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공동선언 14주년 기념일이 다가오고 있지만 2008년 금강산대회를 마지막으로 6년째 6.15민족공동위원회가 주최하는 남북.해외 공동행사는 분산 개최를 면치 못하고 있다.가장 답답한 당사자는 아마도 민간통일운동단체의 총결집체인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6.15남측위원회)일 것이다. 정부는 최근 6.15남측위원회가 신청한 개성 실무접촉을 위한
□ 정성희 소장 : 선생님, 요즘 건강은 어떠신지요? ■ 한완상 전 통일부총리 : 이번에 감기를 2주 앓아보니까 아 이제 내 건강의 한계가 오는구나 하는 걸 느끼게 됩니다. 이번 독감은 지독했어요.분단 70년의 고통, 못 느끼는 사람들 많아 더 아프다□ 정성희 소장 :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한완상 전 통일부총리 : 내년이 분단 70주년이 되잖아요? 나
□ 정성희 소장 : 요즘 건강은 어떠신지요?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 박철언 이사장 : 백수 과로사 한다고 바쁘긴 바쁜데 건강은 좋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가려서 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여 나이에 비해 좀 젊게 보인다는 얘기를 듣고 있습니다. 공직생활 30년의 긴장과 초조, 진흙탕 같은 정치권에서 벗어나 사랑하고 사랑받는 일만 하니까 바빠도 기분이 좋고
북한의 ‘1번 어뢰’에 의해 격침당했다는 군당국의 공식발표로 마무리된 천안함 사건이 발생한 지도 벌써 4년이 됐다. 그러나 사건 발생 당시부터 지금까지 의혹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 더구나 이 사건을 이유로 정부가 취한 ‘5.24조치’는 여전히 ‘유효’해 남북 간 교류가 원천적으로 가로막혀 있는 상태도 지속되고 있다.이 사건으로 사망한 46명의 장병과 유족들
□ 정성희 소장 : '국민의 명령' 대표를 맡아 '백만 민란'을 주도하고 민주통합당 대표, 2012년 총선 때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부산에서 출마하시더니 다시 영화인으로 돌아가셨습니까? 요즘 근황은 어떠신지요? 지금 정치인입니까, 영화배우입니까? ■ 문성근 배우 : 연기가 생업인 시민정치인, 시민정치에 나선 연기자라고 할까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영화
□ 정성희 소장 : 박근혜 정부가 유라시아 철도 구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습니다만, 우선 남북 철길이 끊어진 이후 이른바 '철의 실크로드'를 향한 한반도종단철도 연결과 관련한 남과 북의 논의, 추진 과정을 좀 소개해주시죠.2000년 남북철도 재개통 합의, 2007년 열차시험운행■ 김영훈 지도위원 : 남쪽에서는 '북방정책'을 표방한 노태우
□ 정성희 소장 : 올해가 갑오농민전쟁 120주년이고 내일이 바로 3.1운동 95주년입니다. 그 때나 지금이나 형태와 방식이 다를 뿐 우리나라에 대한 외세의 간섭과 지배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70년간 허리가 잘려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갑오농민전쟁, 3.1운동이 오늘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3.1운동의 교훈은 민주적 자주정부 수립과 평화통일■ 권영길
외교부 당국자가 23일 우리 정부가 미국에 제공한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중 은행에 예치된 미집행금에서 이자수익이 발생했음을 처음으로 시인하고, 이에 대해 세금을 징수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이 당국자가 밝힌 “‘커뮤니티 뱅크’가 이자수익이 발생했고 동 수익의 일부라도 미국 국방부에 이전된 것은 없다고 금번 협상 과정에서 공식 확인했다”고 밝힌 데 대해 즉각
□ 정성희 소장 : 먼저 북한의 ‘상호 비방 중상과 군사적 적대행위 전면 중지’ 중대 제안과 거듭되는 수용 촉구를 정부가 ‘받을 수 없는 걸 제안했다’며 거부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종석 전 장관 : 북한의 이번 제안에는 ‘키 리졸브-독수리’ 한미합동군사연습 중단 촉구도 있지만, 다른 내용도 들어가 있습니다. 서해 5개 섬 육해공 상대 자극 행위
'1976년 3.1민주구국선언', '1989년 4.2남북공동성명'.민주와 통일을 위해 헌신한 늦봄 문익환 목사의 명징한 두 개의 발자취다. '통일을 꿈꾸던' 문익환 목사는 분단선을 넘고 방북, 김일성 주석을 만나 4.2남북공동성명을 이끌어낸 시대의 등불이었다.'민주는 민중의 부활이고, 통일은 민족의 부활이며, 민중과 민족의 부활은 자주 없이는
“시진핑의 중국몽은 민심을 사로잡고 절대다수 인민대중들의 강렬한 요구인 ‘다 같이 함께 부유해지는’ 개혁발전의 길로 나아가 인민대중들이 진심으로 공산당을 옹호하게 만드는 것이다.”3년전 맨 처음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몽(中國夢, Chinse Dream)을 주창한 중국 칭화(淸華)대학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센터 주임 리시광(李希光) 교수는 편저서
“인명진은 언제나 밝다”, 인명진 목사와의 대담을 엮어 『삼우지삼로(三遇之三路)』로 펴낸 정치평론가 고성국의 일성이다.지난 10일 서울 신도림동 갈릴리교회에서 만난 인명진 목사는 인터뷰 내내 청높은 “하하하”를 연발했다. 밑바닥 노동운동과 네 차례의 옥고를 거치는 등 “격동의 삶을 살았다”는 그에게서 그늘 보다는 밝음이 뿜어져 나온다는 사실 만으로도 그의
“관광으로 들어와서 보고 판단하라는 것이다. 예전에는 가보지도 못하고 협상해야 했지만 지금은 눈으로 먼저 보고 필요한 것을 요구하면 그 조건에 맞춰서 서비스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유완영 유니코텍코리아 회장은 14일 오후 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북한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제개발구’가 관광특구와 연계돼 개발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
“제일 큰 것은 신뢰인 것 같다. 어려움이 있더라도 약속한 말은 남쪽, 북쪽 다 철저히 지켰다. 그런 신뢰가 있어서 10년간 해오지 않았나 싶다.”최근 박근혜 정부가 대북정책에서 가장 자주 거론하고 있는 '신뢰'라는 단어가 뜻밖에 대북 인도적 지원단체인 ‘평화3000’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창일 신부의 입에서 거침없이 나왔다. 인도적 지원단체인 ‘사
"북한에도 법이 있습니까?"장명봉 북한법연구회 회장이 20년 넘게 받은 질문이다. 이러한 질문을 화두로 삼은 장명봉 회장은 분단국의 법학자로 평생을 북한법 연구에 매진해왔다.북한법연구회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 한 찻집에서 장명봉 북한법연구회 회장을 가 만났다.장명봉 회장은 북한법 연구에 한 우물만 판 '북한법 대
“사실 집에 들어가고 싶지 않다. 아이들과 안식구 보기도 부끄럽다. 잠시 떨어져 살았으면 하는 마음까지 든다.”모두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부푼 마음에 들떠있는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사무실에서 만난 황창환(53) 목민ASSOCIATION 대표는 올해는 부모님 묘역에 벌초도 못했다며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일찍이 남북경협에 뛰어들어 북한산 조개를
1951년 추운 날씨만큼 매서운 전쟁의 포성이 끊이지 않았다. 1.4후퇴의 피난행렬 속에는 남편이 있었다.개성시 고려동 427번지. 부지런하던 시어머니 밑에서 신혼살림을 살던 25살의 허경옥. 말로만 듣던 망부석 인생이 될 뻔 했던 그에게 이듬해인 1952년 남편에게 소식이 왔다.'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를 모시고 나루터로 오라.'그렇게 한살박이 아들을 업
"백두산은 생각보다 훨씬 멋있었어요. 엄숙해지기까지 했어요. '조국통일 만세'가 절로 나왔답니다"북한 방문기 책 『재미교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를 쓴 재미동포 음악가 신은미 씨(52). 분단선에 가로막혀 남쪽 사람들이 가보지 못한 북한 땅을 네 번째 방문한 신은미 씨가 백두산에 오른 소감이다.신은미 씨는 자신의 책 제목처럼 재미동포 아줌마이다. 아
공동행사 실무접촉 제안, 통일부가 보류시켜광복 68돌 기념행사를 앞둔 지난달 13일 서울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에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청년학생본부’(이하 6.15청학본부)가 남북해외 청년학생 공동행사를 협의하기 위한 실무접촉을 북측과 해외측에 제안했지만 크게 주의를 끌지는 못했다. [관련기사 보기]당시는 개성공단 정상화마저 불투명한 상황인데다
“아무래도 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예전보다 그렇게 힘들지는 않고 조금 더 좋은 시간이었다. 편안하게 좀 쉴 수도 있었고...”덩치 크고 수더분하게 생긴 미국인 쟈니 클라인(Johnny Kline, 55세). 5년 전 그를 만났을 때는 주체할 수 없는 슬픔 때문에 인터뷰를 이어갈 수 없었다. 사랑하는 아내 정유미 씨가 병마와 싸우다 2009년 7월 26일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