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랑 / 주권자전국회의 공동대표, 21세기 민족주의포럼 대표 58년 개띠 노동자의 이야기를 다시 이어가겠습니다다시 봄이 왔습니다.자연의 봄은 시간이 되면 오지만 역사의 봄은 그렇지 않나 봅니다.하지만 역사의 봄이 오는 데 함께 했던 사람들은 괜히 들뜨지도 않고, 쉽게 좌절하지도 않습니다.지금의 상황을 저는 꽃샘추위라고 부르고 싶습니다.물론 며칠 만에 끝나는 꽃샘추위는 아니겠지요.그러나 우여곡절과 고통스러운 시간을 겪으면서도 민족은, 민중은 의연한 발걸음을 이어왔습니다.우리 이야기의 주인공 신돌석씨도 그 중 한 사람입니다.맨 앞에
: 제20차 당대회정신 연구·토론반 개막식에서 행한 시진핑 총서기의 중요담화에 대한 심도 있는 학습과 이해원제: 中国式现代化是强国建设、民族复兴的康庄大道 (인민일보 게재)——论深入学习领会习近平总书记在学习贯彻党的二十大精神研讨班开班式上重要讲话출처: https://m.gmw.cn/2023-02/11/content_36360390.htm (2023年02月11日 第 04 版)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중화민족위대부흥의 실현과 그 노선은 가장 근본적인 문제다. 새로 진입한 (당)중앙위원회 위원과 후보위원 및 성급 중요 영도간부들이 시진핑신시
1. 국제정세의 현실동북아에서 미중 패권갈등,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발사, 남북한 국력의 현저한 비대칭 그리고 남측의 군비증강 및 한미합동군사훈련으로 한반도 국내외 군사정세가 매우 엄중하다. 이로 인한 남북한 쌍방의 4.27판문점선언 및 9.19평양공동선언 위반은 북한의 핵실험 모라토리움 해제선언(22.2.) 및 북한의 핵무력 법제화(22.9.)로 선회하는 빌미를 제공하였다.북한은 미국의 비핵화 요구를 북한체제존립과 바로 연결시킨다. 현시점 북한이 핵실험과 군사력 강화에 강력하게 집착하는 것은 미국으로부터 체제 수호를 위함이다. 그
한‧미 공군은 1일 서해상에서 한국 F-35A 전투기와 미측 B-1B 전략폭격기 및 F-22·F-35B 전투기를 포함 미국 전략자산이 참가한 올해 첫 연합공중훈련을 펼친 지 이틀만인 3일 한국 F-35A, 미국 F-22·F-35B 등 5세대 스텔스 전투기와 미국 F-16CM 등 다수 전력이 참가한 가운데 서해 상공에서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북한은 2일 미국의 전략자산 한반도 작전에 대해 경고한 뒤, 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개최해 한‧미의 확장억제력 강화, 한‧미‧일의 훈련 빈도 증대
원제: 日韩助推“亚太北约化”是危险迷航 (환구시보 게재)저자: 앙하오위 (项昊宇, 중국국제문제연구원 아·태 연구소 특별초빙연구원)출처: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4BTexaRt3ub (2023-01/29)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1월29일 나토 사무총장 스톨텐베르그가 한국과 일본 방문의 여정을 시작했다. 표면상으로는, 이번 방문은 작년 일본과 한국 수뇌부가 나토 정상회의에 참여한데 대한 답방이다.그렇지만 우크라이나 위기가 끝나지 않은 채 지연되고 있고, 아·태 정세가 불안한 배경 하에, 이
미국의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가 북한에 나포된 지 벌써 55주년이 됐다. 1968년 1월 23일, 미해군 소속 최첨단 전자정보 수집함 푸에블로호가 원산 앞바다에서 첩보활동을 하다가 북한 해군에 나포됐다. 미해군 승조원 83명 전원(한 명은 전사)이 생포되고 함정까지 뺏긴 이 사건은 급기야 북미 간 전쟁 직전까지로 확대됐다. 그러나 이내 북미 간 판문점 대화로 근 1년을 끌다가 마침내 극적으로 타결됐다.북측 [조선중앙통신](1/23)은 미 간첩선 나포 55주년을 맞아 평양의 보통강반에 전시되고 있는 푸에블로호는 “주체 조선의 빛나는
임정희 / ‘민주야 놀자’ 회원 ‘비운의 독립투사’로 불리는 약산 김원봉을 기리는 ‘약산 김원봉과 함께’(이사장 김언호)가 올해 조선혁명선언 10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의열단 밀양 역사기행’을 1월 28-29일 1박 2일로 진행했다. 앞서 ‘약산 김원봉과 함께’는 창립총회를 지난해 11월 10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의열단 밀양 역사기행’은 ‘약산 김원봉과 함께’가 창립 후 진행한 첫 역사기행사업이다. / 편집자 주 ‘약산 김원봉과 함께’에서 진행하는 의열단 밀양 역사기행에 참여했다. ‘민주야 놀자’ 모임에서 최근
“유엔사군정위”는 26일 작년 12월 26일 ‘무인기사태’ 당시 남북모두 정전협정 위반행위를 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유엔사”의 정전협정해석은 그 적법성이 의심된다.결론을 먼저 말하면 북과 남은 정전협정을 위반하지 않았다. 북은 정전협정이 무효화되었고 남은 정전협정이 부존재 한다. “유엔사군정위”는 남과 북의 정전협정위반을 판결할 자격이 없다. 오히려 정전협정을 위반한 것은 “유엔사”임이 의심된다.북, 정전협정 무효화첫째, 무인기를 남쪽으로 내려 보낸 북이 정전협정을 위반했는지 살펴보자. 조선법률가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정전협정폐기
원제: 韩国“四强外交”传统被打破? (환구시보 게재)저자: 잔더빈 (詹德斌, 상해대외경제무역대학 조선반도연구센터 주임 & 교수)출처: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4BLOtBo5Iqn (2023- 01/19)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한국은 최근 대(對) 일본 외교에 상당히 적극적이고 또 주동적인 표현을 쓰고 있다. 한국 정부는 일전에 2차 세계대전 시기에 일본에 강제 징집된(强征) 한국피해노동자 배상문제 해결 방안의 대강을(梗概)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일 양국 관리들은 16일 이에 대한 협
원제: 中国为多极全球化注入新动能 (환구시보 게재)저자: 왕훼이야오 (王辉耀, 세계화 싱크탱크[CCG] 이사장, 국무원 원(原)참사)출처: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4BJjsnk7ahL (2023-01/17 07:56)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 세계화에 대한 주류 관점은 그 기원을 15세기의 대(大) 항해시기부터라고 인식하고 있다. 그렇지만 필자와 예일대 역사학과 교수인 한센(Han Sen)의 연구에서 발견한 것은, 세계화는 이르면 서기 1000년경부터 시작되었고, 또한 당시 세계화의 중심
원제: 否认共享核武,美国态度耐人寻味 (환구시보 게재)저자: 지앙티엔쟈오 (江天骄, 복단대학 발전연구원 부교수)출처: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4BDvh7iZGIk (2023-01/10 07:37)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 최근 한국의 윤석열 정부는 미국과 ‘핵 연습’ 전개를 검토하고 아울러 미국의 핵무기 공유를 탐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미국 측은 이를 단연코 부인했다(矢口否认). 이는 깊이 되씹어 볼 일이다(耐人寻味)。이른바 한·미 ‘핵 연습’에 대한 한국 측의 적극적인 모색은 주로(主
안영민 / 전대협동우회 사무국장 한때, 양심수후원회에서 우편환으로 보내주는 영치금을 매달 받은 적이 있었다. 그날, 순천교도소 기결수 옥에서 살고 있던 다섯 명의 양심수들은 그 돈으로 조촐한 파티를 열었다. 나의 20대 막바지 시절, 비록 몸은 갇혔어도 정신만큼은 한없이 자유로운 나날들, 그때 나를 지탱해준 힘은 바로 양심수후원회의 온정이었다.그때로부터 30년 가까이 흘렀다. 혹자는 아직도 양심수가 있냐고 하지만 여전히 감옥에는 양심수가 존재한다. 비록 30년 전에 비해 그 수는 보잘것없어도 단 한 명이라도 양심의 자유, 사상의 자
김광수: (북)정치학 박사/‘통일로 평화를 노래하라’ 저자/사)부산평화통일센터 하나 이사장 북은 2023년 신년사도 지난해와 같이 지난 2022년 12월 26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8기 6차 전원회의 확대회의(아래 회의) 보고서 채택으로 대신하였다.이에 이 글은 총 3부로 나눠 게재될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공유를 부탁드린다.제1부, 총론 분석 :“불멸의 공적”과 “5개년 계획완수의 결정적 담보를 구축하는 것”의 의미제2부, 대내 문제 :“공화국의 발전행로에 크게 아로새길 위대한 전환의 해, 변혁의 해”가 갖
원제: 2023年中美关系,美方也应提供稳定预期 (환구시보 사설)출처: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4B7z1k5nv8U (2023-01/03)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 2023년 새해가 다가왔다. 중·미관계가, 현재 세계의 가장 중요한 양자관계이므로, 과거 1년의 질탕을(跌宕) 거친 후 안정화를 이룰 것인지 여부에 세계의 관심이 크게 쏠리고(备受) 있다. 새해 벽두부터(新年伊始) 차기 중국외교부장 친캉 주미대사는 미 국무장관인 블링컨과 전화통화를 갖고, 그와 밀접한 업무관계를 계속 유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