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창준 / 한신대학교 글로벌피스연구원 교수, 겨레하나 평화연구센터 연구위원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나토 정상회의가 열렸다. 여기서 나토 전략개념이 새롭게 채택되었다. 그리고 이례적으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국가 정상들이 참여했다. 그러나 그 의미에 대한 논의는 보이지 않는다. 이번에 채택된 새로운 전략개념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국가 정상이 ‘초청’받은 의미도 드러난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이번 나토 정상회담으로 세계는 더욱 위험해졌다.새로운 전략개념의 채택이번 나토 정상회의는 10년 만에 바뀌는 전략개념을
원제: 亚太国家不应站在北约的危墙之下 (환구시보 사설)출처: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48bxhRZ0Gu6 (2022-06-28 23:06)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 나토 정상회담이 28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거행되었다. 제3자의 눈에는(在旁观者眼中), 이 정상회담은 옛 냉전의 산물이고 또 “신냉전”의 장막이 펼쳐지고 있는 현장이다.미국 웹사이트의 최근 기사는 이번 나토 정상회담을 '신냉전' 형성의 신호로(标志) 분명히 여기고 있다. 또한 "단연코
이흥노 워싱턴 시민학교 이사 한국은 하도 자살이 유행해서 이제는 뉴스거리가 못되고 사람들의 관심사도 아니라는 게 작금의 현실이다. ‘자살천국’이라는 말까지 쉽게 들을 수 있다. 연 1만5천 명이 자살해서 수십 년째 세계 자살률 1위 기록 보유자가 됐다. 허나 명색이 경제대국 10위라는 나라가 지구상에서 가장 수치스런 기록을 그토록 오래 보유하고 있다니… 뭔가 한참 잘못되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 일반적으로 자살과 범죄는 경제사정과 비례한다고 한다. 바로 한미의 경우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는 현상이다.지구촌이 다 같이 겪는 경제적 고통이
정해랑 / 주권자전국회의 공동대표, 21세기 민족주의포럼 대표 58년 개띠 노동자의 이야기를 다시 이어가겠습니다다시 봄이 왔습니다.자연의 봄은 시간이 되면 오지만 역사의 봄은 그렇지 않나 봅니다.하지만 역사의 봄이 오는 데 함께 했던 사람들은 괜히 들뜨지도 않고, 쉽게 좌절하지도 않습니다.지금의 상황을 저는 꽃샘추위라고 부르고 싶습니다.물론 며칠 만에 끝나는 꽃샘추위는 아니겠지요.그러나 우여곡절과 고통스러운 시간을 겪으면서도 민족은, 민중은 의연한 발걸음을 이어왔습니다.우리 이야기의 주인공 신돌석씨도 그 중 한 사람입니다.맨 앞에
2022년 6윌 말 현재 동아시아는 불타고 있다. 동아시아 평화는 여러 요인으로 위협받고 있다. 누가 그 불씨를 지피고, 누가 더 크게 부추겼고, 또 평화를 위협하는가? 그 불씨를 처음 지핀 자는 미국이라는데 이론이 없다. 금년 5월 21일 미국 바이든의 한국 방문, 23일 일본 방문 후에, 한미일 동맹은 신냉전 구조의 뜨거운 불씨를 다시 지핀 출발선이 되어버렸다.그 불을 진압하기는 커녕 더욱 키우고, 평화를 위태롭게 한 것은 일본과 한국의 책임도 크다. 일본 기시다 정권은 노골적으로 자위대 합법화 및 일본 방위비 인상을 공언했다.
원제: 亚太国家没理由接受北约扩张引诱 (환구시보 게재)저자: 추이홍지엔 (崔洪建 / 중국국제문제연구원 유럽지역 연구 소장)출처: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48RJWVx2yde (2022-06-16 05:41)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 우크라이나문제 관련 팀은 현지시간 15일 브뤼셀 나토(NATO) 본부에서 중형 무기의 키에프 제공문제를 토론하였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는 당연히 더 많은 중형 무기를 보유해야 한다. 나토와 나토 동반자들(파트너들)은 이미 이들 무기를 충
정범진 남북경협활성화추진위원회 정책위원장, bjj0816@gmail.com 2022년 헌법재판소 판결 2가지헌법재판소는 2022년 들어 1월과 5월에 6년여를 끌며 심의하던 남북 경제 협력 관련 헌법소원 2가지에 대한 판결을 내렸다.2022년 1월에는 개성공업지구에 입주해서 영업활동을 영위하다가 정부의 요구로 철수한 기업들이 2016년 5월에 낸 헌법소원에 대해서, 2022년 5월에는 2010년 5‧24조치로 영업활동이 중단된 기업체가 2016년 2월에 낸 헌법소원에 대해서, 모두 각각 각하 또는 기각 판결을 내렸다.기각(棄却)이란
원제: 韩国前总统文在寅推荐的这本书,为中国说了些公道话 (환구시보 게재)저자: 친티엔 (覃天 / 국제문제 관찰원)출처: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48QIrOK4gG0 (2022-06-14 21:56}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며칠 전 한국의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란 책을 SNS에 추천하였다. 그러자, 이 책은 곧바로 당일 인기 높은 검색어가(热搜) 되었다. 그는 추천의 글에서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중국을 어떻게 볼 것인지에 관하여, 또 우리의 외교가 응당 어떤 방향으
원제: 后俄乌冲突的国际体系将走向何方 (환구시보 게재)저자: 우신보 (吴心伯 / 복단대학 국제문제연구원 원장)출처: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48JrGW9a8sW (2022-06-07 06:14)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 국제사회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왔던 러·우 충돌은 이미 100일 이상 지속되고 있다. 이 충돌은 더 이상 러·우 양 국가사이의 충돌만은 아니다. 그 배후에는 국제 체계나 질서의 중대한 차이, 모순 및 충돌 등이 관련돼 있다.러시아 측 입장에서 보면, 대(對) 우크라이나 특별
김광수: 북 정치학 박사/‘통일로 평화를 노래하라’ 저자/사)부산평화통일센터 하나 이사장 최근 한 달 내내 북의 제7차 핵실험이 남측의 최대 관심사였다. 많은 전문가들과 분석가들이 북의 제7차 핵실험이 곧 임박했다고 진단했고, 그 결정 주체를 이번 달 8일부터 10일간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 전원회의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하지만 실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대신 북은 이번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총비서가 줄곧 강조해온 ‘자위권’과 '강대강' 원칙만 거듭 언명되었다.무얼 말해주는가?첫째는, 남측의 대북 전문가들과 분석
국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집무실이 용산으로 이전된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대통령의 출근길이 가능할까? 의문을 품었는데 놀랍게도 미군기지를 통과하는 출근길이 만들어졌습니다.윤석열 당선자 시절 용산기지를 반환받아 용산공원으로 개방하겠다고 해서 용산기지 반환절차를 모르는게 아닐까? 반환받은 후에 정밀조사를 하고 정화를 해야 하는데 어떻게 빨리 개방을 한단 말인가? 생각했는데 말을 한 지 세 달도 지나지 않아서 문을 열었습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추진력입니다.우리는 용산기지를 온전히 반환받아서 온전한 생태평화공원 조성을 위해 수년
원제: 拉美国家抱团对美说“不”,意味着什么 (환구시보 게재)저자: 왕요밍 (王友明 / 중국국제문제연구원 발전중국가소 소장 겸 중국 중남미학회 상무이사)출처: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48FitlT5yZi (2022-06-02 07:13)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 미국이 6월6일로 소집한 제9회 미주 정상회의가 아직 개최도 되지 않았는데, 그 주최국인 미국이 체면 깎이는 일을 당하고 있다. 멕시코, 파라과이, 혼도라스 등 10여 중남미 국가 지도자들이 연속해서 담화를 발표한 것이다.만약 미주
원제: 日本“引狼入室”危害地区和平稳定(钟声) (환구시보 게재)출처: http://world.people.com.cn/n1/2022/0525/c1002-32429528.html (2022年05月25日 16 版)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 5월23일 일·미 지도자는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성명을 발표하였다. 여기서 중국 문제에 대해 일련의 부정적 발언을 남발하고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5월 21일 방한 후 일본에서 5월 23일 미‧일 정상회담후 기자회견에서 방위비 증액, 북한 중국을 겨냥한 선제공격, 나아가 일본 평화 헌법 제9조 개정 가능성을 시사했다.북한 미사일 발사 및 핵을 빌미로 이러한 방위비 증액 및 평화헌법 개정의 정치적 행보가 과거에 수 차례 있었고 처음이 아니다. 그러나 매번 일본 정부의 군비증강과 평화헌법 개정에 대해서 일본 국민의 압도적 다수가 늘 반대하였다.그런데 금년 2022년 기시다 내각의 방위력 증강 및 헌법 개정 정치선언을 엄중하게 보아야 할 점은 미국의 절대
북한, 국가 최중대 비상사건 발생2년 넘도록 우리를 힘들게 했던 코로나의 위세가 많이 꺾인 것 같다. 그동안 주변 사람들에게 그 흔한 밥 한번 먹자는 인사조차 쉽게 건넬 수 없었던,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일상회복을 앞두고 있다. 아직도 수만 명 이상이 매일 코로나에 걸리고 마스크를 쓰고 다녀야 하지만, 이제는(22년 5월 25일 현재) 전 국민의 코로나 3차 접종률은 64.8%, 2차 접종률은 86.9% 수준일 만큼 국민들의 백신접종률이 높아 코로나의 치명률이 독감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라고 하니 그래도 많이 안심되고 있다.이런 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