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적대적 두 국가관계'로 고착된 남북관계에 대한 규정을 헌법에 반영해야 한다며 돌이킬 수 없는 수준의 의지를 피력했다.김 위원장은 15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0차회의에서 '공화국의 부흥발전과 인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당면과업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시정연설을 통해 지난 연말 9차 당전원회의에서 밝힌 '대남부문의 근본적인 방향전환을 할데 대한 로선'의 구체적 내용을 헌법에 명시할 것을 제시했다.[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이 16일 전문 공개한 김 위원장의 시정연설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대한민국은 화해
북한이 신형 고출력고체엔진을 사용한 극초음속 중장거리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조선중앙통신]은 15일 "1월 14일 오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미싸일총국은 극초음속기동형조종전투부를 장착한 중장거리 고체연료탄도미싸일 시험발사를 진행하였다"고 하면서 "시험발사는 성공적으로 진행되였다"고 보도했다.이번 시험발사는 "중장거리급 극초음속기동형조종전투부의 활공 및 기동비행 특성과 새로 개발된 다계단 대출력 고체연료발동기들의 믿음성을 확증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되였다"고 말했다.지난해 11월 '새형의 중거리 탄도미사일용 대
북한이 9차 당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평양시와 각 도당위원회 전원회의를 10~13일 기간에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각 도당위원회 전원회의는 당 정치국 상무위원들과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들이 각각 지도했으며, 각 도당위원회 위원, 후보위원들이 참가하고 해당 지역 당 및 정권기관, 행정경제기관 일꾼들이 방청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전원회의는 8차 당대회 과업 관철을 위한 지난 3년간의 성과를 공고히 하면서 명백한 실천적 담보를 전제로 올해 달성할 목표와 과업을 제시했다.또 모든 당조직과 간부들이 조
북한이 황해북도 황주군 광천리에 새로 건설한 '광천닭공장'이 13일 조업에 들어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통신은 닭공장에 대해 "생산의 자동화, 집약화, 과학화가 완벽하게 실현되고 수의방역과 실험분석체계가 높은 수준에서 확립된 생산건물들과 문화후생시설들, 지방의 특색을 살린 천수백세대의 살림집들이 구획별로 이채롭게 조화된 광천지구에는 우리 당의 리상과 우리 국가의 비약적인 발전상이 응축되여있다"고 소개했다.13일 진행된 조업식에서 김덕훈 내각총리는 "자력번영의 창조물인 광천닭공장의 조업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
백두산, 금강산, 지리산, 묘향산, 구월산은 서산대사가 조선의 5대명산으로 꼽은 산들이다.여기에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추가해 조선 6대명산으로 이름을 올린 칠보산은 예로부터 자연풍치가 유명해 '함북금강'으로 불렸다.[노동신문]은 14일 내칠보와 외칠보와 더불어 칠보산의 3대 지역으로 구분되는 해칠보의 천연기념물인 '해칠보무지개바위'를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무지개바위의 동쪽은 바다이고 서쪽은 낮은 언덕으로 되어 있으며, 북쪽에는 높지 않은 바닷가 벼랑이 있고 그 아래 둥근 현무암바위들이 있다.서쪽의 낮은 언덕에는 소나무, 참나무, 단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오는 15~17일 러시아를 공식방문한다.[조선중앙통신]은 14일 "로씨야(러시아)련방 외무상 쎄르게이 라브로브동지의 초청에 따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상 최선희동지가 2024년 1월 15~17일 로씨야련방을 공식방문하게 된다"고 짧게 보도했다.지난해 10월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방북에 대한 답방형식으로 보이며, 회담에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 합의 이행을 비롯해 북러 전략적 연대 강화 차원에서 군사협력을 비롯한 현안들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북한은 지난 연말 9차 당전원회의에서 △
북한이 지난 연말 당전원회의 보도를 통해 예고했던 '대남사업부문 기구의 정리, 개편'의 일부 구체적 내용을 밝혔다.[조선중앙통신]은 13일, 전날(12일) 열린 당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대적부문 일꾼들의 궐기모임'에서 "지난 시기 북남관계개선과 평화통일을 위한 련대기구로 내왔던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조국통일범민족련합 북측본부, 민족화해협의회, 단군민족통일협의회 등 우리 관련단체들을 모두 정리하기로 하였다"고 보도했다.'대남정책전환방침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대적부문 일꾼들의 궐기모임'에서는 △김정은 총비서가 9차 당전
북한은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조달한 미사일을 사용해 우크라이나를 공격하고 있다는 미국의 비판에 '무근거한 비난'이라고 일축하면서 우크라이나 사태의 책임은 워싱턴에 있다고 반박했다. 김성 유엔주재 북한 상임대표는 11일 담화를 발표해 "자주적인 주권국가들사이의 합법적인 관계를 비법화하려는 미국의 처사는 인민들의 평등권 및 자결권원칙의 존중에 기초하여 국가들사이의 우호적관계를 발전시킬데 대한 유엔헌장의 목적에 완전히 배치되는 불법행위이자 국제법에 대한 전면거부"라고 비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지난 10일 뉴욕 유엔본부
북한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내각당위원회 전원회의를 개최해 연말 9차 당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대책을 토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1일 보도했다.김덕훈 내각총리의 사회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리영식 내각당위원회 책임비서의 보고와 토의에 이어 '내각과 경제기관들이 추진할 정책과업을 확증하고 철저한 집행계획을 수립'하는 분과별협의회를 거쳐 일치가결로 결정서가 채택되었다고 통신은 전했다.리영식 책임비서는 지난해 "국가경제의 안정적이며 지속적인 장성 추이가 뚜렷해지는 괄목할만한 성과가 다발적으로 이룩"되었다고 하면서 "당중앙전원회의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 9일 중요 군수공장을 찾아 '압도적 힘을 지속적으로 비축'해야 한다며, '자위적 국방력과 핵전쟁억제력 강화'를 거듭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특히 '대한민국은 북의 주적'이라며, 일방적으로 결행하진 않겠지만 북의 안전을 위협하려 든다면 '대한민국을 완전 초토화'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0일 김 위원장이 '무기전투기술기재'의 생산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중요 군수공장을 현지지도한 자리에서 안보환경과 지역 정세에 대한 평가를 하면서 "압도적 힘을 지속적으로 비축해나가야 할 필요성과 정당성을 피
북한에서 지난 연말 당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시도 군중궐기대회가 이어지고 있다.[조선중앙통신]은 9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평안북도, 평안남도, 황해남도, 함경북도, 량강도, 남포시궐기대회가 각각 진행되였다"고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평안북도 궐기대회에는 박성철 도당위원회 책임비서의 보고에 이어 김정철 락원기계종합기업소 지배인, 리영호 도농촌경리위원회 부위원장, 김일혁 평북공업대학 학장, 안광삼 평안북도6.24건설관리국 국장이 토론자로 나서 수풍발전소와 락원기계종합기업소의 정비
북한이 7일 옹진반도 동부의 황해남도 강령군과 연안군 구간에서 해상 실탄사격훈련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통신은 "조선인민군 총참모부의 비준에 따라 조선인민군 제4군단 서남해안방어부대, 구분대들은 1월 6일 포사격 모의기만작전을 진행한데 이어 7일 강령군 등암리로부터 연안군까지 구간에 배치된 해안 및 섬방어대 5개 중대, 3개 소대 력량의 해안포 23문을 동원하여 88발의 포탄으로 해상군사분계선과 평행선상의 동쪽방향 4개 구역에 대한 해상실탄사격훈련을 진행하였다"고 전했다.또 "해상실탄사격구역은 방향상으로 군사분계선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7일 황해북도 황주군에 새로 건설한 광천닭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광천닭공장은 김 위원장이 직접 건설을 발의하고 설계에서 자재, 건설비용도 해결하고 사료농장과 살림집 건설에 이르기까지 관심을 갖고 추진해 온 '인민복리증진'사업이라고 통신은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광천닭공장이 우리 당의 구상대로 나라의 가금업발전에서 새로운 기준점으로, 본보기로 훌륭히 일떠선데 대하여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면서 공장 건설에 이바지한 관계자들을 치하했다.또 광천닭공장이 "현시대의 발전기준, 본보기를
북한이 지난 5일과 6일 연 이틀에 걸친 서해상 포사격은 사실이 아니며 발파용 폭약을 터뜨린 기만작전이었다고 한국군을 조롱했다.김여정 조선로동당 부부장은 7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전날 한국 합동참모본부가 발표한 북 포사격은 사실이 아니라며 "천만에, 우리 군대는 해당 수역에 단 한발의 포탄도 날려보내지 않았다"고 밝혔다."북이 6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연평도 북서쪽에서 60여 발의 포사격을 했으며 포탄은 서해《북방한계선》 북쪽 해상완충구역에 떨어졌다"고 한 전날 합참 발표가 거짓이라는 것. 김 부부장은 "대한
평양시 빙상관 주변 보통강 기슭에 새로 꾸며진 야외빙상장이 시민들의 인기장소로 떠오르고 있다.청소년, 학생들은 물론, 어린아이와 함께 온 부모들, 노인들까지도 관심이 대단하다고 한다.[노동신문]은 7일 너르게 조성된 은반위에 경쾌한 음악에 맞춰 얼음을 지치는 젊은 여성들과 청소년들, 한켠에서는 '보급원'들에게 스케이트 타는 법을 배우는 초심자들이 가득한 야외빙상장의 모습을 화보와 함께 소개했다.요즘엔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많이 찾는다.스케이트 대여와 수리, 손짐 보관, 의무실 등이 갖춰져 있고 안전을 위한 보호벽과 의자 등이 설
북한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9차 당전원회의에서 한 보고와 결론 문헌이 전당 각급 조직에 배포되어 집중 학습이 진행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집중 학습은 문헌의 진수와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지침으로 지난해 각 부문과 단위의 성과와 경험, 교훈을 분석하며 새로운 목표와 실행대책을 토론하는 방법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알렸다.당 조직에서는 문헌의 기본 사상과 내용을 원리적, 체계적, 전면적으로 정확히 인식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각 부문과 단위에 제시된 정책 과업과 실천방도를 정확히 파악하도록 하여 당 결정관철에 나서
북한에서 지난해 12월 26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 당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다짐하는 대규모 군중궐기대회가 시작됐다.[조선중앙통신]은 6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평양시궐기대회가 5일에 진행되였다"고 보도했다.김덕훈 내각총리와 리일환·전현철 당 비서, 박정근 내각부총리 겸 국가계획위원회 위원장, 주철규 당 농업부장, 박훈 내각부총리 등 당·정 간부들과 평양시 일꾼들, 노력혁신자들이 주석단에 자리잡은 가운데 김수길 평양시당위원회 책임비서는 보고를 통해 "2024년은 사회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5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새해 첫날 이시카와 현에서 발생한 지진피해에 대한 위로 전문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6일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전문에서 "나는 일본에서 불행하게도 새해 정초부터 지진으로 인한 많은 인명피해와 물질적손실을 입었다는 소식에 접하고 당신과 당신을 통하여 유가족들과 피해자들에게 심심한 동정과 위문을 표한다"고 하면서 피해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안정을 기원했다.전문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직함으로 '일본국 총리대신 기시다 후미오 각하'에게 보내는 것으로 발표되었다.
북한은 5일 오후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보도를 발표해, 이날 오전 서남해상에서 실시한 해상실탄사격훈련을 한국군이 백령도와 연평도 북쪽 수역에 해안포사격을 가한 도발행위라고 한 것은 억지주장이라고 비판했다.이날 저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총참모부 보도는 "조선인민군 총참모부의 비준에 따라 조선인민군 제4군단 서남해안방어부대, 구분대들은 1월 5일 9시부터 11시까지 13개 중대와 1개 소대 력량의 각 구경의 포 47문을 동원하여 192발의 포탄으로 5개 구역에 대한 해상실탄사격훈련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총참모부는 해상실탄사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요 군용대차(臺車) 생산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 보도했다.군용대차란 미사일을 탑재하여 발사위치로 이동한 뒤 발사시까지 단단히 고정하는 일체형 트랙터 장치가 있는 '이동형미사일발사대차량'(Transporter Erector Launcher, TEL) 통신은 현지지도 날짜와 장소 등 세부사항은 생략하고 김정은 위원장이 공장에서 생산한 대형 발사대차들과 각종 군용대차들을 보면서 생산실태를 구체적으로 파악했다고 전했다. 지난 연말 당전원회의에서 군수공업부문에 '국방공업의 자립적 토대강화와 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