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끝을 결코 놓지 않는 불멸의 힘과 기를 전하면서 마지막 인사를 대신합니다.
인생의 길에 피해가야 할 게 너무 많습니다. 때론 피할 수도 멈출 수도 없는 경우가...
썩어가는 나무토막 보다 못하게 보일지라도 찢겨지고 부서져 버린 삶일지라도 흐를 수만 있다면 꿈은 있습니다. 포기할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구만리 장천을 날아가는 기러기처럼 멀리 가려거든 더불어 가라" 기러기가 살아가는 방식은 나로 하여금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그 중에서 가장 으뜸인 생각은 수많은 무리들이 일심단결로...
서로가 다른 길을 갈지라도 희망을 버리지 않는 건 다시 한 길에서 만날 거란 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미지의 세계를 두려워 않는 그대, 그대가 가는 곳이 바로 길입니다...
물 흐르듯 여유롭되 변하지 않는 사상의 뿔은 사람사랑을 최고의 덕목으로...
내가 노래를 만들어 단 한사람이라도 울 수 있게 했다면 그 인생 참 잘 살았다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우물 안을 들여다보는 마음이 얄미운 개구리 몸짓과는 달리 오늘은 참 포근합니다.
민중가수로 유명한 박종화(46) 시인의 서예산문 '나의 삶은 커라'를 연재한다. 전남 함평의 한 산골마을에서 올라오는 박 시인의 산문과 서예작품은 매주 토요일 게재된다. / 편집자주 장날 선술집 풍경입니다. 막걸리 한 사발 하려고 들어갔지요. 사람들이 왁자하니 모여 대화를 나누며 허기진 배도 채우고 막걸리도 한 잔씩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들어 온 사람
민중가수로 유명한 박종화(46) 시인의 서예산문 '나의 삶은 커라'를 연재한다. 전남 함평의 한 산골마을에서 올라오는 박 시인의 산문과 서예작품은 매주 토요일 게재된다. / 편집자주 외로움 산속에서 혼자 살다가 보면 외롭지 않느냐고 자주 묻습니다. 어떤 이는 혼자 무서워서 어떻게 사느냐고 묻기도 합니다. 답은 단순하지요. 외롭지도 않고 무섭지도 않습니다
아직도 똥은 잘 푸고 있는지. 나를 한없이 작게 만들었던 그 친구가...
민중가수로 유명한 박종화(46) 시인의 서예산문 '나의 삶은 커라'를 연재한다. 전남 함평의 한 산골마을에서 올라오는 박 시인의 산문과 서예작품은 매주 토요일 게재된다. / 편집자주 한 발자욱오늘은 혼자서 산에 올랐습니다. 산을 오르며 흘리는 땀도 좋고 정상에서 맞는 바람도 좋습니다. 큰 산이든 작은 산이든 산은 늘 좋습니다. 기분 좋다고 한 잔 하고
시작은 늘 아름다웠습니다. 이제 와서 뭘 하겠냐는 체념으로부터 삶은...
민중가수로 유명한 박종화(46) 시인의 서예산문 '나의 삶은 커라'를 연재한다. 전남 함평의 한 산골마을에서 올라오는 박 시인의 산문과 서예작품은 매주 토요일 게재된다. / 편집자주 산속을 벗어나 신작로로 나오면 빈 집이 하나 있지요. 참 개가 두 마리 살고 있으니 빈 집이라고 하기엔 좀 미안스럽군요. 이 집에는 일주일마다 흰색 승용차와 함께 몇 사람들
매일을 값있게 산다는 것 마음먹기는 쉬워도 실천하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숟가락 길이의 반 깊이만도 못한 밥그릇이 무슨 큰 수렁처럼 보입니다...
오늘 이 순간의 변화를 끄느냐 끌리느냐의 문제는 개인이 갖는 뚝심의 문제가...
민중가수로 유명한 박종화(46) 시인의 서예산문 '나의 삶은 커라'를 연재한다. 전남 함평의 한 산골마을에서 올라오는 박 시인의 산문과 서예작품은 매주 토요일 게재된다. / 편집자주 꿈평소에 아버지처럼 따르며 15년을 함께 했던 류락진 선생님의 추모제에 다녀온 날입니다. 피곤한 몸으로 술 한 잔 걸치고 집에 들어와 시계를 보니 벌써 새벽입니다. 내일은
뿜어내지 않는 향기는 차라리 없는 향보다 못합니다. 향기가 있되 그 향기...
갈대
그래요. 매미는 우는 것이 자신의 처지와 이해요구인 관계로 어쩌면 처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