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북)정치학 박사/‘통일로 평화를 노래하라’ 저자/사)부산평화통일센터 하나 이사장 중국이 지난 10월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를 마치면서 전 세계에 엄청난 충격파를 던졌다. 다름 아닌, 중국 사회주의체제가 북(조선)을 닮아간 것이다. 그 중심에 시 주석에 대한 ‘인민영수’칭호가 있고, 이것이 북의 수령중심의 유일사상체계와 너무나도 닮아있다.해서, 필자는 이 역사적 사건을 계기로 북(조선)체제를 다시 한번 조명하려 한다. 총 3회에 걸쳐 조명하되, 전체적인 글 타이틀은
표정.. 땅속 뼈들이 말하고 있다표정은 마음속 감정이나 정서 등이 얼굴에 드러난 모양을 말한다. 표정은 입술이나 주름 등 피부를 통해 만들어 낸다. 그런데 피와 살이 흙 속으로 되돌아가고 단단한 뼈들마저 삭아 버렸지만, 산내 골령골의 차갑고 어두운 땅 속에서 흙을 뚫고 나온 두개골을 보고 있노라면 표 정이 느껴진다. 고통스런 표정 또는 분노하는 표정이다.대전 산내 골령골은 한국전쟁 당시 1950년 6월 28일부터 7월 17일 까지 20여 일간 법적 절차 없이 충남지구CIC, 제2사단 헌병대, 대전 지역 경찰 등에 의해 대전형무소 재
원제: “援助乌克兰炮弹”争议让韩国纠结 (환구시보 게재)저자: 따지강 (笪志刚, 흑룡강성 사회과학원동북아연구소 연구원, 동북아전략연구원 수석전문가)출처: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4ATSHA9qRSL (2022-11/15)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최근 한국은 비교적 난처한 처지에 빠졌다. 혹시 일 처리를 잘못하면 앞으로 매우 까다로운 문제에 부딪칠 것 같다.미국의 한 언론매체가 며칠 전 미국 측이 위탁하여 한국이 생산한 10만발의 구경 155mm 포탄의 주문은 놀랍게도 최종적으로 우크라이나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눈은 세계를 보라’최근 북한의 어린이 유튜버가 유창한 영어로 북한 곳곳을 알리는 동영상을 올려 주목을 받았다. 11살 송아라고 자신을 소개한 어린이가 평양의 대표 명소인 문수물놀이장에 있는 파도풀, 미끄럼틀을 비롯, 정구장, 암벽 체험장 등을 소개하기도 하고, 하굣길 길거리 매대에서 빙수를 사 먹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북한에서는 일반 주민들에게 우리가 흔히 접하는 인터넷 접속이 허용되지 않아, 만들어진 이미지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현재 북한의 모습 일부를 볼 수 있기에는 충분하다.북한에서 김정일 시대에는
정해랑 / 주권자전국회의 공동대표, 21세기 민족주의포럼 대표 58년 개띠 노동자의 이야기를 다시 이어가겠습니다다시 봄이 왔습니다.자연의 봄은 시간이 되면 오지만 역사의 봄은 그렇지 않나 봅니다.하지만 역사의 봄이 오는 데 함께 했던 사람들은 괜히 들뜨지도 않고, 쉽게 좌절하지도 않습니다.지금의 상황을 저는 꽃샘추위라고 부르고 싶습니다.물론 며칠 만에 끝나는 꽃샘추위는 아니겠지요.그러나 우여곡절과 고통스러운 시간을 겪으면서도 민족은, 민중은 의연한 발걸음을 이어왔습니다.우리 이야기의 주인공 신돌석씨도 그 중 한 사람입니다.맨 앞에
지금 한반도로 시꺼먼 전쟁의 먹구름이 억세게 몰아치고 있다. 한반도에 묻어 둔 거대한 화약고가 터지기 직전에 와있다. 윤석열 정권이 들어서면서 조용하던 한반도에 긴장이 조성되더니 곧바로 위기를 지나 집권 6개월 만에 전쟁 일보직전에 도달했다. 한반도 위기의 배후에는 미국이 있다. 바이든은 거덜나 개판된 미국을 가장 먼저 살려내질 않고 인권과 자유라는 잣대를 들이대고 미운 놈만 골라 시비를 걸고 간섭하는 데에 발 벗고 나섰다. 악화일로에 들어선 미국의 사회, 경제, 등 제반 문제가 미국의 최대 적성국인 북중러 때문으로 몰아가고 있다.
김광수: (북)정치학 박사/‘통일로 평화를 노래하라’ 저자/사)부산평화통일센터 하나 이사장 중국이 지난 10월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를 마치면서 전 세계에 엄청난 충격파를 던졌다. 다름 아닌, 중국 사회주의체제가 북(조선)을 닮아간 것이다. 그 중심에 시 주석에 대한 ‘인민영수’칭호가 있고, 이것이 북의 수령중심의 유일사상체계와 너무나도 닮아있다.해서, 필자는 이 역사적 사건을 계기로 북(조선)체제를 다시 한 번 조명하려 한다. 총 3회에 걸쳐 조명하되, 전체적인 글 타이틀은
원제: 跨大西洋裂痕为何加深了? (환구시보 게재)저자: 왕의웨이 (王义桅, 중국인민대학 시진핑신시대 중국특색사회주의사상연구원 부원장, EU “랑·모네” 강의교수)출처: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4AJU7H2xOSj (2022-11/03)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 속담에서 말하길, 부부는 본래 같은 수풀 속의 새이긴 하지만, 큰 난이 임박하면 각자 따로 나르기 마련이다(夫妻本是同林鸟,大难临头各自飞)라고 한다. 백년 만에 맞는 대변환의 형세에 “검은 백조”가 “희색 코뿔소” 가 되듯, 유럽과
이장희 / 한국외대 명예교수, 평화통일시민연대 상임공동대표 제27차 기후변화 당사국총회의(Conferences of Parties: COP 27)가 11월 6일 이집트 시나이반도에 위치한 샤름 엘 셰이크(SHARM EL-SHEIKH)에서 막을 올렸다. 1년에 한 번씩 열리는 당사국총회는 온실가스 배출을 어떻게 줄이고(감축:mitigation),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를 어떻게 줄일 것인가(적응:adaption) 등을 논의한다.특히 이번 총회가 기후불평등 및 기후정의와 관련해서 선진국 책임과 개도국 피해보상 문제(‘책임과 보상’)가 중
김광수: (북)정치학 박사/‘통일로 평화를 노래하라’ 저자/사)부산평화통일센터 이사장 ‘몰락’ 아닌, ‘부활’에 사활 건 미국의 세계패권전략미국은 지난 6월 29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담에서 12년 만에 채택한 새 ‘전략개념’에서 러시아와 중국의 위협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는데 그 내용이 다음과 같다.러시아에 대해서는 동맹국들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가장 중대하고 직접적인 위협”으로 규정, 중국에 대해서는 “중국이 유럽·대서양 안보에 제기하는 ‘체제에 대한 도전’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름하여 중·러를 ‘규칙에
신규식 서거 100주기 특별기고올 해는 예관(睨觀) 신규식(申圭植)이 서거한 지 꼭 100주기가 되는 해다. 신규식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숨은 공로자로, 우리 대한민국 수립의 초석을 다진 인물이다. 3.1운동 역시 그의 기지개 속에 이루어진 사건이다. 위창(葦滄) 오세창(吳世昌)이 “3.1운동은 예관에 의해 점화되었다”고 일깨운 것이 그것이다.한편 그의 항일투쟁의 길은 외로움과 고달픔 그 자체였다. 해방 이후 “예관의 삶은 겨울 산의 외로운 소나무(睨觀一生冬嶺孤松)”라고 표현한 우남(雩南) 이승만(李承晩)의 일성(一聲)이 이를
원제: 对俄制裁反噬自身,欧洲搬起石头砸了自己的脚 (환구시보 게재)저자: 정타오 (郑韬, 국제문제 관찰원)출처: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4ABOAOdNjy6 (-2022-10/24)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 우크라이나 위기가 폭발한 이후 유럽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러시아에 맞서는 강경한 자태를 보였다. 그러면서, 미국과 함께(一道) 러시아에 대해 금융, 과학기술, 인터넷매체, 에너지 등의 영역에서 여러 차례 전면적인 제재를 실시했다.그렇지만, 위기가 지금까지 8개월 동안 질질 끌면서(延宕
신규식 서거 100주기 특별기고내용을 입력하세요.올 해는 예관(睨觀) 신규식(申圭植)이 서거한 지 꼭 100주기가 되는 해다. 신규식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숨은 공로자로, 우리 대한민국 수립의 초석을 다진 인물이다. 3.1운동 역시 그의 기지개 속에 이루어진 사건이다. 위창(葦滄) 오세창(吳世昌)이 “3.1운동은 예관에 의해 점화되었다”고 일깨운 것이 그것이다.한편 그의 항일투쟁의 길은 외로움과 고달픔 그 자체였다. 해방 이후 “예관의 삶은 겨울 산의 외로운 소나무(睨觀一生冬嶺孤松)”라고 표현한 우남(雩南) 이승만(李承晩)의 일
이장희 / 한국외대 명예교수, 가짜 ‘유엔사’ 해체를 위한 국제캠폐인 실행위원장 2022년 10월 24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한국전 ‘필리핀군 참전기념비’ 앞에서 세계 최초로 불법사용 유엔기 내리기에 돌입을 선포하는 [가짜 ‘유엔사’ 해체 국제캠폐인] 한국 시민단체 기자회견을 하였다.그 이유는 유엔사(United Nations Command: UNC)의 유엔기 불법사용을 막아, 유엔사에게 UN깃발법을 준수시키고, 나아가 오로지 정전협정에 따라 한반도 평화구측에만 협력시키기 위함이다.한국정전협정 남측 서명당사자인 UNC가 UN
국가보안법(국보법)은 헌법 1조 2항, 즉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에 위배된다. 국보법 제2조, 제3조, 제4조, 제6조, 제7조, 제10조가 특히 그렇다. 국보법 2조는 반국가단체 정의, 3조는 반국가단체 구성, 4조는 목적수행, 6조는 잠입·탈출, 10조는 불고지이며, 7조는 찬양·고무에 대한 것으로 대표적인 독소조항이다.국보법은 그 입법취지가 대단히 야만적이고 폭력적이다. 우선 사회주의 사상을 절대적 권능이나 마력을 지닌 것으로 여겨 그것을 접하기만 하면 세뇌 당한다는 식의 전제가
원제: 韩国罕见贸易逆差根源在哪 (환구시보 게재)저자: 종페이텅 (钟飞腾, 중국사회과학원 아·태 및 세계 전략연구원 연구원 겸 중국사회과학원 지역안보연구중심 주임)출처: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4A5MDDLsq7P (2022-10/17)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 최근 한국경제는 무역 적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등 난제에 직면해 있다. 그래서 한국 국내여론을 포함해 넓은 관심과 주목을 끌고 있다.한국 정부 통계에 의하면, 9월 말까지 한국은 연속 6개월 동안 무역적자를 보이고 있어, 25년
왜 이 시점 남북한 상호 실체인정인가?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지형이 2022년 10월 현재 매우 급박하고 엄중하게 돌아가고 있다. 문제는 북한의 제7차 핵실험 임박 및 연속적 탄도 미사일 발사 그리고 미‧중의 동북아 패권전이 반복되고 있다.2019년 2월 제2차 북미정상회담 실패(하노이 노딜) 이후 2022년 10월 현재 북한의 핵무력정책 법제화-연속적인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UN 안보리의 대북제제 및 미국을 비롯한 국가별 독자 대북제제-이에 부응한 남북관계의 완전 두절 및 최악화 및 남북 및 북미 불신이 고조되어 동북아 평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