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악관에 압박을 가하는 평화의 외침과 워싱턴 시가 행진한풀이 행사에서 색색의 끈을 휘날리며 기쁨의 춤을 추었던 참가자들은 백악관 앞으로 집결했다. 실내에서 밖으로 나오면 섭씨 37도의 숨막히는 더운 공기가 압도했지만 저마다 깃발과 피켓을 가지고 백악관 앞으로 모여들었다.백악관앞 집회는 위민크로스DMZ /코리아피스나우 풀뿌리네크워크(KPNGN)의 조현숙 활동가가 진행했는데 여러 연사의 발언 사이사이에 “70년은 너무 길다!”, “코리아 피스 나우!”라는 구호를 신명나게 선창하면서 분위기를 역동적으로 이끌어갔다.AOK(액션 원 코리
지난 7월 26-28일 정전협정 70주년을 기해 미 전국에서 수도 한복판 워싱턴DC로 평화활동가들, 평화단체들이 대규모로 결집했다. “한국전쟁을 끝내라”는 드높은 함성과 행진이 3일간 이어진 ‘코리아피스액션’ 행사에 AOK (액션 원 코리아)는 참가단을 조직하고 총 7명의 워싱턴원정단을 구성해 미국을 다녀왔다.(참조 코리아피스액션 홈페이지)윤석열 정부가 한미일 동맹을 속수무책으로 강화하며 고강도 군사연습을 계속하며 이제는 종전만 주장해도 ‘반국가세력’이라고 몰아세우고 있는 요즘, 아직도 끝나지 않은 한국전쟁의 존재가 버겁기만 하다.
누구나 국가보안법을 피해갈 수 없다. 통일의 상대방인 북측을 온정적으로 바라보거나 이해하는 시선으로 대하는 것조차 때로는 실정법 위반이 된다. 국가보안법은 우리 국민 모두를 분단의 피해자로 만들고 있다.더군다나 어떤 때는 적용이 되고 어떤 경우에는 적용이 안 되는,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식’으로 법행위자 마음대로인 이러한 해괴망칙한 법을 대한민국 국민들이 74년간이나 머리에 이고 살았다니!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을 지경이다.무엇보다도 헌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대통령의 평화통일 책무(제 4조)에 심각하게 위배된다. 통
국가보안법에 대한 싸움을 올해 시작했다. 작년 말 AOK(액션원코리아)한국의 운영회의에서 2022년은 국가보안법 폐지운동에 주력하자는 의견이 모아졌다. 물론 개인적으로도 절감하던 터였다. 미국에서 국내로 기반을 옮기면서 국내에서 주로 활동하다보니 통일운동에 걸림돌이 되는 장애요소를 제거하는 일도 중요한 운동이 된다고 느끼게 되었다.“대동강 물이 맑다”거나 “대동강 맥주가 맛있다”라는 단순한 느낌을 말하는 것도 실정법인 국가보안법에 저촉된다는 어처구니없는 현실이 21세기 대한민국을 지배하고 있다. 나와 같은 해외동포들은 사전에 ‘자기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현장집무실을 도라전망대에 마련하려다가 유엔사의 방해에 부딪쳐 강력하게 항의하고 있는 경기도 이재강 평화부지사를 만나러 임진각에 두 번 다녀왔다. 한 번은 11월 24일 풀뿌리통일운동 AOK(액션원코리아)도 작년부터 동참하고 있는 “가짜 ‘유엔사’ 해체를 위한 국제캠페인”의 일원으로, 다른 한 번은 12월 2일 ‘미국은 들어라’ 시민행동의 일원으로 방문했다.미국이 그동안 유엔의 모자를 쓰고 미국 주도 통합군이 마치 유엔의 공식 군대인 것처럼 세계를 기만하고 남북협력을 훼방놓아온 소위 ‘유엔군사령부’(이하 유엔사)
2019년은 풀뿌리통일운동 AOK(액션원코리아)가 국내외에서 통일교육 사업에 매진한 특별한 한 해로 기억될 것이다.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지난 4년간 이어온 AOK 역사교실이 밑바탕이 되어 순수히 회원들의 힘으로 ‘원코리아 한얼 아카데미’가 진행됐다. 두 차례 각각 6회, 5회에 걸친 연속 강좌였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서울시 지원 평화통일교육 공모사업 15
KIPF 평화사절단, 유엔총회기간에 뉴욕을 방문하다 처음으로 유엔총회 기간에 뉴욕을 방문했다. 코리아국제평화포럼(KIPF)을 중심으로 한 6개 단체가 동참해 시민평화사절단 이름으로 8박 9일간의 뉴욕행이었다.사절단은 (사)코리아국제평화포럼, (사)통일의길, 4.27시대연구원, (사)세종여성, 615시민합창단, 그리고 A
지난 8월 미국 보스톤에 거주하는 재미활동가 이금주 씨 강연을 ‘AOK(Action One Korea)한국’이 주최하게 되었다.이금주 씨는 보스턴에 15년째 거주하고 있는 재미동포로 이주민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교사 생활을 하면서 코리아 평화와 민주화를 위한 활동을 벌여온 활동가이다.현재 보스
미국인들의 결자해지 노력이 가시화 되는 2019년 작년 2018년은 미국의 시민운동에서 반전평화운동, 민권운동의 커다란 파도가 미 전국을 뒤엎었던 전설적인 1968년이 50주년이 되는 해였다. 베트남전에 반대하는 반전평화의 물결에, 피부 색깔에 의해 차별받지 않는 인종차별 없는 새로운 미국을 꿈꾸던 미국 청년들과 시민들
다양하고도 창의적인 풀뿌리 전략이 필요한 시기역시 남북화해와 통일로 가는 앞길은 미국이라는 커다란 장애물을 넘어야한다는 것을 지난 몇 달 간의 정세변화에서 알 수 있다. 물론 놀랍지 않은 일이다. 패권국이 자국의 입지와 영향력을 잃지 않으려는 엄연한 국제정치의 현실이자 분단국 처지의 민낯이다. 도대체 미국에 대해 풀뿌리 통일운동은 어떠한 전략을 구사해야 한
목포에서 은빛순례단 초청으로 가진 통일운동 강연2018년 4월말부터 5월말까지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은빛순례단’이라는 고운 이름을 가진 시민운동단체를 알게 되었다. 은빛순례단은 분단을 해결 못한 책임을 통감하는 기성세대 60대 이상 1,000명을 전국적으로 결집해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2019년까지 한반도 평화민회를 조직해 내겠다는 취지를 가지고
평화문화제로 거듭난 강명구 유라시아평화마라톤유럽에서 한반도까지 무려 1만 6,000km나 되는 거리를 오로지 평화통일을 위하여 두 발로 뛰고 있는 강명구씨가 드디어 총 거리의 절반인 8,000km를 넘어섰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으니, 이제 끝이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유라시아평화마라톤 8,000km 돌파를 축하하기 위한 평화문화제가 지난 4월 17-18일
AOK(Action for One Korea) 운동을 시작하고서 대개 일년에 두 번 정도 한국에 나가 국내활동을 벌이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10월 6일부터 11월 6일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여러 통일운동 관련 행사에 참석하고 강연하거나 모임을 이끌기도 했다.이번에는 강원도 화천에서 열렸던 DMZ 평화 국제컨퍼런스와 예술제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평화의 메시지를 세계만방에 전하며 유라시아대륙 횡단 마라톤에 나선 강명구씨의 ‘유라시아대륙횡단 평화마라톤’ 재독동포 간담회를 위해 지난 9월 베를린을 다녀왔다. 20세기 분단의 장벽이 허물어져 서독과 동독이 하나가 되었던 베를린에서 21세기 평화와 통일의 새로운 코리아 시대를 열어갈 열정과 소망을 독일동포들과 함께한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기고도 찜찜한 ‘종북’ 명예훼손 소송올 6월 뜻하지 않은 기쁜 소식이 있었다. 지난 수 년간, 나와 풀뿌리통일운동 AOK(ActOin for One Korea)를 ‘종북’이라고 끊임없이 극악스럽게 매도해온 극우매체 를 상대로 2016년초에 한국법정에 제소한 명예훼손 손해배상 소송에서 법원이 나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서울중앙지방법원은 피고 권유
반전평화운동, 그 위대한 여정한반도를 전쟁위기로 몰고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발언에 재미동포들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다. 북‧미 정상 간의 설전과 벼랑끝 대립으로 인해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던 지난 한 주, “전쟁이 일어나도 미국땅이 아니라 한반도에서 일어난다”, “지금까지 세계가 보지 못한 화염과 분노”라는 망언은 나가도 너무 나간 것이었다.급
정권교체에 성공하면서 민간 통일운동도 더욱 활발해 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한국 시민사회의 민주주의 역량이 촛불혁명의 성공으로 성큼 자라난 것에 비례해서 통일시대로 갈 수 있는 희망과 기대감도 그 만큼 커졌다.평화적인 촛불혁명에 성공한 대한한국을 많은 세계시민들이 부러워한다. 사실 한국 시민사회 활동은 매우 활발한 편이다. 하루에도 무수한
로스앤젤레스 2차 집회와 달라진 시국집회의 양상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열화와 같은 외침에는 해내외가 따로 있을 수 없다. 고국 이외에 동포들이 가장 많이 밀집해 살고 있는 이 곳 남가주에서 재미동포들도 한국의 11.12 촛불집회에 맞추어 11월 11일 1차 집회를 가진데 이어, 5차 촛불항쟁일이었던 지난 토요일, 11월 26일 ‘박근혜 퇴진과 민주주의 회복
박근혜 정권 퇴진을 분단기득권 체제의 종말로올 것이 왔다.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었을 때 임기를 못채울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어릴적 청와대에 들어가 퍼스트 레이디 행세까지 하며 구중궁궐 공주로 굳어진 오만과 불통의 통치자가 21세기 역동적으로 급변하는 대한민국을 끌고 갈 수 있을까, 불가능해 보였다.그가 대통령이 되고 대통령이 된 목적이 아버지 박정희의
‘민중은 개, 돼지와 같다’, ‘신분제를 공고히 해야한다’라는 교육부 고위관리의 어이없는 발언이 전 국민의 분노를 자아냈던 지난 달, 도 그 사건을 크게 보도 했다. 많은 사람들이 ‘그 발언은 현 정부가 국민을 대하는 입장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미국 신문이 보기에도 그냥 넘길만한 사건이 아니었나 보다.21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