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회담에 있어서 가장 큰 난관은 계속적인 북진전쟁을 주장하며 정전회담을 반대했던 이승만 정부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미 1953년 5월 미국은 이승만을
흙탕물 속의 개싸움을 방불케 한 17대 대선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승리로 끝났다. 이 후보는 2위의 정동영 후보를 500만표 이상 앞질렀으니 가히 압승이라 할 수 있다. 이제 그는 단순한 이 후보가 아닌 막강한 이 당선자가 됐다. 그러나 투표자들은...
트루먼 역시 1950년 11월 30일 핵무기 사용 위협을 하였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미국이 한국전쟁 기간 핵을 결국 사용하지 못한 데는 어마어마한 수의 적군을 적시에 확인할 수 있는 경우가 극히 드물었다는 기술적인 이유 또한 크게 작용했으며, 본질적으로는 트루먼은 핵을 사용할 경우 좀 더 '믿을 수 있는' 사령관이 핵 공격을 수행하길 원했던 것이다.
우리 자신들은 자기가 지금 무엇을 하는 지를 전혀 모르고 있는 것 같았다. 나라는 마치 보초병 없이 곤한 잠에 든 군영 같았다. 이 순간 외적이
오늘의 농촌은 이미 그 생활 속에 서정이 메마른 나락이다 몇 마지기의 논밭뙈기에 생명을 의지하고 있는 가난한 농민들은 그날그날의 무한한 세월 속에 몯혀 그저 살아오고 살아갈 뿐이다.............
거리 곳곳의 화려한 조명과 반짝이는 트리 장식, 거리에서 울려 퍼지는 캐롤들로 인해 아직 며칠 남았지만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한창입니다. 저는 수년 전부터 크리스마스트리만 보면 눈물이 나는데요. 제가 평양을 처음 갔던 2005년 겨울, 북녘은 한참 어려워 불조차 켜놓은 곳이 별로 없는데(당시 평양은 좀 덜했지만 묘향산의 향산호텔에서는 창밖이 너무 어두워 눈을
전쟁 당시의 전투 차량이라는 지프차와 카고차 앞에 "공산침략으로부터 자유대한을 수호하기 위하여 산과 들을 누비며 병력수송과 작전을 수행하던 역전의 용사가 이제 그 임무를 마치고 여기에 쉬고 있다"고 쓰여져 있다. 자동차를 의인화한 초등학생 수준의 글귀가 고소를 금치 못하게 한다.
고당 조만식의 동상 대신 효창공원에 있는 백범 김구의 동상을 옮기어, 분단에 결연히 반대하며 남북이 함께 외세를 배격하고 자주 독립국가를 이루려 자신을 버린 그의 사상을 널리 알리는 것이 통일전망대의 취지에 부합한다고 본다. 나온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즉 평화시-자유로-통일동산 이 모두가 국가연합을 전제로 한 통일방안과 서로 연관되어 있으며, 이는 당시 소련 및 동구사회주의가 붕괴되고 고립된 북에
4.19 후 한때 불경기를 만나 비명을 울리던 요정이나「빠-」등 고급유흥장이 요즈음 또다시 제철을 만났다는 듯이 흥성대기 시작했다.
드디어 먼동 틀 무렵 조선의 밤하늘에 새별이 솟는 것을 바라보고 부둥켜안고 감격하며 눈물을 흘린다. 김혁은 즉석 작사 작곡을 한다. ‘아리랑 공연’의 제일 첫 장면에 나오는 조선의 별 장면의 세 젊은이들이 바로 이들이다.
요즘 참 해가 짧아 출근을 하려 집을 나설 때면 아침인데도 깜깜해 한밤중 같습니다. 다음주 동지(冬至)까지는 더욱 해가 짧아질 것이니 앞으로도 한동안은 별을 보며 출근을 해야 할 듯합니다. 올해 정해년 동지는 12월 22일인데요, 동지는 음력 11월 중에 천세력에 정해져 있고 양력으로 12월 22, 23일경으로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오두산 정상에 올라와 매표소에서 입장료 2500원을 내고 오두산 통일전망대 맨 위층에 오르면 일단 끝없이 넓게 펼쳐진 한강하구가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248㎞ 군사분계선을 따라 여러 통일전망대가 있지만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유영호('통일맞이 나들이 - 하나를 위하여' 대표) 최근 제2차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북미관계는 종전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처럼 객관적 통일정세가 무척 긍정적으로 흐르고 있는 분위기 속에서 통일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면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통일기행에 참여하고 있다. 물론 가장 큰 통일기행은 상호 자유로운 방문일 것이지만 아직은 현
어떻게 일이 잘돼 가나 싶더니 이 모양이 돼서 지금 와선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아 결국 피 값을 찾지 못한 4.19란 알맹이 없는 거죽이거든.......
김상일(한신대 전 교수, Korea Project Director, Claremont Center for Process Studies)“님이여 강을 건너지 마시라” 반민생단 투쟁의 사나운 회오리가 동만의 유격구들을 한창 휩쓸고 있을 때인 1934년 말 1935년 초는 김일성 사령은 병석에서 몸을 한 창 앓고 있을 때였다. 1935년 1
요즘 식품업계의 큰 고민거리는 국제 원료 농산물가의 폭등이 아닐까 합니다. 몇 푼 안 되는 과자 가격을 올리는 것이 뭐 대단한 일이냐 반문 하실지 모르지만 과자 제품 원료가 되는 밀가루와 전분, 설탕, 유제품 등의 가격이 급등하다보니 식품업계 전반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소비자가 느끼는 물가는 훨씬 높게 느껴질 것입니다. 특히 라면은 정부가 국민생활 필수품
자유로와 통일동산 ① (1) 자유로에서 보여지는 이번 기행의 출발지였던 을 떠나 번잡한 신촌로타리를 벗어나 서강대교 밑에서 강변북로에 올라섰다. 서강대교 부근에서 강변북로를 따라 자유로가 시작되는 행주대교까지는 자동차로 약 15분 정도 걸린다. 그런데 가양대교를 지나자마자 서울을 벗어나
출발지로는 이러한 통일환경 조성에 가장 크게 기여한 2000년 6.15공동선언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하여 을 선택하였고, 이렇게 시작되는 통일기행은 자유로를 이용하여 통일동산과 임진각을 둘러보고 민통선 내부로 들어가 도라산역, 제3땅굴, 캠프보니파스
사실 지난 10년간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의 노력으로 남북 간에 화해협력의 기운이 싹트고 이제 적대적인 휴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할 전망도 밝아지고 있다. 이대로 가면 머지않아 대폭적인 군축을 통해 남북 간에 큰 짐을 덜게 되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한봉선은 김사령이 시킨 대로 싸창 한자루를 중도에 묻어두고 삼차구 시내에 들어가서 김사령이 지명한 밀정을 만났다. 그 밀정을 구슬려서 유격구에 그를 데리고 들어왔다. 김사령은 밀정이 돌아갈 때에도 한봉선을 불러 그를 삼차구까지 데려다주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