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임 통신원 / 615 시민합창단 운영위원장 우리 민족의 평화와 통일, 번영을 노래하는 ‘615 시민합창단’(단장 심재환)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통일마당 이쿠노] 행사에 참여하러 오는 16일부터 18일 일본 오사카를 방문한다.615 시민합창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일본 정부의 탄압과 차별에도 굴하지 않고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지켜내고 있는 재일 동포들을 응원하는 한판 대동의 춤과 노래로 하나가 되는 통일 마당을 만들어 보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2009년 8.15행사 공연을 시작으로 창단한 615 시민합창단은 다양한
박진 외교장관은 9.10~12간 공식 방한 중인 바흐티요르 사이도프(Bakhtiyor SAIDOV) 우즈베키스탄 외교장관과 11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제1차 한-우즈베키스탄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가졌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내 유일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다.외교부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양측은 양국관계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고위급 교류를 지속 확대하면서 교통·인프라, 핵심원자재 공급망, 에너지, 방산, 보건·의료, 교육, 환경, 디지털 등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전했다.박 장관은 고속
소위 ‘창원간첩단’ 사건 변호인단은 11일 오후 2시 서울지방법원 서관 앞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2023년 9월 10일 이 사건 담당재판부인 서울중앙지방법원 제30형사부(재판장 강두례, 안철범·이은숙 판사)에 대한 재판부 기피신청서를 접수하였다고 밝혔다.또한 변호인단은 11일(3차공판 예정) ‘정권위기탈출용 공안탄압저지 국가보안법폐지 경남대책위원회’를 고발 대리하여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에 이 사건 재판장 강두례 판사를 피고발인으로 하는 허위공문서작성 및 동행사죄(위조문서행사)로 고발장을 접수하였다고 밝혔다.재판부 기피신청서에는 이
“2012년에 또다른 벤치마크를 설립하게 되었는데요, ‘협력의 집’이라는 것을 설립했습니다. 이것은 실제적인 공간을 만듬으로써 완충지역 내에서 평화구축 활동을 하게 된 것입니다.”카테리나 안토니우 사이프러스 센트럴랭커셔대학교 교수는 지난 6일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어린이어깨동무가 주최한 ‘2023 한반도 평화교육 국제포럼 – 지속 가능한 세계는 가능한가’에서 발표자로 나서 사이프러스의 평화구축 활동을 소개하면서 ‘협력의 집’ 사례를 제시했다.‘협력의 집’은 2012년 사이프러스 수도 니코시아에 세워졌고, 니코시아는 유럽에서
"일본 기시다 정부와 도쿄전력이 주도하고,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뒷배를 봐주며, 윤석열 정권이 앞잡이 역할을 한 국제 사기극은 파탄 국면으로 접어들었다."'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오염수저지행동)의 박석운 공동대표가 9일 저녁 3차 범국민대회 행진을 마치고 서울 광화문광장 옆 차로에서 진행한 마무리 집회에서 한 발언이다.일본과 미국, 한국 정부가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투기를 정당화하면서 '과학적으로 검증'됐다고 주장해 온 국제원자력기구(IAEA) 최종 보고서(7.4)가 첫 페이지부터 "이 보고서의 사용으로 인해 발생할
‘일본 핵폐수 해양투기 저지 대전행동(추)’은 7일(목) 저녁 7시, 은하수네거리 국민은행 앞(둔산동)에서 ‘일본 핵폐수 해양투기 중단! 일본정부 동조하는 윤석열정부 규탄! 대전시민촛불’을 진행했다.지난 7월부터 일본 핵폐수 해양 투기 저지 대전시민 촛불을 이어오던 평화나비대전행동과 민주노총대전본부는 일본 핵폐수 해양투기 중단을 위해 각계각층으로 구성된 대책기구를 결성하기로 하고 ‘일본 핵폐수 해양투기 저지 대전행동(추)’를 결성했기 때문에 촛불집회의 주최단체가 변경된 것이다.이날 촛불집회에서 규탄발언에 나선 이영복 6.15대전본부
최근 정부가 남북교류협력법에 관한 법률(남북교류협력법)의 규정 중 하나인 '사전접촉신고' 절차 위반을 문제삼아 시민사회의 교류협력을 원천 차단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어 반발이 터져나오고 있다.윤미향 의원을 비롯한 간토대지진 조선인학살 100주기 추도제 참석자들에 대한 과태료 처분 압박으로 촉발된 '사전접촉신고' 절차와 남북교류협력법 부당 적용 논란에 휩싸인 관련 182개 단체는 7일 오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정문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진 입법 취지와 달리 냉전적 색깔론으로 남북교류협력법을 악용해 민간통일
(사)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는 오는 20일 오후 6시,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 211호에서 남북경협을 뒷받침할 법률전문가와 실무가를 양성하는 제17기 남북경협법률아카데미 개강식 및 개강 특강을 한다.이날 이장희 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는 개강 인사말을 통해서 한반도 정세 및 동북아 정치군사외교가 엄중할수록 남북경협을 통한 평화성의 중요성 인식이 매우 필요하며 국내외적 공감대를 더 넓혀 가야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개강 특강은 조성렬 북한대학원 초빙교수(전 오사카총영사)가 ”정전협정 70년, 한반도 평화와 바람직한 한미관계”를 주
“보수언론의 한 기자가 간토학살의 오랜 역사를 외면하고 색깔론만을 앞세워 쓴 기사를 시작으로 정부가 이에 반국가적 행태로 낙인을 찍고 여기에 국민의힘 인사들과 극우언론이 또다시 종북몰이로 장단을 맞추는 이 상황은 진정 100년 전의 광풍이 재연되는 것이라고밖에 달리 설명할 수 없다.”1923한일재일시민연대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민족문제연구소, 정의기억연대 등 50여 단체의 연대체인 「간토학살 100주기 추도사업 추진위원회」(추도위)가 6일 오후 1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개탄했다.100년
5일 박민식 보훈부 장관이 국회 정무위원회 답변과정에서 “이종찬 광복회장이 세 번 네 번 백선엽 장군이 친일이 아니라고 했다”고 말한 데 대해, 이날 이종찬 회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즉각 반박했다.백선엽 관련 광복회와 이종찬 회장의 일관된 입장은 “공은 공이고, 친일은 친일대로 평가하는 것이 맞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백선엽 장군이 일제치하의 만주군 간도특설대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 것도 사실이며, 해방이 되면서 군사영어학교에 들어온 이후 한국전쟁과 국군의 발전에 공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면서 “나머지는 국민 각자의 판단에
제3회 복대리 판교장터 미군 폭격 사건 희생자 추모제가 9월 5일 오전 10시, 판교재래시장(판교면 현암리)에서 진행됐다.복대리 판교장터 미군 폭격 사건은 한국전쟁 당시 1950년 9월 10일(음력 7월 28일) 오전 11시에서 1시 사이에 복대리에 위치한 판교 임시장터에 미군 비행기가 기총사격을 하여 장에 왔던 100여명의 사람들이 죽거나 다친 사건이다.판교장은 원래는 판교면소재지인 현암리에 개설 되었으나 당시는 폭격을 피해 면소재지에 시장이 서는 것이 금지되었다. 그러나 주민들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필요에 의해 면소재지에서 약
‘창원간첩단 사건’ 두 번째 재판이 4일 오후 2시10분 서울중앙지방법원(형사합의 30부, 강두례 부장판사)에서 열린 가운데, 검찰측 증인인 사건 책임자 국정원 직원의 심문이 변호인단의 이의신청에도 불구하고 재판부의 ‘비공개 재판’ 결정으로 열려 방청인들의 비난을 받았다.변호인단은 이러한 재판은 파행적이고 민주주의 사법질서를 위반하는 것이기 때문에 없어져야 한다고 하면서 비공개 증인 신문의 근거가 되는 국가정보원직원법 제17조 조항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신청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재판부는 방청인들의 퇴장명령과 더불어 2중적으로 차
전국의 교사들이 故 서이초 교사 49재를 맞은 9월 4일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선포하고 추모집회를 진행한 가운데, 대전지역 교사 단체들도 49재 추모집회를 진행했다.전교조대전지부, 대전실천교육교사모임(준), 대전좋은교사운동은 9월 4일 오후 4시 30분,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된 대전광역시교육청 옆 보라매공원에서 ‘故 서이초 선생님 49재 대전 추모집회’를 갖고 진상규명과 교권보호합의안 의결을 촉구했다.추모집회에 앞서 故 서이초 교사 49재를 맞아 오전 10시부터 추모공간을 운영하고 있던 터라, 집회 시간이 가까워지자 추모공간을
“방송에서 양금덕 할머니의 그런 추잡한 돈은 굶어죽어도 안 받을랍니다는 말씀에 너무 감동했습니다. 할머니의 말씀이 국민들 자존감을 지켜주었습니다... 전 오전에 청소 알바하면서 많은 돈은 아니지만 조그만 성의를 표합니다.”정부의 ‘제3자 변제’를 거부한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힘을 주기 위한 ‘역사정의를 위한 시민모금’이 한창인 가운데 인천에 거주하는 60대 시민이 이같은 사연을 담은 편지와 함께 10만원을 기부했다.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을 비롯한 6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망라된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
“미국과 중국이 관리 모드로 들어갔다고 본다”최근 한국과 중국 사이에 차관급 경제공동위 개최(8.29)에 이어 양국 외교장관이 80분간 전화협의(8.31)를 갖는 등 예전보다 활발한 고위급 접촉이 이루어지고 중국인 단체관광도 풀렸다(8.10).한미일 3각협력을 강조하며 사실상 중국을 고립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그간 행보를 감안하면 한중관계가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이라 할 것이다.이같은 한중 간의 대화 분위기는 미중 관계라는 보다 큰 밑그림을 보지 않으면 충분히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남주 성공회대 교수는 일찌감치
선감학원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의 섬인 선감도에 위치했던 소년 수용소로, 1942년 5월 일제강점기 시대에 개원하여 1982년 10월 폐원할 때까지 40여 년 동안 소위 ‘부랑아’라는 이름으로 4,600명이 넘는 아동들을 구금하고 강제노역으로 노동력을 착취하고 구타와 폭언, 성폭력 등을 자행하며 인권을 짓밟은 가슴 아픈 역사를 간직한 곳이다.폐원된 지 40년이 지나서야 지난 2022년 10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이하 진화위)’가 선감학원 운영과정에서 총체적 아동인권침해가 발생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9월 28일 국방부가 “공산주의 이력이 있는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육사에 설치하여 기념하는 것은 육사의 정체성을 고려시 적절하지 않다”는 이유를 들며 육군사관학교 교내에 설치된 홍범도 장군 흉상을 철거하겠다고 결정한 이후 대전현충원에 안장된 홍범도 장군의 묘를 찾는 이들도 부쩍 늘고 있다. 국방부의 결정이 보도된 후 첫 번째 주말을 맞은 9월 2일(토), 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3묘역 917번의 홍범도 장군 묘를 찾는 이들이 북적였다.대전현충원 홍범도 장군 묘소를 찾은 한 시민은 “홍범도 장군 다음에 안중근 의사가 공격 받을
간토대지진 조선인학살 100주기를 기억하는 일본내 동포들의 행사가 2일에도 이어졌다.재일한인역사자료관은 2일 오후 도쿄 소재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 한국중앙회관 8층 강당에서 '무엇이 시민들을 학살로 몰고 갔는가?-간토대지진의 비극을 공유하고 이야기를 이어가기 위해서'라는 주제로 간토대지진 100주년 심포지엄을 진행했다.이성시 재일한인역사자료관장의 개회사에 이어 와타나베 노부유키 전 아시히신문 역사전문 기자가 '왜 사람들은 학살로 치달았나'를 주제로 간토대지진 조선인학살 당시 언론보도 등을 심층적으로 추적한 주제 강연을 진행했다.
“온 국민이 염려하고 지금 생계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는 분들이 있는데도 정부는 안전하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염 처리수’라 부르는 게 맞다는 이야기도 (정부·여당에서) 나온다. 처리 과정의 오류와 생물학적 농축, 해양생태계에 대한 검토도 제대로 이뤄지지도 않은 채 핵 발전 늘려야 하니까, 한미일 핵동맹 유지해야 하니까 핵 오염수도 방류하는 게 맞다고 하는 것이 이념이지 과학인가?” 2일 오후 4시 따가운 햇살 아래 서울 세종대로에서 열린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방류용인 윤석열정권 규탄! 2차 범국민대회」
간토대지진 조선인학살 100주기 추도제에 참석한 재일 동포들과 남측 및 해외에서 온 동포들이 1일 저녁 도쿄 시내 블라썸 중앙회관에서 '간토대진재 100년-조선인학살희생자추도와 책임 추궁 집회'를 진행했다.이날 집회에서는 "100년의 중대한 전환기(절목, 節目)에 조선인 학살의 역사 사실이 일본 정부의 책임임을 분명히 하고 동시에 희생자와 유족에 대해 사죄의 자세를 취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이를 일본정부에 촉구하는 '요청서'가 발표됐다.요청서는 포럼 평화·인권·환경, 동아시아시민연대, 조선인강제연행진상조사단, 재일한국민주통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