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년간 한반도에 있었던 두 나라의 통일은 언젠가는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먼저 휴전선과 DMZ를 없애고 개방할 수 있다면 그 이후는 한국 사람들이 알아서 해결할 수 있지 않겠나?"11일 오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통일부장관 집무실로 김영호 통일부장관을 예방한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해외투자자들을 안심시키려는 김 장관에게 이같이 말했다."국경(휴전선과 DMZ)이 열리면 바로 맥주를 준비해서 큰 파티를 열겠다"며 기대감과 바람을 표시했다.로저스 회장은 이어 '남북간
정익현 남북경총통일농사협동조합 이사장 백두산으로 가는 길은 발걸음이 가벼웠다.준비과정이 순탄치는 않았다. 힘든 만큼 가야 했던 백두산을 향하는 길이었기 때문에 더욱 그러했다.민족의 성산 백두산으로 가는 길을 우리는 '관광'이라고 하지 않고 '순례'라고 부른다.처음 백두산 순례를 계획한 지난 4월중국 정부의 정확한 지침이 내려오지 않아서인지 여행사들로부터 제대로 안내를 받기가 어려웠다. 지금은 어지간히 정착이 되어 비자발급도 되지만 예전에 비해 비싸진 발급 비용과 길어진 소요시간, 그리고 까다로와진 서류심사와 지문 입력 절차 등은 여
이태원 참사 희생자 200일 추모제가 열린 5월 20일 오후 서울시청 앞 이태원 참사 분향소.한명 한명 희생자의 이름을 부르며 지낸 159배가 끝나고 땀과 눈물이 뒤섞인 채 자리에 앉은 유가족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전달됐다.박향미, 이진석 작가를 중심으로 촛불행동에 동참한 촛불갤러리 작가들이 완성한 희생자들과 가족을 그린 '기억그림' 전시회 작품들이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기억그림'은 촛불갤러리를 운영하는 문화창작단 '이제붓터'(대표 신범식)가 희생자의 영혼을 위로하고 유가족의 아픔을 달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대전에서 한
어김없이 찾아온 봄. 평양의 거리를 환하게 만들어준 건 활짝 핀 '평양 백살구'꽃이다.[노동신문]은 4일 화창한 계절, 봄을 맞아 여러 색깔의 옷을 차려입고 나온 사람들의 모습으로 거리가 더 환해졌다며 2013년 평양의 봄을 사진으로 소개했다.신문은 "누구나 시대적 미감과 계절적 특성에 맞게 옷차림을 아름답고 다양하게 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할 때 우리 생활에는 풍만한 정서와 생기가 넘쳐 흐를 것"이라며 옷차림 하나도 신경쓸 것을 권한다.표정과 옷차림만 보아도 봄은 분명 여성의 계절이 맞긴 한가보다. 아저씨들은 좀 더 분발하셔야 할
‘한일역사정의 평화행동’은 9일 오전 11시 30분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최악의 친일굴욕외교! 윤석열 정부 강제동원 해법 무효! 범국민 서명운동’을 시작했다.지난 3월 6일 윤석열 정부가 가해기업의 사과도 배상도 참여도 없이 우리 기업의 기부를 모아 국내재단이 대신해 피해자들에게 보상하는 안을 강제동원 ‘해법’으로 공식 발표함으로써 ‘한일관계’ 개선을 빌미로 일제의 반인도적 범죄행위에 기어코 면죄부를 주고, 피해자들의 고통을 무시하는 사상 최악의 강제동원 굴욕해법이라고 규탄한데 따른 조치이다.한편, 각계각층에서 굴욕적인 해법
독도최종덕기념사업회가 지난 6월 20일 ‘2022년 독도 최초 주민 삶의 현장 탐방’ 일환으로 독도를 방문, 입도에 성공했다. 독도는 동도와 서도로 이뤄져 있다. 이번 독도 입도에는 동도만이 아니라 서도도 포함됐다. 독도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변함없이 있었다. / 조천현 작가 주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 발표 3년을 하루 앞둔 26일 저녁, 서울 광화문에서 “한반도 종전 평화 빛으로 외치다 : 한국전쟁을 끝내자 End the Korean War” 조명 프로젝션 퍼포먼스를 진행했다.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은 “판문점선언 3년, 조건 없이 남북 대화!”, “한국전쟁을 끝내자, 휴전에서 평화로!”, “70 years is enough, End the Korean War”, “Korea Peace Appeal 함께 서명해요” 등의 문구를 광화문 담벼락에 빛으로
전태일50주기 추모 문화제 ‘불꽃, 바람, 함성’이 ‘아름다운청년 전태일50주기 범국민행사위원회’ 주최로 6일 오후 6시 전태일다리에서 진행되었다.지난 50년 전 전태일의 불꽃 정신을 다시 되돌아보고 새로운 100년 평등과 사랑을 실천하고자 다짐하는 추모 문화제로 개최되었다.1막 불꽃, 2막 바람, 3막 함성을 주제로 총 3막에 걸쳐 다양한 문화공연에 이야기를 풀어낸 추모 문화제를 포토뉴스로 담았다.
대전 동구청과 한국전쟁기 민간인 학살 유해발굴 공동조사단은 9월 22일 ‘대전 산내 골령골’ 현장에서 개토제를 열고 본격 유해발굴에 들어갔다.‘세상에서 가장 긴 무덤’ 골령골 유해발굴 작업이 진행될수록 10대 유골 등 당시의 끔찍한 집단학살 현장이 낱낱이 드러나고 있다.골령골은 충남지구 CIC(방첩대), 제2사단 헌병대, 대전지역 경찰 등이 한국전쟁 초기인 1950년 6월 28일부터 7월 17일까지 3차례에 걸쳐 국민보도연맹원과 대전형무소 수감 정치범을 집단 학살해 매장한 곳이다.
“악조건 속에서도 3차 조국통일촉진대회 성대히 성사” “투쟁하는 민중과 민족의 운명은 하나”
2월 16일 평양에도 하얀 눈이 내렸다. 은 17일 '광명설절'에 내린 눈을 '그리움의 흰 눈송이'라고 표현했다.눈내린 평양시내 이모저모를 소개한다.
17일 오후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앞 지하도 계단. 고무 풍선으로 특별히 제작된 빨간색 대형 휠체어가 처박혀 있어 지나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미술의 형식으로 세상에 발언해 온 오종선 작가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함께 하는 7회 개인전 '장애차별 철폐'展이 이날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오 작가는 "선진국이라고 하면 국민소득이 3만
24일 평양에도 첫눈이 내렸다. 25일자 이 평양의 첫 눈소식을 전했다.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가 11일 오후 4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남북 선수들은 기량을 겨루면서도 하나가 되는 기쁨을 만끽했다.기록적인 폭염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을 찾은 서울시민들은 함성과 박수로 남북 노동자들을 격려했다. 통일선봉대와 서포터즈의 활약도 돋보였다. 사진으로 현장을 둘러본다.
오는 8일과 11일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할 북측 예술단 본진을 태운 '만경봉-92'호가 6일 오후 5시 묵호항으로 들어왔다. 140여명 규모의 예술단이 탄 만경봉-92호는 이들의 숙식장소로도 이용될 예정이다.
12일 밤 서울 한복판. 광화문 일대가 1백만 명이 손에 든 촛불로 빛났다. 최순실 국정농단을 넘어 샤머니즘 국가를 만든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시민들은 퇴진을 요구했다. 1960년 4.19혁명에서 광화문에 모인 10만 명이 이승만 하야를 쟁취했고 1987년 6월항쟁의 1백만 명 이상이 군부독재를 무너뜨린 역사를 1백만 명의 시민들이 '박근혜 퇴진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준)’이 5일 오후 4시 광화문광장에서 주최한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2차 범국민행동’에는 10만 인파가 몰렸다.이어 종로와 명동, 서울시청을 거쳐 광화문광장으로 돌아오는 시가행진이 진행됐고, 인파는 끝없이 불어나 오후7시 30분 광화문광장에 재집결한 시민은 20만을 넘어섰다. 새로운 역사가 씌여지는 현장이다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시민들의 외침이 광화문 광장에 메아리쳤다.10월 29일 주말 저녁 6시 청계광장에서 열린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시민촛불’에는 3만여명의 시민들이 구름처럼 모여들었다. 무대 주변의 통행이 불가능해 안전사고를 염려한 주최 측이 대회를 일찍 끝내야 할 정도였다.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주최 측은 2만여 명의 시민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