되자 지난 2.10 핵무기 보유선언 이후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도 소강상태를 보이던 북한과 미국과의 관계가 대번에 그 위기지수가 높아지고 있다. 원자로 가동 중단은 2.10선언 이후 미국측에서 우려했던 추가적 조치 중의 하나였고, 이는 ‘연료봉 추출→사용후 핵연료봉 재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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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2005.04.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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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2.10 외무성 성명을 통해 “핵무기고를 늘이겠다”고 천명한 핵무기 증산 선언을 실행에 옮기고 있는 것이 명확해졌다. 아사히(朝日) 신문은 “북한은 영변 핵시설에 있는 5㎿ 원자로의 가동을 중단했다”고 17일 보도했고 한국도 이를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미국 국제정책센터 셀리그 해리슨 선임연구원은 방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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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1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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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의 “남북관계에서도 쓴소리를 해야 한다”에 대해독일을 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11일 베를린에서 열린 동포 간담회에서 최근의 정세와 관련한 일련의 사안들, 즉 북핵, 자주국방.자주외교, 남북간 평화협정.선언, 북한의 NPT 탈퇴, 한반도비핵화, 남북대화 단절, 비료지원, 2차 남북정상회담 그리고 6.15공동선언 등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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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1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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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이후 남북관계가 교착상태에 있다. 남북관계가 시급히 복원돼 대화가 재개되어야 하지만 어쨌든 이 하릴없는 막간을 이용해 그간 남북관계를 한번쯤 되돌아보는 것도 의미있을 것이다. 6.15공동선언 이후 남북관계는 크게 당국자 차원과 민간 차원, 두 축으로 진행돼 왔다. 그런데 여기에 하나가 빠져있는 게 있다. 다름아닌 ‘남-국회, 북-최고인민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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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0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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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이 4월 2일부터 5일까지 중국을 ‘실무방문’해, 중국의 탕자쉬안(唐家璇) 국무의원과의 담화, 다이빙궈(戴秉國) 외교부 수석 부부장과의 회담 등을 통해 “쌍방은 조중친선관계와 핵문제를 비롯한 호상 관심사로 되는 국제문제들에 대하여 심도있는 의견교환을 하였다.” 북한 핵외교를 지휘하고 있는 강석주 제1부상의 방중은 극비리에 진행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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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0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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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18일-21일에 걸친 한국, 중국, 일본 3국순방을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갔다. 이번 한중일 순방의 주요 목적이 6자회담 재개로 알려져 있는데 라이스는 그와 관련 전혀 해결사적 역할을 보여주지 못했다. 라이스는 노련한 외교관이라기보다는 풋내기 여행자와 같았다. 우리는 그가 왜 3국을 '여행'했는지, 6자회담 재개를 위해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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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22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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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에 대한 일제 식민지지배의 출발이 된 1905년 을사늑약이 맺어진지 100년만인 올해, 일본이 일제 식민지침탈을 정당화하는 도발을 일으키고 있다. 일본 시마네(島根)현 의회가 ‘다케시마(竹島) 날’을 정하고 또 일부 우익세력이 역사교과서를 왜곡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일본측의 도발에 대해 우리 정부가 이를 ‘제2의 식민지침탈’로 보고 ‘독도를 영
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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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18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