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규 (동작역사문화연구소 소장)‘시민모임 독립’과 ‘지역사’(지도에 역사를 새기는 사람들)가 선정한 2월의 근현대사적지는 1919년 2월 8일 도쿄에서 벌어진 2·8독립선언의 역사현장 (3-chōme-3-12 Nishikanda, Chiyoda City, Tokyo)입니다./ 필자주 올해는 “조선의 독립국임과 조선인의 자주민임을 (세계 반방에) 선언”한 3·1운동 105주년이 되는 해이며, 2월 8일은 그 3·1운동의 도화선 역할을 했던 2·8독립선언 105주년 기념일이다. 1919년 2월
“아버지와의 동향이고 친분을 얘기를 하면서 왔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거기에다가 또 저도 마찬가지고 대통령이나 대통령 부인이 어느 누구한테 이렇게 박절하게 대하기는 참 어렵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이 7일 밤 공개된 [KBS]와의 특별대담에서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논란’에 대해 이같이 변명했다. “제가 보기에는 그거를 매정하게 좀 끊지 못한 것이 좀 문제라면 문제고, 좀 아쉽지 않았나”라고 덧붙였다. “시계에다가 몰카까지 들고 와서 이런 걸 했기 때문에 공작”이고 “선거를 앞둔 시점에 1년이 지나서 이걸 터트리는 것 자체가 정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강원도 김화군 지방공업공장들을 현지지도하면서 주요 시책으로 추진하는 '지방발전20×10정책'의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다.[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전날 김화군 지방공업공장들을 현지지도했다고 하면서 "《지방발전20×10정책》추진의 첫해인 올해부터 각지에 본격적으로 새롭게 일떠세우게 될 지방공업공장들의 구체적인 건설방향을 확정짓기 위하여 시범적으로 꾸린 김화군 지방공업공장들의 현대화실태와 경영실태, 장별 건축형식을 다시한번 료해하러 현지에 나왔다"고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식료공장과 일용품공장, 종이공장을
북한이 남북간 경제협력에 대한 법 규정과 관련 합의서를 폐지하는 조치를 취했다.[조선중앙통신]은 전날 열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제14기 제30차전원회의에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북남경제협력법, 금강산국제관광특구법과 그 시행규정들, 북남경제협력관련합의서들을 페지함에 대하여》를 전원일치로 채택하였다"고 8일 보도했다.앞서 최고인민회의는 지난 1월 15일 제14기 제10차회의에서 민족경제협력국, 금강산국제관광국을 폐지하고 내각과 해당기관에서 후속대책을 세울 것이라는 결정을 발표했다.북남경제협력법과 금강
김광수: (북)정치학 박사/ 사, 부산평화통일센터 하나 이사장/ 저자 기간 진보운동은 이 땅에 자주적 민주정부를 수립하는데 실패했다. 북도 2023년 연말 전원회의와 2024년 1월 최고인민회의에서 행해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시정연설에서 ‘근 80년간 지속된 동족 개념의 남북관계에 종지부’를 찍었다. 새로운 전환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다음과 같은 순서로 ‘새로운 진보운동을 위한 시론(時論)’ 글을 아래와 같이 연속적으로 기재한다. 독자들의 많은 관심과 필독을 권한다. / 필자 주1. 총론; 2024
통일부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미국, 캐나다 거주 이산가족을 대상으로 실시한 해외 이산가족 실태조사 결과보고서를 7일 처음으로 공개했다.조사결과 북미지역 이산가족의 19.3%가 생사확인 경험이 있었으며, 생사확인 방법으로는 민간교류 단체 또는 개인을 통한 방법(52.2%)이 가장 많았고 당국을 통한 생사확인은 13%에 그쳤다.80.7%는 아직 북측 가족의 생사여부를 확인하지 못했으며, 이중 90%는 생사확인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들이 선호하는 생사확인 방법은 민간교류 주선 단체나 개인을 통한 방식(13.8%)보다는 통일
7일 야권이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설 특별사면을 맹성토했다.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이번 특별사면 명단은 ‘국정농단’, ‘댓글공작’도 모자라 ‘불법 사찰’, ‘노조 부당 개입’까지 그 면면에 입을 다물 수 없다”고 질타했다.“더욱이 사면 여부가 불투명했던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대열·지영관 전 국군기무사령부 참모장이 사면을 닷새가량 앞두고 동시다발적으로 상고를 포기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또한 김관진 전 장관과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형이 확정되고 사면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방북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마체고라 대사는 “현재 (방북 때) 서명할 공동문서 준비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나는 그것이 매우 훌륭한 (문서) 패키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서명을 기다리는 문서 중 하나는 두 나라 국민들의 상호 여행에 관한 합의”라며 “북한을 방문하려는 러시아 여행자들에게 가장 편안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지켜볼 것”이라고 알렸다.‘최근 북한의
북한에서는 전국의 모든 학생들에게 교복과 가방을 공급하고 있는데, 특히 몸에 맞는 교복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7일 평양발로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북한에서는 올해 정초에 학생교복 생산을 위한 가공지도서가 전국에 시달되고 지방공업성 피복연구사, 기술자들이 각 도의 학생교복 생산단위들에 달려 나가 기술전습에 진입하였다는 것.올해 수정 보충된 가공지도서가 시달된 후 도당위원회들의 적극적인 방조 밑에 학생교복 생산단위들에 달려간 지방공업성의 피복연구사, 기술자들은 지도서에 대한 해설을 구체적으로, 실속있게
북한의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단체가 일본 군마현 당국의 조선인강제연행 추도비 강제철거를 강력 규탄했다.'조선인강제련행피해자, 유가족협회'는 6일 성명을 발표해 "새해벽두부터 일본의 패덕한들이 우리의 가슴에 칼을 박는 미친짓을 벌리였다"며 격한 표현으로 군마현립공원에 세워진 조선인강제연행희생자 추도비 강제철거를 규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협회는 "이것은 지난날 일본에 의해 헤아릴 수 없는 불행과 고통, 희생과 손실을 강요당하고 아직도 그 아픔을 씻지 못한 우리 피해자들과 유가족들 아니 우리 인민에 대한 참을 수 없는
정부의 대북적대정책이 도를 넘어 '전쟁하자'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규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지난 2004년 설립된 평화통일 시민단체인 겨레하나는 6일 성명을 발표해 최근 김영호 통일부장관이 신년 특별좌담회에서 올해 정부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자유의 북진정책'은 북 체제를 붕괴시키겠다는 흡수통일정책과 다름없다며 즉각 폐기를 촉구했다.겨레하나는 "'자유의 북진정책'은 윤석열 정부가 앞세워온 이른바 '자유'의 가치를 북쪽으로 확산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북의 지휘부를 무너뜨리고, 체제를 붕괴시키겠다는 흡수통일
백민(白民) 이양재(李亮載) 지난해(2023년) 12월 27~28일에 느닷없이 천리대학 소장품 『몽유도원도』의 환수 기사가 나왔다. 그런데 금년(2024년)에는 설날을 앞두고 2월 4일부터 또 듣보잡 기사가 갑툭튀하였다.“몽유도원도 환수계약 기념 ECI특별전 ‘신몽유도원도를 그리다’”라는 어느 작가의 전시를 서울의 모 갤러리에서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안견과 『몽유도원도』를 이용한 개인사업의 과대선전인 것 같다. 지금 발생하는 여러 우려가 있어 이번에도 글을 쓰게 되었다.안평대군 수집품은 ‘담담정’과 함께 신숙주에게 하사‘담담정(淡
한반도 운명을 좌우할 중대 사안에 그 어느 때 보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지난 연말 조선로동당 전원회의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연초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확인된 북한의 대남정책 부문 근본적 전환에 대해 각계의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윤석열 정부가 이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또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김영호 통일부장관이 5일 오후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 실현을 위한 2024년 정세환경 평가 및 전략구상'을 주제로 열린 4대 통일·외교·국방 관련 4대 연구원장과의 신년 특별좌담회에서 북 정책전환에 대
한중 관계가 원활치 않은 가운데, 한국과 중국 외교부 장관이 6일 밤 전화통화를 갖고 공급망 협력 등 양국 현안과 북한 문제를 협의해 주목된다.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월 6일 왕이(王毅, WANG Yi)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상견례를 겸하여 50분간 통화”를 가졌다고 밝혔다.특히 “조 장관은 북한이 연초부터 각종 도발을 지속하며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면서, 안보리 결의가 금지하고 있는 핵·미사일 개발과 러시아와의 군사협력을 지속 추진하고 있는 데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이
‘한반도 = 핵전발생 가능지역’이란 메시지에 함축된 위험 심각한국과 미국 정부는 한반도 핵전쟁 발생 가능성을 기정사실화 하고 대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북한이 핵 공격을 할 경우 김정은 정권의 종말을 초래할 것’이라는 구호는 두 나라가 기회만 있으면 반복하고 있고 국내 언론 등도 그 전파에 앞장서면서 ‘한반도 = 핵전쟁 발생 가능지역’이라는 식으로 전 세계를 학습시키고 있다.이 구호는 한국이 미국 핵무기에 의존하고 있다는 현실을 함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의 이해관계가 십분 반영된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 즉 미국은 필요하면 한
북한에서 새로운 보온식 온돌시공방법이 최근 새 농촌문화주택 건설에 광범히 도입되어 은을 내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5일 평양발로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보온식 온돌시공방법은 이전과는 달리 기본온돌 구역만이 아니라 보조온돌 구역에서도 열이 순환되어 공기보온층이 형성되도록 하는 특이한 온돌곬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 시공방법이 도입된 주택들에서 사는 주민들은 한결같이 종전보다 땔감이 절약되는 반면에 방안 온도는 더 올라간다고 호평하고 있다고 한다.이 시공방법의 창안자인 자강도의 어느 한 연유판매소의 리명화 소장(53살)은
윤석열 대통령이 6일 박근혜 정부 시절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관여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국군사이버사령부 댓글공작’에 관여한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 등을 특별사면했다.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한 윤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는 특별사면, 감형, 복권에 관한 안건을 상정한다”면서 “이번 사면에는 경제인 5명과 정치인 7명이 포함된다”고 밝혔다.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 이우현 전 의원, 전 국군기무사령부 참모장들인 김대열, 지영관 씨가 잔형집행면제 및 복권됐다. 서천호 전 부산경찰청장과 전 MBC 사장
통일부가 2013년부터 2022년까지 탈북민 6,300 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바탕으로 북한 경제사회 변화와 주민의식 실태에 대한 「북한 경제·사회 실태 인식보고서」를 6일 공개 발간했다.탈북민 대상 조사결과는 그동안 3급 비공개사업으로 추진해 왔으며, 지난 2020년 1년치 조사결과를 발표한 적은 있으나 전체 10년 조사를 모아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보고서는 전문연구자와 리서치기관을 통해 지난 10년간 탈북민 6,351명을 대상으로 설문과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1,100여개의 문항을 누적 조사한 결과를 △
광천닭공장에서 생산된 제품들이 평양시민들에게 공급되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6일 평양발로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광천닭공장에서 생산된 제품들이 지난 1일부터 연일 수도 평양에 도착하여 각 상업봉사기지에서 시민들에게 공급되고 있다는 것.특히, 평양시인민위원회에서는 제품들이 인민들에게 더 잘 가닿도록 하기 위하여 수송조직을 빈틈없이 진행하였다고 한다.그리하여 광천닭공장의 고기와 알을 실은 자동차들이 첫 수송의 길에 올랐고, 제품들을 싣고 달려온 자동차들을 중구역의 여러 식료상점 봉사자들과 주민들이 반갑게 맞이하였다고 한다.지금
북한에서 당 8차대회(2020.1)가 제시한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 건설 구상에 따른 두번째 1만세대 살림집 현장인 화성구역에 일부 동과 거리가 신설됐다.[조선중앙통신]은 6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2.4 발표)을 인용해 화성구역에 화원1동, 화원2동, 금릉2동이 새로 만들어졌으며, 룡성다리에서 승리다리까지 구간을 림흥거리로 한다고 알렸다.통신은 "평양시 화성구역에 새시대 사회주의 문명이 구현된 1만세대의 현대적인 살림집이 련이어 훌륭히 건설된 것과 관련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결정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