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서운동가(愛書運動家) 백민 이양재(白民 李亮載) 1. 제주 1608년판 『듕용언해(中庸諺解)』기존의 제주 판본(版本)과 책판(冊板) 연구에서 『듕용언해』 1책이 제주에서 1608년 12월에 목판본으로 출판되었다는 사실은 다른 연구자에 의하여 이미 확인된 바 있다. 그 제주판 『듕용언해』의 실물도 국립중앙도서관에 현전하고 있다.원래 『듕용언해』 1책의 초간본은 교정청(校正廳)에서 『중용(中庸)』에 한글 토를 달고 풀이하여 1590년에 활자본으로 간행한 책이다. 이 1590년 활자본을 1608년 제주에서 목판본으로 복각하였다. 초간본
원제 : 警惕欧洲极右势力助推逆全球化 (환구시보 게재)저자 : 우지송 (吴季松 / 스웨덴 황실사업과학원 외계원사 겸 중국 상주유엔 교과문조직 참사관급 부대표)출처 :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4GVncEXRY8x (2024-02/09)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지금 유럽의 극우세력(우익 포퓰리즘) 영향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많은 외국 언론들은 모두 극우세력이 2024년 서방을 석권할 것이라는 보도를 하고 있다.아직은 유럽 인민들이 여전히 결정적인 요소이긴 하다. 그렇지만 백 년 동안 전
북한이 미국의 '인도태평양전략'(Indo-Pacific Strategy) 보고서 발표 2주년을 맞아 이를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지정학적 대결각본'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북한 외무성 미국연구소 리지원 연구사는 18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글에서 미국이 표방한 '자유롭고 개방되었으며 번영하고 안정적인 지역건설' 등 5대 목표를 겨냥해 '폐쇄와 진영대결, 정세불안정과 전쟁위기, 혼란'을 초래했다고 비판했다.지난 10일 미국 국무부와 국방부가 '글로벌 도전에 대응하고 역내 동맹·파트너 국가들과의 전례없는 협력수준을 반영
‘이태원, 편에 서다’는 제목의 이태원 유가족 응원 콘서트가 2월 17일 저녁 6시 30분, 대전 동구에 위치한 공연장 ‘디캔센터’에서 열렸다.노래 공연은 보컬에 편경열, 건반에 배성희, 기타는 이정호, 베이스는 방봉규, 드럼은 조한별 씨가 맡았다. 아코디어니스트 방선진 씨가 게스트로나서 아코디언 연주로 공연에 동참했다.이번 콘서트를 주관한 성서대전 공동대표 전남식 목사는 인사말에 나서 “오늘 자리가 이태원 유가족들에게 자그마한 위로와 힘이 되어 줄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하며, “콘서트를 기획할 당시는 이태원 특별법 통과에 여러
원진욱 / 전 범민련 남측본부 사무처장 ‘거족적 통일운동연합체’인 범민련의 결성은 통일운동의 역사적 성과 민족과 민중의 자주권을 실현하기 위한 사회운동을 하는 데는 노선과 정책, 조직과 대중적 기반이 있어야 성과적인 활동을 할 수 있다. 더불어 모든 운동은 역사성과 정통성을 가지게 되는데, 이는 운동이 해당 사회의 기본과제를 해결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는지, 대중의 근본요구에 부합하는지를 가늠하게 해주는 매우 중요한 기준이 된다.1988년 청년학생들의 헌신적 투쟁으로 통일운동의 포문이 본격적으로 열리고, 대중운동으로 고양되면서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가 17일 오후 해산을 결정하고 새로운 전국적 반제자주운동연합체(가칭 한국자주화운동연합, 약칭 자주연합) 건설을 결의했다.범민련 남측본부는 17일 낮 12시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해산총회와 새로운 전국적 반제자주운동연합체 건설 결의대회'를 갖고 1990년 11월 출범 이후 햇수로 35년만에 공식 해산을 결정했다.이날 해산총회는 지난 1월 12일 북측이 범민련 북측본부와 6.15북측위원회, 민화협 등 대남 연대기구를 정리하는 결정을 발표한 뒤 내부논의(
백범 김구 민족의 영원한 지표였다.... 위대한 유지는 겨레 가슴속에 길이 간직...“차라리 38선을 베고 죽으리라”▲ 편집자주=지금 우리나라는 누란의 위기에 처 해 있다. 정국의 불안과 사회의 혼란⋅불안정은 거의 극에 달해 있다. 통일만이 살길이라는 젊은 청년학생들의 울부짖음이 겨레의 귓전을 울린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는 잃어버린 거성... 위대한 영도력과 애국심을 가지고 구국광정의 대업을 이룩할 수 있었던 작고한 지도자들...을 애타게 추모하는 념 간절하다. 혹은 흉탄에 혹은 불의의 병액으로 민족의 거성을 잃어버린 우리는 지금
정해랑 / 주권자전국회의 공동대표, 21세기 민족주의포럼 대표 갑진년에도 58년 개띠 노동자의 이야기는 계속됩니다거꾸로 돌아가는 듯하던 세상이다시 뒤집어지는 반전이 계묘년 끄트머리부터 시작되었습니다.갑진년 봄에 결실을 맺는 위대한 반전이 되게 하기 위해우리의 주인공 신돌석씨는 올해도 열심히 살아갈 것입니다.새아침이 오는 것을 거부하며 거부권을 남발하는 이들을거부하는 이들의 힘찬 아우성과 몸부림으로우리 현대사에 매우 중요한 갑진년 한 해는그야말로 값진년이 되리라 믿습니다.갑진년에는 통일뉴스 독자 여러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댁내 평안하시
제17차 한일 군축비확산협의회가 16일 일본 외무성에서 열려 북핵 문제 등을 협의했다.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여 만이다.외교부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종권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과 기타가와 가쓰로(KITAGAWA Katsuro) 일본 외무성 군축불확산과학부장을 대표로 협의회가 개최됐다고 전했다.한일 양국은 점차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및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불법 무기 거래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유엔 등 다양한 다자·소다자 기구에서 공동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
16일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이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 부부장 담화에 “유의한다”는 반응을 내놨다. 15일 밤 김 부부장은 “일본이 우리의 정당방위권에 대하여 부당하게 걸고드는 악습을 털어버리고 이미 해결된 납치문제를 양국 관계전망의 장애물로만 놓지 않는다면 두 나라가 가까워지지 못할 이유가 없을 것이며 수상이 평양을 방문하는 날이 올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NHK]에 따르면, 16일 각의 직후 회견에서 하야시 장관은 “김여정 씨가 담화를 발표한 것에 유의하고 있지만, 평가를 포함하여 그 이상의
“조선은 1990년대부터 2010년대에 걸쳐 ‘광명성’호 계열의 위성을 마음먹은 대로 쏘아 올려 실용위성 보유국의 대열에 확고히 들어서게 되었으며 2023년에는 첫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성공적으로 궤도에 진입시켜 우주정찰자산을 보유하며 우주강국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고 있다.”재일 [조선신보]가 1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광명성절’을 맞아 이같이 북한의 우주개발사를 개괄하고는 “우주개발사업의 자랑스러운 발전사에는 이 분야에서 비약적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신 김정일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이 깃들어있다”고 강조했다.이어 “19
평양대성차바퀴공장이 재자원화로 덕을 보는 공장으로서 알려져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16일 평양발로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현재 이 공장에서는 생산과정에 나오는 폐기물과 파고무 등을 회수하여 각종 윤전기재 바퀴를 생산하고 있다는 것.이 공장에서는 지난 기간 원가저하와 질보장을 생산활성화의 기본방도로 내세웠으며, 이를 위해 일꾼들은 재자원화에서 나서는 기술적 문제 해결에 모를 박고 공장의 과학기술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집체적 협의와 연구를 심화시켰다고 한다.이 과정에서 제품의 연마과정에 나오는 부산물을 이용하여 차바퀴의 부분품생산에
대통령실 고위관계자가 15일 오후 “이번 (한-쿠바) 수교로 북한으로서는 상당한 정치적 심리적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1986년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북한을 방문했을 때 김일성 주석과 ‘북한-쿠바 사이의 친선·협조에 관한 조약’을 체택했는데 그 조약 서문에 ‘두 나라 사이는 형제적 연대성의 관계’라고 명시한 점을 들어 이같이 지적했다.이 관계자는 “쿠바가 한류라든가 여러 가지 한국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수교에 선뜻 응하지 못했던 것은, 결국은 북한과의 (특수)관계 때문인데 이번
김여정 조선로동당 부부장이 일본 정부와의 물밑 접촉 사실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적극적 의지를 보여 주목된다.김여정 부부장은 15일 저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전문 공개한 담화에서 최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대담한 북일관계 개선 의지를 언급하며 "기시다수상의 이번 발언이 과거의 속박에서 대담하게 벗어나 조일관계를 전진시키려는 진의로부터 출발한 것이라면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되지 못할 리유는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김 부부장은 "일본이 시대착오적인 적대의식과 실현불가한 집념을 용기있게 접고 서로를 인정한 기초우(위)에서 정중한 처
북한 김덕훈 내각총리가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시찰하였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지방발전20×10비상설중앙추진위원회’를 찾은 김 내각총리는 “당중앙의 웅대한 지방발전정책 집행에서 내각이 맡고 있는 임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생산공정들을 지역적 특성과 전문화의 요구에 맞게 합리적으로 배치하며 공장설계를 현대적으로 하루빨리 완성할” 데 대하여 언급했다.김 내각총리는 “지방공업공장 건설에 필요한 설비제작, 자재생산 및 수송대책을 구체적으로 세우며 생산의 정상화,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예견성 있게 추진
전지윤 / 사회운동가, 저자 지난해 연말에 조선일보에는 서민 단국대 기생충학과 교수가 쓴 “윤미향씨, 당신의 조국은 어디입니까?”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조선일보의 주말 특별판에 매주 실리는 [서민의 문파타파]라는 코너에 실린 이 글에서 서민 교수는 중국 공안이 북한 탈북민들을 체포해서 강제 북송하는 것을 규탄하면서, 국회에서 통과된 ‘중국의 탈북민 강제 북송 중단 결의안’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그러면서 거의 만장일치로 통과된 이 법안에 찬성하지 않고 기권한 7명의 의원 중에서 특히 윤미향 의원을 꼬집어서 인
조태열 외교장관은 15일 오전 줄리 터너(Julie Turner)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를 접견하고, 북한인권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외교부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 장관은 북핵 등 안보 문제와 북한인권 문제는 ‘동전의 양면’과 같이 연계되어 있으므로, 이에 대한 포괄적 접근이 필요하며, 북한의 인권침해에 대한 책임규명 방안도 계속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고 전했다.또한 “조 장관은 탈북민·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하고, 북한인권 문제의 국제 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해 해상국경선’을 거론한데 대해, 합동참모본부(합참)이 15일 “NLL(북방한계선)은 우리 군의 변치 않는 해상경계선”이라고 확인했다.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합참 이성준 공보실장이 이같이 대답하면서 “우리 군은 대비 태세를 완비한 가운데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김 위원장이 거론한 ‘서해 해상 국경선’이 어딘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북한은 과거 유엔사 사령관이 그어놓은 북방한계선(NLL)을 일관되게 인정하지 않아 서해 5도가 늘 화약고가 되어 왔다
김광수: (북)정치학 박사/ 사, 부산평화통일센터 하나 이사장/ 저자 기간 진보운동은 이 땅에 자주적 민주정부를 수립하는데 실패했다. 북도 2023년 연말 전원회의와 2024년 1월 최고인민회의에서 행해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시정연설에서 ‘근 80년간 지속된 동족 개념의 남북관계에 종지부’를 찍었다. 새로운 전환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다음과 같은 순서로 ‘새로운 진보운동을 위한 시론(時論)’ 글을 아래와 같이 연속적으로 기재한다. 독자들의 많은 관심과 필독을 권한다. / 필자 주1. 총론; 2024
북한이 14일 오전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도아래 지대함미사일 '바다수리-6'형 검수사격시험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통신은 발사된 미사일이 1,400여초(23분 20여초)간 동행상공을 비행해 목표선을 명중타격했다고 전했다. 발사지점은 언급하지 않았다.김 위원장은 검수사격 시험결과에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고는 '동, 서해함대 해안미싸일병대대 전투편제개편안'에 대한 중요 결론과 '최대한 강화된 지상대해상미사일 전진배치로 해상국경선 방어와 '적 해군'의 모험적 기도를 철저히 제안 분쇄'할 것을 제시했다.이어최고 분쟁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