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의 원년으로 보고 있다" 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상임대표는 13일 오전, 900차 '수요시위'에 앞서 가진 와의 인터뷰에서 경술국치 100년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며 이같이 밝혔다. 윤미향 상임대표는 "2010년 과거사 단체들
"이제 싸움이 본격화될 것 같다. 며칠 내로 기공식을 하고, 3월 달에 착공식을 한다고 한다. 저희들은 지난 7일부터 해군기지가 들어설 장소에서 천막농성에 들어가 있다. 포크레인으로 밀어붙이고 기공식을 하려고 해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못하게 막고 있다." 제주해군기지 건설 사업의 기공식이 2월 5일로 확정됐다. 해군제주기지사업단이 12일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 한국진보연대의 탄생을 보면 너무 부럽다." 일본 '싸우는 3극을 만드는 긴키회의'(긴키회의)의 좌장격인 가쿠 히로하치로 간사는 한국 '진보운동'의 경험을 배우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대표단의 명칭부터가 '한국 학습방문단'이다.오사카를 중심으로 교토, 시가, 효고, 나라, 와
"가칭 진상규명.책임자 처벌 내지는 명예회복위원회를 만들자는 얘기를 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것들은 장례식 준비가 있어서 좀 미뤄질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박래군 용산범대위 공동집행위원장은 8일 용산범대위의 향후 활동에 대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용산참사 1주기를 치르고 나서 (용산범대위와 관련해) 재편과정이 논의가 될 것 같다&
"이전에는 입국 거부와 관련한 내용들을 단체 활동하면서 듣지 못했는데, 작년 초부터 이런 얘기들이 일본 영사관에서 비일비재하다는 목소리들이 일본에서 들리고 있다." 지구촌 동포연대(KIN) 배덕호 대표는 '조선적 재일동포 여행증명서 발급거부 취소' 판결에 대해 "이번 결정을 재일동포들이 많이 알았으면 좋겠다"며 반기면
박선원 (미 브루킹스연구소 초빙연구원, 한국미래발전연구원 연구실장) □ 통일뉴스 : 보즈워스 대표의 방북이 예정보다 늦어진 이유는? ■ 박선원 실장 : 보즈워스 대표의 방북 사전 정지 과정이 상당히 길었는데, 두 가지가 쟁점이었다. 첫 번째는 ‘강석주를 만날 수 있느냐’, 두 번째는 ‘과연 6자회담 복귀에 대해 어느 정도 긍
오는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북한산 야생 더덕 등을 전시 판매하는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남북간 민간교류 마저 거의 막힌 상황에서 한국불교인권위원회(위원장 진관 스님)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를 실질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한민족유통의 김인환(49) 사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2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아버님의 '아'자도 싫었습니다. 아버지에 대한 피해의식 때문에 가족 모두가 힘들게 살았습니다." 68년 '통일혁명당'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대공분실로 연행돼 조사를 받고 '남조선해방전략당'(남해전)이라는 반국가단체를 조직했다는 혐의를 받고, 이듬해 11월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권재혁(당시 44)씨의 아들 병덕(59)씨는 지난 1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 방북으로 북한과 중국의 전통적 우의 관계가 전 세계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언론의 관심은 아무래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핵문제 관련 발언에 쏠렸지만 북중관계가 그렇게 단순하지만 않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원자바오 총리의 방북 직후인 7일 이남주 성공회대 중국학과 교수는 “이번 원자바오 총리 방북 일정 중 굉장히 중요한
무건리 훈련장 확장 사업을 위한 국방부의 토지 수용이 마무리 단계에 다다르면서 훈련장 확장 부지에 포함된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오현리 일대는 그야말로 '폭풍전야'다. 오는 8일 중앙토지수용위원회(중토위)의 2차 토지수용재결을 앞둔 오현리 주민들은 주병준 무건리 훈련장 확장 저지 주민대책위원장의 표현을 빌리자면, 물이 턱까지 차올라 익사하기 직전이다. 오
"남북관계가 단절돼 북에 있는 사촌형을 못 볼 줄 알았는데 이번에 만나게 돼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이산가족 상봉을 계기로 남북간 경색 국면이 해소되고 화해 분위기로 전환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정봉주(49.민주당) 전 의원이 29일 북한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진행된 추석계기 남북 이산가족 2차 단체상봉에서 북한에 사는 사촌형 정봉학(
“결국은 (미국) 대통령 특사급이 가야지 김정일 위원장과 직접 담판을 한다고 할까, 포괄적인 어떤 이해를 공유해 문제가 풀릴 것이다.”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시민운동 방미대표단’ 일원으로 미국을 다녀온 백낙청 한반도평화포럼 공동대표는 “보즈워스 대사도 (북한에) 가고 케리 위원장도 갈 모양이다.
북한의 유화적 조치와 한반도 주변국의 입장 변화 조짐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정부의 변함없는 강경한 태도로 인해 남북관계가 갈피를 못 잡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통일.외교.국방부 장관들은 연일 '북핵폐기'와 '대북제재'에 대해 열변을 토하고 있다. 대북 강경기조가 득세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시절 남북 화해.협력에 무게를 두던
작년에 5년 만에 음반을 냈는데, 사람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아픔, 사색, 사랑, 삶에 대한 얘기들을... /박현범 기자
9년 전 오늘, 2000년 9월 2일에 63명의 비전향장기수들이 북녘으로 송환됐다. 6.15공동선언 3항에 명시된 ‘비전향장기수 문제를 해결’한다는 합의에 따른 것이다. 민가협양심수후원회 회장으로서 송환에 앞장섰던 권오헌(73) 명예회장은 1일 와의 인터뷰에서 “1차 송환은 그때 감옥에서 바로 나온 분들
'양심선언', 드러나지 않은 잘못이나 부정 등을 양심에 따라 사회적으로 알리는 일을 뜻하는 말이다. 1990년 군 보안사가 민간인 1,300여 명을 정치사찰해 디스켓에 기록해 놓은 것을 폭로한 윤석양 이병이 그랬고, 김용철 변호사도 양심선언을 통해 당시 무소불위의 권력인 삼성 재벌의 비리를 세상에 폭로했다. 지난해 촛불 열기 속에서 경찰 내부의 폭력성을
28일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은 와의 인터뷰를 통해 북측 고 김대중 전 대통령 '특사 조의방문단'의 방남 과정에서부터 이명박 대통령과의 면담까지의 전말을 밝혔다.
"김정일 위원장은 남북대화에 관심이 있는데, 그동안 서울에서 보내오는 신호가 혼란스럽기 때문에 이명박 대통령을 직접 만나서 확인해서 오라는 지시가 있었다." 북한 故 김대중 전 대통령 '특사 조의방문단'(특사 조문단)의 그간 알려진 “남북대화를 재개하고 남북관계 개선에 계기로 삼자는 김정일 위원장의 뜻을 전달하겠다&rdquo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은 20일 북측 조문단의 파견에 대해 "남북관계 개선의 계기를 마련하고자하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해석했다.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한.미.일 100인 공동선언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한 임 전 장관은 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북측에서 보낼 수 있는 최고위층 조문사절이 1박2일까지
"이번 8.15평화통일대회(8.15대회)는 과거에 비해 위상도 비중도 줄어들고 있는 현실 속에서 '이명박 시대의 범민족대회'라는 생각으로 과거와 같이 감동도 있고, 긴장도 있는 통일운동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만들겠다." 정대연 8.15평화통일대회 준비위원회 기획단장은 12일 사흘 앞으로 다가온 이번 8.15대회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