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전국식료품전시회-2024’가 지방공업성의 주최로 27일 개막되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의 목적은 “식료공업의 발전수준을 직관적으로 평가하고 앞선 단위의 성과와 경험을 적극 공유, 보급하여 인민들이 선호하고 반기는 명제품, 명상품들을 더 많이 생산 보장하는” 것.이번 전시회에는 백운산종합식료공장, 송도원종합식료공장, 유아종합식료공장, 김화군식료공장을 비롯한 백수십 개 단위에서 생산된 200여종에 수십만 점의 각종 식료품이 출품되고 식료공업부문에서 달성된 가치있는 연구성과자료들이 제
북한에서 어린 학생들이 즐겨 쓰는 학용품은 어느 제품일까?재일 [조선신보]는 28일 평양발 기사에서 “‘두루미’ 상표를 단 학용품”이라며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신문에 따르면, 이 학용품은 소나무학용품공장에서 생산된 제품들.현대적인 설비들이 규모 있게 배치된 이곳 공장에서는 제품의 질제고와 원가저하, 품종확대에 이바지하는 새로운 착상들을 생산에 적극 받아들이는 한편 종업원들의 기술기능 수준을 높이기 위한 사업에 힘을 넣고 있다고 한다.특히, 공장의 종업원들은 생산자이기 전에 아이들을 키우는 어머니라는 입장에 서서 하나하나의 학용품들마
북한 태양절을 맞아 2년 단위로 열리는 ‘4월의봄 친선예술축전’이 진행된다.[노동신문]은 김일성 주석 생일 112돌에 즈음하여 수도 평양에서 제33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이 진행된다고 27일 보도했다.김 주석의 생일을 뜻하는 태양절은 4월 15일이다.신문에 따르면, 이번 축전에는 수십 개 나라의 이름있는 예술단, 무용단, 교예단들과 해외동포예술단들이 참가한다.신문은 “국제통신으로 보내어온 세계 여러 나라 예술단, 예술인들의 공연녹화 편집물들은 자주시대의 탁월한 개척자, 세계정치의 거장이시며 희세의 천출위인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
“일본측과의 그 어떤 접촉도, 교섭도 외면하고 거부할 것이다.”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26일 이같이 밝히고는 “조일(북일) 수뇌회담은 우리에게 있어서 관심사가 아니다”라고 못박았다.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일본은 역사를 바꾸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도모하며 새로운 조일관계의 첫발을 내디딜 용기가 전혀 없다”고 꾸짖었다.김 부부장은 구체적으로 일본 하야시 관방장관이 일본인 납치 문제와 핵 문제를 거론한 하루 전인 25일 기자회견을 문제 삼으며 “해결될래야 될 수도 없고 또 해결할 것도 없는 불가
북한에서 전국 기자, 언론인들이 백두전구에 대한 답사행군을 시작하였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전국기자, 언론인들의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대 출발모임이 삼지연대기념비가 있는 김일성 주석 동상 앞 교양마당에서 24일 진행되었다.이날 모임에서 조선기자동맹 중앙위원회 렴철호 부위원장은 발언을 통해 “답사행군 과정이 그대로 항일혁명선열들의 수령결사옹위정신, 결사관철의 정신을 체질화하는 의의깊은 계기가 되도록 하며 당이 바라는 참된 문필전사로서의 자질과 품격을 원만히 갖추는 필수공정, 훌륭한 혁명대학과정으로
지난달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 82돌을 맞아 평양면옥에서 제12차 전국요리기술경연(2월 5-7일)이 특색 있게 진행되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26일 평양발로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이번 경연의 목적은 요리사, 접대원들의 기술기능수준을 높여 인민들의 식생활향상과 나라의 음식문화발전에 적극 이바지하는 것.이번 경연에서는 부문별로 진행된 기술경연과 함께 자기 단위의 특색을 보여주는 명요리 전시회, 우수한 요리사, 접대원들의 시범출연이 있었다.참가자들은 세련된 요리솜씨와 기술로 통자라찜, 닭고기락화생볶음, 섭조개국, 버섯볶음, 빙수,
돌 밑으로 물이 흐르는데 물소리만 들리고 물은 보이지 않는 강. 이른바 ‘돌강’이다.북한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이러한 돌강이 있는데, 다름 아닌 함경남도 부전군에 위치한 '옥련산돌강'이라고, 재일 [조선신보]가 24일 평양발로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이 돌강은 옥련산의 남서쪽 비탈면으로 흐르는 강골짜기의 상류에 있다. 옥련산은 개마고원 위에 자오선 방향으로 놓여있는 북수백산 줄기의 남쪽 끝 가까이에 있는데 해발고는 2,164m.일반적으로 돌강이나 돌바다는 빙하 변두리에서 동파현상에 의하여 생긴 암괴들이 골짜기 바닥에 내려옴으로써
임영태 / 출판기획자 겸 역사교양서 저술가 왜 떠나느냐고 묻거든12월 27일 저녁 8시 40분 로스앤젤레스 행 비행기를 타야 한다.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 집에서 마지막 짐을 챙겼다. 가급적 짐을 가볍게 하기로 했다. 어깨에 메는 작은 배낭과 작은 캐리어는 10Kg 이내로 맞추기로 했다. 저가항공의 경우 짐을 발송할 경우 몇 만원에서 십만 원이 넘은 돈을 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짐을 부치면 엉뚱한 곳으로 갈 수도 있고, 기다리는 동안 시간이 걸려 모두 들고 항공기에 타기로 했다.그래도 책 한 권은 가져가야지 생각했다. 시인 김남주가
정해랑 / 주권자전국회의 공동대표, 21세기 민족주의포럼 대표 갑진년에도 58년 개띠 노동자의 이야기는 계속됩니다거꾸로 돌아가는 듯하던 세상이다시 뒤집어지는 반전이 계묘년 끄트머리부터 시작되었습니다.갑진년 봄에 결실을 맺는 위대한 반전이 되게 하기 위해우리의 주인공 신돌석씨는 올해도 열심히 살아갈 것입니다.새아침이 오는 것을 거부하며 거부권을 남발하는 이들을거부하는 이들의 힘찬 아우성과 몸부림으로우리 현대사에 매우 중요한 갑진년 한 해는그야말로 값진년이 되리라 믿습니다.갑진년에는 통일뉴스 독자 여러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댁내 평안하시
북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평양교원대학을 현지에서 시찰하였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최 상임위원장은 대학의 혁명사적 교양실과 연혁소개실을 돌아보고 “교육과학전시관, 체육관 등에서 우리의 교육을 과학화, 현대화하고 교육의 질을 세계적 수준에 올려세울 데 대한 당의 숭고한 뜻을 실제적인 교육과학성과로 받들어나갈”데 대하여 언급했다.최 상임위원장은 “대학의 일꾼들과 교직원들이 나라의 장래를 위한 만년대계의 애국사업을 맡고 있다는 책임감을 항상 자각하고 학생들의 지적능력과 응용능력, 자립성을
북한 남자축구 대표팀은 21일 일본 도쿄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B조 3차전 일본과의 원정경기에서 대 1로 패했다.재일 [조선신보]는 22일 “치열하게 진행된 조선팀과 일본팀 사이의 경기는 0:1로 끝났다”며 북한팀의 패배를 알렸다.한편,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은 각 조별 4개 팀이 홈 앤드 어웨이로 6경기씩 치른다. 이후 각 조 1, 2위 팀이 3차 예선에 진출한다.21일 일본에서 시합한 북한팀과 일본팀은 26일에는 평양에서 대결할 예정이었는데 북한이 최근 일본에서 치사율이
북한 구룡산제약소에서 내놓은 코릴라긴교갑(캡슐)약이 뚜렷한 약리효과로 하여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22일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코릴라긴교갑약은 북한에 풍부한 식물성 고려약재로부터 유효성분들을 분리하여 제조한 것으로, 혈전 용해 촉진작용과 혈소판 활성화 억제작용, 혈관확장 작용을 나타낸다고 한다.특히, 이 약은 지난 시기의 혈전 용해제들과는 달리 정맥주사가 아니라 먹는 방법으로도 혈액 속으로 빨리 흡수되어 혈관 내에 생긴 혈전을 분해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구룡산제약소의 김성심 연구사는 “이 약은
“조선반도는 세력 간의 대결이 격화되는 판가리 싸움의 현장이다.”재일 [조선신보]는 20일 ‘대외활동 영역의 확대’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국제정세와 관련 “일극세계냐 다극세계냐, 제국주의의 지배와 예속의 사슬에 얽매이느냐 자주화에로 나아가느냐” 하고 묻고는 이같이 주장했다.그러면서 신문은 “반제자주를 일관한 제1국책으로 틀어쥔 조선의 대외활동 영역확대를 위한 행보는 다극화의 시대적 추세를 힘차게 추동하고 있다”며, 최근 북한의 확대된 대외활동을 ‘다극화’와 ‘자주화’의 일환으로 규정했다.특히 신문은 지난해 12월말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북한 조선우표사에서 도서 ‘우표수집가의 벗’을 출판하였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20일 평양발로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이 도서에서는 우표수집가들이 알고 있어야 할 다양한 상식을 해설하고 있다.먼저 도서는 우표수집의 유래와 그 목적과 의의, 우표수집품의 종류 그리고 우표수집을 위한 준비와 원칙, 우표수집 도구, 우표수집의 분류와 방법을 비롯한 우표수집 방법을 구체적으로 상세하게 취급하고 있다는 것.또한 우표수집가들의 무대로 되고 있는 우표전람회와 관련한 자료들과 함께 세계적으로 희귀하고 널리 알려진 우표들 등의 흥미있는 우표수집 일
북한 남자축구 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예선을 위해 일본 도쿄에 19일 입국했다.재일 [조선신보]는 “2026년 월드컵경기대회 아시아지역 2단계 예선 연맹전에서 일본팀과 2경기를 치르게 되는 조선 남자축구 선수단이 19일 하네다공항에 도착하였다”고 19일 보도했다.‘북한-일본’ 남자축구팀은 21일에는 도쿄, 26일에는 평양에서 각각 대결한다.북한과 일본 남자축구 대표팀은 2011년 11월 평양에서 경기를 치른 이후 약 13년 만에 다시 만난다. 당시 치열한 공방 끝에 북한이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김광수: (북)정치학 박사/ 사, 부산평화통일센터 하나 이사장/ 저자 기간 진보운동은 이 땅에 자주적 민주정부를 수립하는데 실패했다. 북도 2023년 연말 전원회의와 2024년 1월 최고인민회의에서 행해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시정연설에서 ‘근 80년간 지속된 동족 개념의 남북관계에 종지부’를 찍었다. 새로운 전환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다음과 같은 순서로 ‘새로운 진보운동을 위한 시론(時論)’ 글을 아래와 같이 연속적으로 기재한다. 독자들의 많은 관심과 필독을 권한다. / 필자 주1. 총론; 2024
북한 전국의 시, 군들에서 표준약국 건설이 본격화되고 있는 속에 그 시범인 모란봉구역 의약품관리소 종합약국이 24시간 운영되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18일 평양발로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2층으로 된 약국의 연건축 면적은 900여㎡. 판매구역과 기초검사구역, 상담 및 처방구역, 약품분석구역, 보관구역, 제조구역 등으로 나뉘어져있다.인삼, 만년버섯, 가위톱 등 건강과 장수에 좋은 수백 가지의 귀한 약재가 들어있는 약초서랍들이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고 한다.약국에서는 손님들에게 매 사람의 병증상과 체질에 맞는 고려약들을 첩약과
북한 김덕훈 내각총리가 평안남북도와 자강도, 남포시의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시찰하였다고 [노동신문]이 18일 보도했다.김 내각총리는 “중앙과 지방들에서 기능공 양성을 위한 참관, 강습 등을 적극적으로 조직하고 원료기지 조성을 완강하게 내밀면서 새로 건설되는 지방공업공장들의 운영준비를 빈틈없이 갖추어나갈” 데 대하여 언급했다.특히, 김 내각총리는 온천군 지방공업공장 건설장을 찾아 군인건설자들을 고무격려하면서 “건설물의 질보장을 최우선적인 과제로 내세우고 기술공법의 요구를 철저히 준수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내각총리는 묘향산의
임영태 / 출판기획자 겸 역사교양서 저술가 젊은 시절 학생운동, 노동운동 등으로 정신없을 때 아버지가 나를 보고 “니 증조부를 닮았다”고 욕한 적이 있다. 나의 증조부는 미두(米斗: 미곡시세의 등락을 이용해 약속으로만 매매하는 투기행위)인지 뭔지를 한다고 윗대가 모은 재산을 몽땅 다 날려 먹고 남의 땅까지 끌어들여서 후손에게 그 짐을 떠안긴 채 자신은 방랑을 떠나 평생을 풍류객으로 살았다고 한다. 증조할머니는 생과부로 살았고, 할아버지는 유복자처럼 자랐다.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삼촌 밑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할아버지는 혼례를 올려
“전용 승용차의 특수한 기능은 완벽하며 철저히 신뢰할 수 있다.”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16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월 18일 선물한 러시아산 전용 승용차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5일 공개행사에서 처음으로 이용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조선중앙통신] 16일발에 따르면, 김 부부장은 이날 담화에서 “나는 우리 당과 국가의 최고영도자께서 러시아 국가수반이 선물로 보내드린 특수한 전용 승용차를 이용하시게 된 데 대하여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알렸다.이어 김 부부장은 “김정은 동지께서 러시아연방 대통령이 선물로 보내드린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