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희 / 한국외대 명예교수. 평화통일시민연대 상임공동대표 탈북자단체 대북전단 살포가 오랫동안 인내해온 북측의 미국과 남측에 대한 분노를 드디어 터뜨리는 기폭제가 되었다. 문제의 핵심은 북미정상 합의사항에 대한 미국 트럼프 개인의 재선용 북한 관리 그리고 남북 정상합의에 대한 남측의 UN재재와 미국 국가단독제재 프레임에 갇혀 남북합의 미이행에 허송세월한 남
곽태환 (전 통일연구원 원장/경남대 초빙석좌교수) Covid-19 재 유행 공포 속에서 북한의 대남 적대적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 몹시 불안하고 안타깝다. 북한은 모든 대남통신 채널을 차단하고 대남사업을 '대적'사업 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그 배경에는 북한의 국내적 요소인 특히 악화된 경제상황, 탈북민단체가 보낸 대북전단 살포에서 최고의 존
장대현 / 전 한국진보연대 집행위원장 6월 9일 북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연결 전화, 동‧서해 군 통신선, 남북 정상 직통전화 등 남북 사이 모든 연락망을 단절했다. 같은 날 북은 이러한 조치가 전날의 대남사업 부서 총화회의에서 ‘대남사업을 철저히 대적사업으로 전환할 것을 결정한 이후 나온 첫 단계 행동’이라는 점도 공개했다.발단은 5월 31일 자
이장희 / 한국외대 명예교수, 불평등한 SOFA개정 국민연대 상임공동대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바로 위협하는 코로나 바이러스19 방역에 전 세계는 6개월째 사투를 벌리고 있다. 이처럼 엄중한 상황 속에서 한반도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주한 미군기지에서 코로나 바이러스19보다 더 무서운 탄저균 세균전 실험실 운용을 하고 있다니, 한국인들의 분노는 요동치고 있다
곽태환 (전 통일연구원 원장/한반도 미래전략연구원 이사장) 글로벌 코로나-19 팬데믹 가운데 문재인 정부가 교착된 남북관계의 돌파구 모색을 위해 남북 간 의료 협력 제안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왔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탈북민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이 5월 31일 김포에서 대북전단 50만장 등을 대형 풍선에 매달아 북녘 땅으로 날려 보냈다.
이장희 / 한국외대 명예교수, 평화통일시민연대 상임공동대표 6.15 남북공동선언 제20주년을 앞둔 민족의 현실은 앞이 보이지 않는다. 2019년 2월 하노이 노딜(No-Deal) 이후 1년 이상 민족의 현실은 남북관계 완전 두절과 교착관계에 빠져있다. 아니 교착관계를 넘어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5월 24일 핵전쟁 억제력 강화명분 및 미사일(ICBM)발
이장희 / 한국외대 명예교수, 국제법 의암 손병희 선생님이 태어난 당시(1861.4.9.~1922.5.19.)의 시대적 배경은 세도정치로 인해 삼정의 문란이 극심하였고, 농촌사회의 피폐가 극에 달하던 때였다. 민심이 흉흉해 각종 종교가 발생하고, 민란으로 왕조몰락의 위기가 도래하던 정치적으로 어려운 시대였다. 국제적으로 유럽의 발칸반도로 비유되는 한반도는
‘김정은 건강 이상설’이 우리 사회는 물론 전 세계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결과적으로는 하나의 해프닝에 불과하였지만, 그 동안 외신과 소식통에 기대어왔던 북에 대한 ‘정보’의 탄생과 유통과 소멸의 악순환을 압축적으로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교훈적인 해프닝이었다. 이 사건을 통해 우리는 몇 가지 중요한 교훈을 얻게 되었다. 첫째, 북에 대한 소위 ‘정보
지난 4월 15일 치러진 21대 총선거에서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하였다. 민주당이 압승한 이유에 대해서는 선거전문가들이 해야 할 일이겠지만 남북문제 전문가로서는 국민들이 민주당의 당론인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에 지지를 표했다고 해석하고 싶다.코로나19에 대한 정부의 효율적인 대응, 야당의 무능과 몰역사 의식 등도 중요한 승리 요인이겠지만 다수의
산 사람이 죽는 것이지 죽은 사람이 사는 이치는 없다. 물론 의학적·생물학적 이해다. 그러나 죽었다는 사람이 살아있다면 생각 뒤숭숭해진다. 근자에 필자의 머리 역시 한 동안 어수선했다. 1909년 2월경에 죽었다는 인물이, 적어도 1912년 8월(음력)에도 살아 활동했기 때문이다. 바로 백초(白樵) 유완무(柳完茂)의 행적이다.백초를 언급할 때는 늘 백범(白凡) 김구를 떠올린다. 살인죄를 쓰고 인천감리서 감옥에 갇힌 백범을, 모든 것을 걸고 구출하려 했던 인물이 백초였다. 백범의 본명인 김창수(金昌洙, 혹은 金昌巖, 혹은 金斗來)란
곽태환 (전 통일연구원 원장/경남대 초빙석좌교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8년 4월 27일 역사적인 판문점 제1차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4.27판문점선언을 한지 2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현재 남북대화는 중단되었고 이 칼럼에서 판문점선언 이후 지난 2년을 되돌아보고, 교착상태인 빠진 남북관계의 돌파구를 어떻게 모색
2월 이후 미 정찰기의 우리 영공 비행이 잦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미사일 시험 발사 등 북의 전략적 행동을 사전 포착‧감시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정말 그럴까. 미 정찰기는 북에 얼마나 집중하고 있는지 사례를 통해 알아보자.2월 11일 기사다. 한반도 상공에서 한동안 뜸했던 미 정찰기의 공개 활동이 최근 다시 잦아지고 있다. 1
통일은 가까워 오고 있는가?2년 전 같았다면 모두 그렇다고 했을 것이다. 요즘은 그런가 하고 다시 반문하게 된다. 근본적인 의문은 중무장한 남북 두 체제가 평화롭게 공존하고 궁극에는 통일까지 만들어 낼 수 있는 지에 있다.왜 이런 물음이 떠올랐냐면 올해 들어 부쩍 늘은 김정은 위원장의 군사 행보와 그에 대한 청와대의 우려 표명, 이에 대한 김여정 제1부부장
코로나19로 국내외 사회가 가히 준 전시상태이다. 이로 인한 경제적 사회적 큰 파장으로 한국사회도 큰 고통과 사투 속에서 버티고 있다.하지만 주한미군은 현재도 코로나19 보다 더 무서운 탄저균 생물학무기 세균 실험실을 한국에서 4곳이나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탄저균이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걸려있고, 미국 질병통제센터가 제1급으로 분류할 만큼 가장 유해한
곽태환 (전 통일연구원 원장/경남대 초빙석좌교수)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COVID-19) 팬데믹(Pandemic-대유행)으로 선언하였고 전 지구촌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현 국제적 핵심 문제가 되었다. 권위 있는 보건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세계인구의 4천만 명 이상이 사망하게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그 동안 잠잠했던 이탈리아 등을 비롯한 유럽, 비교적 청정한 지역이었던 남미까지 코로나19로 위기감이 증대되고 있다. 코로나19가 지금처럼 전 세계로 확산되기 전, 유럽 등에서는 이를 중국 및 한국 등의 동양의 전염병이라며 차별과 배제의 분위기가 나타나기도 했다.하긴, 일본처럼 코로나 19를 은폐하면서, 동시에 조
곽태환 (전 통일연구원 원장/경남대 초빙석좌교수) 현재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19(COVID-19)는 동북아 지역뿐만 아니라 미국, 남미, 유럽, 중동 등 전 지구촌으로 빠르게 급속도로 퍼져 나가고 있어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국제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발생 초기 환자 발생 정보를 중국 관료들이 잘못 판단한 결과
코로나19의 ‘위기’는 남북관계 개선의 ‘기회’다인간은 자연의 지배를 받고 산다. 어느 날 아침 비행기를 타고 매우 중요한 제주도 회의에 가려는데 제주공항의 날씨가 최악이라면 제주행 비행기가 취소되어 가지 못하게 된다. 인류 역사에서 대홍수나 대빙하 등으로 인해 동물(공룡)이 멸종되거나 인간이 멸종 위기까지 간 경우도 있었다. 인간으로서는 어쩔 수 없는 질
국민의 힘으로 미국 방해 돌파해야코로나19가 세계를 긴장시키며 뉴스를 압도하는 와중에도 미국 대통령은 여전히 선거운동에 몰두하고 있다. 오랫동안 강력하게 압박해온 새로운 무역협상을 끝내 거부당하는 등 여건이 미비함에도 트럼프는 지난 24일 인도를 방문했다. 세계 최대 크로켓 경기장에 마련된 ‘안녕 트럼프’ 행사에 모디 인도 총리와 더불어 입장한 그는 10만
곽태환 (전 통일연구원 원장/경남대 초빙석좌교수) 한미동맹은 전쟁억제력으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지난 67년간 튼튼하게 유지되어왔다. 그러나 미국이 2020년 방위비 분담금을 턱 없이 5배 인상 요구를 해, 한미동맹의 약화뿐만 아니라 반미감정을 유발하는 요소로 작용할까 몹시 안타깝다. 한미양국은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제5조(시설과 구역)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