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의 본질은 집단학살, 집단살해다. 즉 제노사이드(Genocide)다. 제노사이드는 “고의로 혹은 제도적으로 다른 민족이나 종족, 다른 인종이나 종교 집단의 전체나 일부를 제거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제주4.3은 정치제도의 목적에서 동족이 동족을 집단학살한 것이므로 20세기 중반의 가장 비참한 제노사이드다.제주4.3은 세계의 현대사와 우리나라 역사의 맥락을 무시한 채, 제주4.3 하나만으로 평가하려 한다면 제대로 된 결론을 도출할 수가 없다. 세계사적으로 제주4.3은 히틀러의 유대인 대학살(홀로코스트, 1941~1945)
원제: 以数字中国构筑发展新优势(评论员观察)——加快数字中国建设① (인민일보 게재)저자: 리증 (李 拯, 인민일보 평론가)출처: http://opinion.people.com.cn/n1/2023/0324/c1003-32650161.html (2023年03月24日05:19)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디지털중국 건설의 가속화는 사회주의현대화국가의 전면적 건설과 중화민족위대부흥의 전면적 추진에서 중요한 의의와 심원한 영향을 가진다. 얼마 전 중국공산당중앙과 국무원이 발행한 은 디지털중국 건설 가속화에
정해랑 / 주권자전국회의 공동대표, 21세기 민족주의포럼 대표 58년 개띠 노동자의 이야기를 다시 이어가겠습니다다시 봄이 왔습니다.자연의 봄은 시간이 되면 오지만 역사의 봄은 그렇지 않나 봅니다.하지만 역사의 봄이 오는 데 함께 했던 사람들은 괜히 들뜨지도 않고, 쉽게 좌절하지도 않습니다.지금의 상황을 저는 꽃샘추위라고 부르고 싶습니다.물론 며칠 만에 끝나는 꽃샘추위는 아니겠지요.그러나 우여곡절과 고통스러운 시간을 겪으면서도 민족은, 민중은 의연한 발걸음을 이어왔습니다.우리 이야기의 주인공 신돌석씨도 그 중 한 사람입니다.맨 앞에
곽태환 (전 통일연구원 원장/경남대 초빙 석좌교수) 2023년 상반기 미국의 최첨단 전력자산 전개와 북한지도부의 참수작전훈련을 포함한 대북반격 한미연합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FS) 훈련이 3월 13일부터 23일까지 11일 동안 우발적인 무력충돌 없이 끝났다. 이번 FS 훈련을 북한은 북침전쟁연습 이라고 거의 매일 북한매체를 총동원하여 맹비난하였고 이에 대한 강력한 반발로 ‘핵 반격훈련’을 실시하였고 SLCM, SLBM, ICBM, SRBM 탄도미사일 발사 등 무력시위로 북한의 제2타격 능력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원제: 中国式现代化打破西方现代化困局 (환구시보 게재)저자: 장지엔 (张健, 천진시위원회 당학교 부교육장)출처: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4C53FkiUQeu (2023- 03/15)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올해 양회기간*에 적지 않은 국가의 주(駐)중국 외교사절과 국제조직의 책임자들이 언론 인터뷰를 했다. 그들은 중국식현대화 노선이 중국의 실제와 확실히 들어맞고(切合), 중국인민에게 혜택을 줄 뿐 아니라 전 세계에까지 혜택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실제로, 중국식현대화는 인류 진보사업의 중요
윤석열 정부는 일제강제동원 피해자 반대를 마다하고, 3월 16일 전범국 일본 도쿄까지 찿아가서 드디어 일제 강제동원 문제에 대한 2018년 대법원 판결집행을 완전 무력화시켜 버렸다. 나아가 일본 정부에 식민지강점 불법성 및 그로 인한 전쟁범죄에 완전 면죄부를 준다고 일방적 선언을 해버렸다. 구상권 행사하지 않겠다고 목소리 높였다.기대했던 일본 정부는 한술 더 떠서 독도문제 거론과 2015년 일본군성노예합의 이행 암시를 주어 더욱 국민적 분노를 폭발시켰다. 이 중차대한 식민지 역사적 문제 거론에 분명하게 한국 입장을 밝히지 못했다.
목 차1. 사실 추구를 위한 되새김질2. 리얼리티 쇼를 좇았던 미국3. 사진찍기 이벤트를 좇았던 이남, 그리고 이북의 평화 노력4. 대화로 미국의 대북 제재를 푸는 것은 불가능하다5. 미국의 핵전력은 약세이다6. 미국의 전략핵 전쟁, 그리고 비전략핵 전쟁|(1) 코리아반도에서 핵공격과 낙진에 대한 기본 지식(2) 미국은 이북에 공격을 할 수 있을까?(3) 미국은 이북에 공격을 할 수 있을까?(4) 이북-미국 전쟁에서 미국 민간인 소개가 뜻하는 것은7. 코리아반도에 있을 수 있는 또 다른 전쟁들(1) 대리 전쟁(
원제: 日本在历史问题上没“免罪符” (환구시보 게재)저자: 따지강 (笪志刚, 흑룡강성 사회과학원 동북아연구소 연구원, 동북아전략연구원 수석전문가)출처: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4BzG7ECue9t (2023-03/08)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 한국은 며칠 전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에 의해 강제 징용된 한국노동자의 피해 배상문제에 대한 이른바 ‘제3자 대신 배상’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은 곧바로 한국과 일본이 실질적인 관계개선을 위해 나아가는 풍향계로 해석된다. 그렇지만 이는 동시에
오는 3월 29일 일본 도쿄에서 한국, 미국, 일본 등 5개국의 공동주최하고 111개국이 참여하는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열린다.원래 ‘민주주의 정상회의(Summit for Democracy)’는 미국 바이든 대통령 주도로 2021년 12월 9~10일 세계적인 권위주의 부상과 민주주의 퇴조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비대면 화상회의로 처음 개최하였다. 이 화상 비대면 정상회의는 권위주의에 대한 방어, 부패와의 싸움, 인권존중 증진 등 3대 의제를 제시하였다.미국, 한국(아시아), 네델란드(유럽), 잠비아(아프리카), 코스타리카(중남미) 등
여근식 / 남북경협전문 (주)한라에서 백두까지 대표이사 1. 지난 대선에서 0.73%의 차이로 친일파가 신승했다. 전쟁 범죄국가가 벌인 강제노역 및 성노예 범죄에 대하여 피해자 측의 자국 기업이 배상하도록 하고 전범국에게 상응조치를 기대한단다. 을사늑약과 합방의 시대인 듯 일본이 얼마나 쾌재를 부를 것인가? 또한 발표 즉시 미국은 춤을 추며 환영의 표시를 기다린 듯 내뱉었다. 한국의 주류집단인 친일파의 광란극을 조종하는 게 미국임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과거는 묻지 마세요"파가 미래지향을 운운하며 화합과 협력을 들먹거리는 레퍼토리
곽태환 (전 통일연구원 원장/한반도미래전략연구원 이사장) 2023년 3월 위기설이 현실화 되고 있는 듯하여 대단히 두렵다. 한반도 정세는 점진적으로 악화되고 있어 핵전쟁의 먹구름이 몰려오고 마치 전쟁 일보 직전의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으로 달리고 있어 불안하다.한반도에서 전쟁은 어느 누구도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전쟁은 핵전쟁이건 재래식 전쟁이건 '자멸' 이나 '공멸'일 것이다. 따라서 전쟁은 계획(war by planning or design)하거나 준비해서 어느 누가 시작하던 그런 전쟁은 정신병자가 아닌 이상 어느 누구라도 전쟁
"지금처럼 민감한 상황에서 북한의 도발에 빌미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풍선을 적극적으로 날리는 것을, 전단을 날리는 것을 독려할 생각은 없지만 어쨌든 북한주민들의 알권리에 일부라도 도움이 되는 부분에 대해서 법률적으로 차단하는 법 조항은 문제라고 생각한다."권영세 통일부장관이 9일 [미국의소리](VOA)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장관 인터뷰와 관련한 정부 입장을 묻는 질문에 "통일부는 그동안 해당 단체에 대해 자제 요청을 하고 있다. 그런 차원에서 자발적 (중단)방식이라든지 또 필요하다면 (정부가) 경찰관집
원제: 制造并散布谎言,加速美国信誉破产(钟声) (인민일보 게재)출처 : http://paper.people.com.cn/rmrb/html/2023-02/28/nw.D110000renmrb_20230228_6-03.htm 《 人民日报 》(2023年02月28日 第 03 版)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거짓말을 짓고 퍼트리는 것은 진정한 영향력을 얻을 수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미국 자신의 신망과 명예 파산을 가속화 한다. 미국 측은 당연히 거짓으로 세상 사람들을 고혹시키는(蛊惑) 짓을 중단해야 하며 다른 나라를 헐뜯고 먹칠하는(污蔑抹
삼전도의 굴욕과 경술국치에 이은 세 번째 국치인가?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나타났다. 소문이길 바랐던 일이 사실로 드러난 것이다. 그동안 외교가에선 윤석열 대통령이 조급하게 한일관계 개선을 바란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그 지렛대는 한일관계의 현안인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 마침내 윤 정부는 6일 그 해법으로 ‘제3자 변제’ 방식을 발표했다.주지하다시피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 대법원은 2018년 ‘일본 정부의 한반도에 대한 불법적인 식민지배 및 침략전쟁 수행과 직결된 일본 기업의 반인도적 불법행위를 전제로 하는 강제동원 피해자의 일본기
- 미국인 68%, ‘바이든이 김정은에 회담 제안해야’ 국방부는 오는 13일부터 11일간 실시 예정인 한미연합연습 ‘자유의방패’(Freedom Shield·FS)에서 방어보다는 북한 수복과 북한정권 축출 등 공세적인 시나리오에 따라 “사전 위기관리연습(CMX) 단계에서 전쟁을 선포한 뒤 1부 방어·격퇴 단계를 건너뛰고 곧바로 2부 반격 및 북한 안정화 단계를 집중적으로 시행, 북한 지역을 수복하고 주민 지원으로 안정화하는 작전을 점검한다”고 밝혔다.역대 최장 기간, 연속으로 진행되는 이번 훈련을 통해 군은 “북한이 우리 쪽 완충구역
윤석열 정부 국방부가 올해 2월 16일 펴낸 『2022년 국방백서』에 북한 정권과 북한군을 특정해 ‘우리의 적’으로 규정했다. 북한정권 및 북한군을 ‘적’으로 규정한 것은 2016년 국방백서 이후 6년만이다.그런데 북한은 '남한은 북한의 주적이 아니며 주적은 전쟁 그 자체'라며 전쟁을 반대한다고 했고, 문재인-김정은 교환친서에서 아직은 남북협력의 가능성이 완전히 닫히지 않았다고 여지를 남겼다. 또 2021년 6월 중순 북한노동당 제8차 당대회에서 개정된 북한 노동당 규약은 ‘적화통일’을 삭제했고, ‘전국적 범위에서 민족해방 민주주의
한일관계 개선을 이야기할 때 통상 우리나라 역대 정부의 입장은 ‘과거를 직시하고 미래를 위해 협력한다’는 것입니다. 진보적인 정부든 보수적인 정부든 이 기조는 대체로 유지돼 왔습니다.‘과거 직시, 미래 협력’이라는 의미는 매우 중요합니다. 누가 미래를 위해 함께 협력하는 것을 마다하겠습니까? 과거를 직시하지 않고는 미래로 나아갈 수가 없는데, 일본이 식민지배의 책임을 전면 부정해 왔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일본의 과거 부정이 한일 간 미래 협력에 결정적 걸림돌로 되어 온 것입니다.역대 대통령들이 3.1절이나 8.15 광복절 기념사에
원제: 人工智能,美欧对华难“脱钩” (환구시보 게재)저자: 주수와이 (朱帅, 저명 과학기술 종사자)출처: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4Bq3fE43Vsw (2023-02/25)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 미국과 유럽연합은 얼마 전 인공지능 5개 분야의 응용을 강화 및 가속화 하자는 협의사항을 발표했다. 5개 영역은 극한 날씨와(极端天气) 기후예보, 응급 대응관리(应急响应管理), 건강 및 의학 개선, 전력망 최적화 및 농업 최적화 등을 포괄하고 있다.일부 미·유럽 매체들은 이번 협의의 목적은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