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봉 / 원광대학교 정치외교학.평화학 명예교수 어제 3월 28일 백두산 관련 뉴스가 대부분 신문에 나오더군요. 백두산이 창바이산이란 중국 이름으로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는 내용입니다. “백두산, 결국 중국명 '창바이산'으로 세계지질공원 등재”라는 제목의 를 따라 와 등도 제목에 ‘결국’이라는 말을 붙이면서, 국제사회에서 ‘백두산’보다 ‘창바이산’이라는 명칭이 더 많이 사용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한 겁니다. 여기엔 우리의 강한 민족의식뿐만 아니라 조선(북한)에 대한 반감과 중국에 대한
박강성주 (KAL858기 사건 연구자) “보이는 것을 희망하는 것은 희망이 아닙니다. 보이는 것을 누가 희망합니까? 우리는 보이지 않는 것을 희망하기에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립니다.” 전 세계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동시에 완독률이 가장 낮은 책은 성경이라고 한다. 여기에 나오는 말이다. 희망은 이루어지지 않은 것, 보이지 않는 것을 대상으로 한다. 따라서 인내심이 필요할지 모른다.올해 2024년은 KAL858기 사건 발생 37년이 된다. 당국의 입장과 달리, 사건을 둘러싼 의문은 아직 풀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복잡하게 이야기할 필
정해랑 / 주권자전국회의 공동대표, 21세기 민족주의포럼 대표 갑진년에도 58년 개띠 노동자의 이야기는 계속됩니다거꾸로 돌아가는 듯하던 세상이다시 뒤집어지는 반전이 계묘년 끄트머리부터 시작되었습니다.갑진년 봄에 결실을 맺는 위대한 반전이 되게 하기 위해우리의 주인공 신돌석씨는 올해도 열심히 살아갈 것입니다.새아침이 오는 것을 거부하며 거부권을 남발하는 이들을거부하는 이들의 힘찬 아우성과 몸부림으로우리 현대사에 매우 중요한 갑진년 한 해는그야말로 값진년이 되리라 믿습니다.갑진년에는 통일뉴스 독자 여러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댁내 평안하시
원제 : CIA们的真面目,暴露得越彻底越好 (환구시보 사설)출처 :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4GzSIBvLrZS (2024-03/15)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로이터통신은 고도의 비밀공작에 정통한 미국 전직 관리가 직접 폭로한 바를 3월14일 단독으로 보도했다. 그 당시 미국대통령이었던 트럼프가, “중국여론을 중국정부에 반대하도록 돌려놓으려는” 목적으로, 미국 CIA가 중국 SNS에 대한 비밀공작을 펼치는 것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보도: “로이터 통신은 14일(현
곽태환 / 전 통일연구원 원장지난 3월 7일 제1회 LA 한반도평화포럼 학술회의를 총괄기획하고 주관한 필자는 한반도에서 절대로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됨을 소망하면서 우발적 무력충돌의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본 학술모임을 개최하게 된 동기와 국제정치적 함의를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본 포럼은 남가주 한인사회 지도급 인사 50명만 초대하여 하루종일 학술회의를 개최하였다.필자가 보기에 2024년 한반도는 전쟁 일보 직전의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이라고 해도 너무 지나친 표현이 아니다. 한반도에서 남북미 3국간의 적대적인 강대강 맞대응 전략으로
김광수: (북)정치학 박사/ 사, 부산평화통일센터 하나 이사장/ 저자 기간 진보운동은 이 땅에 자주적 민주정부를 수립하는데 실패했다. 북도 2023년 연말 전원회의와 2024년 1월 최고인민회의에서 행해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시정연설에서 ‘근 80년간 지속된 동족 개념의 남북관계에 종지부’를 찍었다. 새로운 전환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다음과 같은 순서로 ‘새로운 진보운동을 위한 시론(時論)’ 글을 아래와 같이 연속적으로 기재한다. 독자들의 많은 관심과 필독을 권한다. / 필자 주1. 총론; 2024
원제 : 日本没资格对中国军费说三道四 (환구시보 사설)출처 :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4Gs13vGl2ae (2024-03/07)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해마다 중국의 양회*에서 발표하는 두 가지 중국 자료가 가장 큰 세계의 관심을 받는다. 하나는 GDP 성장목표이고 다른 하나는 국방예산이다.* 중국의 입법기관인 인민대표대회와 정치협상회의를 가리키는 것으로 해마다 3월 초에 열린다.올해의 국방예산은 약 1조6천7백억 위안이며 그 성장률은 7.2%로 그 성장 폭은 작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
들어가며기고인은 은퇴시민으로 현대에 재직했었고 하노이 북미회담 결렬에 남북관계는 큰 기대와 달리 급격히 냉각되어 크게 실망하고 2020년 8월 개인적으로 남과 북 정부에 직간접으로 제시한 경협개선을 위한 3개 방안이 남북의 소통, 대화 재개에 결정적 계기가 되었습니다.남북문제에 깊은 관심과 당시의 과정과 정보를 통해 면밀히 살펴보니 북핵 문제에 북은 물론이지만 사실상 해결의 실마리를 만들어야 할 남의 진보, 보수 모든 정권의 25년 대북정책에도 많은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하게 되었습니다.실질적이며 유효한 정보를 기반으로 정파를 초월해
원제 : 为何越来越多美国“Z世代”开始“啃老” (환구시보 게재)저자 : 위펑 (俞凤 / 중국사회과학원 미국연구소 학자)출처 :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4GjoUx3mVfu (2024-02/26)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미국 문화에서 성인 나이가 된 후에도 부모와 함께 사는 ‘캥거루(啃老)’ 같은 삶은 통상 ‘치욕’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렇지만 오늘날은 이게 점점 더 ‘일상적인 것’으로 바뀌었다.미국의 퓨 연구센터의 얼마 전 보고서는, 미국에서 성인이 된 후에도 약 1/3이 여전히 부모와
3.1 독립투쟁 105돌을 맞았다.기미년 3월 1일 우리 민족은 조선의 독립국임과 우리 겨레의 자주 민족임을 선언했다. 또한 세계 만국에 알리어 인류의 평등과 자손만대에 일러 우리 민족의 독자적인 생존권의 정당함을 선포했다. 1년 넘게 전국적으로 200만 명이 넘게 독립투쟁에 함께 했으며 7,500여 명이 죽고 15,000명 이상이 부상 당했으며 45,306명이 체포되고 수많은 민간인 가옥과 학교, 교회가 헐리고 불태워졌다. 중국의 5.4운동에 영향을 주는 등 세계 제국주의 식민지 나라들에 민족해방투쟁의, 동방의 빛이 되었었다.19
원제 : 韩中贸易逆差折射地缘经济变局 (환구시보 게재)저자 : 시앙하오위 (项昊宇 / 중국 국제문제연구원 아태연구소 특빙(特聘)연구원)출처 :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4Gd9jAzkV1Q (2024-02/18) 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최근 한국 국내에서는 대 중국 경제무역 관련 중요 자료의(重要数据) 변화가 특별히 광범한 관심과 주목을 끌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통계에 의하면, 2023년 중국의 한국 발 수입액은 1,625억$로 작년에 비해 18.8% 급락했다(骤减). 이로 인해 한국의
원제 : 警惕欧洲极右势力助推逆全球化 (환구시보 게재)저자 : 우지송 (吴季松 / 스웨덴 황실사업과학원 외계원사 겸 중국 상주유엔 교과문조직 참사관급 부대표)출처 :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4GVncEXRY8x (2024-02/09)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지금 유럽의 극우세력(우익 포퓰리즘) 영향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많은 외국 언론들은 모두 극우세력이 2024년 서방을 석권할 것이라는 보도를 하고 있다.아직은 유럽 인민들이 여전히 결정적인 요소이긴 하다. 그렇지만 백 년 동안 전
전지윤 / 사회운동가, 저자 지난해 연말에 조선일보에는 서민 단국대 기생충학과 교수가 쓴 “윤미향씨, 당신의 조국은 어디입니까?”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조선일보의 주말 특별판에 매주 실리는 [서민의 문파타파]라는 코너에 실린 이 글에서 서민 교수는 중국 공안이 북한 탈북민들을 체포해서 강제 북송하는 것을 규탄하면서, 국회에서 통과된 ‘중국의 탈북민 강제 북송 중단 결의안’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그러면서 거의 만장일치로 통과된 이 법안에 찬성하지 않고 기권한 7명의 의원 중에서 특히 윤미향 의원을 꼬집어서 인
김일출 (동명대학교 석좌교수, 시스템스위즈덤코리아 대표이사)2018년 11월 2일 북한의 수도 평양에서 ITF-WT 태권도 통합 및 발전 위한 합의서’가 양대 조직의 총재 서명 날인으로 체결되었다. ITF는 1966년, WT는 1973년 각각 대한민국 서울에서 설립된 태권도 국제기구다. ITF는 1972년 창립자 최홍희 총재의 캐나다 망명을 거쳐 1980년 북을 중심으로 재편되었고 현재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그 본부를 두고 있다. 김운용 총재에 의해 설립된 WT는 서울에 있다. 두 조직의 통합 합의서에 따라 그 해 12월 중국 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