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군 설립일 관련하여 별다른 징후는 없고 군사정찰위성 추가 발사를 위한 움직임은 있으나 임박한 징후는 없다.”25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조선인민혁명군 창건일인데 위성발사 움직임이 있는가’는 질문을 받은 이성준 합동참모본부(합참) 공보실장이 이같이 대꾸했다. 공개 브리핑에서, 북한군을 ‘적군’이라고 부른 점이 눈에 띈다. 한국에 이어 일본을 방문 중인 스티븐 와이팅 미국 우주군사령관은 2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북한은 더 많은 위성 발사를 원한다”며 “북한의 미사일 개발과 위성 발사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야당 위원들이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안’(민주유공자법안) 등 2건에 대한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단독 의결했다.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야당 위원들은 “지난 12월 정무위를 통과한 2개의 법안이 법사위에서 심사조차 되지 못해 21대 국회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 조속한 통과를 위해 국회법에 따라 본회의 부의 요구를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얼마 전 고(故)박종철 열사의 어머니이신 정차순 여사님께서 별세하셨다”면서 “박종철·이한열 열사를 비롯해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23일 대통령실이 “천준호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과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오늘(4.23) 오후 2시 경 준비 회동을 진행했다”고 알렸다. “천 비서실장과 홍 정무수석은 의제와 관련해 시급한 민생문제를 해결할 정책과 중요한 국정 현안을 폭넓게 논의하기로 했으며,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간 회담 일정은 추후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대통령실은 “다음 회동은 민주당과 대통령실이 각자 준비 상황을 점검 후 다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준비회동’은 22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정무수석 교체가 22일 오후 진행되는 바람에
각국 주재 대사·총영사·분관장 등이 한 자리에 모인 올해 외교부 재외공관장회의에서 ‘튼튼한 안보 외교’를 주제로 22일 첫 주제토론이 열려, ‘북한의 주요 불법 자금 조달원 차단’과 ‘중국과는 원칙있는 외교’ 등을 논의했다.외교부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제정세 속에서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외교부의 핵심 정책추진 과제 중 하나인 ‘튼튼한 안보 외교’를 주제로 1부 토의, 김영호 통일부 장관의 강연과 질의응답에 이어, 2부 토의,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 주재 하에 △흔들림 없는 북한 비핵화와 자유로운 통일 한반도
2026년부터 적용될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제1차 회의가 23∼25일 미국 호놀룰루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외교부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회의에 한국 측은 이태우 외교부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대표를 수석대표로 외교부·국방부·기획재정부·방위사업청 관계관 등이, 미국 측은 린다 스펙트(Linda Specht) 국무부 선임보좌관을 수석대표로 국무부·국방부·주한미군 관계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특히 “정부는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 여건 마련과 한미 연합방위태세의 강화를 위한 우리의 방위비 분담
22일 오후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합참)은 “우리 군은 오늘(4.22) 15:01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 발을 포착하였다”면서 “북한의 미사일은 300여 km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하였다”고 밝혔다.“우리 군은 북한 미사일 발사 시 즉각 포착하여 추적·감시하였으며, 미·일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였고, 세부 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 중”이라고 알렸다.합참은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정진석 의원을 임명했다. ‘22대 총선 참패’ 책임을 지고 이관섭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들이 사의를 표명한지 11일만이다.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윤 대통령이 직접 발표하고 질의응답도 진행했다. 2022년 11월 이후 1년 5개월만에 기자들과 접촉한 탓인지 여러 차례 마른 기침을 하는 등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정진석 비서실장에 대해서는 정치부 기자, 청와대 정무수석, 5선 의원 및 국회 부의장 등 다양한 경력을 거론하면서 “우리나라 정계에서도 여야 두루 아주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이른 아침 서울 수유리에 있는 국립4·19민주묘지를 참배했다.이날 아침 8시 현장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4·19혁명 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4·19기념탑으로 이동했다. 윤우용 국립4·19민주묘지 소장의 안내에 따라 헌화와 분향, 묵념을 올리고 8분 만에 현장을 떠났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4·19민주 영령들의 명복을 빌고, 혁명으로 지켜낸 자유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하며 4·19혁명의 의미를 되새겼다”고 의미를 부여했다.국가보훈부가 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5일 오전 방한 중인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Linda Thomas-Greenfield) 주유엔 미국대사를 면담, 새로운 유엔 대북제재 이행감시 메커니즘을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외교부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 장관과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유엔 북한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패널 임무 연장이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무산된데 대해 깊은 실망감을 표명하고, 새로운 유엔 대북제재 이행감시 메커니즘을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외교부 관계자는 16일 오후 기자들의
일본이 『2024 외교청서』에 독도를 고유영토로 주장한데 대해 외교부는 16일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하고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항의했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논평을 통해 ”정부는 일본 정부가 4월 16일 발표한 외교청서를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또한 ”정부는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본 정부의 어떠한 주장도 우리 주권에 하등의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
16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우리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어려운 국민을 돕고 민생을 챙기는 것이 바로 정부의 존재 이유”라며 이같이 말했다. ‘총선 참패’ 다음날 이관섭 비서실장을 통해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지 닷새 만이다. 이날 윤 대통령은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어떻게 ‘경청’하겠
외교부는 이란에 대해 한시적으로 특별여행주의보를 15일 발령했다.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5일 오후 3시 30분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관련 향후 중동 정세 분석 및 재외국민안전 보호대책 점검을 위해 본부·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다.오늘 회의에선 최근 중동 정세·치안 동향과 향후 전망을 논의하고, 우리 재외국민에 대한 보호 대책을 점검했으며, 조 장관은 현지 정세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본부와 공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지 체류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한·미·일이 11~12일 이틀 동안 제주 남쪽 공해상에서 연합해상훈련을 실시했다고 해군이 12일 밝혔다. 한국 해군 소속 이지스구축함 서애류성룡함, 미국 해군 소속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즈벨트함, 이지스구축함 하워드함, 다니엘 이노우에함, 러셀함, 일본 해상자위대 소속 구축함 아리아케함등 총 6척이 참가했다.해군은 “이번 훈련은 2023년 8월 캠프 데이비드 합의에 따라 한미일 국방당국이 공동으로 수립한 다년간의 3자 훈련계획을 이행하는 차원”이라며,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핵·미사일 위협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한미일의 공동
공급망 관련 최초의 다자간 국제협정인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공급망협정’이 오는 17일 우리나라에서 정식 발효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6번째 비준국으로, 지난 2월 24일 미국, 일본, 싱가포르, 피지, 인도 등에 대해 먼저 발효된 바 있다.공급망협정은 평시에는 공급망 복원력 증진을 위한 투자확대, 물류개선, 공동 연구개발(R&D) 등의 협력을 추진하며, 공급망 위기 발생 시에는 즉시 14개국이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위기대응네트워크(Crisis Response Network)를 운영할 예정이다.위기대응네트워크는 공급
거센 ‘정권심판론’ 속에 10일 치러진 22대 국회의원 선거(22대 총선)에서 야권이 압승하고 여당이 참패했다. 11일 오전 10시 기준 개표가 99.96% 진행된 결과, 더불어민주당 161석, 더불어민주연합 14석,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3석, 진보당(지역구) 1석, 새로운 미래 1석 합쳐 야권이 192석을 가져갔다. 국민의힘 90석, 국민의미래 18석 포함 여당은 108석에 그치면서 참패했다. 다만, 일부 격전지에서 막판 보수결집으로 방송 3사가 예측했던 ‘범야권 200석’을 저지하고, ‘개헌·탄핵 저지선’(101석)은
국방부가 8일 “오늘 오전 8시 17분경 우리 군 정찰위성 2호기가 미국 플로리다 케네디 스페이스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되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2일 ‘정찰위성 1호기’ 발사에 이어 4개월여 만이다. 8일 정례브리핑에서,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번 군 정찰위성 2호기 발사 성공으로 우리 군은 독자적인 정보 감시 정찰 능력을 추가 확보하였으며 한국형 3축 체계의 기반이 되는 핵심 전력 증강으로 ‘킬체인’ 역량을 한층 강화시켰다”고 자평했다.한편,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북한도 이달 안에 정찰위성 2차 발사를 실시할 것으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22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윤석열 대통령이 ‘격전지’ 부산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은 부산시 강서구 명지1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 통상 대통령실 인근에서 부부 동반으로 투표하던 전임 대통령들과 다른 모습이다. 투표를 마치고 나온 윤 대통령은 투표소에 있는 관계자들에게 “수고 많으십니다”라고 격려했다. 시민들은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대통령에게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디올백 파문’으로 110일
“정부는 4월 4일(제네바 현지 시각) 제55차 인권이사회에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54개국이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한 북한인권결의가 컨센서스로 채택된 것을 환영한다.”외교부는 4일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북한인권결의가 채택된데 대해 대변인 논평을 통해 환영하고 북한에 대해 인권 증진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논평에서 “정부는 북한인권결의가 지적하고 있듯이 북한내 조직적이고 광범위하며 중대한 인권 침해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깊이 우려하며, 동 결의에 따라 북한이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 해결 및 북한 주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4.10)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이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4일 윤석열 대통령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와 관련해 “투표는 주권자의 권리 행사일 뿐만 아니라 책무이기도 하다”면서 “한 분도 빠짐없이 주권을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이 언제 어디서 투표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디올백 파문’으로 100일 넘게 공식석상에 나타나지 않는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어떤 방식으로 투표에 참여할지도 관심사다. 정치권도 사전투표
윤석열 대통령이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2년 연속 불참한 것과 관련, 야권이 강하게 비판했다.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3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4·3 추념식은 진영을 떠나 희생자를 위로하고 유족의 상처를 보듬는 자리”인데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은 희생자를 위로하고 유족의 상처를 보듬기를 거부했다”고 지적했다.“4·3 영령과 유족에 대한 도리를 거부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제주도민과 국민은 차갑게 바라보고 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쏘아붙였다.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한 직