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 发达国家正用能源危机做文章 (환구시보 게재)저자 : 린보치앙 (林伯强 / 샤먼대학 관리학원 중국에너지정책연구원 원장)출처 :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4HPKMMsgL4x (2024-04/16)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에너지위기는 서방 선진국에 줄곧 지속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다. 러·우 무력충돌이 폭발한 이후 러시아는 유럽수송의 천연가스를 대폭 감소시켰다. 이는 유럽 주민들의 생활과 산업발전에 거대한 영향을 끼쳤다.골드만삭스가(高盛) 최근 발표한 원자재(大宗商品) 연구보고서는,
정해랑 / 주권자전국회의 공동대표, 21세기 민족주의포럼 대표 갑진년에도 58년 개띠 노동자의 이야기는 계속됩니다거꾸로 돌아가는 듯하던 세상이다시 뒤집어지는 반전이 계묘년 끄트머리부터 시작되었습니다.갑진년 봄에 결실을 맺는 위대한 반전이 되게 하기 위해우리의 주인공 신돌석씨는 올해도 열심히 살아갈 것입니다.새아침이 오는 것을 거부하며 거부권을 남발하는 이들을거부하는 이들의 힘찬 아우성과 몸부림으로우리 현대사에 매우 중요한 갑진년 한 해는그야말로 값진년이 되리라 믿습니다.갑진년에는 통일뉴스 독자 여러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댁내 평안하시
2024년 4월 16일 연례 행사 처럼 일본의 『2024 외교 청서』는 독도가 역사적, 국제법상 일본 고유 영토라는 기존의 부당한 주장을 되풀이했다. 한국 정부도 주일대사를 초치하여 종전처럼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한국 영토임을 전달하면서 그 철회를 촉구했다.해마다 반복되는 한일간 독도 문제, 그 근본 원인은 과연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1998년 11월 체결, 1999년 2월 발효한 신한일어업협정에 결정적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독도 영유권에 치명적 타격을 주는 신한일어업협정이란 왜 체결되었고, 그 문제점과 향후 대
김광수: (북)정치학 박사/ 사, 부산평화통일센터 하나 이사장/ 저자 기간 진보운동은 이 땅에 자주적 민주정부를 수립하는데 실패했다. 북도 2023년 연말 전원회의와 2024년 1월 최고인민회의에서 행해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시정연설에서 ‘근 80년간 지속된 동족 개념의 남북관계에 종지부’를 찍었다. 새로운 전환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다음과 같은 순서로 ‘새로운 진보운동을 위한 시론(時論)’ 글을 아래와 같이 연속적으로 기재한다. 독자들의 많은 관심과 필독을 권한다. / 필자 주1. 총론; 2024
원제 : “倚美制华”给日本带来的是幻觉和危险 (환구시보 사설)출처 :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4HKCzo8S90q (2024-04/10)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일본수상 기시다는 현지시간으로 4월8일 워싱턴에 도착해 공식방문을 시작했다. 지난번 9년 전 ‘국빈’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했던 아베 수상에 비추어보아, 일본과 미국은 기시다의 이번 방문을 각별히 중시하였다. 일본 측은 일찍부터 위세를 과시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했고, 이에 맞춰 미국 측은 높은 격조의 접대를 제공했다. 백악관 만찬과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을 겪으면서 다시 한번 이 나라 양당 정치 보혁을 막론하고 윤석열 정권 2년간 폐허가 된 나라를 다시 만들어야 한다(再造山河)는 성웅 이순식 장군의 절실함을 압도적 국민 다수가 되새겼을 것이다.보수는 70년대 식 이념편향적 색깔론을 내세워 나라를 거덜나게 하고, 평화파괴, 사회 불평등 심화 및 민주주의 실종에 무관심했다. 보수는 아직도 구시대적 친일적 행각 및 냉전 및 독재하 양민학살을 반성도 않고, 70-80년대 개발연대 시대의 냉전사고에 대한 향수로 그들의 기득권을 고수하려고 감언이설로 유권자의
원제: 韩国对华政策需回归常识 (환구시보 게재)저자: 잔더빈 (詹德斌 / 상하이 대외 경제무역대학 조선반도 연구센터 주임, 교수, 상하이시조선반도연구회부회장)출처: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4HD0GWrXdTQ (2024-04/01)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한국의 집권여당인 국민의 힘 긴급대책위원장 한동훈은 일전에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인 이재명의 중국 관련 발언을 비판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다시 한 번 중국에 대한 굴종의 태도를 증명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한국 여당고위층의 태도는 한
총선을 8일 앞두고 통일부가 그야말로 '열일'(열심히 일하다)하고 있다.2일 오전, 전날까지 예정에 없던 '북한의 우리 총선 개입시도 관련 통일부 입장'이 발표됐다.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로 발송된 통일부 입장문은 "북한은 우리 선거일정을 앞두고 [노동신문], [조선중앙통신] 등의 관영 매체를 통해 대통령을 모략·폄훼하며, 국내 일각의 반정부 시위를 과장하여 보도하고, 우리 사회 내 분열을 조장하는 행태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를 총선 개입시도라고 언급했다.이어 이같은 북한의 시도는 "우리의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근간을 훼손시킬 수 있
구순 맞은 장기수 박희성 선생을 찾았다. 하루 전 낙성대 만남의 집에서 많은 하객을 맞아 구순 잔치를 치른 후라 피곤할 텐데도 박 선생은 [통일뉴스] 일행을 반갑게 맞이했다. 박 선생은 짧은 인터뷰 중에도 노동당에 대한 애착과 북송에 대한 집념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이번 4.10총선에서 민주진보진영이 이겨 정세가 확 바뀌길 기대했다. 박 선생과의 미니 인터뷰는 3월 24일 장기수들이 기거하는 낙성대 만남의 집에서 이뤄졌다. / 편집자 주 □ 이계환 기자 : 90회 생신을 맞이하셨습니다? 소감이 어떠세요?■ 박희성 장기수 : 나는
대한민국에 가장 주요한 것은 외교이다. 해양국가와 대륙국가의 틈바구니에 있는 한국에게는 안보외교가 소중하고, 부존자원 없는 한국에게는 통상외교가 주요하다. 또 이 안보외교외 통상외교를 치밀하게 법적으로 밑받침하는 국제법 연구도 매우 필요하다.이웃 일본은 일찌기 청일전쟁에서 승리는 했지만, 러시아·독일·프랑스 3국 압력으로 요동반도 반환 이후 이 외교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깨달았다. 이어 이 외교를 밑밭침할 일본국제법학회를 미국국제법학회보다 10년 앞서 창설하였다. 국제사회의 흐름과 이를 논리적으로 믿밭침하는 국제법의 주요성을 제대로
곽태환 (전 통일연구원 원장/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초빙석좌교수) 북한 전문가 로버트 칼린 연구원과 지그프리드 해커 교수가 지난 1월 11일 에 기고 한 글에서 그들은 "김정은이 50년대 김일성처럼 전면전을 감행할 전략적 결정을 내렸을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들의 주장이 일파만파로 퍼져 그들의 주장의 근거를 발견할 수 없어 유감스럽다. 그러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미국과 남조선 것들이 만약 끝끝내 우리와의 군사적 대결을 기도 하려 든다면 우리의 핵전쟁 억제력은 주저 없이 중대한 행동으로 넘어갈 것"이라는 핵전쟁의
박강성주 (KAL858기 사건 연구자) 1987년 12월 9일, 외교부는 문건을 하나 작성했는데 비밀문서라는 뜻의 “秘” 표시가 있다. 제목은 “KAL기 실종 사건 개요”다. 이 자료는 다른 문서와 달리 경어체로 쓰였다. 그리고 “여러분들도 알고 계시듯이”라는 문구로 추정컨대, 기자회견 또는 관계부처회의 자료인 듯하다(2016070055, 119쪽).바다 아닌 산을 수색한 치명적 잘못향후 대책 가운데 수색활동 부분이 주목된다. “현지 수색 지역이 해발 1,000-1,200m의 산맥 밀림지역으로 활동에 장애가 있읍니다. 이러한 상황에
이재봉 / 원광대학교 정치외교학.평화학 명예교수 어제 3월 28일 백두산 관련 뉴스가 대부분 신문에 나오더군요. 백두산이 창바이산이란 중국 이름으로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는 내용입니다. “백두산, 결국 중국명 '창바이산'으로 세계지질공원 등재”라는 제목의 를 따라 와 등도 제목에 ‘결국’이라는 말을 붙이면서, 국제사회에서 ‘백두산’보다 ‘창바이산’이라는 명칭이 더 많이 사용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한 겁니다. 여기엔 우리의 강한 민족의식뿐만 아니라 조선(북한)에 대한 반감과 중국에 대한
특정 대상에 이름을 붙일 때, 아무 생각 없이 대충 이름을 붙이는 경우는 없다. 태어난 아기의 이름을 정할 때 그 아이를 축복하는 이름을 지어주듯이, 섬의 이름을 붙여줄 때도, 섬을 상징하는 이름을 붙여주는 것이 상식이다.한반도에서는 독도에 대해 지난 1500년 넘게 ’우산도(于山島)‘(바다위에 우뚝 솟아 있는 섬)로 부르다가, 1906년부터 정부의 공식 명칭으로 ’독도‘라 부르게 되었다.그밖에 시대별로, 세 개의 봉우리가 있는 섬 삼봉도(三峰島), 강치가 많이 서식하던 섬 가지도(可支=강치의 한자표기), 돌이 많은 섬 석도(石島)
박강성주 (KAL858기 사건 연구자) “보이는 것을 희망하는 것은 희망이 아닙니다. 보이는 것을 누가 희망합니까? 우리는 보이지 않는 것을 희망하기에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립니다.” 전 세계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동시에 완독률이 가장 낮은 책은 성경이라고 한다. 여기에 나오는 말이다. 희망은 이루어지지 않은 것, 보이지 않는 것을 대상으로 한다. 따라서 인내심이 필요할지 모른다.올해 2024년은 KAL858기 사건 발생 37년이 된다. 당국의 입장과 달리, 사건을 둘러싼 의문은 아직 풀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복잡하게 이야기할 필
이장희 / 한국외대 명예교수, 서울시국회의 상임대표 4.10 국회의원 총선이 2주 밖에 남지 않았다. 총선은 정당 및 후보자 본인은 물론이고, 많은 국민들도 특별한 관심을 가지는 국가적, 국민적 대사이다. 이번 총선은 한국이 처한 평화파괴, 민주주의실종, 역사퇴행, 민생파탄, 기후.환경 지구촌 이슈에 대한 향후 4년간 대한민국 국가의 기본정책을 좌지우지하는 입법부 구성원의 선출이다.지난 시절 양당정치는 선거전 보수·진보 외관적 공약과는 달리 임기중에는 그들을 선택한 유권자의 뜻을 완전히 무시하고 양당이 모두 당의 기득권 및 의원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