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가 이러이러하니 무엇을 주제로 싸워야 한다는 따위의 발상은 금물이다. 투쟁의 주요 목적은 진위를 밝히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아(我) 역량을 확대ㆍ장성시키는데 있는 것이다. 더구나 이명박 차기 정권의 집권 초기에는 아 역량을 확대하는 것보다도...
거리에는 양담배만 피우는 사람이 늘어가고 다방에는 커피만 마시는 족속들이 늘어만 가니 4.19혁명의 가다듬은 국민들의 긴장은 점차 망각의...
부대 앞 도로는 일반적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어렵게 맨홀 뚜껑이 수십 개가 놓여있다. 맨홀간 거리는 1미터 내외이다. 이것은 전쟁 발발 시
이 당선자는 통일부를 아예 없애고 통일문제는 외교부에서 외교문제의 부속문제로 취급하도록 하겠다니 이는 분명 헌법을 깔보는 처사이다. 그런 인물이 대통령 취임식에서 통일을 위해 성실히 일하겠다고 선서한다면 이 또한 거짓말이며 속임수이지...
나는 그때부터 남의 집 사립문에 들어설 때마다 이 사립문으로 나갔다가 돌아온 사람은 몇이며 돌아오지 못한 사람은 얼마일가 하는 생각을 하군 하였다. 이 나라의 모든 사립문들에는 눈물에 젖은 리별의 사연이 있고 살아서 돌아오지 못한 혈육들에 대한 목매인
이런 상황에서 최근 인수위에서 농림부와 해양수산부 등을 합쳐 농수산식품부로 개편하고 농촌진흥청을 없앤다고 하는데요, 통일부만큼이나 농촌진흥청을 없애는 것도 논할 가치가 없는...
필자는 나름대로 향후 진보진영이 들고 나가야할 교훈을 ‘변화’와 ‘대중’으로 정리해 보았다. ‘변화’는 한국사회의 변화에 맞게 운동진영이 변화하지 못했다는 점, ‘대중’이란 운동진영끼리 하는 사업에 익숙하여 대중적 지반을 상실했다는...
정부 발표처럼 '완전 무장한 군인 4명이 동시에 지날 수 있는' 그런 규모가 아니다. 아무런 무장도 안하고 출입하는 일반인조차 2명 이상 나란히 걸어가기 쉽지 않다. 하지만 이런 현상적인 것은 일단 논외로 하더라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몇 가지 있다.
이희승씨는 불을 피우지 못한 응접실을 겸한 서재가 춥다고 해서 따뜻한 온돌방으로 기자를 안내 하면서 혁명과정완수에 대한 소신을 숨김없이...
이 일대를 경제특구로 개방하면서 이 부근에 주둔해 있던 인민군 6사단, 64사단, 62포병여단 등이 송악산 이북과 개풍군 일대로 북상하였다고 한다
노망 老妄인지 기망 欺妄인지 항일유격대 16년간 싸움은 실로 거짓말과의 싸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1930년대에 들어 일제가 조작한 만주사변에서 비롯하여 민생단사건, 만보산사건, 중일전쟁 등 거짓말에 거짓말의 연속 속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일제의 속임수에 속아 넘어 가고 변절하는 마당에 실로 거짓말의 정체를 밝혀 내지 않고는 견디어 낼 수 없는 상황이
여기서 평양이 200㎞ 남짓이라지. 명절 때마다 전쟁을 치르면서 가는 부산이나 광주의 절반 정도 거리밖에 안 된다. 비록 지금은 자유로이 갈 수 없는 곳이지만 그래도 '평양방면 타는 곳'이라는 안내가 아직도 왜 이렇게 가슴 설레게 하는지 모르겠다.
매일같이 북쪽에서 모래를 채취하여 남쪽으로 나르는 대형 화물트럭들이 사천강에서 적재한 모래를 이곳 공터에 내려놓고 있는 것이다. 그 이유는
역사의 굴곡은 너무나도 심해 당시 한일회담을 반대했던 이명박 당선자가 무려 50여년 후에 실용주의를 표방하고 대통령에 당선되었다는 점이다. 하기야 도올은
(오늘은 새해를 맞고 3일째인데요, 새해를 맞으며 세웠던 계획들이 혹시 작심삼일 아닌가요? 오늘이 고비라 생각하시고 다시 한 번 계획 세울 때의 비장함을 떠올리면 그래도 계획이 쉽게 흐트러지진 않을 것입니다.^^ 새해를 맞으며 어떤 음식이야기로 시작을 해야 할까 고민 끝에 결정한 주제는 바로 쌀입니다. 쌀은 단순한 주식의 개념을 넘어서 우리 민족의 근간이라
유영호('통일맞이 나들이 - 하나를 위하여' 대표)통일대교를 건너자마자 좌측으로 이란 민통선 마을이 보인다. 겉 모습은 여느 농촌마을과 다름이 없다. 하지만 지역적 특수성으로 마을 입구는 넓은 주차장과 휴게소 그리고 식당 등 외부 관광객들을 받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반도남단의 땅에서 이처럼 독특한 마을을 보기는 쉽지 않다. 분단으로
한나라당의 방향만 통일지향적으로 바로잡는다면 이명박 정부는 남북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해 미증유의 큰 업적을 쌓아올릴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자면 다른 부처는 몰라도 통일부만은 오히려 확대해야...
우리 민족에게 분단의 강, 통곡의 강으로만 알려진 임진강을 가로질러 4차선 도로로 넓게 펼쳐져 있는 통일대교는 개통되면서 그 첫 번째 손님으로
일본의 저명한 학자가 한국이 일본을 따라 잡는 세 가지 관건을 제시한 적이 있다. 첫째 부동산 문제, 둘째 남북문제, 셋째 기독교가 바로 그것이다. 그런데 이 세 가지 문제에 다 깊이 관련이 된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이 학자는 이 세 가지가 잘못 풀리면 구한말의 위기를...
새해 첫날 과거의 모든 것을 훌훌 털어 버리고 새해를 깨끗하게 맞이하라는 뜻으로 흰 떡국을 먹는 것처럼 한해를 마무리하는 섣달 그믐날에는 비빔밥을 먹는 풍습이 있습니다. 새해 새날을 맞으며 여러 가지 새로운 음식을 장만하면서 묵은해의 남은 음식을 없애기 위한 것으로 각종 나물과 고기, 계란 등이 어우러지는 비빔밥은 맛도 별미지만 영양학적으로 완벽해 겨우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