쑨웨이둥(孙卫东)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26일 평양에서 박명호 북한 외무성 부상과 회담을 갖고 최선희 외무상을 예방했다. “양측은 친근한 분위기에서 중조관계, 국제·지역 정세 등 공통 관심사에 대해 광범위하고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26일 밤 중국 외교부가 전했다. “중조관계를 잘 유지·공고·발전시키는 것이 양당과 양국 정부의 확고한 입장”임을 거듭 확인하고 “양당과 양국 최도지도자가 이끄는 방향에 맞춰 중조 수교 75주년 및 ‘중조 우호의 해’ 계기 각급에서 전략소통을 강화하고 전통친선과 실질협력을 심화하며 긴밀한 다자 협
중국 외교부 쑨웨이둥(孫衛東) 부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 외교부대표단이 신의주를 경유하여 25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신의주 국경교두(국경 도로경계점)에서 외무성 일꾼들과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 공사가 이들 일행을 맞이했다고 통신은 전했다.중국 외교부 대표단은 평양에 도착해 박명호 북한 외무성 부상과 중국대사관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만수대언덕의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꽃바구니를 진정했다.북중 수교 75돌이 되는 올해 두나라 관계 강화발전을 위한 공동관심사와 전략적 협력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북한이 지난 23~24일 조선로동당 제8기 제19차 정치국 확대회의를 개최해 '전국의 동시적, 균형적, 비약적 발전'을 추구하는 '지방발전 20×10 정책'을 강력히 추진할 것을 결정했다.[조선중앙통신]은 25일 "지방공업발전의 획기적인 리정표를 확정 명시함에 목적을 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9차 정치국 확대회의가 1월 2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였다"고 당 정치국 확대회의 보도를 전했다.당 정치국 확대회의에서는 "당의 《지방발전 20×10 정책》을 강력히 추진할데 대한 문제가 기본의정으로 취급되였으며 주요정책 대상공사들
평양의 자연박물관에 북한 특산종전시대가 새로 꾸려져 많은 참관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25일 평양발로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특산종’이라고 하면 한 지역에만 있거나 어느 정도 제한된 지역에 퍼져있는 종을 말한다.평양 자연박물관의 권승일 연구사(42살)는 “자기 나라의 특산종을 잘 알게 하는 것은 자기 나라에만 있는 고유한 동식물자원을 귀중히 여기고 적극 보호하며 애국의 마음을 간직하게 하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말한다.특산종전시대에는 북한에만 있는 식물과 동물이 몇 종이며 어떤 품종들인가
북한이 24일 신형 순항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조선중앙통신]은 25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미사일총국은 1월 24일 개발 중에 있는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 첫 시험발사를 진행하였다”고 보도했다.통신은 “해당 시험은 주변 국가의 안전에 그 어떤 영향도 주지 않았으며 지역의 정세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북한 미사일총국은 “이번 시험이 무기체계의 부단한 갱신과정이며 총국과 산하 국방과학연구소들의 정기적이며 의무적인 활동”이라고 설명했다.우리 합동참모본부(합참)은 24일 “우리 군은 오늘(1.24) 07시경 북측
북한 최고인민회의 및 내각 기관지인 [민주조선]이 21일 천연기념물로 등록된 기묘한 바위들로 소개한 금강산 닭알바위와 몽금포 코끼리바위이다.강원도 고성군 온정리에 있는 금강산 닭알바위는 외금강 온정다리에서 구룡연으로 가는 입구 왼쪽 닭알바위산에 있다.타원모양으로 높이는 7m 정도이고 긴 둘레는 20~21m, 짧은 둘레는 약 15m이다.평탄하고 넓은 바위 위에 한쪽 모서리를 붙이고 있어 곧 굴러 떨어질 것 같은 아슬아슬한 느낌을 주며, 어느 쪽에서 보아도 달걀모양으로 생겼다고 하여 닭알바위라고 불러왔다.몽금포 코끼리바위는 황해남도 룡
지난해 9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정상회담을 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한 방문이 곧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21일 북 외무상 보좌실이 발표한 최선희 외무상의 러시아 방문결과에 대한 공보 전문을 공개해 "뿌찐대통령동지는 김정은국무위원장동지께서 편리한 시기에 평양을 방문하도록 초청하신데 대하여 다시금 깊은 사의를 표하고 빠른 시일내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방문하려는 용의를 표명하였다"고 알렸다.공보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는 뿌찐대통령동지의 우리 나라 방문을 열렬히 환
최태복 전 북한 최고인민회의 의장이 93살을 일기로 별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날 새벽 당 비서들과 함께 고인의 영구를 찾아 애도의 뜻을 표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노동신문]은 이날 당 중앙위원회 명의의 부고를 통해 최태복 전 의장이 급성심근경색으로 1월 20일 93살을 일기로 타계했다고 알렸다.최 전 의장은 1981년부터 1986년까지 교육위원회 위원장 겸 고등교육부장으로 일하면서 사회주의 교육제도를 공고히 한 교육부문 일꾼으로, 말년까지 후대교육과 사회주의 문화발전을 위하여 헌신한 노혁명가
북한이 최근 최고인민회의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제시한 '지방발전 20×10 정책'의 의미를 강조하며 연일 '애국의 마음'으로 동참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노동신문]은 20일 '우리 당의 《지방발전 20×10 정책》은 세기적변혁을 안아오는 거창한 혁명강령이다'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우리 당의 《지방발전 20×10 정책》은 지방의 세기적 락후성을 털어버리고 지역 인민들의 물질문화생활에서 실질적인 개변을 가져오게 하는 변혁적무기"라고 하면서 모든 일꾼들과 당원들, 근로자들이 정책 관철에 떨쳐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방발전 20 X 1
북한이 신년 벽두부터 진행되고 있는 한·미·일 군사훈련에 대해 엄중 경고하고 이에 대한 대응조치로 핵을 탑재한 수중무기체계 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북한 국방성은 19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대변인 담화에서 "지난 1월 15일부터 3일간 미국핵항공모함 《칼빈슨》호, 이지스순양함 《프린스톤》호와 일본해상 《자위대》, 대한민국 해군 함선들은 제주도주변 해상에서 련합해상훈련을 또 다시 감행하였다"고 하면서 "새해벽두부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안전을 심히 위협하고 있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무분별한 행동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로
북한이 18일 내각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열어 올해 인민경제발전계획을 결정했다.[조선중앙통신]은 19일 내각전원회의 확대회의가 전날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되어 "내각사업, 국가의 행정경제사업에서 개진을 가져오기 위한 보다 구체적이고 과학적인 실천방도들이 명시된 해당한 결정이 채택되였다"고 보도했다.구체적인 결정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지난 연말 9차 당전원회의 결정에 입각해 작성된 올해 인민경제발전계획에 대한 토론을 거쳐 각 성과 도,시,군 인민위원회 등 부문별 과업이 제시된 것으로 보인다.김덕훈 내각총리의 사회로 진행된 회의
러시아를 방문중인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16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예방했다고 [노동신문]이 18일 보도했다.최 외무상은 푸틴 대통령에게 보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인사를 전달했으며,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새해 인사를 전해달라는 부탁을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신문에 따르면, 담화는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었으며, "전반적인 쌍무관계의 력동적인 발전을 추동하며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보장을 위한 공동보조와 '호상'(상호)협동을 긴밀히 해나가려는 쌍방의 립장이 재확인되였다."푸틴 대통령과의 담화에는 북 정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적대적 두 국가관계'로 고착된 남북관계에 대한 규정을 헌법에 반영해야 한다며 돌이킬 수 없는 수준의 의지를 피력했다.김 위원장은 15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0차회의에서 '공화국의 부흥발전과 인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당면과업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시정연설을 통해 지난 연말 9차 당전원회의에서 밝힌 '대남부문의 근본적인 방향전환을 할데 대한 로선'의 구체적 내용을 헌법에 명시할 것을 제시했다.[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이 16일 전문 공개한 김 위원장의 시정연설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대한민국은 화해
북한이 신형 고출력고체엔진을 사용한 극초음속 중장거리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조선중앙통신]은 15일 "1월 14일 오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미싸일총국은 극초음속기동형조종전투부를 장착한 중장거리 고체연료탄도미싸일 시험발사를 진행하였다"고 하면서 "시험발사는 성공적으로 진행되였다"고 보도했다.이번 시험발사는 "중장거리급 극초음속기동형조종전투부의 활공 및 기동비행 특성과 새로 개발된 다계단 대출력 고체연료발동기들의 믿음성을 확증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되였다"고 말했다.지난해 11월 '새형의 중거리 탄도미사일용 대
북한이 9차 당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평양시와 각 도당위원회 전원회의를 10~13일 기간에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각 도당위원회 전원회의는 당 정치국 상무위원들과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들이 각각 지도했으며, 각 도당위원회 위원, 후보위원들이 참가하고 해당 지역 당 및 정권기관, 행정경제기관 일꾼들이 방청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전원회의는 8차 당대회 과업 관철을 위한 지난 3년간의 성과를 공고히 하면서 명백한 실천적 담보를 전제로 올해 달성할 목표와 과업을 제시했다.또 모든 당조직과 간부들이 조
북한이 황해북도 황주군 광천리에 새로 건설한 '광천닭공장'이 13일 조업에 들어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통신은 닭공장에 대해 "생산의 자동화, 집약화, 과학화가 완벽하게 실현되고 수의방역과 실험분석체계가 높은 수준에서 확립된 생산건물들과 문화후생시설들, 지방의 특색을 살린 천수백세대의 살림집들이 구획별로 이채롭게 조화된 광천지구에는 우리 당의 리상과 우리 국가의 비약적인 발전상이 응축되여있다"고 소개했다.13일 진행된 조업식에서 김덕훈 내각총리는 "자력번영의 창조물인 광천닭공장의 조업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
백두산, 금강산, 지리산, 묘향산, 구월산은 서산대사가 조선의 5대명산으로 꼽은 산들이다.여기에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추가해 조선 6대명산으로 이름을 올린 칠보산은 예로부터 자연풍치가 유명해 '함북금강'으로 불렸다.[노동신문]은 14일 내칠보와 외칠보와 더불어 칠보산의 3대 지역으로 구분되는 해칠보의 천연기념물인 '해칠보무지개바위'를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무지개바위의 동쪽은 바다이고 서쪽은 낮은 언덕으로 되어 있으며, 북쪽에는 높지 않은 바닷가 벼랑이 있고 그 아래 둥근 현무암바위들이 있다.서쪽의 낮은 언덕에는 소나무, 참나무, 단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오는 15~17일 러시아를 공식방문한다.[조선중앙통신]은 14일 "로씨야(러시아)련방 외무상 쎄르게이 라브로브동지의 초청에 따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상 최선희동지가 2024년 1월 15~17일 로씨야련방을 공식방문하게 된다"고 짧게 보도했다.지난해 10월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방북에 대한 답방형식으로 보이며, 회담에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 합의 이행을 비롯해 북러 전략적 연대 강화 차원에서 군사협력을 비롯한 현안들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북한은 지난 연말 9차 당전원회의에서 △
북한이 지난 연말 당전원회의 보도를 통해 예고했던 '대남사업부문 기구의 정리, 개편'의 일부 구체적 내용을 밝혔다.[조선중앙통신]은 13일, 전날(12일) 열린 당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대적부문 일꾼들의 궐기모임'에서 "지난 시기 북남관계개선과 평화통일을 위한 련대기구로 내왔던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조국통일범민족련합 북측본부, 민족화해협의회, 단군민족통일협의회 등 우리 관련단체들을 모두 정리하기로 하였다"고 보도했다.'대남정책전환방침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대적부문 일꾼들의 궐기모임'에서는 △김정은 총비서가 9차 당전
북한은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조달한 미사일을 사용해 우크라이나를 공격하고 있다는 미국의 비판에 '무근거한 비난'이라고 일축하면서 우크라이나 사태의 책임은 워싱턴에 있다고 반박했다. 김성 유엔주재 북한 상임대표는 11일 담화를 발표해 "자주적인 주권국가들사이의 합법적인 관계를 비법화하려는 미국의 처사는 인민들의 평등권 및 자결권원칙의 존중에 기초하여 국가들사이의 우호적관계를 발전시킬데 대한 유엔헌장의 목적에 완전히 배치되는 불법행위이자 국제법에 대한 전면거부"라고 비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지난 10일 뉴욕 유엔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